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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개혁 안 돼"
한덕수 "무책임한 정쟁… 나라 무너지게 방치 안 돼"
한덕수, 개헌 로드맵 제시… '임기 3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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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00:18국가원수의 탄핵이란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00:24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자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32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00:44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개혁도 안 됩니다.
00:50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나라가 무책임한 정쟁으로 발밑부터 무너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00:58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01:07보신 것처럼 한덕수 전 총리가 어제 사퇴한 데 이어서 오늘 오전 10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01:16대선 관리를 맡아야 할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라는 민주당의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었죠.
01:24헌정사의 전례가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01:28쟁점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은 어떻게 의미 부여를 할까요?
01:35일단 그 당의 상황별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라는 취지의 주장인 것으로 보이고요.
01:43그다음에 극단적인 갈등으로 인해서 사실 대한민국이 국민이나 국가를 위해서 운영되고 있지 않다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01:51극단적인 이런 정치 분열, 갈등 이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본인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 것 같고
01:57특히나 그 방법상으로 그 틀을 고쳐야 되겠다라고 해서 개헌 문제를 들고 나왔죠.
02:02개헌이 되어야지만 극단적인 정쟁이 없어질 것이다.
02:06그리고 극단적인 정쟁이 없어져야지만 비합리적인 경제 정책들이 수립되지 않을 것이다.
02:10이런 판단을 한 것이라서 거기에 관련된 자세한 본인의 비전을 밝혔어요.
02:15국민께 드린 약속해서 세 가지 약속을 내놨는데 거기에 보면 구체적인 안까지 나와야죠.
02:20그런데 개헌은 어떻게 하느냐.
02:22192석의 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협조 안 하면 안 되거든요.
02:26그렇기 때문에 거국 내각이라는 아이디어도 갖고 국민께 약속을 한 부분이 있고 해서
02:30상당히 신선한 국민께 드린 약속을 통한 출마의 변이었다.
02:35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02:37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요.
02:41한덕수 전 총리와 중고등학교 동창입니다.
02:45앞서서 한 전 총리의 출마를 이런 내용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02:50들어보시죠.
02:50원래 그러던 친구가 아니거든요.
02:55전혀 제가 아는 사람이 그렇게 그 윤석열 정부 가서 총리를 하더니
03:00헷가닥 해버렸어요.
03:01저는 공부 저 밑에서 하고 걔는 저 앞에서 자라더니
03:05어떤 떠밀려 나오는 거라고 보여지는데
03:08저는 그 그림자가 저 윤석열의 그림자가 계속 보여요.
03:13오히려 지금 국민의힘에 나온 두 후보보다도 저는 경쟁력이 더 없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봐요.
03:20지금 뭘 이렇게 허상을 보고 있는 거예요.
03:23지금 메시아가 오는 걸로.
03:25메시아는 무슨 개뿌리 메시아예요.
03:26일단 대선 출마라는 게 주변에서 떠민다고 쉽게 결정한 일은 분명 아니겠죠.
03:3630년 이상 경제관료로 활동을 했고 행정에도 속칭 통이라고 할 정도로 잔뼈가 굵었습니다.
03:45하지만 일각에서는 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3:50정치권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03:53많은 사람들이 지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03:58현실의 정치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판단이 나올 것 같습니다.
04:07한덕수 전 총리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단축 개헌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04:153년 안에 개헌을 마치고 그리고 3년 뒤에 국회의원 선거와 그리고 대통령 선거가 같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04:27이제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이런 말씀은 하셨지만 아무도 시행하신 분은 없습니다.
04:32왜냐하면 집권을 하면 생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04:36저는 3년 이상을 하지 않겠습니다.
04:39한덕수 전 총리 개헌을 통해서 그러니까 3년짜리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04:50어떻게 들으셨어요?
04:51일단 아까 한덕수 총리가 그 올해 친구의 얘기를 좀 들었으면 어떻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59가장 누구보다 한덕수 대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분의 얘기로 들리니까요.
05:06개헌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참 부끄러움을 모르고 못 채게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5:13개헌 자체로만 놓고 보면 임기 단축 개헌 논의는 여러 차례 있어 왔었으니까 주장할 수는 있지만
05:18지금 조기 대선이 왜 치러지는 겁니까?
05:21한덕수 후보가 어디서 갑자기 떨어진 분이 아닙니다.
05:26윤석열 정권의 2인자로서 계속 총리를 했었고요.
05:30윤석열 정부 실패에 책임이 있는 분이고요.
05:353년의 채 임기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조기 대선으로 이어졌습니다.
05:39국가와 지금 국민의 대단히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인데요.
05:43개헌 논만을 놓고 지금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한 게 그렇게 설득력 있게 들릴까요?
05:48국민들은 오히려 안정적인 정권에 들어서서 이 혼란을 수습하고
05:52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05:56또 안보나 이런 불안한 요소들을 해소시켜주기를 원하지
05:59임기 짧은 대통령 그러니까 내가 잠깐 하고 나갈게 이거 원하지 않습니다.
06:04그런 면에서 보면 개헌의 의미를 부각시키다 보니까
06:08국민의 불안감에 대한 공감을 전혀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06:12통상 해결이나 국민 통합도 약자 동행 얘기도 사실 어떻게 보면
06:16지금까지 한덕수 총리가 이 정권에서 살아왔던, 해왔던과
06:20가장 거리가 먼 내용을 주요 핵심 과제로 내놨기 때문에
06:23국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26저는 근데 지금 현재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06:30과연 이 극심한 정쟁과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치유될까
06:34오히려 그런 정치를 또 5년 동안 봐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무력감이
06:39사실은 다수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06:41그럼 누가 변화의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느냐.
06:44그것은 어떻게 보면 비정치인 출신의, 오랜 관료 출신의 한덕수 권한대행이
06:48잠시 어떤 우리의 체제의 전환과 새로운 선진화의 교두부를 마련하는
06:54그런 완충지대가 될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06:56그리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갖고 있는 안정감과 오랜 경험과 갈록이
07:00지금의 위기에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일 수도 있다는
07:03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그 지지율로 저는 입증이 되는 거라고 봅니다.
07:07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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