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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의사는 알았어요
00:00:47이윤아 물어봅시다
00:00:50이제
00:00:53이거 저한테 보물이 아니라서요
00:01:03이게 보물이 아니다?
00:01:07네, 이젠요
00:01:09두 분을 보면서 느낀 적이 많아요
00:01:13자기 위치에 안좋아하지 않고 꿈과 야망을 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00:01:19그래서?
00:01:20저도 성장해야죠
00:01:21이 자료에 매달리지 않고 가르쳐보려고요
00:01:27새로운 보전을 하시겠다
00:01:29아후
00:01:30서희진 팀장 그렇게 젊지 않은데
00:01:33두 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00:01:36네, 어차피
00:01:43이런 자리 다신 없을 것 같으니까
00:01:46담백하게 얘기해봅시다
00:01:49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할만한 능력같은 애들 키워보고 싶어서요
00:01:54우린 능력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00:01:56점수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지
00:01:58능력도 점수도
00:02:00둘 다 만들어볼게요
00:02:01두 분 밑에서 넓겠지만
00:02:04내가
00:02:06진짜 서혜진 선생이 좋았나 봐요
00:02:11미안합니다
00:02:13계속 미련 못 떨치고 칠척됐네
00:02:16분해 넘치는 관심이었어요
00:02:18근데 어떡하지?
00:02:20난 이제 책임감이 좀 느껴지는데
00:02:25어려서부터 학원가에서 고른 선생들이 좀
00:02:28딱 한 데가 있거든요
00:02:31시야는 좁고
00:02:33인생을 긴 안목으로 설계할 줄도 모르고
00:02:37어린애들 모아놓고 교실에서 왕노릇으로 오래하면 그렇게 돼요
00:02:41책임감 같은 거 안 느끼셔도 됩니다
00:02:44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00:02:46안타까워서 그러죠
00:02:48얼마든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데
00:02:51저는
00:02:53제 정부였던 자료를 도둑맞았어요
00:02:56좋은 선배도 멋진 경쟁자도 잃었고요
00:02:59지금 제일 안타까운 사람은 젠데요
00:03:02의사님, 김 장, 하하하하
00:03:08아오.. 답답해
00:03:12그러니까
00:03:13그 셋을 다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지금 자기 손으로 놔버린 거잖아요.
00:03:21어린 제자랑 운우지정에 빠져서.
00:03:27내 말이 어려워요?
00:03:31이준호 선생이 아니었어도 그런 결정을 했겠느냐고 물은 건데.
00:03:35뭐? 대답하기 싫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00:03:45이 자료를 포기하면 판이 깨질 줄 알았나 본데.
00:03:50이제 시작이지.
00:03:54서혜진 선생의 대단한 교육과는 잘 들었어요?
00:04:01이래저래 정신이 좀 없어지시겠네요.
00:04:03염려 감사합니다.
00:04:05바쁘더라도 사이사이 내 마음도 좀 기억해줘요.
00:04:11난 어지간하면 서혜진 선생을 흠집 없이 데려오고 싶었답니다.
00:04:19식사 준비해드리겠습니다.
00:04:22네. 밥은 잘 먹을게요.
00:04:25힘든 일 있음 언제든 찾아오고.
00:04:28인생 선배 좋다는 게 뭐겠어요?
00:04:33Respond r
00:04:38딸 displaying
00:04:50생방송
00:04:54stress
00:04:57그런 게 뭐까요?
00:04:58너희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 거야.
00:05:21저는 문학 작품은 공감하기 어려워요.
00:05:24이과 영두낸가 봐요.
00:05:25아니 그런 놈들이 꼭 그 영화에서 아이언맨 죽을 때 아주 그냥 세상 떠나가라 울어대요.
00:05:34난 너희가 앞으로 그런 비겁한 소리 못하게 만들 거야.
00:05:39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거는 김소월의 시를 보고도 눈물이 쏙 빠지게 울 수 있다는 거야.
00:05:47그리고 니들 눈물이 뚝 떨어진 그 자리가 곧 정답이 되게 만들어줄게.
00:05:55자 지금부터 저 불빛을 스쳐 지나가는 것들 그리고 들리는 소리 집중해 본다.
00:06:02안녕하세요.
00:06:08안녕하세요.
00:06:11이준호 선생이 재밌는 걸 아네요.
00:06:14어 저도 그거 들어오면서 봤어요.
00:06:17아니 근데 재미는 잘 모르겠고 그 수업을 어떻게 깔은 거야?
00:06:20개강 요건이 안 되잖아.
00:06:21아 처음엔 대차기 까였다가 다시 도전해서 열었대요.
00:06:25에이 그게 더 이상하다.
00:06:26하반 규정이라는 게 있잖아.
00:06:28도전해서 다 되는 거면 나도 영어 토론 대회 줄기만 열었지.
00:06:32수영 가기 열어주면 우리 사회 가족 전인들 확 늘리는 건데.
00:06:36그럼 나도 나 홀로 팀장 회추리고.
00:06:39오 준호쌤 대기업 다녔던 사람이잖아요.
00:06:42뭐 보고서 같은 거 잘 쓴 거 아닌가?
00:06:44보고서를 잘 쓴 게 아니라 서혜진을 잘 쓴 거 아니에요?
00:06:47응?
00:06:48우린 맨날 수강 신청 마감이 됐네 안됐네 깨지는 게 일인데.
00:06:52저희는 가지고 개강한 거 좀 이상하잖아.
00:06:55저걸 자기 힘으로 했겠냐고.
00:06:57들어온 지 몇 달 안 되는 편강사가.
00:06:58그런가?
00:06:59혜진 팀장 그럴 사람 아니에요.
00:07:01맞아요.
00:07:02그건 아닐 거예요.
00:07:04그 수업 제일 반대했던 게 혜진 팀장님인데.
00:07:06그래.
00:07:07둘이 머리 터지게 싸웠잖아.
00:07:10혜진 팀장 아직 출근 전?
00:07:12네.
00:07:13오늘 저녁 수업이세요.
00:07:16그 선생님들 얘기는 신경 쓰지 마.
00:07:37못 보다 혜진 팀장님이랑 준호쌤 요즘 엄청 선혹해요.
00:07:50저번에 자료실에서 대판하고.
00:07:51수업 끝나고 좀 보자.
00:07:59야간 비행.
00:08:00중요한 건 1인칭이다 3인칭이다 외우는 게 아니야.
00:08:04어떤 시각에서 이 작품이 쓰였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
00:08:09자 필기하지 말고 놔봐.
00:08:10이시호 아시죠?
00:08:15희원구.
00:08:18그 아이 때문에 알게 되셨다고요?
00:08:21우리도 몰랐던 둘 사이를?
00:08:23우리 조교 선생이 그 꼬맹이한테 골탕을 좀 먹었거든요.
00:08:27나가.
00:08:28내 눈앞에서 영영 사라져.
00:08:33조교 선생이 그날 속상한 마음에 혼자 술을 좀 마셨답니다.
