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미디어데이'… 의자 뺏기로 '조 편성'
국민의힘 경선,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빅매치'
국민의힘 경선 'A조'…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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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죽음의 조가 탄생했습니다. 축구도 야구도 아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야기입니다.
00:07본격적인 레이스를 치른 1차 대진표가 확정됐는데요. 세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3그 전에 지금 영상 보여드리는 게요. 오늘 오전에 있었던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 조추첨 장면입니다.
00:21조추첨이 저렇게 의자가 놓여 있고 행사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의자를 선점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00:31그렇다면 누가 먼저 와서 의자를 어떻게 선점해서 조로 들어갔을까요? 보고 오시죠.
00:39안철수 후보님, A조. 김문수 후보님, A조의 1번 자리 선택하셨습니다.
00:51혹시 오늘 조금 일찍 왔을까요? 이런 후회는 없으십니까?
00:57후회되네요.
00:58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01:22저렇게 얼굴 팻말도 붙이고 그야말로 어떻게 보면 한 편의 예능처럼 꾸미려고 상당히 노력을 하는 모양새인데
01:31저런 결과 대진표가 오늘 나온 게요.
01:35보면 물론 A조도 있지만 중요한 건 B조입니다.
01:39눈길을 끄는 게 최진영 변호사.
01:41유력 주자들이 다 B조에 몰려 있는 모양새예요?
01:44네, 무슨 월드컵 지역 예선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든 지역 보면 죽음의 조가 있는 건 아니겠습니까?
01:51지금 어차피 8분 중에 4분이 2차전에 나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인데요.
01:56어떻게 하다 보니까 특히 B조가 죽음의 조.
01:59어떻게 보면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 같은데
02:01본인들한테는 좀 안 됐지만 보는 사람은 흥미진진, 흥행 대박 조짐이다.
02:07이런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02:09특히 A조는 조금 어떻게 보면 집중도가 떨어지지만 오히려 그게 첫날이다 보니까
02:14A조는 A조대로 처음 스타트를 끝난다라는 점에서 흥행이 될 수가 있고
02:19또 그 다음 날 같은 경우에는 죽음의 조로서
02:21특히 지금 나오고 계시는 나경원 의원님이나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가
02:28예전에 당대표 선거를 놓고 아주 치열하게 붙었던 그런 어떤 시즌2 이런 부분을 기대를 하면서
02:34지금 쭉 쳐져 있던 국민의힘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게 평가가 되는 것 같습니다.
02:39어떻게 보면 눈길을 또 끄는 게요.
02:41그러니까 탄핵 반대파 3명의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후보가 혼자 포위된 모양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던데
02:48한 후보랑 홍준표 후보요. 같은 조에 이렇게 들어갔습니다.
02:52그런데 두 사람 서로를 저격했던 사이인데요.
02:55오늘도 출마의 변을 몇 초 더 말하는 걸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03:01그 시간 지났다고 감정하는 거 아니죠?
03:08감정은 없고요. 제가 90초가 넘으면 매정하게 잘라버립니다.
03:12아, 바로 2초 넘었는데 잘라버리죠.
03:16네, 제가 1분 출마의 변인데 90초, 1분 30초가 넘으면
03:20근데 왜 그래 하는 거예요?
03:23나는 한 후보를 갖다가 이야기해본 거는 처음이에요.
03:36옆에 앉아서 이야기 많이 했어요.
03:39생각보다 좀 괜찮은 사람이다.
03:42그런 생각을 했어요.
03:46그러니까 설명을 좀 드리자면
03:48초시계를 두고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저절로 꺼지는 방식이었던 거예요.
03:52맞아요.
03:53홍 후보가 처음 얘기해봤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면서
03:56전보다는 상당히 좀 마음이 풀린 것 같기는 한데
03:59그러니까요.
04:00저렇게 좀 그래도 웃으면서 볼멘소리를 하는 이유가 있어요?
04:03아니, 저거는 사실은 오늘 좀 재미로 한 측면도 있고요.
