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레이스…최대 변수는 '한덕수 출마론'?
FT "출마 고민하고 있나"…한덕수 "노코멘트"
외신 인터뷰·부활절 예배…예사롭지 않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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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 두 가지 큰 변수가 남아있죠.
00:06첫 번째는 대선 출마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14한덕수 대행은 어제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요.
00:20대선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00:24그런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00:26노코멘트,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00:31출마 여부에 대해서 아직도 긍정 부정도 하지 않고
00:36과거에 얼마 전에 전략적 모혹성 얘기까지 나왔었죠.
00:42그런데 아직도 모호합니다.
00:44그런데 조금 모호성에서 약간 클리어된 부분이 있는 것이 노코멘트라는 부분이에요.
00:51우리가 일반적으로 노코멘트라고 하면 답하지 않겠다 정도지만
00:56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조금 더 크게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1:03그렇기 때문에 출마할 거냐, 노코멘트다 그러면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졌구나라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1:10어제가 부활절이었지 않습니까?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는데
01:14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자리였는지 본인의 부활을 꿈꾸는 자리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1:20어제 그 행동 자체가 지난주의 영혼한 방문에 이어서 굉장히 정치인으로서의 광폭행보 같다라는 생각들은 많이 들었어요.
01:31그렇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이제 링에 선수 복장을 입고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심판 복장을 입고 올라갈 것인지는 결정할 때가 되었다.
01:42지금도 너무 늦었다.
01:44지금 많은 국민들께서는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심판을 보시려면 정확하게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심판을 보시고
01:51선수로 뛰시려면 빨리 선수로서의 역할로 집중하시길 바란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
01:58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이 판단에 저해되는 부분이 있다면
02:07그건 한덕수 대행께서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다.
02:10저는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직접 판단하실 일이지만
02:15한덕수 권한대행께서는 오늘이라도 빠르게 판단하시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02:19이런 말씀 다시 한번 드리기 싶습니다.
02:21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를 가장 신경 쓰는 사람들이 바로 주요 대권 주자들이겠죠.
02:31자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들어보시죠.
02:38그분의 노코멘트에 대해서는 저도 노코멘트입니다.
02:41외신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02:47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에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02:57한덕수 총리는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십시오.
03:02한덕수가 아니라 저는 김덕수나 누구라도 이제는 꺾는다면
03:07한덕수 대행의 행보가 조금 아쉽습니다. 한마디로 좀 당당하지 않은 것 아닌가
03:16정말로 중요한 이런 일들을 맡아서 하시고 대선 출마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03:25우리 정선에 있어서 주목도로 떨어뜨리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03:29탄핵 당한 정부의 총리인데 그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겁니까?
03:34그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자꾸 뉴스 삼으니까
03:37국민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3:42지금 후보들도 입장이 다 다르고
03:45이렇게 명확치 않다 보니까 별의별 뒷이야기들이 무성하더라고요.
03:52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03:55다들 그냥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3:57아, 그래요?
03:57네. 왜냐하면 일단은 각종 여론조사가 그거를 보여주고 있고요.
04:02또 하나는 방금 파이낸셜 타임에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04:06재차 질문한 거잖아요.
04:08출마하느냐? 아직 잘 모르겠다.
04:11그래도 할 거냐? 그랬더니 노 코멘트.
04:14그 뜻은 충분히 이미 벌써 고민을 하고 있다는 지점인 것 같고요.
04:18지금 야당, 야당, 여당이 없어졌죠.
04:22민주당 후보들이나 민주당의 지도부나
04:24또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마저도
04:27본인들의 어젠다를 얘기를 해야 되는 타이밍에서
04:30한덕수 지금 권한대행에 대해서 말을 너무 많이 해요.
04:34우리가 그런 얘기하잖아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
04:36그런데 자꾸 코끼리를 등장시키기 때문에
04:38언론과 국민의 관심 속에서
04:42계속 한덕수라는 저 이름 석자는
04:44당분간은 남아있을 것 같고
04:46그것이 계속 지속되다 보면
04:47아무래도 출마 여부에 대한
04:50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04:53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