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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0:30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0:43광고가 다가 아닙니다.
00:00:45최고의 홍보는 강의력과 입소문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
00:00:48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01:00혹시 이건 어떻습니까?
00:01:04사제 출격.
00:01:08기적의 스승과 제자.
00:01:11좀 더 감동적인 서사 같은데요.
00:01:14우리 서로 할 얘기가 좀 더 남은 것 같은데요.
00:01:30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00:01:34학원과는 어차피 한정된 파일을 나눠 먹는 판이라고 하던데요.
00:01:39학생 수가 한정돼 있으니 그마저도 해마다 줄고 있고.
00:01:44손바닥만한 파일을 놓고 싸우는 것보단 파일을 키우는 편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서요.
00:01:50거기에 서유진이 필요하다?
00:01:54제가 처음 이 학원 들어왔을 때 제일 큰 강의실이 유만했습니다.
00:01:59하하, 그랬지.
00:02:01뭐 책상에 의자에 다 중고에다.
00:02:03원장 선생님이랑 이만큼 해내신 분이잖아요, 서유진 선생님.
00:02:08어설픈 동정으로 보이면 어쩌려고?
00:02:14재택해 주신다면 팀장님 설득할 방법은 찾아봐야죠.
00:02:21동정이 아니라 거래가 되도록.
00:02:31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00:02:33네.
00:02:34이제 곧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00:02:37학원과 전체가 전투모드로 들어가는 시기지.
00:02:40그 전에?
00:02:41최대한 빨리 전율을 정비합시다.
00:02:44알겠습니다.
00:03:03찬연구는 진짜로 부귀자 없이 수업하나?
00:03:06학교 선생님이 안 쓰신다니 별 수 없죠.
00:03:11그거 애들 필기 학원에서 다시 정리해 주는 것도 악습이야.
00:03:15서운해라.
00:03:16저 이걸로 찬연구 최다수강생 유지하고 있는데.
00:03:19시험시험하세요.
00:03:21손목이며 상대며 우리 미천이가 다 소모품이라니까.
00:03:25괜히 수명 짧은 거 아니다.
00:03:28걱정 감사해요.
00:03:29걱정 감사해요.
00:03:30하.
00:03:31하.
00:03:33식사 Kunden
00:03:42팀장님.
00:03:44네.
00:03:47저 상의 드릴 게 좀 있습니다.
00:03:49네 맙소영하세요.
00:03:52팀장님, 상의 드릴 게 좀 있습니다.
00:03:59네, 말씀하세요.
00:04:03잠시 잘 쉬죠.
00:04:08회의실로 갈까요?
00:04:09네.
00:04:21왜 시키지도 않은 말을 했어?
00:04:23내키지 않아서요. 선생님 자리를 뺏는 것 같아서.
00:04:26이유는 설명하셨다며?
00:04:28그건 원장 선생님 직감이죠.
00:04:30다른 선생님들이 봤을 땐 이유 없는 특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거예요.
00:04:35그래서 날 방패 삼겠다고?
00:04:40정확히는 전략적 파트너십.
00:04:43거절할게.
00:04:45역시.
00:04:46아니 어차피 학원 광고라는 거 뭐 대단한 효과도 없어. 상징적인 거야.
00:04:51그건 효과를 못 만드는 사람들이 하는 말 아니에요?
00:04:58적당히 하지.
00:05:00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랬다고 나는 뭐 자존심도 없는 사람 같니?
00:05:05아니, 쌤 그게 아니라.
00:05:07너 그런 거 하자고 하면 내가 덥석 받아들일 줄 알았어?
00:05:10덥석은 아닐 거 알았어요.
00:05:12근데?
00:05:13자존심보다는 실리를 선택하실 거라고 믿었어요. 냉정하게.
00:05:17황금처럼요.
00:05:19황금 내가 어쨌는데?
00:05:21안 놀라셨잖아요.
00:05:23선생님 얼굴이 철거될 거라는 얘기를 한 건데.
00:05:26말했잖아. 너랑 나도 경쟁해야 된다고.
00:05:30그러지 말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네?
00:05:32너나 다시 생각해.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잡는 것도 실력이야. 응?
00:05:37응?
00:05:56뭐야?
00:05:58제가 방법을 찾으면 되죠.
00:06:00우리 둘한테 이익이 되는 방법.
00:06:03그거 찾아내면 같이 하시는 거예요?
00:06:04굳이 그럴 필요 없다니까.
00:06:07약속하세요. 선생님 특기잖아요.
00:06:09이거 풀면 집에 보내줄게. 뭐 그런 거.
00:06:12찾아봐, 그럼.
00:06:14약속하셨어요?
00:06:16너도 약속하네.
00:06:18말씀하세요.
00:06:20곧 기말고사 특강이야.
00:06:21나 너랑 이렇게 입 빼고 있을 시간 없어.
00:06:24내일까지야.
00:06:25내일까지야.
00:06:28좋아요.
00:06:37자, 감사합니다.
00:06:40수업이 아직 없어서 우린 한참 후에나 볼 줄 알았는데.
00:06:47제가 이 동네는 처음이라 조언이라던가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요.
00:06:55상담실장님들이 경험도 많으시고 정보도 많으시다고.
00:06:59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00:07:00인터넷 카페요.
00:07:07그래요?
00:07:09무슨 조언을 원하실까?
00:07:14아, 그.
00:07:16솔직히 제가 좀 불리한 입지거든요.
00:07:21전 스카이 출신도 아니고 이 동네 경력자도 아니고.
00:07:25그래도 대단한 경쟁을 들고 들어오셨잖아요.
00:07:29자신감을 가지세요.
00:07:31이준호 선생은 원장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면담까지 하고 왔어요.
00:07:36마음이 좀 상하셨겠다.
00:07:40빨리 제 역량을 좀 보여드리고 싶은데.
00:07:44어떻게 해야 할까요?
00:07:49대체동에서 내가 이런 순진한 질문을 듣게 될 줄은 몰랐네요.
00:07:54실력으론 저도 안 밀릴 자신이 있어요.
00:07:57질문이 순수하니 나도 순수하게 대답하죠.
00:08:03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했어요.
00:08:06네.
00:08:08그니까.
00:08:10어떻게요?
00:08:12북을 알면 내가 강단에서 해야죠.
00:08:15흐흐흐.
00:08:17흐흐흐.
00:08:19이길ound.
00:08:26얘기정도 안 왔어요.
00:08:31흑흐흐.
00:08:35네.
00:08:36아멘
00:09:06아멘
00:09:36아멘
00:10:06아멘
00:10:36아멘
00:10:38우린
00:10:40각자의 자리를 아주 잘 알고 있네요
00:10:56안 들어가?