00:08:37거기가 하필 서혜진 단골 가게였고.
00:08:40선생님.
00:08:43죄송하지만 저희 마감할 시간입니다.
00:08:50어 여보 나 지금 출발하는데
00:08:52그 혜진씨 영 상태 안 좋으면 차라리 좀 토를 하게 해 토를.
00:08:58어?
00:08:59이시호 쌤을 왜 불러?
00:09:02어.
00:09:03청산이 커플?
00:09:04그게 뭔 소리야.
00:09:07어.
00:09:08시리아마.
00:09:09여덟이 사람 뜨면 어떻게 해야 되냐.
00:09:11그 다음부터는 뭐 뒤를 캐고 말고 할 것도 없었어요.
00:09:16눈치 못 채신 것도 무리는 아니죠.
00:09:20대치동에선 서로 털끝 하나 안 건드려요.
00:09:23무엇보다 각별한 사제지가.
00:09:25그게 주는 착시 효과가 컸을 거예요.
00:09:29좀 붙어 다녀도 그림이 자연스러웠을 테니까.
00:09:33처음 오피스텔에서 뵌 날 제가 서혜진이 전 같지 않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세요?
00:09:39그럼요.
00:09:41그때 이미 알고 계셨던 거예요?
00:09:43저 말고 한 사람이 더 합니다.
00:09:47그 학원에 남초미 선생이라고 꽤 쓸만한 사람 같던데요.
00:09:52여태 비밀이 새 나가지 않은 걸 보면 입도 무겁고.
00:09:55이 상황 잘 써먹을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00:10:01이 상황 잘 써먹을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00:10:05이 자료를 포기하면 판이 깨질 줄 알았나 본데.
00:10:25이제 시작이지.
00:10:26해당 팀장.
00:10:36나 지금 중요한 미팅 중이라 외부에.
00:10:41문자로 좀 부탁해.
00:10:45혜진 팀장 나 지금 중요한 미팅 중이라 외부에 문자로 좀 부탁해.
00:11:06우리 원장님 올해는 한마디로 이 고목봉춘이라
00:11:12이 봄비에 젖은 초목이 싹을 티놓은 형국이거든. 크게 나쁘진 않아요.
00:11:20촌을 귀인이 들어서 설사 흉사가 생긴다 하더라도 규사로 바꿔주고.
00:11:28그래서 제 새 선생님을 드리려고 했거든요. 귀인인 줄 알고.
00:11:33그게 누구지?
00:11:35그 왜 칠칠년 벤티 학교 선생님 남자.
00:11:40근데 잘 안됐어요. 귀인인 줄 알았는데.
00:11:48아니 연을 맺지 못한 그게 어디 귀인인가?
00:11:52우리 원장님 사주가
00:11:56이 병화에 목이 없어서 물길이 들어서는 달에는 크게 근심이 생길 수가 있거든.
00:12:09매달에 물을 좀 조심하기는 해야 돼요.
00:12:13물은 조심해야죠.
00:12:14우승이 부원장이 곧 학원을 그만둘 거예요.
00:12:25선생님들 데리고요.
00:12:27급하게 사람들 뽑아서 수습할 수 있는 겸은 아닐 것 같아요.
00:12:30저 같은 거 만나서 말씀드릴게요.
00:13:00여기야.
00:13:10어?
00:13:11어?
00:13:12어?
00:13:17여기 낮에는 또 분위기가 다르네요.
00:13:20택 다르지?
00:13:21네.
00:13:22아 근데 이렇게 주인 없는 가게에 막 들어와도 되는 거예요?
00:13:28아 사장한테 부탁했어.
00:13:29둘만 얘기할 장소가 필요해서.
00:13:32둘만?
00:13:34그 무서운 언니들 만난 일이 뭐 잘못됐어요?
00:13:40어 그 첫 수업은 어땠어?
00:13:42잘했어.
00:13:43애들 반응은?
00:13:47어?
00:13:49낯설다?
00:13:50그치만 재밌다?
00:13:51어.
00:13:53다행이다.
00:13:54어.
00:14:02왜요? 왜 그래요?
00:14:06어?
00:14:07나 진짜 걱정도 했는데?
00:14:09뭐, 무슨 일 있었어요?
00:14:12준호야.
00:14:14어.
00:14:15얘기해요.
00:14:22우리 들켰어.
00:14:28최영상 원장이랑 우승희 부원장이 알아.
00:14:37너란다.
00:14:41왜요?
00:14:44어.
00:14:49주인 없는 가게라 좀 그런데, 물 정도는 괜찮겠죠?
00:15:11제가 오면서 생각해본 컨셉이 있는데, 삐사감과 러브레토. 어떻습니까? 제가 이래봬도 국어선생이잖아요.
00:15:28어.
00:15:29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선생이 어린 제자한테 미쳤다?
00:15:33전 이준호 선생을 사진으로만 봤습니다만, 그런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아주 적당해 보이던데요.
00:15:38어.
00:15:39어.
00:15:40원장도 쩔쩔매는 권력을 가진 서혜진이 젊은애를 꼬시려고 위력을 행사했다.
00:15:44지저분하죠.
00:15:46조직의 책임자로서도 교육자로서도.
00:15:48그걸 아니까 본인들도 쉬쉬한 거고.
00:15:49어.
00:15:51그렇게 대치동 바닥이 한번 뒤집어지고 나면.
00:15:54서혜진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00:15:55네.
00:15:56네.
00:15:57네.
00:15:58네.
00:15:59네.
00:16:00네.
00:16:01네.
00:16:02네.
00:16:03네.
00:16:04네.
00:16:05네.
00:16:06네.
00:16:07네.
00:16:08네.
00:16:09네.
00:16:10네.
00:16:11네.
00:16:12네.
00:16:13네.
00:16:14네.
00:16:15네.
00:16:16네.
00:16:17네.
00:16:18네.
00:16:19네.
00:16:20네.
00:16:21서혜진은 잭이 블루 김연탁도 자동으로 아웃.
00:16:28관건은 누구 입으로 그걸 퍼뜨리는가.
00:16:34평소에 서혜진이랑 펴먹었던 사람이라면 더 효과적이겠죠?
00:16:42어.
00:16:46있나요? 적임자가?
00:16:57서혜진 자료는 어떻게 하실 건지
00:17:00남청미 선생한테 써볼까 해요?
00:17:04이 사죄 스캔들을 눈감아 준 사람한테는
00:17:07다른 미끼가 필요할 테니까.
00:17:13나름대로 생각해본 거
00:17:15얘기해도 돼요?
00:17:20이거 선생님 자료 도둑맞은 것보다 더 센 거죠?
00:17:25정답.
00:17:28사방에서 파도가 칠 거야.
00:17:32선생님 몇 명이 학원을 그만두는
00:17:35그 정도로 안 끝나죠?
00:17:37어.
00:17:40우승이 최영선 그 두 사람한테
00:17:43이렇게 내가 너무
00:17:46지켰어.
00:17:49시기도 안 좋고요.
