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3월 미국 무역수지가 나왔는데 보니까 역대 최대 적자가 나왔어요. 이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석병훈]
그 배경은 관세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미국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서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이라고 보입니다.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무려 1405억 달러를 기록해서 전월 대비로 173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인데요. 세부 품목을 쪼개보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수입이 전월 대비 무려 209억 달러나 급증했습니다. 반면에 3월 10일부터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금속 완제품 수입은 103억 달러 급감했고요. 그다음에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부과 이전부터 2월 4일에 10%, 3월 4일에 추가 10% 관세 부과한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월달에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 달러 줄었는데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실제로 관세 정책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무역지표들이 계속 나오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잠잠하던 관세전쟁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이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이번에는 의약품 카드를 들고 나왔거든요. 이렇게 의약품에 관세를 매기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석병훈]
일단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무역적자가 의약품에서도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의 의약품 수입액은 2126억 달러고요. 수출액은 943억 달러라서 적자 규모만 1183억 달러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제약산업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수십 년간 크게 위축됐는데요. 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효성분 생산이 노동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같...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507071631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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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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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3월 미국 무역수지가 나왔는데 보니까 역대 최대 적자가 나왔어요. 이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석병훈]
그 배경은 관세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미국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서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이라고 보입니다.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무려 1405억 달러를 기록해서 전월 대비로 173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인데요. 세부 품목을 쪼개보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수입이 전월 대비 무려 209억 달러나 급증했습니다. 반면에 3월 10일부터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금속 완제품 수입은 103억 달러 급감했고요. 그다음에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부과 이전부터 2월 4일에 10%, 3월 4일에 추가 10% 관세 부과한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월달에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 달러 줄었는데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실제로 관세 정책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무역지표들이 계속 나오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잠잠하던 관세전쟁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이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이번에는 의약품 카드를 들고 나왔거든요. 이렇게 의약품에 관세를 매기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석병훈]
일단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무역적자가 의약품에서도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의 의약품 수입액은 2126억 달러고요. 수출액은 943억 달러라서 적자 규모만 1183억 달러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제약산업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수십 년간 크게 위축됐는데요. 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효성분 생산이 노동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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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00:03스타트 경제, 오늘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00:08어서 오십시오.
00:09안녕하십니까.
00:09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00:11이제 트럼프의 관세 정책, 이 여파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00:163월에 미국 무역수지가 나왔는데, 보니까 역대 최대 적자가 나왔어요.
00:22이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00:24네, 그 배경은 사실은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요.
00:29미국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서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이라고 보여집니다.
00:35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무려 1,405억 달러를 기록해서 전월 대비로 173억 달러 증가를 했습니다.
00:45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인데요.
00:48지금 세부 품목을 쪼개보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제재의 수입이 전월 대비 무려 209억 달러나 급증을 했습니다.
01:01반면에 3월 12일부터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의 25%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01:07금속 완제품 수입은 103억 달러 급감을 했고요.
01:10그 다음에 중국에 대해서는 사실은 상호 관세 부과 이전부터 2월 4일에 10%, 3월 4일에 추가 10% 관세 부과한 영향으로,
01:20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월에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 달러로 줄었는데,
01:27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실제로 관세 정책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01:34네, 이렇게 무역 지표들이 계속 나오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01:41잠잠하던 관세 전쟁에 다시 한번 불을 붙이려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01:45그 이유가 이번에는 의약품 카드를 들고 나왔거든요.
01:49이렇게 의약품에 관세를 매기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01:53일단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무역 적자가 의약품에서도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2:00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의 의약품 수입액은 2,126억 달러고요.
02:06수출액은 943억 달러라서 적자 규모만 1,183억 달러에 달할 정도입니다.
02:13그리고 미국의 제약산업 같은 경우는 최근에 수십 년간 크게 위축이 됐는데요.
02:17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효성분 생산이 노동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같은 외국으로 이전이 된 영향입니다.
02:26그래서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관세 부과를 통해서 의약품 생산의 공급망을 국내로 이전시키겠다라는 목적으로 지금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요.