00:10:58국어권 오늘 수업 없어서 회식이라도 할 줄 알았더니
00:11:00저 일이 아직 남아서
00:11:02들어가자고
00:11:06먼저 들어가세요
00:11:08저 정리 좀 하고
00:11:14준호는 어디 간 거야?
00:11:16저쪽도 아직 퇴근 안 한 것 같은데
00:11:20어
00:11:32어
00:11:40어?
00:11:42집에 안 가니?
00:11:44배 안 고파?
00:11:46잘 오셨어요 선생님
00:11:48깜짝깜짝
00:11:50여기 앉으세요 여기
00:12:02이주원 선생님
00:12:06준호야
00:12:08네 선생님
00:12:10나 너 신경 쓰여
00:12:16나 지금 무지 바빠
00:12:18너까지 가르치고 이끌어줄 여려가 없어
00:12:20너도 이런 데 신경 쓸 여유 없지 않니?
00:12:22바로 수업 시작해야 되잖아
00:12:24응?
00:12:26아 원장님 말씀대로 시작해봐
00:12:28좋은 기회야
00:12:30우선 네가 여기 있다는 걸 알려
00:12:32그걸로 시작하고 방학 때부터 제대로
00:12:34아
00:12:38넘어갈 뻔했네
00:12:40어?
00:12:42저도 선생님 신경 쓰여요
00:12:44예
00:12:46어지간하면 선생님 속 안 썩이고
00:12:48시키는 대로 하려고 했거든요
00:12:50근데
00:12:51싫어요
00:12:52저 무조건 선생님이랑 같이 할 거예요
00:12:54이건 날 위해서예요
00:12:56준호야
00:12:57찾아보라면서요
00:12:58찾았어요
00:13:00자
00:13:04제 파트너가 되세요
00:13:06공동 커리큘럼 공동 광고 공동 수업
00:13:10이름하여
00:13:12사제 출격
00:13:14이 딸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에요
00:13:17네?
00:13:18말했지
00:13:19여기 네 동료 없다고
00:13:20이용하는 관계는 있다고 하셨죠
00:13:22거절할게
00:13:24나 이미 찬용고 최다 수강생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00:13:26거기서 멈출 생각 없으시잖아요
00:13:28내 일은 내가 알아서
00:13:30시작은
00:13:38희원구가 좋겠어요
00:13:42사년구만큼 내신 따기 어렵기로 소문난 남자 자유령 사립고
00:13:46서예진 선생님이 아직 한 번도 개척하지 못한 한마디로
00:13:50서예진의 통곡의 벽
00:13:52명예의 전당 명단보다 깨달았어요
00:13:56선생님이 적게는 두 학교 많게는 한 세 학교 정도에 집중하시는구나
00:14:02근데 내가 아는 서예진은 그 정도로 만족할 사람이 전혀 아니거든요
00:14:06죽도록 노력했을 거란 말이에요
00:14:08죽도록 노력했을 거란 말이에요
00:14:10그리고 찾아냈죠
00:14:12그 죽도록 노력한 흔적을
00:14:14뭘 봤는데
00:14:16선생님은 지난 3년 동안
00:14:18희원구 학부모 설명회를 모두 8번 열었어요
00:14:22근데
00:14:24개강은 한 번도 못하셨고
00:14:26지난 중간고사 특강 신청 학생 수 3명
00:14:29개강 요건이 안 돼서 다 돌려보내셨죠
00:14:32왜 개강 요건을 못 채웠는지는 아니?
00:14:36통곡의 벽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이 있었으니까
00:14:40무려 20년 동안 희원구 최다 수강생을 유지하고 있는 신화적인 인물
00:14:48그래
00:14:52최선국어
00:14:54최영선 원장
00:14:56일명 백발마녀
00:15:00백발마녀
00:15:06한때 희원구 교사였고 학원 강사로 전격 전향
00:15:09희원구 전교생 중 무려 400명이
00:15:11최영선 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어요
00:15:1520년 동안 휴강도 지각도 없었어요
00:15:20그 철저함이 오히려 너무 으스스해서 마녀로 불려요
00:15:24테스트들은 잘 봤겠지?
00:15:31네
00:15:32여러 번 강조하지만
00:15:34학교 시험은 너희들의 성실성을 가늠하는 척도다
00:15:38고통이 아니라 기회의 시간이다
00:15:41어려서부터 수천 권의 책을 읽은 네 옆의 친구를 밟고 일어설 소중한 기회야
00:15:49한 문제도 놓쳐선 안 돼
00:15:51네
00:15:52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00:15:54네
00:15:55규제 89페이지
00:16:06희원구 수업만으로 한 달에 벌어들이는 돈만 해도
00:16:09대기업 2만 연봉쯤은 우습고
00:16:11조교는 자주 바뀌는데 가신 한 명만은 8년째 같이 하고 있어요
00:16:16누군 고졸이라 그러고 누군 박사 출신이라고 하는데
00:16:20결론은 알 수 없음
00:16:23너 조교에게 어서 들었어
00:16:25희원구 나온 동기들한테 전화 돌려봤죠
00:16:26다들 최선 국어 다녔으니까
00:16:29내로라는 국어 선생들이 다 덤볐는데
00:16:31꿈쩍도 안 했어
00:16:33나이 예순의 현역 학원 강사가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이겠니?
00:16:38그러니까
00:16:39세대 교체해야죠
00:16:41광고 하나 바꾼다고 따낼 수 있는 학교가 아니란 얘기를 하는 거야
00:16:44신호탄을 쏠 수 있어요
00:16:47사죄출격으로?
00:16:50인생의 스승이라는 건
00:16:52무지 끌어오르는 무언가거든요
00:16:58오케이
00:16:59좋아
00:17:00내가 희원구 수업을 따낸다고 치자
00:17:01그건 나한테 이익 맞아
00:17:03근데 너한테는 뭐가 남아?
00:17:08혜성 같은 당장
00:17:09누군가의 성문을 깨부셨다는 소문
00:17:14그리고 권력자의 분노를 원해요
00:17:16분노는 곧 관심이 될 테고
00:17:18그건
00:17:19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될 테니까
00:17:21어때요?
00:17:36이만하면 신경 쓰실 가치가 있어요?
00:17:39있어
00:17:41은혜
00:17:44흥
00:17:45이만하면 신경 쓰실 가치가 있어요?
00:17:46있어
00:17:49있어
00:17:51으
00:17:52기말 특강 시간표는 이대로 접수 시작하겠습니다.
00:18:22중간고사 때랑 큰 차이였고?
00:18:29네. 선생님들 모두 추력학교 중심으로.
00:18:33이러니 한 달에 돈 천문 안 보는 걸로 만족도라고 살지.
