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 출마 공식화… '韓 단일화' 가능성 열어놔
한덕수, 5월 1일 사퇴·2일 출마 선언 가능성
국민의힘 2차 경선 레이스… '당심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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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오늘 국무회의는 한덕수 대행이 주재하는 사실상 마지막 국무회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56어제 한덕수 권한대행의 최측근 손형택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01:04그러면서 한덕수 대행의 출마는 이제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입니다.
01:10다음 달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이 되는데 바로 그 직전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스케줄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01:21확정은 아니지만 거의 사실상 저런 스케줄대로 이어질 것이다 라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01:29한덕수 대행 측은 대선 캠프 준비에도 이미 착수했는데요.
01:34캠프의 핵심 기조는 이렇습니다.
01:36경제, 통합 그리고 안심 이렇게 세 단어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01:43주어진 시간이 촉박한 만큼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상황인데 글쎄요.
01:50지금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도 매우 할 일들이 많이 있죠.
01:55복잡한 상황입니다.
01:57한덕수 대행 측의 대선 캠프 준비까지 이뤄지고 있는 이 상황.
02:01빅텐트가 쳐져야 하는데 이낙연 세미래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02:09반 이재명 빅텐트에 과연 어떤 힘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02:19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세 가지.
02:22위기 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
02:26이 세 가지에 대해서 그 방법까지를 포함해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는 협력하겠다.
02:34그러나 아무리 외롭다고 하더라도 아무나 손잡지는 않겠다.
02:37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빅텐트의 모양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02:45이낙연 상임고문 측은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02:50두 사람이 손을 잡게 된다면 이낙연 상임고문을 통해서 호남의 표심도 공략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 아닙니까?
03:00그야말로 빅텐트를 칠 수 있는 근본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03:07역대 대선에 비해서 이번 대선의 경우에는 지역연합 이런 얘기가 많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만
03:14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 지사를 지내고 전남 영광 출신의 이낙연 세미래 민주당 고문
03:22그리고 전북 전주 출신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03:28만약 이 두 사람이 이번 6.3 대선에 출마하고 출마한 것에 그치지 않고 손을 맞잡아서
03:36만약 국민의힘에서 선출되는 대선 최종 후보와 막판 후보 단일화를 모색을 한다면
03:43이건 어떻게 보면 전북 전남 출신 후보 그리고 TK와 PK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국민의 후보
03:52이런 후보들이 연합을 한다면 1997년 DJ 호남 출신 대선 후보가 충청 출신 김종필 자민련 총재
04:03그리고 TK 출신 박태준 포스크 회장과 손을 잡았던 DJT 연대 모델이 이번 6.3 대선에서도 가능한 거 아니냐
04:12이런 관측이 나오다 보니까 6.3 대선의 마지막 변수가 반 이재명 전선을 위한 빅텐트가 현실화되느냐
04:23또는 현실화하지 않느냐로 지금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4:26그러니까 반 이재명을 모토로 해서 빅텐트를 친다
04:31이 빅텐트가 갖는 파괴력을 극대화하려면 얼마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모여서 연대를 하느냐
04:41그 연대의 크기 그리고 그 연대가 어느 시점에 완성이 되느냐
04:46이게 매우 중요하겠죠 그런데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04:50대선 후보 등록일인 다음 달 11일 이전에 단일화 끝내고
04:55빅텐트의 인물들이 다 모여야 되고 의견이 하나로 합쳐져야 됩니다
05:00자 이 골든타임 짧은 골든타임 안에 이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될 수 있을지
05:06복잡하게 얽힌 이 상황이 잘 풀려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05:11자 이런 상황에서 이 빅텐트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와 이낙연 상임고문의 출마
05:18그리고 빅텐트를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한 사람들이 있죠
05:24바로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입니다
05:27잠시 후 오후 2시에 국민의힘 결선 진출자 2명이 발표됩니다
05:33얼마 안 남았죠?
05:35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이 네 후보는
05:38막판까지 본인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5:41대전 충청은 최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된다고 믿습니다
06:02AI,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06:10충청은 대한민국의 민심의 중간값을 대동해 본인이 되십니다
06:15제가 최종으로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당차원의 약속을 통과한 당시에 대표로 한 바 있습니다
06:23국민의힘 경선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06:41잠시 후 오후 2시 결선 진출자 2명이 발표되는데요
06:47이 두 명이 확정이 되면 이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게 됩니다
06:54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까지 걸어라면서 배수의 진을 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
07:03근데 좀 이상한 건 이겁니다
07:06저렇게 결선까지 치르고 마지막 한 명으로 남았을 때
07:12드디어 내가 후보가 됐구나 싶겠지만 끝이 아닙니다
07:16결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결승이었다
07:21왜냐면 앞서 말한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빅텐트
07:25단일화가 또 남게 되거든요
07:27지금 경선은 한덕수 단일화 때문에 흥행 참패는 물론이고요
07:34굉장히 찬물을 끼얹는 악재가 됐다
07:38그렇게 얘기하던데요
07:39동의하십니까?