00:17:53하필이면 내가 규정에도 없던 수업을 열겠다고 우겨서.
00:17:56전국 수석을 만들어보겠다고
00:18:00버린 일이
00:18:02이렇게 됐네.
00:18:08괜찮아.
00:18:10네 탓 아니야.
00:18:14여기서부터는 정답일지 아닐지
00:18:16자신 없는데
00:18:17시침이 떼실 거예요.
00:18:22헛소문이라고 그런 거 아니라고요.
00:18:29이해해요.
00:18:32선생님은 이럴 게 많으니까.
00:18:33그게 아니고
00:18:34어.
00:18:35어.
00:18:40나는
00:18:43다 열어놓고 대응하고 싶어.
00:18:45거짓말 한 개를 더 풀어도 열 개를 해야 될 수도 있고
00:18:47아.
00:18:48그런 거 안 하고 싶어.
00:18:50그런데
00:18:50너희 허락이 필요하지.
00:18:56제 허락이 왜 필요해요.
00:18:58난 처음부터 비밀 연애 같은 거 싫었는데.
00:19:06좀 미안해서?
00:19:09이준호 선생
00:19:10능력 있고
00:19:12용감하고
00:19:14전도요망하잖아.
00:19:15하얀 게다 우리 귀까지.
00:19:22네 상대가 나여서
00:19:24소문이 아주 지저분하게 날 거야.
00:19:36선생님 지금 뭐 하시는 거지?
00:19:40왜 갑자기 제 생활기록 불을 쓰세요?
00:19:42이 학생은 하업 성적이 우수하고 용감하며
00:19:47전도요망합니다.
00:19:48아니 그게 아니라.
00:19:49그게 아니면
00:19:50그냥 살아난다고 하면 되지.
00:20:08아.
00:20:12나가서
00:20:19차 좀 사올래.
00:20:23곧 원장님이 올 거야.
00:20:29원장님은 어디까지 알아요?
00:20:31부원장이 다른 일을 벌인 것 같지만
00:20:34우리 얘기는 아직 안 했어.
00:20:38저한테 허락받고 얘기하려고요.
00:20:39부원장님 안녕하십니까?
00:20:40아 그래요?
00:20:41안녕하세요.
00:20:42설명에 정신 없으니까 미리 미리 준비하세요.
00:20:43네 알겠습니다.
00:20:44어 저 윤지석 팀장?
00:20:45아 예 부원장님 지금 나오세요.
00:20:46어
00:20:47팀이 아셨구나?
00:20:48네네.
00:20:49어 그래요 수고 많아요.
00:20:50네 그럼.
00:20:51윤지석 팀장?
00:21:01네.
00:21:02오늘 수업이 어떻게 되죠?
00:21:03오늘 하나 있습니다.
00:21:047시에 끝나요.
00:21:05아 딱 좋네.
00:21:06약속 없으면 같이 저녁이나 하실래요?
00:21:11어 예 알겠습니다.
00:21:12네.
00:21:13네.
00:21:14아 좀 더 일찍 얘기를 했어야죠.
00:21:15자료를 도둑맞은 걸 알았을 때 나한테 얘기를 했어야지.
00:21:19그럼 자료는 자료대로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고 그 상태로 부원장은 신나게 선생들을 몰고 나갔을 텐데요.
00:21:22아 그리고.
00:21:23아 이런 믿을 건 부원장이 덕장은 아니라는 점인데 인감이로는 내가 위 아닌가?
00:21:27아 그 제가 문자로는 말씀 못 드린 게 있어요.
00:21:32아 그 제가 문자로는 말씀 못 드린 게 있어요.
00:21:37어.
00:21:38아.
00:21:39아 cultura.
00:21:40어?
00:21:41어.
00:21:42아 그리고.
00:21:46아 이런 믿을 건 부원장이 덕장은 아니라는 점인데 인감이로는 내가 위 아닌가.
00:21:49아 그 제가 문자로는 말씀 못 드린 게 있어요.
00:22:01어?
00:22:02어 여보세요.
00:22:05커피.
00:22:27들켰어요?
00:22:29네.
00:22:31두 사람.
00:22:33둘 사이.
00:22:35무슨 원장이 알았냐고?
00:22:37아니, 그 무슨...
00:22:38아니, 원장님은 어떻게...
00:22:41에이...
00:22:47아니, 알고 계셨어요?
00:22:51아, 이럴까봐 내가 표상섭 선생을 데려오려고 했던 건데.
00:22:54아니, 그 선생님은 왜...
00:22:56왜...
00:22:58찬용고 넘겨주고
00:23:01혜진 팀장 승진시켜서 둘이 떨어뜨려 놀라 그랬지.
00:23:04공동강의 힘에 몸에 너무 붙어 다니길래.
00:23:08에이...
00:23:09아, 잠깐만, 잠깐만.
00:23:10그...
00:23:11어떻게... 언제, 언제부터...
00:23:14뭘 언제부터야?
00:23:15처음부터 둘이 사고칠 것 같았고
00:23:18양재천에서 뜬금없이 준호가 같이 나타났을 때 의심했고
00:23:24서혜진이 최선국어 조건 거절했다고 했을 때 확신했어.
00:23:31아, 그거 전부 사귀기 전 일인데요.
00:23:34미란, 참.
00:23:37나 멜로 영화 한길 걸은 사람이야.
00:23:39원래 둘이 이어지기 전 텐션이 찐이라고
00:23:43띄글띄글한 욕망에 또 가니...
00:23:46방학 특강도 서혜진 팀장이 제일 먼저 마감했습니다.
00:23:53매출 안정적인 거야. 뭐 따라갈 자가 없지 않습니까?
00:23:58월만에 보시는 자료를 지금 왜...
00:24:01남청미 선생 지금 수업 중이에요?
00:24:03응.
00:24:04아, 예. 그거 끝날 겁니다.
00:24:06왜 그러시는지.
00:24:09안정적인 거야. 서혜진이 톱이지만
00:24:13증가율은 남청미가 톱이네요.
00:24:20예, 예.
00:24:21유능합니다.
00:24:23본인이 욕심도 많고
00:24:26교재도 아주 알차가지고 평가가 좋아요.
00:24:29상담실 보고는 받았어요.
00:24:35무료 강의 반응이 좋다고.
00:24:38다행입니다.
00:24:40원장님께 폐를 끼칠까 걱정했는데.
00:24:43인상적인 수업이었어요.
00:24:47데뷔 전으론 손색없지만
00:24:50앞으로는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00:24:52지난 학기 찬용국 수업 준비하면서 만든 자료들이에요.
00:25:09걱정 마세요. 훔쳐온 거 아니니까.
00:25:12저랑 조교들이랑 한 3주 꽤 고생해서 만든 겁니다.
00:25:18저 이래 봬도 노력파거든요.
00:25:21네.
00:25:22그러실 것 같았습니다.
00:25:24찬용국에 입학하는 애들
00:25:27우리가 다 데려와야 됩니다.
00:25:30지난번 무료 강의 방식은 내다버리시고 우선
00:25:34이걸 좀 참고하세요.