00:18:40잔용고 출렁인 거 모르나? 기존 기출분석 모두 쓸모없어진 거.
00:18:45그래서 이이중 선생이 이번에 학부모 설명에도 크게.
00:18:49이이중으로 돼? 이거 내년 장사까지 걸려 있는데.
00:18:56외부 선생님을 모시기엔 좀 늦었습니다만.
00:19:00내가 하지. 그거.
00:19:11네?
00:19:13찬용고 원장 직강 배너 띄우라고 해.
00:19:18네.
00:19:20개강일은 서예진이 아마 시험 6주 전에 개강을 할 텐데요.
00:19:26아.
00:19:28서예진.
00:19:30네.
00:19:31같은 날짜에 개강하지?
00:19:38저요. 한 주 담기시는 건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유리하게 시작하시려면.
00:19:44같은 날로.
00:19:46네.
00:19:47알겠습니다.
00:19:48희용고에서는 애들 절반 이상이 국어에서 90점 넘게 맞아.
00:19:52두세 문제 틀리고 4등급으로 밀려나는 일이 해서야.
00:19:55애들 학력 수준은 높은데 지나치게 예민하고.
00:19:59그건 또 제 전문인데.
00:20:01아시잖아요.
00:20:0210점에서 60점 받는 건 쉬워도.
00:20:0590점에서 100점은.
00:20:06말해 뭐해.
00:20:07죽고 싶죠.
00:20:08죽고 싶었니?
00:20:09인간성 상실 그 자체.
00:20:11등급은 오를수록 공부는 어려워지고.
00:20:14친구들 한 명, 한 명은 모두 벽으로 느껴지고.
00:20:17몰랐네.
00:20:18센 척했어요.
00:20:20초조원 모습 들키면 없어 보이잖아요.
00:20:34그래도 전 괜찮았어요.
00:20:36선생님이 있었잖아요.
00:20:38광고만으로는 안 돼.
00:20:40다른 강력한 한방에 있어야 돼.
00:20:42알아요.
00:20:46애를 모으는 게 첫 번째 관문이야.
00:20:50반 유지하고 확장할 만한 교재랑 강의력과 주는 게 두 번째.
00:20:54둘 다 어렵고.
00:20:56각오하고 있습니다.
00:21:00밤 10시부터 12시까지 비 오나, 남은 간 매일.
00:21:06같이 하시는 거요?
00:21:08아니, 뭐 시험 대비하면서 공동 강의 해본 적 없는 형태인데.
00:21:14오히려 이목을 끌 수 있을 것 같아.
00:21:18제가 후회 안 하게 해 드릴게요.
00:21:22두 선생 수준 차이 너무 많이 나면 끝이야.
00:21:24같이 추락하는 거야.
00:21:26절대 그럴 일 없어요, 절대.
00:21:28저기요.
00:21:30저 방금 경고한 거예요.
00:21:32발목 잡지 말라고.
00:21:34어?
00:21:36네?
00:21:37네, 네.
00:21:38아니면 어차피 죽도록 가르치실 거잖아요.
00:21:40뭐 여차하면 집에도 안 보내겠죠.
00:21:42뭐 옛날처럼.
00:21:43야, 고맙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
00:21:47말로 하는 사례 같은 거 안 해요.
00:21:49그럼.
00:21:51금은부와 찬란한 명성.
00:21:55무덤까지 가지고 갈 승리의 기억.
00:21:57그런 거 제가 드릴게요.
00:22:01너의 말을 좀 덜 잘하면 좋겠다.
00:22:05그러니까요.
00:22:07그러니까요.
00:22:09적당히 가르치지 그러셔서요.
00:22:11네.
00:22:13выйд possess 네 Coming.
00:22:15아 무서워.
00:22:17개 imperative.
00:22:19Euro.
00:22:20hurting.
00:22:21ены.
00:22:29아, 왔다, 왔다.
00:22:36왔다.
00:22:38오케이.
00:22:39일단 대충 훑어봐, 봐줄게 많을 거야.
00:22:42네.
00:22:43집에 도착하시면 문자 하나 주세요.
00:22:45됐어, 늦은 밤에 연락 가면 그게 더 무서운 거 아니야?
00:22:48그래도 주세요.
00:22:50알았어, 그래, 들어가.
00:22:52아, 저, 말씀 못 드린 거 하나 더 있는데.
00:22:55뭐?
00:22:56저거 독립해요?
00:22:58저건 왔어.
00:23:01아, 독립이라니까요.
00:23:04아, 근데 제 저축으로는 도저히 이 동네에서 방을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00:23:08아, 저 부동산 돌아다니다가 완전히 면부.
00:23:11그래서?
00:23:12선생님이 동네로 알아보고 있어요.
00:23:14왜?
00:23:15뭐, 이 동네보다 싸고, 요, 카풀 용이하고.
00:23:19아, 저 보증 내고 나면 차 살 돈이 없어서.
00:23:24아무튼 알고 계시라고요.
00:23:26아, 문자 꼭 하세요.
00:23:37문자 하겠다.
00:23:39아, 문자.
00:23:40아, 문자.
00:23:41아, 문자.
00:23:42아, 문자.
00:23:44아, 문자.
00:23:45아, 문자.
00:23:46아, 문자.
00:23:47아, 문자.
00:23:48아, 문자.
00:23:49아, 문자.
00:23:50아, 문자.
00:23:51아, 문자.
00:23:52문자.
00:23:53문자.
00:23:54도착했어.
00:24:24이게 다야.
00:24:36잘 자.
00:24:52배 안고프세요?
00:24:54저는 아사 직전.
00:24:58미안.
00:25:00내일부터 밥 먹고 하자.
00:25:02환세.
00:25:04고맙습니다.
00:25:14고맙습니다.
00:25:16고맙습니다.
00:25:20고맙습니다.
00:25:30고맙습니다.
00:25:32고맙습니다.
00:25:42고맙습니다.
00:25:58고맙습니다.
00:26:00벌써 주무시는 거예요?
00:26:02샘?
00:26:06서혜진.
00:26:08자니?
00:26:12고맙습니다.
00:26:28고맙습니다.
00:26:44고맙습니다.
00:26:54고맙습니다.
00:26:56고맙습니다.
00:27:06고맙습니다.
00:27:08고맙습니다.
00:27:18고맙습니다.
00:27:20고맙습니다.
00:27:22고맙습니다.
00:27:26고맙습니다.
00:27:36고맙습니다.
00:27:38고맙습니다.
00:27:40아이고.
00:28:09이게 누구십니까? 최 원장님 아닙니까?
00:28:13오랜만에 뵙습니다, 원장님.
00:28:14아니, 어쩐 일이십니까? 원장 모이면 도통 안 나오시던 분이.
