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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단일화를 거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후보로 만들기 위한 단일화에 불과해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지도부를 향해 “단일화 시도는 불법이자 반민주적 행위로,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당일(3일) 당 지도부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지도부가 ‘단일화부터 먼저 하고 선대위를 꾸리자’고 얘기해 상당히 놀랐다”며 “과연 책임 있는 당직자가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온갖 불법과 부당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는 우리 자유 진영의 단일대오를 구성해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건데 지금은 당이 저를 끌어내리고 선거에서 한 번도 검증받지 않은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이런 단일화에 제가 응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믿어달라. 내가 나서서 이기겠다”며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 당령을 모았다면 오늘날의 지지율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면서다. 이어&nb...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68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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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에 존경하는 국회의원님 여러분 정말 여러분 사랑합니다.
00:15여러분들께서 계시지 않으면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겠나 또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이 국회는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독적이고 인민대회당이 되었을 것입니다.
00:38그러나 여러분들의 뜨거운 노력으로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아직까지 숨쉬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0:51저는 지난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의원님 여러분들의 절대적 도움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01:01그 고마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대선에서 더 큰 역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01:10저와 함께 같이 뛰셨던 우리 안철수 후보님 또 저 나경원 후보님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시는 의원님들 여러분들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01:30제가 일찍 의원님들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늦어졌습니다.
01:44그간에 제 사정을 말씀을 드리고 저의 심정을 의원님들께 밝히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서습니다.
01:51저는 5월 3일 전당대회가 끝난 당일 저녁 7시에 저의 선거사무소를 찾아주신 우리 비상대책위원장님과 원내대표님 그리고 사무총장님께
02:09중앙선대위원회의 구성을 말씀드렸습니다.
02:14그리고 선거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국회의원님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했습니다.
02:28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7일까지 연휴가 끝나는 바로 그 다음날 12시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02:41그리고 선단일화 후선대위 이런 말씀을 하신 데 대해서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02:55연휴 중에 저를 뽑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그 다음날 12시까지 단일화를 해라.
03:05과연 우리 국민의힘에서 책임 있는 당직자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느냐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03:19무소속 후보가 입당도 하지 않고 우리 당 후보가 되는 경우를 상징해서
03:35그 무소속 후보가 기호 2번을 달고 우리 당의 자금과 인력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03:45물리적으로 꼭 7일까지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놀리였습니다.
03:51그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제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03:58우리 당에 입당도 하지 않은 무소속 후보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04:06실무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 모든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04:14그렇다면 그동안 저와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많은 후보들은 무슨 존재입니까
04:25그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04:33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04:44저는 이 시도는 불법적이고 당은 당규 위반이고
04:48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로 증언합니다.
04:55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04:57무소속 후보는 저와 처음 만나던 지난 5월 7일 오후 6시로부터
05:051시간 30분 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5:125월 11일 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를 촉구하며
05:16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
05:23이렇게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05:25저는 그 점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05:30단일화는 우리 자유진영의 단일 대우를 구성해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인데
05:40지금의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선거에서 한 번도 검증받지 않은
05:45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려는 작업
05:51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었습니다.
05:55이런 단일화에 제가 응할 수 있겠습니까
05:58저희 단일화 방안님이 말씀드렸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06:05그러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주십시오.
06:12단일화는 이재명에게 승리하기 위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06:18이기는 단일화가 돼야 합니다.
06:20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06:30한덕수 후보가 이재명을 잃어본 적이 있습니까
06:33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덕수 후보는 거의 차이 나지 않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06:40그렇다면 도대체 이 단일화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06:44이재명에게 승리해야 합니다.
06:50이재명은 불법하고 부당한 독재자이기 때문입니다.
06:57우리는 반이재명 전선을 이루어서 체제의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07:04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하고
07:10국민에게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07:16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07:22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합니다.
07:29그래서 응할 수 없습니다.
07:31저 김문수를 믿어주십시오.
07:36저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습니다.
07:39제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서 당력을 모았다면
07:45오늘날의 지지율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07:50제가 승리하겠습니다.
07:53함께 갑시다.
07:54감사합니다.
07:54수고하십시오.
07:56수고하십시오.
07:58수고하십시오.
08:00수고하십시오.
08:01감사합니다.
08:02감사합니다.
08:03고맙습니다.
08:07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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