04:06사실은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04:08정말 한동훈 전 대표 이번에 정치권 오면 나한테 죽는다
04:11이런 식으로 인터뷰에서도 얘기를 하고
04:13굉장히 탄핵을 유발했다는 식으로 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굉장히 공격해왔는데
04:17오늘은 처음 얘기해봤는데 생각보다 사람 괜찮네 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04:22그래서 궁금했어요.
04:23아니, 한동훈 전 대표가 꽤 이런 가까이 당대표도 했고
04:26지자체장이었는데 왜 만날 기회가 없었지?
04:29한동훈 전 대표 대구 가고 했을 때도
04:31홍준표 시장이 안 만나셨던 기억이 남는다.
04:34오늘 이렇게 오래 얘기를 해본 것 같습니다.
04:36그러면서 궁금하기는 하죠.
04:38대체 뭐 때문에 저렇게 초시간 가지고도 신경전을 벌이는 걸까요?
04:44지금 토론회가 19일 20일 A, B조 열리는데
04:47가장 1분에 맞춰서 한 후보자가 토론 지명권을 갖게
04:52우선 토론권을 갖게 돼서
04:541분에 가까울수록?
04:54그렇죠.
04:55그래서 저희 저 죽음의 조에서는
04:56나경원 의원이 가장 1분 가까이 얘기해서
04:59토론 주도권, 우선 토론권 지명권을 갖게 되는 겁니다.
05:03이렇게 또 조가 편성됐으니까요.
05:06말씀하신 것처럼 모레부터는
05:08이렇게 토론회가 열리고요.
05:11그리고 여론조사를 거쳐서
05:13닷의 뒤에는 4명이 확정이 됩니다.
05:16지도부는 일단 경선을 최대한 띄워서
05:19흥행몰이를 해보겠다.
05:20이게 시급한 상황이긴 한데요.
05:23한덕수 대망론이 자칫 경선으로 쏠리는 시선을 가져갈까 봐
05:27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새입니다.
05:29그래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입을 열었습니다.
05:32대통령 권리 상태에서는 헌법상의 대통령 권한을 모두 행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05:43헌전은 이러한 위헌적 의회 독재를 꾸짖기는커녕
05:46오히려 민주당의 논리를 앵무새처럼 복창하며
05:49거대 정당의 시종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05:53국민들 사이에서 민주당 헌법 출장소라는 비판까지 나오는 것입니다.
05:59김지식 교수, 그러니까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과 지명한 것을
06:05효력정지해달라 이런 가처분을 헌재가 인용을 하니까
06:08들으신 것처럼 민주당 헌법 출장소냐 고무줄 판결이냐 하면서
06:14굉장히 지도부가 강력하게 비판을 하는 거예요.
06:16그런데 이게 한 권한대행을 향해서 시선을 쏠리는 것을 경계를 하면서도
06:20또 이렇게 비판을 하는 게
06:22이게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6:25국민의힘이 지금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죠.
06:29지금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를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06:33저는 정말 너무 잘못됐다고 봅니다.
06:36왜냐하면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06:421차적으로 존중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 거 아닙니까?
06:45그런데 그 비판이 수용하기는커녕 오히려 비판의 강도를 앵무새, 시종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는데
06:54이렇게 되면 앞으로 헌법재판소에서 나오는 그 어떤 판결도
07:00국민의힘에서는 받아들이지 않겠다, 불복하겠다 이런 선언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07:05오늘 권용세 비대위원장의 저런 발언은 매우 유감적이다.
07:11이렇게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고 비판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07:14그런데 일각에서는 헌재가 이렇게 제동을 걸고 나선 게
07:18한대행에게 오히려 출마 명분을 더 주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도 나오는데
07:23어떻게 보십니까?
07:24그렇습니다. 저 또한 그와 같은 견해에 동의하는데요.
07:27두 가지 시각입니다.
07:28첫 번째, 아니 내가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데 왜 저렇게 막지?
07:34한마디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사람뿐만 아니고
07:38중대충 같은 경우에도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 한덕수
07:41그걸 일을 못하게 뒷다리 잡는 민주당
07:44이런 각이 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07:46그러면서 피해자 프레임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한 가지.