00:28:18제가 참 학원 운영이 서툴러 그런지 여전히 강의에 몸이 묶여 얼굴을 못 비쳤습니다.
00:28:25여러모로 참 부럽습니다.
00:28:27들어가실까요?
00:28:28그러시죠.
00:28:39대형 단과 학원들 기말 특강 시간표하고 주요 수학 학원들 시간표입니다.
00:28:51각 학교 수학 수업은 피하셔야 하니까 기말 대비해 참조들 하시죠.
00:28:55그놈은 수학.
00:28:59중간고사랑 큰 변동 없네요.
00:29:02여기 계신 분들도 시간표는 중간고사 특강 때랑 같은 걸로 생각해도 될까요?
00:29:09저희는 수요일 휴강부터 개설학교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00:29:13네, 그러시죠.
00:29:15좋습니다.
00:29:17저희는 변동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00:29:21희원고 수강생이 좀 늘었나요?
00:29:25그건 아니고 제가
00:29:26찬영고 수업을 열어볼까 해요.
00:29:36직강을요?
00:29:38학교 출제 방침이 달라졌고
00:29:39또 예비 고일들 맞을 준비도 해야 되고
00:29:43상담 문의가 많습니다.
00:29:46주원장님도 이번에 대형 학원에서 선생님을 모신 걸로 알고 있는데
00:29:50거참 대치동 소문 한 번
00:29:55찬영고 학생들이 복이 많습니다.
00:30:03서예진 선생님이 워낙 출중하지 않습니까?
00:30:07다들 도전자일 뿐이죠.
00:30:08저도 그렇고
00:30:09저도 그렇고
00:30:10저도 그렇고
00:30:38네, 원장님.
00:30:40저 출근 중이에요.
00:30:44네, 한 30분 걸릴 것 같아요.
00:30:45네.
00:30:46네.
00:30:47네.
00:30:48네.
00:30:49네.
00:30:50네.
00:30:51네.
00:30:52네.
00:30:53네.
00:30:54네.
00:30:55네.
00:30:56네.
00:30:57네.
00:30:58네.
00:30:59네.
00:31:00네.
00:31:01네.
00:31:02네.
00:31:03네.
00:31:04네.
00:31:05네.
00:31:06네.
00:31:07네.
00:31:08네.
00:31:09네.
00:31:10네.
00:31:11네.
00:31:12네.
00:31:13네.
00:31:14네.
00:31:15네.
00:31:16네.
00:31:17네.
00:31:18네.
00:31:19네.
00:31:20네.
00:31:21네.
00:31:22네.
00:31:23네.
00:31:24네.
00:31:25네.
00:31:26네.
00:31:27네.
00:31:28네.
00:31:29네.
00:31:30네.
00:31:31네.
00:31:32네.
00:31:33불이 갈까봐.
00:31:57의장생, 얘기 말씀하시는지?
00:31:59고마워요.
00:32:01저기, 많이 불편하시면 병원에.
00:32:04괜찮아요. 나가봐요.
00:32:06예.
00:32:15서혜진 팀장이 이준호 선생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반가운 일입니다.
00:32:20좋은 견셉이 될 거예요.
00:32:22그렇기는 한데,
00:32:26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어요.
00:32:31최선 국어가
00:32:33찬영고 원장 직강을 열겠답니다.
00:32:40최선 국어라면
00:32:42백발만요.
00:32:45서혜진 팀장이
00:32:46찬영고 최다 수강생을 잡은 지 7년이 넘었으니까 쉽게 무너질 성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좀 불안... 불편합니다.
00:32:57미안해요.
00:32:58광고 교체님은 일단 보류하고 찬영고를 지키는 게 먼저겠어.
00:33:13네, 그러시죠. 전 상관없습니다.
00:33:15아니요.
00:33:18저희 목표는 현상 유지가 아닌데요.
00:33:21아유, 그럼 들어가세요.
00:33:22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0:33:23네.
00:33:24최원아, 우린 또 보자.
00:33:25오늘도 답가했다.
00:33:37아주 천직이야, 천직.
00:33:41내가 반무당 아냐, 어디 살살 긁어주는 될지 다보여.
00:33:47독립이 멀지 않았다.
00:33:491등.
00:33:51잘 생각해요. 월급쟁이가 속 편하지.
00:33:57독하면 어디서 싸움이 붙었네. 누가 그만두네.
00:34:01원장 그거. 바람잘날 없어.
00:34:04무슨 일 있어?
00:34:05모르죠.
00:34:09근데 원장실 분위기 심각하대.
00:34:13서혜진 팀장이랑 이준호 선생까지 앉혀놓고.
00:34:16희원골아.
00:34:22퍼.
00:34:24그것도 최원장이 떨군 인원을 긁어오는 수준이 아니고.
00:34:29퍼야죠. 백발마녀의 제자들.
00:34:32우선 1학년부터.
00:34:39이게 성공만 하면 이 대치동 원장들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일이에요.
00:34:44이 대치동 원장들도 바라는 겁니다.
00:34:53옆에 앉아봐요.
00:34:56옆으로 가봐.
00:35:00가까이.
00:35:02가까이.
00:35:04봤어.
00:35:05다정.
00:35:07다정.
00:35:09다정.
00:35:11왜 사자 컨셉 하나만으로 그 정도 폭발력 있을까?
00:35:16만들어야죠. 폭발력.
00:35:17어떻게.
00:35:19우선 최영성 원장한테 전화 한 통만 해주세요.
00:35:22백발마녀한테?
00:35:24내가 왜?
00:35:26알려주시면 돼요. 제가.
00:35:28쫄았다고.
00:35:29교과선에 제출이라는 원칙입니다.
00:35:30최선 국어가 자랑하는 꼼꼼한 암기가 제대로 통할.
00:35:33학교 신도 내역.
00:35:34학교 신도 내역.
00:35:35네 원장님.
00:35:36최영선입니다.
00:35:37우리 서예진 팀장이 아주 훈비백산입니다.
00:35:40아니 이렇게 전면전으로 갔다가는 너무 골치 아프게 생겼으니까.
00:35:43얼마 전 시간은 왜 필요하신 거예요?
00:35:44네?
00:35:45네?
00:35:46네?
00:35:47네?
00:35:48네?
00:35:49네?
00:35:50네?
00:35:51네?
00:35:52네?
00:35:53네?
00:35:54네?
00:35:55네?
00:35:56네?
00:35:57네?
00:35:58네?
00:35:59네?
00:36:00네?
00:36:01네?
00:36:02네?
00:36:03네?
00:36:04네?
00:36:05네?
00:36:06네?
00:36:07네?
00:36:08네?
00:36:09네?