00:25:36학원 강사는
00:25:39자기 방식에 따라
00:25:41수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거 아닙니까?
00:25:43자율적으로?
00:25:54답답한 말씀 들어드리는 것도
00:25:57오늘까지예요.
00:26:01학원 강사는
00:26:03돈을 많이 버는 게 미덕입니다.
00:26:05자율적으로.
00:26:13사입을 할 수 있을까.
00:26:23선생님은 교실에 전화 안 갖고 들어가요?
00:26:25수업할 때 전화를 왜 갖고 들어가요?
00:26:28집중 안 하는 애들
00:26:31죽기 살기로 혼내려면 저부터 집중해야 돼요.
00:26:34그
00:26:36전부터 궁금했는데
00:26:38그
00:26:40죽기 살기로 뭐 너무 안그러셔도 되지 않아요?
00:26:41아, 표현이 듣기 싫으셨으면 미안합니다. 앞으로 안 그럴게요.
00:26:47아, 그게 아니고 이제 이 동네에 좀 익숙해지실 때도 됐다 뭐 그런 뜻?
00:26:59무슨 뜻인지 더 모르겠는데요?
00:27:02이 동네 애들 얌전하고 성실하기로 유명하잖아요.
00:27:06전에 계셨던 동네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너무 막 다그치지 않으셔도 된다 이거죠.
00:27:19저도 전부터 궁금했는데
00:27:22선생님이 저보다 이 동네 먼저 자리 잡으셨잖아요.
00:27:26그래서 영은 예고도 꽉 잡고 계시고.
00:27:29그쵸.
00:27:30그쵸.
00:27:31근데 제가
00:27:33죽기 살기로 그 학교 공략하면 애들이 누굴 따라갈까요?
00:27:38이 동네 애들 선생님이 더 잘 아시는 거 맞아요?
00:27:43진심?
00:27:45아, 어쩌고 한 얘기 왜 죽자고.
00:27:49기분 나쁘셨어요?
00:27:51네.
00:27:52아,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
00:27:56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치시건 뭐 저 그거 상관없는데요.
00:28:03노력을 폄하하진 마세요.
00:28:06그런 태도로 어떻게 애들한테 공부하라는 얘기를 할 수 있어요?
00:28:09무슨 논리로 공부의 미래를 보려고 할 수 있어요?
00:28:12응?
00:28:17저 수업 들어갈게요.
00:28:21저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더 위로 가려는 사람이에요.
00:28:24그러니까 저한테 충고.
00:28:28그만하셔도 돼요.
00:28:29네.
00:28:30네.
00:28:31그러시면은 저희 집에서 살 수 있어요.
00:28:34진짜 mistake.
00:28:35고마워해야 하나요.
00:28:36다닐 게 아니에요.
00:28:37수업 끝나는 대로 내 방으로 좀 오세요.
00:28:42수업 끝나는 대로 내 방으로 좀 오세요.
00:28:48아, 계속 계셨네요.
00:28:49안녕하세요.
00:28:50편안하세요.
00:28:51네.
00:28:52편안하게 가세요.
00:28:53네.
00:28:54네.
00:28:55준아야, 가서 사장님 좀 도와드릴래?
00:29:03나 원장님하고 1분만 얘기할게.
00:29:13사장님, 제가 좀 도와드릴게요.
00:29:16아, 근데 낮부터 어쩐 일이세요?
00:29:19아, 그...
00:29:21선생님이랑 저랑 비켰대요.
00:29:26어?
00:29:28하...
00:29:30하필이면 저희 망하기만 바라는 사람들한테요.
00:29:39일단 잡았대요, 그러면.
00:29:43일이 이렇게 돼서 죄송해요.
00:29:46준아 채워줘서 고마워.
00:29:49아, 괜찮은 척하느라 지인이 다 빠졌네.
00:29:52아, 죄송해요.
00:29:56일이 어떻게 될지는 대충 예상하지?
00:30:01네.
00:30:03학원 안에서 패싸움이나 나는 걸로 안 끝나?
00:30:07그러자고 버린 판이 아닐 거야?
00:30:10네.
00:30:15혜진 팀장, 똥물을 뒤집어쓰게 될 거야.
00:30:25네.
00:30:26내가 전에 그런 얘기한 적이 있는데 기억나나?
00:30:30우리 인생의 큰 병국점엔 늘 준호가 있었다고.
00:30:35기억나요.
00:30:36기억나요.
00:30:39나...
00:30:41두 사람한테 정말로 고마워하고 있고
00:30:45그 마음으로
00:30:46학원 무름무름러 키우는 꿈 꿨던 사람이야.
00:30:51두 사람 원망 안 하고 싶어.
00:30:54비겁한 말로 들리겠지만
00:30:56일단 철판 깔고 시치미를 떼보자.
00:31:00둘이 그런 건 아니라고.
00:31:03준호는 내가 더 큰 학원에 줄을 떼줄게.
00:31:05그냥 살아간다고 하면 되지.
00:31:20서희재인은...
00:31:27원장님.
00:31:28그래.
00:31:33제가 뒤집어 쓸게요.
00:31:36동물.
00:31:38혜진아?
00:31:39거짓말로 막아질 소문도 아니고
00:31:42무엇보다 조살자고 그렇게 웃겨대면
00:31:44준호가 이상한 사람이 될 거예요.
00:31:47성공의 눈이 뒤집혀서
00:31:49지 하고 싶은 거 하려고 서해진 꼬딩인 게 될 거예요.
00:31:52준호가.
00:31:53그거야.
00:31:56안 그러고 싶어요.
00:31:58저는 제 실적이 그렇게 좋다고 생각 안 해봤는데요.
00:32:05데이터가 있는데.
00:32:08좋게 봐주신 건 감사하지만
00:32:11제가 한 일은 누구보다 제가 잘 알아요.
00:32:14첫 달에 매출이 크게 뛴 거는
00:32:16서해진 팀장님이 데리고 있던 찬연구 2학년 반을 떼주셔서 그랬던 거고.
00:32:21이 정도 칭찬은 받아도 돼요.
00:32:24기껏 학원에서 만들어준 반도 깨먹는 선생들이 부지기수인데.
00:32:28진짜로 제 힘으로 해낸 건 아니니까요.
00:32:30전 제가 만든 반으로 성공해보고 싶어요.
00:32:35여기 대치동에서.
00:32:37지금 실적도 좋고 포부도 좋고.
00:32:42그럼 학원이 남청미 선생님한테 어울릴만한 서포트를 좀 해줘야 할 텐데.
00:32:53저 지금 특별한 불만은 없는데요.
00:32:56먼저 학원이 교실 청소도 제 손으로 했던 데라.
00:32:59그런 허접한 데랑 비교하지 말고.
00:33:05청소하는 사람 따로 있는 정도에 만족하는 거예요?
00:33:09그건 아닙니다.
00:33:11하긴.
00:33:13자기 손으로 교실 청소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
00:33:19네.
00:33:21서해진도 교실 청소부터 시작했으니까.