02:37이번에 행정명령에도 서명을 했는데, 그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식품의약국하고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규제나 승인 절차를 대폭 단축해서,
02:47외국의 제약회사들이 미국 내에 제약 공장을 지을 때 승인시키기간을 줄여주겠다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습니다.
02:57여기서 봤을 때도 의약품에 대해서 관세를 부과하고 대신 국내에 생산시설을 지을 때 승인을 쉽게 해준다고 해서,
03:05외국의 제약회사들의 공장을 미국 내로 옮겨오게 만들겠다라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03:11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결국엔 자동차, 반도체, 이런 곳이랑 비슷한 지적이 나올 것 같아요.
03:17그런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게,
03:21인건비 비싸고 노동자들의 숙련도도 떨어지는데 미국으로 가겠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거잖아요.
03:27의약품 쪽에서는 뭐가 다릅니까?
03:29이게 사실 비슷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03:31그러니까 스카프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도 계속 미국의 관세 정책은 단순히 관세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때
03:43유리한 점을 제공하기 위해서 여러 정책과 조합을 해서 적용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03:50그래서 대표적인 게 미국이 법인세를 장기적으로 15% 수준까지 낮춰줄 것이다 하면 관세를 부과하고,
03:58대신 법인세를 낮춰주게 되면 미국 내로 들어와서 직접 생산을 하게 되면 인건비는 높아도 법인세를 조금 내게 되니까요.
04:07그리고 관세도 회피할 수 있어서 그러니까 이득이 될 것이다.
04:10그다음에 전기요금 같은 경우도 화석연료를 이용해서 발전을 하게 되니까
04:15전기요금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보다 저렴하게 공급을 해서 기업에게 이득이 되게 할 것이라는 논리를 지금 내세우고 있습니다.
04:24그런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관세 정책만 보더라도 올렸다가 내렸다가 유예했다가 말았다가 이런 식으로 오락가락하지 않습니까?
04:32이렇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04:38이래서 지금 조기에 이런 효과를 보기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04:42우리 정부의 대응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4:45미국 측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나요?
04:48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 무역 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사용해서 국가 안보 관련해서 의약품 산업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04:59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게 돼 있는데요.
05:03우리 정부가 제출한 공식 의견서에 따르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고요.
05:10오히려 미국의 의약품 가격을 낮춤으로써 미국의 기업들이 우리나라 제약회사에 위탁 생산을 해서 생산을 이원화하고 공급망 안정성과 환자의 약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05:25그래서 이것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 관계다라고 지금 논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05:31그래서 앞으로는 우리가 필수 의약품에 대해서 서로 협력을 강화하고 오히려 혁신을 촉진해 나가는 그런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
05:41이것이 양쪽 국가에 다 윈윈이다라는 것을 미국 정부에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5:47알겠습니다. 의약품, 우리 대응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이 상황은 좀 지켜봐야 되겠고요.
05:53그 전에 나왔던 관세가 하나 더 있습니다.
05:55영화 쪽에 관세를 매기겠다. 이 얘기가 나오고 나서 증시에서 넷플릭스나 디즈니 이런 것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어요.
06:04그러고 나니까 하루 만에 또 후퇴를 했는데 여기에서도 오락가락.
06:07이거는 득보다 실이 더 커지는 거 아닙니까?
06:10지금 현재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여러 부작용이 있을 거로 보고 있고요.
06:14실제로 미국의 영화 산업계에서도 원하는 것은 제작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세제 혜택을 달라는 거였지
06:21이렇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었다라고 반발이 나오니까
06:25지금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06:27실제로 영화 업계에서 우려하는 것은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에는
06:32상대국에서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6:35그런데 지금 미국의 할리우드에서 제작을 하고 있는 대규모 영화,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경우는
06:42국내 판매보다 해외 판매를 통해서 얻는 수익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요.
06:47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에는 크게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고요.
06:52그다음에 지금 이런 보복 관세 부과를 통해서 미국에서 해외에서 제작을 하는 거,
06:58해외에서 인건비나 이런 게 싸기 때문에 해외에 제작하는 것이 막히게 되면요.
