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실형' 유아인, 디렉터스컷 남자배우상 후보
디렉터스컷 어워즈, 감독들이 투표로 뽑는 시상식
유아인, 영화 '승부'로 남자배우상 후보 지명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은요. 예상치 못한 이름의 등장입니다. 그러니까 바로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 이야기인데요.
00:09이남희 기자, 유아인 씨 이름이 법원 말고 어디 등장했길래 그래요?
00:14최근 저희 보도에서는 계속 상습 마약 투약 혐의, 그래서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이런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의회의 곳에서 등장을 했습니다.
00:21바로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나무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거예요.
00:30이 영화제는 지금 5월에 열리는데 계속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무슨 작품으로 이렇게 오른 건지 갑자기 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8이남희 기자 설명대로 계속 재판을 받고 있었고 사실상 2년 전부터 공백기를 이어 왔는데 뭘로 후보에 오른 거죠?
00:46사실 이 영화가요. 2021년에 촬영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데 유아인 씨의 마약 스캔들이 터지게 되면서 개봉 일정이 4년이나 뒤로 미뤄지게 된 거예요.
00:57그래서 3월 26일에 개봉을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은 편이고요.
01:03유아인 씨는 다만 예고편에서 이병헌 씨만 저렇게 등장을 하고 주인공 역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고편에서는 다 삭제가 됐습니다.
01:12그런데 이남희 기자, 이번 상이 현직 영화감독들이 주는 상이라고 하던데 이게 그러면 법적인 영역과 연계의 영역은 좀 다르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걸까요?
01:24사실 이 영화 개봉도 뭔가 지금 유아인 씨한테 면죄부 주는 게 아니냐 하는 논란도 있었지만 이 영화 같은 경우는 조은영 구단 그리고 이창우 구단 정말 우리가 실제적으로 아는 바둑 두 영웅의 얘기거든요.
01:38사실 이 영화가 또 개봉 안 하면 영화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나왔어요.
01:42또 하나는 이 영화제 자체가 굉장히 좀 자유롭다고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01:48왜냐하면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해서 또 선정을 하는 거거든요.
01:52그래서 제가 과거 얘기를 좀 돌려보자면 2016년에 영화 아가씨로 당시에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김민희 씨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었거든요.
02:02그때 이제 김민희 씨가 불참했는데 그때 시상하던 감독이 이런 말을 했어요.
02:08민희야 감독들은 너를 사랑한단다.
02:10그러니까 조금 이런 불륜설이나 여러 가지 개인의 여러 가지 스캔들이 있더라도 좀 영화 작품이나 그런 연기만 보겠다.
02:18이런 좀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02:21그럼에도 불구하고요.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재판은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02:27많은 분들께 심려를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02:36특히 저로 인해서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02:45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02:46양진희 변호사 아직 대법원 선고가 남아있죠?
02:54그렇습니다.
02:55이제 상승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죠.
02:581심에서 실형 선고받고 구치소 생활을 이어 오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이 돼서 지금 풀려난 상황이고요.
03:05그런데 검찰이 이제 상고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은 아직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03:11받고 있는 혐의가 상승 마약이다 보니까 결국에는 대중들 곁으로 언제 돌아올지는 정말 미지수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03:19넘어지세요.
03:19넘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