00:33:24학원이 그때만큼 쪼그라들면.
00:33:30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는데요.
00:33:36이 학원은 곧 남파선이 될 거란 얘기예요.
00:33:39남청미 선생님은 크루즈에 올라타서 찬영고 최다 수강생을 거닐일 수 있고.
00:33:45아무런.
00:33:46본인 선택에 달렸지만요.
00:33:51본인 선택에 달렸지만요.
00:33:53정국 선생님은...
00:33:55정국 선생님이 최고가 되고 있습니다.
00:33:57고맙습니다.
00:33:59정국 선생님은 한쪽도 하고.
00:34:03고맙습니다.
00:34:04퇴근이 이르십니다.
00:34:16아 예 약속이 있어서요.
00:34:19좋은 일입니다.
00:34:21부원장님 주변이 적적해서 늘 마음에 걸렸는데.
00:34:30사람이 재산 아닙니까?
00:34:32다 원장님께 배운 거죠.
00:34:36누굴 만나러 가시는지 여쭤보면 사상할 쯤에 뭐 그런 게 될까요?
00:34:44윤지석 팀장이랑 같이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00:34:47격려가 좀 필요할 것 같아서요.
00:34:51아 저 그럼.
00:35:02윤지석 팀장.
00:35:06네 윤지석 팀장이요.
00:35:10나 일단 수업 들어갈게 끝나고 얘기하자.
00:35:13전 남청원 선생님이랑 얘기하고 있을게요.
00:35:15미리 알려두는 게 좋겠어.
00:35:16이리 알려두는 게 좋겠어.
00:35:21그래.
00:35:22네 윤지석 팀장이요.
00:35:24나 일단 수업 들어갈게 끝나고 얘기하자.
00:35:27전 남청원 선생님이랑 얘기하고 있을게요.
00:35:29이리 알려두는 게 좋겠어.
00:35:30그래.
00:35:31부모님.
00:35:42언니.
00:35:42고같이�YEAR.
00:35:43안녕하십니까?
00:35:44안녕하십니까?
00:35:45고생하셨네요.
00:35:45안녕하십니까?
00:35:46저렇게 오랜만이야.
00:35:48그러게.
00:35:49아 얼굴 좋아지셨네.
00:35:51자기는 아우 멋있어졌다.
00:35:54진짜 실장인 것 같아.
00:35:55아 그 진짜 실장이지 그런가.
00:35:58해가 난다.
00:36:00아우 한 번 보자고 생각해서
00:36:02어쩜 이렇게 못 보고 사랑하고 있어.
00:36:04아들 남편 다 떼어놓느라 너무 멀말렸다.
00:36:10뭐 시키자 일하고 와서 배우겠다.
00:36:13얘기야.
00:36:14네, 저기.
00:36:17오줌마 세게.
00:36:18말은 또 얼마나 청산유수인지.
00:36:21자기를 믿어라.
00:36:23부모 등에 업혀 살지 않으려고 그런다.
00:36:25하는 소리 듣고 있으면 또 그래서 해.
00:36:28그래서 에라 그럴까 하고 자려고 누우면
00:36:32또 오만 걱정이 다 되는 거야.
00:36:36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참 쉽지 않겠다 싶어요.
00:36:40좋다.
00:36:41이렇게 된 거 이왕이면 큰 학원에 들어가서 해 봐라.
00:36:45그래도 이 또 얼마나 길길이 뛰든지.
00:36:49전화가 좀 그런 데가 있어.
00:36:52아 진짜 모른 척 믿고 있으면 될까?
00:36:56내가 참 남의 자식이 이렇게 감나라 배나라 하는 게 내 직업이긴 한데
00:37:03이런 말 하기가 좀.
00:37:05솔직히 말해줘 봐.
00:37:07우리 정말 애 속을 모르겠어서 그래.
00:37:10회사 생활이 힘든가.
00:37:13가진 거 깨서 유학 보낼까 소리도 했었어.
00:37:16그럼 그냥.
00:37:17참고만 하세요.
00:37:18내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00:37:19한번 지켜봐 주세요.
00:37:20어?
00:37:21온통 얘기 아니야 언니 아들.
00:37:22정말.
00:37:23사고 한번 크게 질 것 같아.
00:37:24어?
00:37:25먼저 갈게요.
00:37:26들어가세요.
00:37:39들어가세요.
00:37:47들어가세요.
00:37:48안녕하세요.
00:37:57저기 있어요.
00:38:00내일 오전에 수업 없으시죠?
00:38:03네.
00:38:05나가요 저랑 술 한 잔아요.
00:38:07제가 살게.
00:38:09아... 죄송한데 다음에 해요.
00:38:12제가 오늘 컨디션이 좀 별로라.
00:38:15네.
00:38:20저기 혹시 부...
00:38:24죄송해요.
00:38:29엄마.
00:38:35아들 보고 싶다.
00:38:37아이고 진짜.
00:38:40이런 짝사랑이 또 있을까.
00:38:42아니 생각하면 야속해 죽겠는데 보면 또 너무 이뻐.
00:38:48맞아.
00:38:50자기는 순교 때문에 속상한 적 없어?
00:38:53아...
00:38:55속상하다기보다는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지.
00:39:00혹시 우리 준호 때문에?
00:39:01응.
00:39:03아니...
00:39:05첫 번째 시험에서 꼴찌 겨우만 한 친구가 지옥길 막 밟고 위로 올라가는데
00:39:10그냥 허허야 허허 실실.
00:39:12하하하하
00:39:14하하하하
00:39:16아니 준호가 지등수 추월했을 때도 허허.
00:39:20더 좋은 대학 들어갔을 때도 허허.
00:39:22손꼽히는 해서 들어간다 그랬을 때도 허허.
00:39:24아휴.
00:39:25나 그때마다 야 엄청 잡았다.
00:39:28하하하하
00:39:30아 그쵸.
00:39:32아휴.
00:39:34우리 준호 그럴 땐 진짜 세상이 다 될 것 같았는데.
00:39:37에이.
00:39:38에이.
00:39:39정말.
00:39:41준호.
00:39:42준호.
00:39:43학원 들어온다 그랬을 때.
00:39:46나 사실 조금 고소하게 됐다.
00:39:49아이코.
00:39:50제가 이제 드디어 뭐가 엎어지는구나 하고.
00:39:53에이.
00:39:54그건 너무했다.
00:39:55응.
00:39:57응.
00:39:59근데.
00:40:00이제는 아니야.
00:40:03내 학원 원장님으로 모실 수도 있다.
00:40:08생각하고 내가 아주 팍팍 밀어줄 생각이야.
00:40:13언제든 서혜진이라더니.
00:40:16가게는 이제.
00:40:20내리막이지.
00:40:23너희는 지금 18세기 후반.
00:40:25청나라의 그 바글바글한 시장 한복판에 서 있는 거야.
00:40:29그걸 생각하고 문자를 보자.
00:40:31문맥을 고려할 때 기억의 의미를 파악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00:40:35기억 찾아가 봐.
