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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마트 흉기 난동 30대 남성 구속 기로
오늘 구속영장심사…법원 출석해 "죄송하다"
경찰 조사서 "의사가 나를 해치려 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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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일반인들에게는 정말 익숙한 공간이죠.
01:04마트, 동네 마트가 순식간에 살인 현장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1:10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무차별로 공격해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01:17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에 있었습니다.
01:21법원에 출석한 이 남성 피의자의 모습 보시죠.
01:25풍기는 왜 휘둘렀습니까?
01:29자진신고 왜 하셨을까요?
01:32피해자에게 하실 말 없으세요?
01:34체포 직전에 경찰한테 무슨 말씀하셨을까요?
01:37사고 안 하십니까?
01:39죄송합니다.
01:40담배 왜 피우셨을까요?
01:41누구한테 죄송한가요?
01:48피해자 분께요.
01:50범행 동기가 뭡니까?
01:51보신 것처럼 입장 당시에 취재진들이 질문을 했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02:00그러다가 사과 안 하냐라는 물음에는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02:05누구에게 죄송하냐 이렇게 물었더니 말없이 눈을 지그시 감았다고 확인이 됐습니다.
02:12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2:13피해자 분께.
02:14그리고 퇴장할 때는요.
02:17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도 대답을 했습니다.
02:20하지만 이제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반드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02:27이 남성 지금은 저렇게 조용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건 당시에는 현장에서 본인이 스스로 112에 전화까지 걸어서
02:37저 있는 곳에 위치 추적을 한번 해보시죠.
02:40라는 자진신고까지 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2:42조금 전 영상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요.
02:47피해자에게 빨리 오라는 취지로 전화를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2:52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02:54그런데 이게 자진신고라고 한다면 본인이 어쨌든 사람을 헤쳐놓고
02:59이것을 후회하면서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이렇게 전화를 한 것인가 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03:06그건 아니었습니다.
03:07112에 전화를 해서 내 위치 추적해봐라.
03:10나 사람을 헤쳤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하고요.
03:14일단 지금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한 명은 사망을 했고 한 명은 지금 크게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그런 상황입니다.
03:23이 남성의 경우에는 저 통화를 할 때에도 범행 직후였지만 굉장히 담배를 피우면서
03:28태연하게 전화를 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3:32이것이 어떤 반성이라든지 아니면 본인의 뉘우침에 의해서 이렇게 전화를 한 것이다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03:38저 피의자 손가락 골절로 근처 정형외과에 입원을 한 환자 상태였죠.
03:48그래서 저 환자복을 입고 있었던 모습이 포착이 된 건데
03:52환자복 차림으로 수액을 맞으면서 병원을 나아가는 모습이 저희 채널A 취재진이 CCTV 확보했습니다.
04:01저렇게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마트까지 직접 간 겁니다.
04:05마트로 향하는 모습인데요. 이후에 이제 직후에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04:11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추가로 지금 확인되고 있습니다.
04:15경찰에 진술한 내용도 황당하고요.
04:19범행 직후에 보인 행동도 역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4:23너무 태어났는데요. 범행 직후에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전화하면서 왔다 갔다 어슬렁대는 모습도 포착이 됐고요.
04:32이게 도대체 정상적인 사고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잖아요.
04:36그렇죠.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04:40범행 직전에 저 3분 거리에 마트에 가서 마트 매대에서 술을 꺼내서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도 포착이 됐고요.
04:48그리고 범행 후에는 본인이 흉기를 사용을 했잖아요.
04:51그 흉기 자체도 마트에서 포장돼 있는 걸 뜯어서 사용을 했지만
04:55그 이후에 과자 봉지 사이에 흉기를 두고 그대로 자리를 벗어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05:02이후에 경찰에 진술한 그 내용을 좀 보면요.
05:05의사가 나를 해치려고 했다.
05:08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겁이 나서 다른 사람을 해치게 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05:14이것 자체가 합리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05:20수사기관 입장에서도 혹시나 이 남성에게 정신병력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까지
05:26가능성을 열어두고 지금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05:31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태연하게 담배를 피면서 전화기를 들고 전화하는 그런 모습을 보자면
05:36사실상 합리적인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05:41이번 사고에 희생당한 안타까운 60대 여성
05:47그 어느 때와 똑같이 평범하게 저녁장 반찬거리 사러 간 우리 주변의 어머니 또는 아내, 이모, 가족 같은 그런 주변 이웃이었습니다.
06:02부상을 입은 40대 피해 여성 역시 근무하던 마트 직원이었는데요.
06:07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진 거죠.
06:09평범한 퇴근 시간에, 헌한 시간에, 동네 마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06:18우리 주변에 요즘 이런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06:21대낮에 길을 걷다가 땅이 꺼지고, 동네 마트에서 살인이 벌어지고
06:25정말 점점 더 우리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06:32아이들이 믿어야 할 학교에서 아이들이 살해당하는 이런 일까지 벌어지는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06:39그렇고요.
06:39회 продолжается.
06:3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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