00:36:10원장님 천연구 시간가 blocksu..
00:36:12원장님 Carl is wondering if it was a type concern.
00:36:13그냥 천연구인지 서예진이 천연구인지.
00:36:23네?
00:36:24qualifications?
00:36:25네?
00:36:26네?
00:36:27네?
00:36:28아유 죄송하단요?
00:36:29뭐 그런 말씀은..
00:36:31네?
00:36:32네.
00:36:33수고하십시오!
00:36:34예에야?
00:36:37아유...
00:36:38예상할 땐 자라곤 화요일 토요일 저녁 소혜진 팀장하고 같은 요일 같은 시간 심지어 개강도 같은 날짜 그쪽도 1학년 웃어 이제 어떡할건데
00:36:54정면 승부는 피하시겠다
00:36:58숫자에 현혹될 필요 없습니다 최영석 원장이 아무리 백전노장이어도 그분과 제 전력은 호각이에요 강의력 인지도 교재 수준 가르친 애들의 학력 수준까지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는 건 없어요 근데 자유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딱 하나 있죠
00:37:20요일?
00:37:28희연고 수업 요일이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최영석 원장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는 최소 8개에서 최대 10개에요
00:37:36근데 최 원장은 불안듯이 제 화요일과 토요일 그것도 정확하게 저는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깔겠다고 했어요
00:37:43쫄았다고 한 건?
00:37:45쫄아서 찬연고 수업을 방어하는 데 올인한 사람이라면 100% 수업을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으로 옮기겠죠
00:37:52이 시간만큼은 최 원장이 무려 20년 동안 희연고 아이들을 위해서 쓰고 있으니까 가장 안전한 시간대죠
00:37:59그걸 읽은 최 원장이 수업 시간표를 바꿔서 수요일 일요일 밤에 찬연고 반을 배치할 거다
00:38:07노리는 게 우리 찬연고 애들이니까
00:38:10응 아마도
00:38:11근데 백발마녀가 우리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00:38:18박 선생
00:38:21네
00:38:22시간표 바꾸지
00:38:24찬연고를 수요일 일요일 저녁으로
00:38:29그 시간대는 시험고 수업이에요
00:38:32평화롭게 시간표 조정 같은 걸 할 생각이 없던 걸 알려줘야지
00:38:41평화롭게 시간표 조정 같은 걸 생각 없을 거예요
00:38:44그럼 우리는 찬연고 수업은 그대로 두고 최 원장의 희연고 반을 친다
00:38:54응 최현성 원장인 우리 생각대로 희연고 수업 요일을 옮긴다면 결정타는 아니어도 작은 흔들기 정도는 될 수 있을 거예요
00:39:03제가 데리고 있는 찬연고 아이들한테는 전혀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희연고 공약은 일해지죠
00:39:09최선국아가 예상처럼 움직이지 않더라도 손해볼 건 하나도 없네요
00:39:14이 정도는 부족한데
00:39:20아유 진짜는 이 다감부터죠
00:39:24우리한테는 최 원장이 모르는 변수가 하나 더 있어요
00:39:35준호라면 백발마녀가 절대로 쓰지 않을 방법을 쓸 수 있죠
00:39:39그건 딱 한 가지밖에 없는데
00:39:43무료 강의요
00:39:45신임 강서만 쓸 수 있는 방법
00:39:48무슨 말씀이세요? 무료라뇨?
00:39:59이준호 선생님
00:40:02우리 둘이 좀 더 얘기를 하고 싶은데
00:40:07같이 들으면 안 되는 얘기입니까?
00:40:09안 됩니다
00:40:11양해해 주세요
00:40:16예
00:40:17예
00:40:25괜찮죠 오늘?
00:40:26좋아요
00:40:27예약한 다음?
00:40:28네네
00:40:29어어 저기 오늘
00:40:30이준호 선생님
00:40:32네
00:40:37오늘 저녁에 시간 되지?
00:40:40오늘요?
00:40:41아니 선생님들 시간패가 제각각이어서
00:40:43거국적으로 회식은 못하고
00:40:45먼저 시간 맞는 사람들끼리 한잔 하려고
00:40:48같이 가요
00:40:50아 저 오늘 밤에 선약이
00:40:52아 혹시 데이트?
00:40:55아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요
00:40:57아니 그러면 몇 명이야? 예약한다?
00:40:59아니 잠깐만
00:41:00혜진 팀장한테 아직 못 물어봤는데
00:41:02해 넘어가겠네
00:41:04일단 나중에 추가하는 걸로 하고
00:41:05먼저 예약할게
00:41:07이 희원부를
00:41:09뭘 그때부터 생각을 했던 거야?
00:41:12어?
00:41:13저 준으로 광고를 쓰자고 할 때부터 말이야
00:41:16아휴
00:41:17그런 거 예측할 수 있었으면
00:41:18저 진로 바꿔야죠
00:41:19무당 같은 걸로
00:41:21하긴
00:41:23사죄출격이니 뭐니
00:41:24그런 맹랑한 소리 할 줄도 몰랐고
00:41:27최선국호가 덤벼들 줄은 저도 몰랐어요
00:41:29진짜 다 계산 바뀌었어요
00:41:32기가 막힌 생각이긴 한데
00:41:36제가 끝까지 반대했으면
00:41:37어떻게 하실 생각이셨어요?
00:41:41글쎄 생각 안 해봤는데
00:41:44왜?
00:41:46그냥 이준호는 내 차지가 될 거 같더라고
00:41:49직감
00:41:54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원장님
00:41:56네?
00:41:58준호를
00:41:59학원 광고에 써보시면 어때요?
00:42:03이유는?
00:42:05준호가 찬용고 출신이잖아요
00:42:07제가 최대한 방어를 하겠지만
00:42:09뭐 2차 방어선이랄지
00:42:11아...
00:42:13찬용고 기저귀 아이콘이 여기 있다
00:42:15선언을 하자
00:42:17응
00:42:18중아이콘 아이들한테 어필하기 좋을 거예요
00:42:20아...
00:42:22이런 게 나이 드는 건가 봐
00:42:25보수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
00:42:28나는 현상 유지도 괜찮거든
00:42:30최영성 원자는 나이 60에 서예진 잡겠다고 머리 푸고 덤비는데요
00:42:33하...
00:42:36가만히 앉아서 수비만 할 수는 없죠
00:42:38제가 준호 열심히 가르쳐 볼게요
00:42:41하...
00:42:43믿어야지 별 수 있나?
00:42:45서예진 말씀인데
00:42:47아...
00:42:49그리고 무료광이 거는
00:42:51새 광고 걸리기 전까진 비밀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00:42:54최종 국어가 대응할 수 있는데
00:42:56아...