00:40:36심각한 위기의 시연.
00:40:37위기의 시앗.
00:40:42시앗들이 뿌려지고 있었다.
00:40:46자 위기의 시앗.
00:40:47바로 위에서 설명하고 있지.
00:40:48이럴 땐 얘들아.
00:40:49답을 생각하고 선지를 찾아야 돼.
00:40:51봐봐.
00:40:52뭐야.
00:40:53반란의 위험성이지.
00:40:59미안.
00:41:07어 엄마.
00:41:09나 가고 있어.
00:41:11알아.
00:41:12남편분 아들이야.
00:41:13금방 가요.
00:41:14보칭께서 술 한잔 하셨는데 둘째 아들이 너무 보고 싶으시대요.
00:41:17집에 모셔다드리고 학원으로 갈게요.
00:41:21이�ート receiving room In this room.
00:41:23하수님은 안 educated?
00:41:25우수님하고 첫 입에MsBC하게 갈게요.
00:41:27있었어요?
00:41:28소중학교ücke 없造.
00:41:29저하수님.
00:41:31모 misman.
00:41:32감자들이 하는데 둘째 아들이 너무 보고 싶으시대요.
00:41:34집에 모셔다드리고 학원으로 갈게요.
00:41:35제가 모셔다드리고 학원으로 갈게요
00:41:42네, 먼저 올라가
00:41:44네, 수고했어요
00:41:45네
00:41:46아, 그
00:41:48혹시 3월달에 복학한다고 그랬나?
00:41:51아, 그거 아직 못 정했는데
00:41:53사람 구하셔야 되죠
00:41:55제가 언제까지 말씀드리면 돼요?
00:41:58아니야, 천천히 해도 돼
00:42:00안 급해
00:42:02네
00:42:05필요하다면 대작도 해드리고 집에 잘 모셔다드려
00:42:09필요하다면 대작도 해드리고 집에 잘 모셔다드려
00:42:11아, 깜짝이야
00:42:13아, 깜짝이야
00:42:15뭐야?
00:42:17뭐긴
00:42:19니네 엄마 친구 아들이다
00:42:21아, 뭔 엄마들 참
00:42:23납선생님 빨리 퇴원했다 그러고 실망했었는데
00:42:25뭐
00:42:27잘 되지 않았나?
00:42:29아, 남창민 선생님 빨리 퇴원했다 그러고 실망했었는데
00:42:32뭐
00:42:33잘 되지 않았나?
00:42:35엉컬에 막걸리는 없잖아
00:42:37야
00:42:39남창민 선생님
00:42:40뭐
00:42:41다른 이야기는 없지?
00:42:43무슨 얘기 들었어야 되는데?
00:42:45아니야, 아무것도
00:42:46들어가자
00:42:48아, 뭔데?
00:42:49손님
00:42:51연구
00:43:08연구
00:43:11연구
00:43:14연구
00:43:16연구
00:43:17연구
00:43:18윤지석 팀장이랑 같이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00:43:35격려가 좀 필요할 것 같아서요.
00:43:48팀장님.
00:44:03주차장에 차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올라와 봤어.
00:44:11교재를 새로 만드는 거야?
00:44:39네. 수능 특강에 쓸 거 좀 낡은 것 같아서.
00:44:44낡았나? 저번 방학 전에 새로 인쇄했던 것 같은데.
00:44:49내가 별걸 다 기억하지?
00:44:52그러네요.
00:44:58준호는.
00:45:04준호는 어디 가고 혼자 있어? 밤에 여기 혼자 있으면 무섭지 않아?
00:45:10혼자 남아 있는 거는 익숙해서 괜찮아요.
00:45:13준호는...
00:45:17부원장님이 말씀하신 거죠?
00:45:20어.
00:45:24되게 놀랬어.
00:45:27처음에는 부원장이 독립할 거라 그래서 꽤 놀랐는데.
00:45:32서혜진이랑 이준호 얘기 듣고는 그거에 한...
00:45:35만 배쯤 놀란 것 같아.
00:45:38그 자리에서 기절을 안 한 게 용하지.
00:45:41사실인가 보네.
00:46:00우승희 부원장이 혜진 팀장 오라고 미워했잖아.
00:46:03혹시 없는 말 지어낸 건가 당사자한테 확인하고 싶었어.
00:46:09편견 없이 받아들여주세요.
00:46:12무슨 편견?
00:46:14준호가 들어와서 곧장 광고 자리 따낸 거나 저랑 공동 강의 한 거.
00:46:19이번에 수업 새로 오픈한 거 저희 사적인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00:46:27이거 중에 침착하네.
00:46:29제 입장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00:46:31팀장님이랑 저.
00:46:33이 학원 개국공시나 마찬가지예요.
00:46:35저랑 같은 상황이었으면 팀장님...
00:46:37말 참 잘한다.
00:46:39늘 느끼지만 말 진짜 잘해.
00:46:42넘어갈 뻔했어.
00:46:45진짜로 학원 강사들한테 애사심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할 뻔했잖아.
00:46:48팀장님.
00:46:49그래서 내가 늘 넘어갔지.
00:46:52준호를 떨어뜨리자고 할 때도.
00:46:55붙였다고 할 때도.
00:46:58비밀 과외를 해줬다고 할 때도.
00:47:01최선 국어를 간에만 해 할 때도.
00:47:10이건 좀 비겁한 거.
00:47:16혜진 팀장이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00:47:28내가 딴 마음이 있어서 그랬던 건데.
00:47:33그거는 제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00:47:37저한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해 주신 것도 아니고.
00:47:39그렇지만 알고 있었잖아.
00:47:41내가 옆에서 계속 오전거리고.
00:47:47언질이라도 주지 그랬어.
00:47:50그럼 내가 꼴 사납게 굴진 않았을 텐데.
00:47:52팀장님을 두고 그런 생각.
00:47:54뭐 꼴 사납다거나 그런 생각 한 적 없어요.
00:47:57저 사고 칠 때나 사람들이랑 부딪힐 때마다 제 편 들어주신 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00:48:03근데.
00:48:05무슨 얘기를 어떻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00:48:07팀장님 마음 심정.
00:48:09그거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건 제가 아니라 우승의 부원장이에요.
00:48:12그거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건 제가 아니라 우승의 부원장이에요.
00:48:15사람들 갈라치기하고.
00:48:16바로.
00:48:19내가 그것도 모를까?
00:48:20내가 그것도 모를까?
00:48:26내가 커피 한 잔 마셔야 되지.
00:48:50우리 전� crib.
00:49:07onding.
00:49:09정신이 따로 없었네.
00:49:11bored�울입니다.
00:49:17Beng قال트 할인으로.
00:49:19이 날씨에도 선풍기 내놓고 살아.
00:49:21언니, 그때 깊이 먹어.
00:49:23요새 깊이가 최고래.
00:49:25내가 수정을 언제 하는 거야?
00:49:27아니, 그건 다 알지.
00:49:29어머.
00:49:31어머, 어떻게 생각해.