07:51또 하나,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으로서는 저 결정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07:56내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이렇게 추천했는데 이걸 못 막아?
08:01못해?
08:01그러면 내가 그래, 결심했어.
08:05내가 대통령이 돼서 이 두 사람을 반드시 임명할 거야 하는
08:09본인의 대선 출마에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두 가지 점을 봤을 때
08:14결국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으로 나가는데 하나의 큰 고비가 되는 그런
08:21물론 거꾸로 후퇴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08:27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08:28동의하십니까?
08:29저는 동의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08:31아마 헌법재판소에 갇혀본 2년 결정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굉장히 주춤할 것이다.
08:38그리고 앞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를 하기가, 결심하기가 더 어려워졌을 것이다.
08:44라고 보는데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08:46첫 번째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이것이 월권적이었다.
08:53그래서 위헌성이 있다라는 부분은 일단 갇혀본해서 1차적으로 확인했다라는 거 하나하고요.
08:58두 번째는 지금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가는 모습, 이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수호정신을 갖고 가야 되는데
09:11본인이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과연 국민들께 어떻게 평가받으려고 반발을 할 수 있는가.
09:21저는 오히려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 점점 더 뒤로 가고 있다, 이런 생각합니다.
09:29그런데 민주당의 비판 수위는 계속해서 더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09:33지금 보시는 장면이요.
09:34오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09:41그런데 피켓을 보면 위헌적 헌재 지명 사과하라, 출마용 조율 속 관세 협상 불가하다, 그러면서 노역의 대통령병 중증이다, 그리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이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굉장히 강하게 쏘아붙이는 겁니다.
09:55어쨌든 만장일치로 헌재에서 이번에 좀 제동을 건 건데 이게 한덕수 대망론에 타격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10:02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03오히려 민주당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한덕수 권한대행으로서는 지금 이렇게 2명을 지명해서 임명할 충분한 나름대로 근거가 있지 않습니까?
10:14사고와 고리는 다릅니다.
10:15사고 때는 소극적, 현상이 유지적이지만 고리가 됐다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보면 국적의 난맥상 이런 걸 막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권한 행사할 수 있고,
10:25대표적인 케이스가 야당의 무도한 입법에 대해서 제2여권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10:32그건 대통령의 지휘에서 하는 거예요.
10:34그거에 대해서 문제 삼으나요? 그렇지 않죠.
10:36예를 들어서 지금 북한에서 쳐들어옵니다.
10:38그러면 현상 유지만 해야 됩니까?
10:40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재량이 넓은데 헌법재판소가 사실은 대통령 위에 상황 같은 헌법재판소를 만들어가고
10:49그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그런 비판이 있지 않습니까?
10:53열심히 일하려고 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일을 못하게 하고 대통령 출마도 못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어떤 민주당 프레임,
11:02오히려 그것이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것을 민주당은 잘 모르신다고 생각합니다.
11:08저는 출마를 말린 적이 없어요, 민주당이.
11:11하실 거면 빨리 사퇴하고 나가셔서 출마 선언을 하시다.
11:15오히려 저희는 권하고 있습니다.
11:17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이 본인이 지금 국민의힘으로부터 이렇게 출마를 촉구받는 입장이 되게 된 두 가지가 있습니다.
11:28첫 번째가 지금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부분이고요.
11:32두 번째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 관세 문제를 어떻게든지 풀어보겠다고 하는 그 모습.
11:39그래서 이것이 한덕수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이렇게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건데 그중에 첫 번째가 헌법재판소로부터 브레이크를 당했잖아요.
11:48두 번째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은 필요하나 그 협상의 모든 주체가 되는 것은 한 47일 뒤에 탄생하게 된 새 정부가 마지막 최종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끔 해야지
12:02본인이 지금 출마를 위해서 그 부분을 헌납하듯이 졸속으로 처리하지 마라, 이런 부분을 얘기하는 거예요.
12:10오히려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서 배선에 출마하고 싶으시면 빨리 사퇴하고 나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