00:42:58그리고 무료광이 거는
00:42:59새 광고 걸리기 전까진 비밀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00:43:01최종 국어가 대응할 시간은 어떻게든 지려야 되니까
00:43:04아...
00:43:05그럽시다
00:43:26참...
00:43:28나도 이런 말 전하는 게 불편한데
00:43:31교장 교감 선생님한테도 이런저런 루트로 말이 들어가는 모양이고
00:43:37들리는 말로는 이사장님도 어디서 한소리 듣고 오신 모양이더라고요
00:43:42수학 과학 보충 수업은
00:43:45창의 인재를 기르는 특화 프로그램이라면서요
00:43:50그건...
00:43:52의대 지망하는 애들 수업이라 괜찮은 겁니까?
00:43:54아...
00:43:55아...
00:43:56이 쪽은 국어잖아요
00:43:58그 뭐야 그...
00:44:00교과서 지문 전문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00:44:04이런 거는 좀...
00:44:06너무 나간 거 아니냐 이거죠
00:44:08뭐 좋은 거 많잖아
00:44:10논술이라거나
00:44:11뭐 EBS 연계 수업이라거나
00:44:14교사는...
00:44:16독립적 자제적으로 교육할 권리를 가집니다
00:44:21이건...
00:44:23누구도 건들 수 없는 교권이에요
00:44:25그...
00:44:27거창하게 교권 같은 걸 건드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00:44:30방향성을 좀...
00:44:32그...
00:44:34시험에 포커스를 맞춰 달라는 거지
00:44:36가급적
00:44:46에이 교사 선생님
00:44:48교사 선생님
00:44:50아...
00:44:52아...
00:44:54교사 선생님 선생님
00:44:56학원의 대표 강사 메인 광고
00:44:58서혜진 선생님이 계신 이상
00:45:00꿈도 못 꾼다는 게
00:45:02저의 결론입니다
00:45:04이길 수가 없어
00:45:05특히 영어권은 택도 없어
00:45:07에휴...
00:45:08무슨 그런 서운한 말씀을
00:45:09응?
00:45:10그것도 우리 신인 강사 앞에서
00:45:11어...
00:45:12괜찮습니다
00:45:14괜찮다가도
00:45:15가끔씩 심장이 상하고 그러거든
00:45:18잠시만요
00:45:19잠시만요
00:45:25아...
00:45:26한준쌤 오랜만이야
00:45:27수업 끝났지?
00:45:30어...
00:45:31나 출세한 대치동 선생이야
00:45:33아...
00:45:35아니 뭐 지금은 뭐
00:45:37얼떨떨떨하지 뭐
00:45:38응
00:45:41어 저기 근데
00:45:42나 뭐 좀 물어보려고
00:45:44그 국사본고 표상섭 선생
00:45:48혹시 학교 옮겼어?
00:45:50아니 그 학교 임기 1년 남았던 걸로 기억해서
00:45:53응
00:45:56아...
00:46:01아...
00:46:02아...
00:46:03그래?
00:46:05어 그래도 우리 학원이
00:46:07양아치 짓은 안 하잖아
00:46:09그 짓까지 하면 어떡하냐
00:46:10저기...
00:46:13저기...
00:46:14저 죄송하지만
00:46:15먼저...
00:46:16일어나도 될까요?
00:46:17어... 뭐야 쌤
00:46:19오늘 하얗게 불타고 자면서요
00:46:22죄송 죄송
00:46:23근데 저 급한 볼일이 좀 생각나서
00:46:25죄송합니다
00:46:26내일 뵙겠습니다
00:46:27들어가요
00:46:28무료 강의라니
00:46:32말도 안 돼요
00:46:343시간짜리 수업 중 일부를 떼서 반쯤 맛배기로 보여주는 거야
00:46:39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쌤들이 간혹 쓰는 방식인데
00:46:42아니 그게 효과가 있다면 선생님은 그동안 왜 안 하셨어요?
00:46:46음...
00:46:47너 마트에 라면 시식 코너 가봤니?
00:46:49음...
00:46:50그럼요
00:46:51거기서 제일 잘 팔리는 라면이 시식 행사하는 거 봤어?
00:46:53없죠? 아는 맛이니까
00:46:54음...
00:46:55네...
00:46:56뭐...
00:46:57뭐...
00:46:58뭐...
00:46:59뭐...
00:47:00뭐...
00:47:01뭐...
00:47:02뭐...
00:47:03뭐...
00:47:04뭐...
00:47:05뭐...
00:47:06뭐...
00:47:07뭐...
00:47:08뭐...
00:47:09뭐...
00:47:10뭐...
00:47:11뭐...
00:47:12나나 최영성 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미 알고 있는 맛
00:47:17너는
00:47:18누구도 맛을 본 적 없는 신상품
00:47:28아...
00:47:29왜?
00:47:31아...
00:47:34아니 저 성적 정책에 왔을 때
00:47:36우리 모친이 다른 학원 엄청 하나 봤었거든요
00:47:39응
00:47:40알아
00:47:41맞아 했어
00:47:42근데 내가 버텼어요 절대 안 옮긴다고
00:47:43왜 그랬어?
00:47:46선생님은 날 이해 시키고 설득하는 걸 포기한 적이 없었거든요
00:47:50그래서?
00:47:52이제 공부할 준비가 됐나?
00:47:54네
00:47:56우선 내가 희운 거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판서 설계도랑 강의 공유해 줄 거야
00:48:00네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부분 선택해
00:48:02난 모니터로 상관없어
00:48:04네
00:48:06근데 굳이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안 되는 이유가 뭐예요?
00:48:09응
00:48:11우리 공동 강의 준비하는 거 아직 비밀이지?
00:48:15그럼요
00:48:16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 환경
00:48:19남창민 선생이나 김채연 선생이 보면
00:48:21그 사람들 기분 어떨 것 같아?
00:48:23소문은 소문대로 나고
00:48:27네가 특혜 주행공이 되는 거야
00:48:28무려 서예지한테 강의 노화를 전수 받네
00:48:32참고로 김채연 선생 나랑 5년 동안 같이 일했는데 이런 일 한 번도 없었어
00:48:36강의 스킬
00:48:38강사들한테는 엄청난 영업 비밀이거든
00:48:41영업 비밀?