00:49:33제가 아니다.
00:49:35여기 수다.
00:49:37아니, 진짜로 요새.
00:49:39수정을 언제 하는 거야?
00:49:41아니, 그건 다 알지.
00:49:43어머.
00:49:45어머, 어떻게 생각해.
00:49:47아니, 진짜로 요새.
00:49:49그냥 계획을 순수하게 먹으려고.
00:49:51거기서.
00:49:53엄마 모르는데.
00:49:55아니, 진짜 과학적으로 검증이 돼가지고.
00:50:05지금 와서 나도 너 좋아했다고 징징대라는 거 아니야.
00:50:11그렇다고 계속 서예진이랑 이준호 옆에 있을 수는 없잖아.
00:50:15우승희 부원장이 내 마음을 이용해 먹는 거라고 해도.
00:50:21두 사람한테 기만당했다는 기분보다는 나을 것 같거든.
00:50:25팀장님 마음 알려주셨으면 저도 다른 행동했을 거예요.
00:50:29내 따지라고?
00:50:31팀장님 기만한 게 아니라고요.
00:50:37저 이렇게 오래 쳐다보시는 것도 처음이에요.
00:50:39제가 무슨 말을 어떻게 꺼냈어야 돼요?
00:50:47그럼 그거 하나는 궁금하네.
00:50:51준호가 들어오기 전에 내가 고백했으면?
00:50:54나 가능성 있었어?
00:50:56아니요.
00:51:04그치?
00:51:08왜 이게 짝사랑의 좋은 점이지?
00:51:12좀 비겁하긴 해도 안전하고 안락하게 곁에서 맴돌 수 있거든.
00:51:16그동안 즐거웠어.
00:51:22출근해서 같이 커피 한잔 마시는 거.
00:51:25날씨 얘기.
00:51:27제자들 얘기하는 거.
00:51:31좋았어.
00:51:33우승희 부원장이 만들려고 하는 새 학원은 고스란히 최용성 원장한테 넘어갈 거예요.
00:51:37처음엔 선생님들 다.
00:51:39지금보다 나은 조건으로 다.
00:51:40걱정 안 해도 돼.
00:51:43다들 성인이잖아.
00:51:45알아서 판단하겠지.
00:51:47다들.
00:51:50다들 해달라고 하시면.
00:51:52서혜진이랑 이준 오빠진 단톡방 하나 봤어.
00:51:55내일 수업 전에 다들 모일 거야.
00:51:59우승희 부원장이 바라는 게 바로 이런 거였을 거예요.
00:52:01응.
00:52:04안다니까.
00:52:10고맙습니다.
00:52:11아이고.
00:52:12뭐가 이렇게.
00:52:13잘 수고 오냐.
00:52:15왜 그래?
00:52:16안녕하세요.
00:52:28왜 이게 준호야.
00:52:32뭔지 그래.
00:52:33왜.
00:52:36어머니 저.
00:52:38저 좀 볼 수 있을까요?
00:52:42괜찮아요.
00:52:43어머니.
00:52:44어머니.
00:52:45어머니.
00:52:46나 사귀는 사람 생겼어.
00:52:47야 너.
00:52:48아우.
00:52:49아우.
00:52:50기랑 불편해서.
00:52:51갑자기 무슨 눈단지 같은 소리야.
00:52:52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야.
00:52:53알어.
00:52:54너 여자 있는 거.
00:52:55저번에 너네 집 갔을 때.
00:52:56서혜진 선생님이야.
00:52:57서혜진 선생님이야.
00:52:58승규야.
00:52:59얘 지금 뭐라는 거야?
00:53:00아우.
00:53:01이준호 선생의 방학 특강.
00:53:02감상 울림.
00:53:03감상 훈련 수업에 대한 공개적인 소리야.
00:53:04갑자기 무슨 눈단지 같은 소리야.
00:53:13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야.
00:53:14알어.
00:53:15너 여자 있는 거.
00:53:16저번에 너네 집 갔을 때.
00:53:17서혜진 선생님이야.
00:53:24승규야.
00:53:25얘 지금 뭐라는 거야?
00:53:28이준호 선생의 방학 특강.
00:53:30감상 훈련 수업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를 요청합니다.
00:53:34저는 이 수업이 서혜진 팀장과 이준호 선생의 사적이고 특별한 관계에 기대해서 열릴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00:53:42두 사람을 음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문이 아닙니다.
00:53:47서혜진 팀장은 학원의 대표 강사이자 팀장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연인인 이준호 선생에게 학원의 리소스를 편파적으로 집중해 줬습니다.
00:53:58이번 방학 특강뿐만 아니라 이준호 선생의 입사 이후 있었던 일련의 일들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00:54:05저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요.
00:54:14팀장님 저 방금 이상한 메시지 받았는데 진짜예요?
00:54:18이준호 선생이랑 팀장님이 사겨요?
00:54:21저 빼고 무슨 장난 같은 거 하시는 거예요?
00:54:27이준호 선생님도 출 자녀�ânsey
00:54:41이뗄진 dispositions
00:54:43가볼게요. 푹 주무세요. 꿀맛 하시고.
00:54:49자고 가.
00:54:51가봐야 돼.
00:54:53선생님 걱정돼.
00:54:55아이고 진짜 속상해.
00:54:59한 번도 여러 가지 다.
00:55:01진짜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00:55:03왜 그래. 왜 그래.
00:55:05진짜 왜 그래. 왜 그래.
00:55:07왜 그래. 진짜.
00:55:09아이고.
00:55:39Да.
00:55:43Alex.
00:55:44predominant scanner.
00:55:49Gl печ ahh.
00:55:50어PH.
00:55:51En 긱 칼.
00:55:59자고 progressed.
00:56:01그럼 너는 가서 literature equals.
00:56:05파 저 referral.
00:56:07선생님.
00:56:08나가자.
00:56:09떨려서 여기 못 있겠어.
00:56:12왜요?
00:56:14무슨 일 있었어요?
00:56:17윤지석 팀장님 왔었어.
00:56:20우리 애기.
00:56:22공론당에 왔었어.
00:56:24우리 애기.
00:56:25공론당에 왔었어.
00:56:27우리 애기.
00:56:29공론당에 왔었어.
00:56:32우리 애기.
00:56:35우리 애기 공론하겠다고.
00:56:41다 생각보다 잘못 살았나 봐.
00:56:45어디도 우리 편이 없네.
00:56:48윤 팀장이 돌린 문자 제가 봤어요.
00:56:51해명할 수 있어요.
00:56:54남창민 선생님 우리에게 이해해 준 것처럼.
00:56:59나가자.
00:57:05무슨 일이에요?
00:57:09먼저 연락을 다 주시고.
00:57:11아 나 막걸리 먹어서 오늘은 목발에다 주는데.
00:57:17그래서 보자고 한 거 아니에요.
00:57:21우리 집에 그쪽과 온 관계자가 한 분 계시잖아요.
00:57:33대충 들었지.
00:57:36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가지고 챙겨 나왔어요.