07:02오히려 미국 내에서의 영화의 비용, 그래서 영화 상영 비용, 티켓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불가피하고
07:10그다음에 영화의 제작 편수도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줄어들 수밖에 없다라고 해서
07:14영화 산업에서의 반발이 오히려 더 크다 보니까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07:20이렇게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 가운데에
07:23미 연준이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논의하게 됩니다.
07:28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인하하라고 압박하고 있잖아요.
07:31이런 움직임 속에서도 동결할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07:35당연히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7:38왜냐하면 미 연준의 정책 목표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07:41물가 안정이랑 완전 고용입니다.
07:42그런데 물가 안정 측면에서 봤을 때는 가장 최근의 데이터인 지난 3월의 소비자 물가 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84%로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07:53그렇지만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상승시키는 영향은 5월이나 6월에나 본격적으로 데이터에 반영이 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요.
08:04물가 불확실성은 아직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고요.
08:07그다음에 완전 고용의 기준이 실업률은 3월에 4.2%인데요.
08:11이것이 미국의 장기 평균 수준이 4.2%와 동일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업률이 지나치게 높아서 정책 금리를 인하해야 될 상황은 아직 아닙니다.
08:21그래서 5월, 6월까지 관세 효과가 물가에 반영되는 것을 지켜본 다음에 정책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08:29그래서 이번에는 동결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8:31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도 지금 한 98% 정도의 확률로 동결할 가능성을 적용하고 있는데,
08:38그러다 보니까 파월 의장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이 부분에 조금 더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요.
08:44어떤 이야기 예상하십니까?
08:45지금 보면 가장 큰 관심사는 파월 의장이 과연 언제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언제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고요.
08:56두 번째는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했는데 경기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 두 가지를 좀 관심 있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09:04그런데 당연히 5월, 6월에나 관세 영향이 물가에 반영이 될 것이고요.
09:09관세 정책도 지금 상호 관세도 유예를 부과를 하겠다고 했다, 유예를 하고, 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09:16그러니까 이 불확실성이 해소가 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해서 정책 금리 인하 시점은 5월, 6월은 그냥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09:26그다음에 경기 침체 전망 같은 경우는 여전히 국내외 기관들이 1.8% 성장률,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하는데,
09:35이것은 미 연준이 봤을 때 장기 성장률 전망과 일치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경기 침체라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09:441분기에 역성장은 했지만요, 그 역성장은 관세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에 수입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역성장이 나온 것이고,
09:54여전히 소비 같은 경우는, 특히 서비스 소비 같은 경우는 견주했기 때문에 급격하게 경기 침체 얘기를 하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으로 저도 보고 있습니다.
10:03네,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10:07저희가 최근에 체코 원전 사업자 대상으로 선정됐다라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10:14난데없이 조금 당황스러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0:17오늘 원래 원전 계약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문제가 좀 생겼나 봐요?
10:23네, 그렇습니다.
10:24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 경쟁에서 사실은 한국 수력 원자력에 패한 프랑스 전력공사가 끈질기게 법적 대응을 해서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10:35체코 브루노 지방법원에서 6일 현지 시간이죠.
10:38원전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 전력공사가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10:44한국 수력 원자력이 발조사인 체코 전력공사 자회사와 최종 계약 체결을 서명을 중지해야 된다라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10:53그래서 계약이 체결되면 프랑스 입찰 경쟁자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아도
10:58공공계약을 따낼 기회를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요.
11:03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이고요.
11:05사실 프랑스 전력공사는 지난해 7월에도 한수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되니까
11:12체코 경쟁 당국인 반독점 사무소에 이의 제기를 했다가
11:16기각 결정이 되니까 이번에는 행정소송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11:21그래서 체코 법원 이날 결정이 사실 최종 서명을 일단 막기 위해서 낸 가처분 신청
11:27프랑스 전력공사관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여져서요.
11:31원정 계약은 일단은 본안 행정소송이 결론 날 때까지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11:37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1:38교수님 말씀을 들어오면 어찌 됐건 프랑스 쪽에서 이 본계약 서명이 진행이 됩니다.
11:42그러면 나중에 유리한 판결을 받게 되더라도 기회를 잃게 되니까
11:46이번에 이렇게 했다는 얘기잖아요.