00:48:42학원 그만두는 선생님들이 출석부까지 챙겨서 잠수 찾는 게 이 바닥이란다
00:48:48아
00:48:50특혜 많네요
00:48:52쌤은 두 배로 힘드시겠지만
00:48:54그니까 내가 두 번 안 하게 집중해서 잘 봐
00:48:56알겠습니다
00:49:12흐흐
00:49:14흐흐
00:49:18그림이 되겠는데
00:49:42세종어제 훈민자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세국어의 기본 개념부터 잘 잡고 있어야 돼
00:49:55제자원리
00:49:56한마디로 훈민자음 자음이랑 모음 창제원리를 알아야 된다는 거지
00:50:01자 일단 자음부터
00:50:03훈민자음의 초성표기는 총
00:50:05열 일곱 개
00:50:08너 졸업 환장 한참 지났는데 그걸 기억하네
00:50:10예습 잘하는 학생 역할이에요
00:50:13자
00:50:14초성표기의 기본은
00:50:15소리나는 대로 쓰는 것
00:50:19선제원리는
00:50:20상형
00:50:21가획
00:50:22이체
00:50:23나 하지마
00:50:25때려쳐
00:50:27때려쳐
00:50:35아씨
00:50:36뭐냐
00:50:40아
00:50:44인증되었습니다
00:50:45인증되었습니다
00:51:01뭐야
00:51:02아우씨
00:51:05아 나 교실인가 봐
00:51:06오실까봐
00:51:07오실까봐
00:51:08오실까봐
00:51:24누구 있어요?
00:51:25네
00:51:26알았어
00:51:28하나
00:51:31둘
00:51:32음
00:51:35둘
00:51:36네
00:51:37둘
00:51:39셋
00:51:41둘
00:51:42둘
00:51:43둘
00:51:44셋
00:51:46둘
00:51:48둘
00:51:50둘
00:51:51셋
00:51:52네, 채윤쌤
00:52:00아우, 진짜 미안해요
00:52:06다시 학원에 들어왔어요 뭐 좀 볼게 생각나서
00:52:10아, 야망은 무슨
00:52:13네, 다음에 제가 진짜 제대로
00:52:17살게요
00:52:18네, 네, 들어가세요
00:52:21네
00:52:51네, 감사합니다
00:52:53네, 감사합니다
00:52:55네, 감사합니다
00:52:57네, 감사합니다
00:52:59네, 감사합니다
00:53:01네, 감사합니다
00:53:03네, 감사합니다
00:53:05네, 감사합니다
00:53:07네, 감사합니다
00:53:09네, 감사합니다
00:53:11첫uent
00:53:13네, 감사합니다
00:53:15네, 감사합니다
00:53:17네, 감사합니다
00:53:19안 될 것인가 봐.
00:53:49아, 진짜.
00:53:59어쩌려고.
00:54:19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49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1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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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06한글자막 by 한효정
00:58:08아, 무슨 일일까, 양창희 선생?
00:58:25그러게요. 다들 한창 먹고 마실 시간인데.
00:58:29그러고 보니 너도 배고플 텐데.
00:58:31아, 괜찮아요. 나 집에 가서 간단하게 먹으면 돼.
00:58:35아, 내일 스튜디오 사진 찍어야 되는데 좀 부으려나?
00:58:39그럼 안 되지. 이미지도 엄청 중요한데.
00:58:42네, 뭐. 전 좀 부어도 워낙 미친 미모가.
00:58:53남창희 선생님, 여기예요.
00:58:58아, 죄송해요. 적 오실 시간인데.
00:59:00아유, 아니에요. 아들의 기다리누라고 안 자고 있었어요.
00:59:05아, 근데 무슨 일이야?
00:59:09아, 저 실장님. 저 수업할 학교요.
00:59:16찬용고로 하면 서예진 팀장한테 패가 되고 그럴까요?
00:59:20찬용고?
00:59:21네,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00:59:25아유, 미만전만 패가 아니죠.
00:59:32그리고 남 선생님한테도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고.
00:59:37자료를 좀 봤는데 제가 경쟁력이 좀 있겠어서요.
00:59:41아유, 뭐 더러워. 한 학교에 여러 선생을 배치해서
00:59:45이렇게 경쟁력을 부추기는 모양이던데
00:59:48우린 관장 안 해요.
00:59:53우리 선생님들 여력 안 돼서 개강 못했던 학교들 다 추려놨어요.
01:00:00아, 진짜 하고 싶은데.
01:00:04내가 잘 챙겨줄게요.
01:00:08엄마?
01:00:10오, 지금 뭐니?
01:00:13여기서 뭐 하세요?
01:00:14아, 저 우리 학원 선생님.
01:00:17뭐 상담 밟게 있다 그래가지고.
01:00:20이 시간에요?
01:00:21아, 들어가세요, 실장님.
01:00:23그래요, 선생님.
01:00:25우린 내일 봅시다.
01:00:27네.
01:00:29들어가자.
01:00:31어떻게 이렇게 매일같이 늦어져?
01:00:33업?
01:00:34네.
01:00:36뭐 싶었어?
01:00:37뭐?
01:00:38아, 아...
01:00:39어?
01:00:40어, 어...
01:00:44오, 어...
01:00:52어, 어...
01:00:54아, 아...
01:00:55어, 어...
01: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1:30네, 이준호 선생님.
01:01:45어때? 잘 나온 것 같아?
01:01:48와, 진짜 최고예요.
01:01:50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어요, 진짜.
01:02:00미리 언질이라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01:02:21이 서혜진 팀장이 어찌나 보안에 신경을 쓰든지 그 서혜진 부탁은 우리가 거절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01:02:30다른 선생님들 사기 문제도 생각하셔야죠.
01:02:33뭐 다른 선생님이야 부원장님이 잘 보듬어 주시지 않습니까?
01:02:37반발이 심할 겁니다.
01:02:44반발이라?
01:02:47명분은 이해할 테지만 이게 심정 문제니까요.
01:02:50자격들은 된답니까?
01:03:03서혜진, 이준호만큼 파격적인 눈에 띄는 도전 과제를 들고 오라고 하세요?
01:03:09그럼 내가 기꺼이 지갑을 열어줄 테니까.
01:03:12그럴 생각이 없다면 뭐가 자기한테 이익인지 잘 계산해 보라고 하세요.
01:03:21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라.
01:03:24뭐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01:03:26아니, 뭐 그렇게 또 심하게 말씀을 하세요.
01:03:31프로답게 굴자 이거죠.
01:03:35학원 강사가 아무리 각계 전투인 직업이라지만
01:03:37다들 서운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어.
01:03:42키뜸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까.
01:03:46죄송해요.
01:03:48조심해서 진행하고 싶었어요.
01:03:51형평성 같은 건 아예 안중에도 없어요?
01:03:54정찰병 같은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01:04:01제 수업 앞뒤로 시간표 배치해서 수강생 늘려본 경험 다들 있으시잖아요.
01:04:06희원고는 선생님들한테도 기회예요.
01:04:08거기 수업 연달아 배치하면 선생님들도 희원고만 개강할 확률이 확 높아질 거고.
01:04:14응, 그럼.