00:57:39고마워라.
00:57:42곧?
00:57:52음.
00:57:58갈림길에 서 있어요.
00:58:02야망이냐, 의리냐?
00:58:08주제가 화끈해서 좋긴 한데
00:58:11이게 그렇게까지 막...
00:58:14그럴 일이에요?
00:58:16학원이 휘청거릴 정도로?
00:58:19그럴 일이 아닌데
00:58:22그러게 생겼으니까 진짜 큰일인거죠
00:58:25응?
00:58:28내일이면 이 동네에서 서예진 팀장님은
00:58:31반쯤 미친사람도 있을거에요
00:58:36그렇게나?
00:58:38두사람 사귀는걸로 큰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잖아요
00:58:42이걸 얼마나 더럽게 잘 써먹겠냐고요
00:58:46부탁하는 사람 하나 없어도 다른 학원에서 알아서들 소문을 퍼다 날라줄거에요
00:58:52서예진 팀장이 데리고 있던 애들 다 빠져나오면
00:58:55그거 어떻게든 주워 먹으려고
00:58:57이게 하이에나들 사이에서 엄청 큰 고기 덩어리가 그냥 쿵 하고 떨어진 거나 다름없거든요
00:59:09그리고
00:59:13나는 그 고기를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고
00:59:20그럼
00:59:22먹어야죠
00:59:23그쵸?
00:59:26네
00:59:28뭐 그러겠다고 맨몸으로 이 동네와서
00:59:30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는거잖아요
00:59:33우리가 다 무슨 소용이에요?
00:59:39비꼬는거에요?
00:59:42전혀 아닌데요
00:59:44내 말 제대로 들은거 맞아요 지금?
00:59:49그쪽 최승규씨 절친이랑
00:59:52최승규씨 가르쳤던 선생님이랑 내가 다 물어뜯어야 된다니까요
00:59:55남찬 선생님 안 먹는다고 표나 나겠어요?
00:59:58다들 덤벼들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그럴거라면서요
01:00:02대신 이준호한테 비싼 밥 얻어먹자고 한건 취소
01:00:17당분간 밥은
01:00:18남청민 선생님이 사야될 것 같으니까
01:00:20내가 그렇게 벌어서 비싼 밥 사면
01:00:33뭐거나 줄거에요?
01:00:38그건 고민을 좀 해볼게요
01:00:42체할거 같으니까
01:00:43무슨 일이에요?
01:00:55자정이 다 돼가는데
01:00:57부원장님
01:01:00윤지석 팀장 문자 받으셨죠?
01:01:05아니 알고 계셨던거에요?
01:01:06서혜진이랑 이준호?
01:01:08아니 그런 일을 왜 저랑 먼저 상의를 안하시고
01:01:14상의?
01:01:18아니 그
01:01:20저한테 먼저 말씀을 해주셨으면
01:01:23제가 사람들 이리저리 모아가지고
01:01:26잘 싸바싸바했을거 아닙니까
01:01:28나중에 제 입지도 고려를 좀 해주셨으면
01:01:30그러면
01:01:34내가
01:01:36참
01:01:38이명준 팀장한테 고마운 마음이 있어요
01:01:42응?
01:01:43서혜진 자료권이며 뭐며
01:01:45참
01:01:47근데
01:01:49이명준 팀장도 나한테 좀 고마워해야 되는거 아닌가?
01:01:53어?
01:01:55최선국어에서 영입한 외국 유사한테 애들 다 뺏기고
01:01:57바나나 빠개먹은 것도 그거 내가 덮어줬고
01:02:00김현탁 원장이 비율 조정하려는 것도 내가 막아줬고
01:02:04그 대학원으로 프로필 세탁한 것도
01:02:06네 부원장님
01:02:08사람들이 빤히 다 알아
01:02:10이명준이가 우승인 사람인거
01:02:13어?
01:02:14게다가 늘 서혜진 곱게 안 본 것도 알고
01:02:16근데 그런 사람이 그
01:02:18어?
01:02:19나서가지고 서혜진 이준호 어쩌고 저쩌고 하면
01:02:21그게 뭐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01:02:27뭐
01:02:29물론 학원 바깥에 소문 퍼지는거야
01:02:31그게 출처가 어디든건 뭐 상관이 별로 없겠지만
01:02:40알아들었습니다
01:02:45아예 미성년자일때부터 이준호하고 둘이서
01:02:49아 이건 좀 심한가요?
01:02:51명진 팀장은 저기 국어를 가르칠게 아니라
01:02:59뭘 좀 써봤어도 참 잘했겠네
01:03:04자리 옮기고 나면 서혜진 자료
01:03:07제껍니다
01:03:11네?
01:03:21들어가
01:03:25들어가
01:03:30응?
01:03:33저녁 어떻게 하셨어요?
01:03:38집에서 먹을게
01:03:41거짓말
01:03:42밥 먹이고 싶어요
01:03:48밥 먹이고 싶어요
01:03:59밥은 좀 그런데 반찬은 괜찮을거에요
01:04:02저희 엄마표라?
01:04:13국이 없어서 좀 넘기기 그러지
01:04:15국이 없어서 좀 넘기기 그러지
01:04:18아니야
01:04:19괜찮아
01:04:20어
01:04:21나 따뜻한 물 갖다줄게요
01:04:43고맙습니다
01:04:46왼쪽
01:04:47그래서
01:04:49책이 없어여
01:04:50네
01:04:53감사합니다
01:04:55고맙습니다
01:04:56문재인
01:04:57어떻게 해
01:04:59월요일
01:05:00내가
01:05:03시험에
01:05:04But you came after all, said look away
01:05:13And things were simple then
01:05:19Just like they've always been
01:05:24Will our love ever end?
01:05:30I don't know, 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35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38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40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42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44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45I don't want to go back to my house
01:05:47춥다, 얼른 들어가
01:05:50잠 안 오면 전화해요
01:05:52아, 설거지 못하고 나와서 미안해
01:05:54아이, 무슨 그런 걱정을
01:06:00갈게
01:06:04고마워
01:06:09돌아가요
01:06:10돌아가요
01:06:11응
01:06:13응
01:06:14응
01:06:15응
01:06:17응
01:06:18응
01:06:19응
01:06:20응
01:06:21응
01:06:22응
01:06:23응
01:06:2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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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5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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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38이런 말 너한테
01:11:08이제 아예 대놓고 둘이 세트로 움직이겠다고?
01:11:33잘못한 거 없어요. 도망갈 이유도 없고
01:11:36춘호쌤 참 다루기 힘든 사람이다.
01:11:40전 그냥 제 몫을 찾으려는 것뿐인데
01:11:42도와주세요.
01:11:43사람이 궁지에 몰리니까 이렇게 변하는 거야.
01:11:45와 이런 쓰레기 같은
01:11:47제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01:11:51서예진
01:11:52아깝지.
01:11:55살면서 오늘처럼 무서운 적이 없었는데
01:11:57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01:12:00날 사랑해.
01:12:06한글자막 by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