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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부활절 예배 참석
한덕수 광폭 행보, 견제·압박 속 침묵 언제까지?
한덕수 "노코멘트"…불씨 남은 '韓 대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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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랫동안 말을 잘 안 하고 있는 사람이 있죠
00:12한독수 대통령 권한대행인데요
00:16오늘 부활절이었습니다
00:18그래서 서울의 한 대형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00:23저렇게 명성교회에서 오늘 제공한 사진부터 보여드릴 텐데
00:27저렇게 눈을 감고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00:34지금 나오고 있는 모습
00:37최선 평가
00:38요즘 보면 행보가요
00:41당연히 대통령 권한대행이니까 부활절에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겠습니다만
00:46저런 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00:49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 거예요
00:52한독수 대행의 모습이 지난주부터 영호남을 넘나드는 광폭행보라고
00:56식당을 찾아가서 착한 식당에 대한 선행도 칭찬나고
01:00사인도 해주고
01:01그리고 이제 사실 오늘 이런 부활절 예배
01:04당연히 뭐 이건 큰 행사니까 가는 거지만
01:06저 행보가 그냥 단순히 축사 하나 하고 기도 하나 하고 빠지는 게 아니거든요
01:10그런 측면을 놓고 보면 한독수 대행의 지금 발걸음이 어디에 있는지 많은 분들이
01:15약간 의아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01:17그런데 한독수 대행이 최근에 보면 어떤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 즉답을 안 하고
01:23이런 과정을 놓고 볼 때 많은 분들이 또 이분이 이제 출마에 방점이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01:29실제로 또 국가 전략적인 측면에서
01:31지금 관세전쟁을 가지고 지금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01:35그런데 한독수 대행이 단순히 그냥 대행에 그친다면
01:38우리 미국 입장에서는 하나의 관료만을 상대하는 경우지만
01:41혹시라도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01:44이른바 협상력에 있어서의 레버리지
01:46즉 협상력이 조금 추해 올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01:49그런 측면에서 전략적일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01:51어찌됐건 지금 하는 것
01:53지금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노코멘트라고 얘기한 거를 봐서는
01:57저는 그 답은 오히려 출마에 있다
02:00왜냐하면 어떤 정치인이 어떤 관료가 기자의 질문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02:04노코멘트라고 할 때는 오히려 그것을 시인하는 듯한
02:07NCND에 가까운 거기 때문에
02:09약간 저는 이제 한대행이 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02:13좀 출마 쪽으로 약간 더 선행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합니다
02:17저 오늘 갔던 저 대형 교회가요 김지욱 전 대변인
02:20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도 부활절에 참석했던 바로 그 교회입니다
02:26저 저기 아닌 목회자와 오늘 한 시간 정도 식사도 같이 했다고 하고
02:31저렇게 셀카도 찍는 모습이 아무래도
02:34어? 대선 후보에 나오려나? 라는 생각으로 지금 굳어진다고
02:40해석하는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아요
02:41오늘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가 됐는데
02:47자 출마하냐 안하냐 당연히 물었겠죠 기자가
02:50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말씀드릴 게 없다 노코멘트라고 했습니다
02:57참 이 발언이 미묘해요
03:00노코멘트 뭐 예전에 노코멘트라고 얘기하고 출마했던 분이 제 기억으로 두 분이 떠오릅니다
03:08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철수 당시 의원이었는데 노코멘트라고 얘기하고선 그 결과는 출마로 기울더라고요
03:16그런데 오늘 이제 한덕수 권한대행의 행보를 보면 예수님 부활을 축하하라고 한 자리가 아니라
03:24본인의 부활을 꿈꾸는 자리가 되었지 않았는가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3:30실패한 윤석열 정부의 이인자에서 다시 탄핵까지 당했고
03:36그 탄핵에서 부활해서 권한대행이 됐다고 해서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03:43이제 새로운 정부의 대통령까지 꿈꾸는 자리 그렇게 갈 수 있을지 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만
03:49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03:51지금이라도 저렇게 본인이 출마에 의지가 강하게 있다 한다면
03:56국민들에 대한 예의는 지금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04:00떳떳하게 본인이 출마해서 심판받겠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04:05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04:07대선에 뭐 디귿자도 꺼내지 말라라는 얘기에서 고민 중 또 노 코멘트까지
04:15발언의 수위가 점점 상상력을 더하게 만드는 그런 것 아닌가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04:24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이런 반응을 내놨더군요 들어보시죠
04:27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04:34대권 욕망에 사로잡혀 본인의 책무를 망각한 것도 모자라
04:39대권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니 더욱 기가 막힙니다
04:44국무회의에서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던 다짐은
04:49결국 대선 출마의 의지였습니까
04:52간보기를 할 때부터 알아봤지만 대선 출마는 물론이고
04:56권한 대행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도 없습니다
05:01민주당에는 비판 논평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05:06사실 복귀 후에 내놓는 단어들이 보면
05:09이해와 성숙, 그다음에 통합, 통합과 상생 이런 단어들입니다
05:17당연히 대통령 권한 대행이니까 대통령의 정치의 언어를 쓸 수는 있습니다만
05:23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정치인 한덕수로 가는 것 아니냐
05:27대선의 뜻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해석을 낳고 있는데
05:30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볼까요
05:33이런 조사가 오늘 나왔습니다
05:35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8% 이상만 표기를 일단 했습니다
05:39이재명 46.1, 한덕수 10.6, 홍준표 9, 김문수 8.1, 한동훈 8.1 등의 숫자입니다
05:49사실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고
05:52지금 보면 보수로 분류되는 범보수 후보들의 지지율은
05:57다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06:00정광지 대표님 어떻게 해석하세요?
06:03때로는 링 밖에 있을 때 가장 큰 환호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8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으로서의 행보
06:12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미 통상 관세 전쟁
06:16이런 문제에 대한 적임자라는 평가가 덧붙여지면서
06:20링 밖에 있는 사람으로서의 존재감이 굉장히 큰 것은 사실인데
06:24김준욱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과거에도 이렇게 링 밖에 있다가 링 안으로 들어와서
06:31정말 펀치 몇 번에 나가떨어지는 후보들도 많았거든요
06:35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또 그렇게 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06:39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링 안에 들어왔을 때
06:43정치인 한덕수로서 겪어야 하는 검진 과정은 굉장히 혹독할 것이다
06:48그렇다면 그런 리스크를 안고 50년 가까이 정부와 국가를 위해 헌신했었던 한덕수 권한대행이
06:57과연 대통령 후보로 뛸 것이냐
07:00이 문제는 전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7:02두 분이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07:05제3지대가 실제 거대 정당의 후보
07:09정당 후보가 확정됐을 때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07:142021년 서울시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똑똑히 봤습니다
07:18오세훈 후보가 당시 우리 당 후보로 부족했었음에도 불구하고
07:23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는 밖에서 뛰던 안철수 후보를 크게 이긴 바가 있습니다
07:27한덕수 권한대행이 오늘 부활절 예배에서 눈을 꼭 감고 두 손 모아서 기도를 하는데
07:32대선 관리를 잘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을지
07:36아니면 저도 후보로 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을지
07:40그 내용은 본인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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