11:48그렇다면 이게 지금 우리와의 계약이 완전히 어려워진 건가요?
11:53아니면 늦어질 뿐 그게 크게 대세에는 연관이 없을 걸로 보십니까?
11:58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11:59현 상황에서 봤을 때는요.
12:01일단은 가장 중요한 거는 제가 보기에는
12:03체코에서 반독점 사무소에 이의 제기를 했다가 이미 기각이 되지 않았습니까?
12:09이런 것을 봤을 때는 사실 결론에는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12:15현 상황에서는요.
12:17그런데 단순히 지금 가처분 결정이 났기 때문에
12:21본안 소송이 나거나 아니면 이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 항소를 할 수가 있습니다.
12:26항소가 받아들여질 때까지는 지금 서명이 중단된 상태로
12:31지금 이게 뒤로 미뤄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2:35그렇지만 본안 소송에 대해서 또 어떻게 진행될지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어가지고요.
12:40그런데 현 시점에서 봤을 때는 일단은
12:42지금 반독점 사무소 이의 제기가 기각된 것으로 봤을 때는
12:46우리가 유리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2:48말씀하신 걸 들어오면 늦어지는 거지
12:51그렇게 결론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는데
12:54만약에 결론이 달라질 경우에 우리 원전 생태계가 지금 좀 부진한
12:59별로 안 좋은 상황이었지 않습니까?
13:01그래도 이것을 계기로 어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보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13:05여기에도 영향이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 같아요.
13:09어떻게 봐야 됩니까?
13:10당연히 그렇습니다.
13:12이게 사실은 지금 오랜만에 대규모 원전 수출 성과를 이룬 것이었는데
13:19사실 그 경쟁 상대였던 미국 기업하고도 지적재산권 분쟁 관련해가지고
13:25분쟁이 있었고요.
13:27그것이 해결이 되자마자 또 이번에는 프랑스 전력공사에서
13:31법적 소송을 해가지고 뒤로 미뤄졌습니다.
13:34만약에 이게 안 좋은 소식이 내게 되면
13:35그동안의 탈원전으로 인해서 좀 기반이 약화됐던
13:40국내 원전 생태계가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였었는데요.
13:44거기에 큰 타격은 불가피하다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13:47그래서 지금 법적 대응을 통해서 이것을 최종적으로 성사시키는
13:52승소를 통해서 성사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13:56지금 보면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 항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4:01체코 당국에서 항소와 함께 프랑스 전력공사가 제기한
14:05본안 소송에 대해서 투트랙으로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고 있고요.
14:10만약에 이 법적 리스크가 해소가 되면 서명식이 추진되고
14:13프랑스 전력공사에 대해서는 지금 이게 지연된 거에 따라서 손해가 발생이 되지 않았습니까?
14:19그러니까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4:21좀 결과가 잘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4:25알겠습니다. 끝으로 이거 한번 살펴볼까요?
14:27K-원전 수출에 우리가 기대를 갖는 배경을 보면
14:30원전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14:33이 배경은 뭡니까?
14:34원전 같은 경우는 사실은 우리가 핵융합 발전으로 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14:40지금 탄소를 너무 많이 배출을 하게 되면 발전에 있어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14:45결국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게 목적이고요.
14:49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핵융합 발전으로 가는 것이 목적인데요.
14:53핵융합 발전이라는 것은 결국은 태양을 지구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14:56그런데 핵융합 발전으로 가기 전에 과도기에서 우리가 신재생에너지로 발전을 한다든지
15:02폭력이나 이런 것 같은 것을 태양열로 아니면 원전으로 가는 게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15:07그런데 신재생에너지 같은 경우는 발전에 있어서 지나치게 크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요.
15:13사실 저소득 국가 같은 경우는 원전에 의존하는 게 불가피하고
15:17그래서 원전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고
15:19이 틈새를 우리가 지금 원전 수출을 이용해서 노리고 있는 것이다.
15:23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15:24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5:27석병훈 임화열대 경제학과 교수와 지금까지 함께했습니다.
15:30잘 들었습니다.
15:31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