07:40사실 뭐 그런 측면들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07:45누가 의도를 했건 안 했건 이 경선 과정에서
07:48한덕수 권한대행 출마 여부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게 되면서
07:52개별 후보들은 좀 관심을 상대적으로 못 받게 된 측면도 있는 것 같거든요
07:57그런데 결론적으로 그런 측면들까지 다 저희가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08:02지난 경선 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아주 맞는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08:06그러니까 단일화에 대해서 좀 긍정적으로 입장이 바뀌게 된 이유에 대해서
08:10한덕수도 못 꺾으면서 이재명을 꺾을 수가 있겠느냐
08:14이렇게 오히려 반문을 하셨거든요
08:16결과적으로 그런 관점에서 대통령 선거의 후보라는 것은
08:20국민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8:22경선을 저희가 계속해서 가열차게 진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08:26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유의미한 지표상의 지지가 나타난다고 한다면
08:30그 또한 후보들이 넘어야 할 관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08:34그것들을 극복을 했을 때 더 이제 국민의 후보로서의 정당성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08:39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08:43대변인님 방금 한덕수도 못 꺾으면서 어떻게 이재명을 꺾겠느냐라고 하는 얘기가 있다고 하셨는데
08:50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은 꺾은 게 아니라 방에서 만들어준 거잖아요
08:54그거는 꺾고 안 꺾고의 문제하고는 좀 다른 차원 아닌가요?
08:57저희가 사실 후보로 추대를 하는 개념이라고 하면 그 말씀이 맞을 수 있겠지만
09:01결과적으로 당무우선권을 과진 최종 후보가 한덕수 대행과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할지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합의를 하게 되어 있고
09:09여론조사가 됐건 당심이 됐건 룰을 정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09:13그렇기 때문에 꺾는다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는 않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9:17저희 채널A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서 여론조사를 해봤습니다
09:26한덕수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간의 단일화가 필요한가라고 질문을 했는데요
09:32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본다면 단일화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무려 81.2%로 압도적인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09:43단일화에 동의하는 응답자에게 한덕수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단일화로 붙었을 때 누가 가장 적합하냐라고 또 물어봤는데요
09:53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주자 어떤 사람과 붙더라도 두 배 이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3국민의힘 지지층이 단일화를 압도적으로 원하고 있는 만큼 누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든 일단 단일화 자체는 외면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0:15이런 압박이 나오면서 경선 주자들도 사실은 처음에는 단일화 반대했다가 나중에는 입장을 다 바꾸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10:27지금 6.3 대선에서 국민의힘 당원 그리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일반 국민들의 여론은 이런 것 같습니다
10:36워낙 강력해 보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을 수 있는 대선에서 자신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10:46그것이 국민의힘 당 안에 있는 인물이면 좋겠지만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만으로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가 버겁지 않겠는가
10:57그러다 보니까 장 외에 있는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도 않았고 아직 공직에 몸담고 있는 한덕수 대행이라도 나와서 이재명 후보에 맞서야 되는 거 아니냐
11:09그래야 해볼 만한 게임이 되는 거 아니냐
11:12그런데 이런 여론이 오늘 채널A의 여론조사에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11:17이런 여론조사를 국민의힘 지지층뿐만 아니라 한덕수 대행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출마가 좀 임박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11:27기존의 경선 주자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힘드니 한덕수 권한대행이라도 나가서 싸워야 된다
11:37지금 그렇게 설명을 하셨는데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재명 후보와 단둘이 붙으면 그럼 이길 수는 있는 거냐
11:46그거는 이길 수는 있는 거냐 그게 궁금하거든요
11:50그러면 중도 확장성이나 아니면 또 진보의 마음을 뺏어오거나 이런 확장성은 한덕수 권한대행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시는 건가요?
12:00제가 봤을 때 정확히는 우리 후보들이 약하다라고 하기보다는 최대한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민심과 당심 모두를 규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는 그 문제의식인 것 같습니다
12:11말씀하신 것처럼 한덕수 권한대행 같은 경우는 일단 비상계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죠
12:17민주당이 탄핵까지 시켰습니다만 헌법재판관들 절대다수 의견으로 위헌 위법이 없었다라고 결정을 한 상태고요
12:24또한 이게 저희가 정쟁으로 지친 그런 중도층 국민들께서는 어떤 관리형 인재 거의 반백 년 동안 행정부를 지키면서
12:33어떤 대한민국을 수호했던 그런 한덕수 대행 자체가 안정감 있는 통합의 리더로서 적합하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2:41그렇기 때문에 저희 후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라는 차원인 것이지
12:45저희 후보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측면은 또 아니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2:50알겠습니다
12:51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