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김문수 대선 후보 자격 박탈 및 후보 교체와 관련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차례 의총을 열고 당원 여론조사로 모인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80%가 넘는 우리 당원이 후보 등록일(10∼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요구했다”며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의 명령이었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이나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서 미리 정해진 것도 아니다”라며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김 후보에게는 단일화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라며 “김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신속한 단일화 주장으로 국민과 당원의 지지 얻어놓고 막상 후보가 되자 시간 끌며 사실상 단일화 무산시켰다”며 “급기야 김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내서 당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합의에 의한 단일화가 실패했다”며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며 “어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904?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00:03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00:09저와 우리 당 지도부는 오늘 대통령 선거 후보 공식 등록을 앞두고
00:15기호 2번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00:22공식 후보 등록 이후의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00:27어제 자정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려 했습니다.
00:34공식 비공식 채널을 가동해 수차례 조일에 나섰고
00:38김문수 후보께 단일화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지속적으로 간곡하게 요청드렸습니다.
00:47저를 밟고서라도 단일화를 이루어주십사 간곡한 부탁도 드렸습니다.
00:52하지만 결국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00:59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01:04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이나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닙니다.
01:11누구를 위해 미리부터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닙니다.
01:15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신랏 같은 희망입니다.
01:2380%가 넘는 우리 당원들이 후보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01:32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서
01:37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 당원들의 명령이었습니다.
01:43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습니다.
01:52신속한 단일화 주장으로 국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놓고
01:56막상 후보가 되자 시간을 끌며 사실상 단일화를 무산시켰습니다.
02:04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었습니다.
02:13또한 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02:24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근거없는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02:28지지자들을 앞세워 당을 공격하는 자해 행위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02:33급기야 김문수 후보는 가처분 신청까지 내서 당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02:43하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하고 당의 자율성을 인정했습니다.
02:48이에 국민의힘 비대위는 읍참 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02:59여러 차례 의원총회를 열었고 당원 여론조사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03:05비대위는 이렇게 모아진 총위와 당원당규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03:12새롭게 후보를 채우기로 결정했습니다.
03:17개인적으로는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단의 순간이었습니다.
03:23앉아서 지는 쉬운 패배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03:29그렇게 한다면 책임질 일도 없고 저에게는 그냥 편한 길이 되었을 것입니다.
03:37하지만 저는 우리 당에 주어진 역사적인 책무
03:42그리고 끝까지 희망을 품고 계신 국민들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03:50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3:55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오롯이 질 것입니다.
04:00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자리가 아니라 나라입니다.
04:08말이 아닌 실천으로, 기대가 아닌 결과로
04:12더 단단하게, 더 겸손하게, 더 치열하게
04:16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04:22감사합니다.
04:22참고로 지금 저희 ARS 투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04:30그래서 후보 교체가 완료된 것이 아니고
04:34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04:36너무 많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04:43진행 중인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04:46위원장님은 큰 질문만 몇 가지만 받으시고
04:50퇴장을 하시고 나머지 필요한 부분이 또 있으면
04:53제가 추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4:55질문 주시죠.
04:57연합의 조다웅 기자.
04:58우선 관련 절차가 당규와 조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05:26거기에 대한 조치가 다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05:35어제 등록 기간이 1시간이었다.
05:40그리고 지금 방금 드린 것처럼 새벽에 받을 수밖에 없었다.
05:45이런 얘기에 대해서 비판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계십니다.
05:48그래서 여러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05:51저희들이 김문수 후보께
05:56김문수 전 후보라고 그래야 되겠네요.
06:01아직은 아닌가요?
06:03취소는 됐으니까요.
06:04취소는 됐으니까 전 후보죠.
06:07김문수 전 후보께 말씀을 드렸던 부분이
06:11이런 후보를 단일화를 통해서 후보가 재지정되는 게 원활하게
06:19그리고 무리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06:225월 7일 12시까지 진행돼야 된다.