01:04:15선생님들 커리어에 절대 누가 되지 않을 거예요.
01:04:18약속하는 거야?
01:04:19수업 시간마다 잊지 않고 광고할게요.
01:04:21수업 자료마다 선생님들 광고지 따로 챙겨서 나눠줄 거고.
01:04:25그러니까 너무 서운하게 될 생각하지 마시고.
01:04:27아니, 혜진 팀장이랑 같은 과목인 나는 뭐 어떻게란 얘기예요?
01:04:31제가 희원고반 개강하게 되면 대산매고 맡아주세요.
01:04:36도와주세요.
01:04:37희원고
01:04:46개강 꼭 해.
01:04:49분하니까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어야겠어.
01:04:52그럴게요.
01:04:53둘이 준비는 많이 했어?
01:05:06웬만큼요?
01:05:11혜진 팀장 지켜보는 눈 많은 거 알지?
01:05:13공정하게 주변 잘 살펴가면서 일 그렇게 하면 좋겠어, 나는.
01:05:23그러고 있어요?
01:05:25왕관의 무게라는 게 있잖아.
01:05:28팬들한테 고른 사랑을 줘야지.
01:05:33커피 한 잔 할까?
01:05:34고맙습니다.
01:05:57감사합니다.
01:06:02글쎄, 난 별로 안 서운해요.
01:06:04왜요?
01:06:08음...
01:06:09아, 이런 얘기하면 내가 너무 고당스러워 보일 것 같아서 좀 그런데.
01:06:17일단 성공하면 혜진 팀장님이 나눠줄 콩고물이 크잖아요.
01:06:24실패하면요?
01:06:25그게 포인트.
01:06:27망할 거면 작게 조용히 망하는 게 최곤데
01:06:30저렇게 동네 방에 시끄럽게 해놓고 망하면 타격 장난 아니죠.
01:06:33그니까 한마디로 혜진 팀장님이 흥해도 망해도 우리로서는 손해볼 거 없다는.
01:06:39팀장님들도 그래서 적당히 항의만 하고 물러났고.
01:06:44더구나 백발마녀가 먼저 선전폭을 했잖아요.
01:06:48쉽지 않을 거예요.
01:06:49아, 근데 물하고 양하고 소스 배합이 조금 적어야 돼.
01:07:04어?
01:07:04이거 한 번 먹었어.
01:07:08이거 뭐야?
01:07:10이거 안 먹었어?
01:07:11이거 안 먹었어?
01:07:12이거 안 먹었어.
01:07:12이거 안 먹었어.
01:07:14방금은 재울이던만.
01:07:15평범한 무료 강의 행사입니다.
01:07:22카피가 좀 자극적이긴 합니다만.
01:07:26이준호랑 꼬맹인?
01:07:28고등학교 3년 내내 서예진 학생이었답니다.
01:07:32고1 첫 모의고사에서 8등급 받았던 애를
01:07:35대학생 알바가 고대 들여보는 걸로 잠깐 떠들썩했고요.
01:07:38기억이 날 것도 같군.
01:07:44이준호 모친이 한때 돼지엄마로 유명해서
01:07:47서예진이 금세 찬용과 애들을 불렸고요.
01:07:51서로 은인이네.
01:07:54이번 거는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01:08:00박기성 선생.
01:08:01박 선생이 나랑 몇 년 됐지?
01:08:05올해로 8년 됐습니다.
01:08:09근데
01:08:09이게 평범한 무료 강의 행사로 보여?
01:08:18가짜는 전화 한 통화로 내 희원고 수업 요일을 바꾸게 했어.
01:08:22그러고선
01:08:22내 수업이 있는 요일에
01:08:25그것도 내 수업 3시간 전에 있다는 행사를 잡았어.
01:08:28이 맹랑한 짓거리가
01:08:32박 선생 눈엔 평범한가?
01:08:37제 말씀은
01:08:38애초에 성공할 수 없는 도전이라니까.
01:08:42학습 능력 딸리는 애들 문제가 뭔지 알아?
01:08:49지들이 뭘 모르는 줄도 모른다는 거야.
01:08:52그러니까
01:08:55그런 애들은 때려서라도 가르쳐야지.
01:09:00선생이라면.
01:09:02기말고사 대비인 게 그나마 우리한테는 행운이다.
01:09:06왜요?
01:09:07희운고 중간고사는 문법 비중이 크거든.
01:09:12차별화가 어렵지.
01:09:14나 섰다니 올게.
01:09:15네.
01:09:15네.
01:09:22서혜진입니다.
01:09:26최선국어 최영선입니다.
01:09:28이거 원.
01:09:29어떻게 이렇게 전화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01:09:33저야말로 무례한 광고로 인사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01:09:37죄송은요?
01:09:41용권이라기보단
01:09:42부탁 말씀이랄까.
01:09:44그저
01:09:46이번 무료 강의 최선을 다해 주십사
01:09:49연락을 드린 겁니다.
01:09:52여기저기 희운고 애들을 가르치는 소연 강의가 많긴 합니다만
01:09:58우리가 벤치마킹할 만한 강의는 찾아보기가 영 힘들어요.
01:10:04차제의 저희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서
01:10:07이렇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01:10:12네.
01:10:12저도 최영선 원장님의 찬연구 수업
01:10:15기대하겠습니다.
01:10:18개강을 하게 되신다면요.
01:10:22개강을 할 수 있음
01:10:34개강을 하게 되신다.
01:10:35개강을 하게 되신다.
01:10:40개강을 하게 되신다.
01:10:42개강을 하게 되신다.
01:10:44개강을 하게 되신다.
01:10:46값은 양의 소년에 나눠�到了.
01:10:47개강을 하게 되신다.
01:10:47개강을 Sacred Back
01:10:48저도 찬양고반 열려고요
01:11:01선생님
01:11:01아니 상도덕이라는 게 있잖아요
01:11:03너 남정희 선생한테 그런 소리 했다 진짜 총 맞아
01:11:05선생님
01:11:06근데 상가하게 뭘 하겠다고?
01:11:08예상문제 적중률만 높이면 돼요?
01:11:09그거 말고 뭘 해줘야 되는데
01:11:11그냥 쳐다리 말고 내 말대로 해
01:11:12내가 맞아
01:11:13세진 강의는 손 낼 겁니다
01:11:15딱 해라
01:11:16준비를 열심히 했을 텐
01:11:1899% 출석률입니다
01:11:20이쯤은 할 성내의 기억
01:11:22안 들어오자
01:11:23안 내 제대로 한 거 맞아요?
01:11:25망한 것 같아
01:11:25사제 출격
01:11:26증명해야지
01:11:28네가 네 옆에 얼굴 간 게 특혜가 아니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