06:27아무리 늦어도 거기서 하루 정도밖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06:33거기에 대해서 지금은 김문수 전 후보 진영에서 나왔던
06:42당시 진영에 있던 의원님들까지도
06:44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좀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06:50조금씩 늦어졌고
06:52그다음에 합의 자체가 늦어지는 바람에
06:54어저께 12시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06:58사실은 어저께 12시 전에 한 10시, 8시 무렵부터는 진행될 수 있었는데
07:06지금 말씀하신 절차는 그래도 좀 원래 정해진 시간 내에
07:12이루어질 수 이미 지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07:16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합의에 의한 단일화를 하는 게
07:24더 좋겠다 생각을 해서 후보들한테 연락을 해서
07:29두 차례에 걸쳐서 합의를 유도하려고 했는데
07:35여러분들 잘 보셨다시피
07:38이게 합의를 위한 회동은 한 30분 정도 된다면
07:45거기에 백브리핑이 30분 이상이 걸리고
07:48전혀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07:50그래서 일부에서는 더 좀 합의 절차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만
07:55더 이상 진행이 됐다가는 모든 절차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07:59될 수가 없기 때문에
08:00어제 12시 입으로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
08:06판정을 해서 판단을 해서 절차를 밟게 되고
08:10지금 오늘 새벽까지 지금 말씀하신 절차를 비롯해서
08:16여러 가지 행정 절차들이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08:20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
08:24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08:28아까 먼저 여기
08:30그 부분에 대한 비판은 내용을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08:56그게 만약에 김문수 전 후보와 한덕수 후보 사이에서 합의가 된 단일화 경우라도
09:07그렇게밖에 할 수 없습니다.
09:11그래서 그리고 그 시간 앞서 말씀드린 대로
09:14시간이 만일 5월 7일 이전에 합의가 이루어졌거나 그랬으면
09:21그 시간도 좀 여유 있게 가져갈 수가 있었겠죠.
09:25그런데 5월 어제야 비로소 모든 게 결정하게 된
09:32그런 상황이 된 이후에는
09:35그 등록 시간도 어쩔 수밖에 없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9:39그리고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09:42그게 합의에 의한 단일화라도
09:45등록 기간에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
09:47그래서 그거 가지고 지금 이번 단일화 절차에 대해서
09:54비판을 하는 것은 할 수는 있겠지만
09:57그렇게 정당한 비판은 아닌 것 같다라는 게 제 설명입니다.
10:05한 분만 더 받겠습니다.
10:07제가 곧 참고로 잠깐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0:10이 문제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10:13전체적인 저희가 경선 과정을 다시 진행하는 그런 절차가 아닙니다.
10:19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10:21이미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10:24이런 과정들이 진행되어 온 것은
10:26우리 당원들도 다 그렇게 알고 계시지만
10:29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입니다.
10:32지금이 사실상.
10:33두 후보가 합의를 못했기 때문에
10:36그 단일화 과정을 위한 저희 당의 비상조치를
10:40사실상은 그렇게 한 것으로 이해를 하셔야지
10:44이게 모든 다른 제3의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10:48그런 절차는 아니라는 부분을 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51참고로 말씀드리면
10:53거기에 주로 한동훈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이
10:57그런 얘기를 일제히 제기하고 있어요.
11:01그런데 지금 우리 신동 수석대변인께서 잘 말씀드렸듯이
11:07이거는 경선에서 1등한 후보가
11:09약속했던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절차고
11:15그러나 그 절차가 합의에 의해서 했든
11:19아니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거였든
11:23단일화 과정에서 우리 당원상 규상 필요한 요식 행위로서
11:28등록기간을 정한 거기 때문에
11:32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이나 이런 쪽으로는
11:36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1:40한 분만 더 받겠습니다.
11:41한 분만 더 받으시죠.
11:42네, 손님 얘기죠.
11:43지금 진행되는 경영국 후보에서
11:46한동후보로 당일화가
11:48거랑이 안 될 거나
11:49김민준 후보가 가정신이 다 추가로 돼서
11:51개선 이동이 될 경우에
11:53저희 당에는 후보가 안 되는 하시는 거예요?
11:56지금 아직 가정적인 걸로
11:59대답을 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12:04그러나 법적으로 우리가 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12:09후보를 못 내게 된다는 건 당연한 얘기의 반복이겠죠.
12:15네.
12:16감사합니다.
12:17네.
12:18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