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명이 넘는 군 사상자와 피난민 1천만 명을 낳은 우크라이나전이 내일로 발발 3년을 맞이합니다.
종전 협상이 첫발을 내디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하고만 손잡고 당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외시키며 졸지에 독재자로 낙인 찍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일방통행식 외교에 우리나라는 괜찮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지 벌써 3년이 됐네요
[기자]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전은 2차 세계대선 이후 유럽에서 최대의 피해를 낸 전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것은 반길 일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 종식 협상은 개시부터 우크라 패싱으로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까?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당사자이자 엄청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지난주 초 러시아와 협상에 나서면서 세계를 경악하게 했죠.
우크라이나 패싱에서 더 나아가 러시아의 침공이란 역사적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전 3년을 맞아 채택하는 러시아 규탄 유엔 결의안에서 대신 별도 결의안을 제출했는데, 러시아의 침공 대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규정했습니다.
점입가경인 것이 이에 반발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계엄령으로 집권을 이어가는 독재자 취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날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못 끼어서 불만이라는데 3년 동안 뭘 한 겁니까. 지난 3년간 전쟁을 끝낼 수 있었어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죠. 협상도 진작 할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선거가 없었습니다. 대신 계엄령이 내려졌죠.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지금 거기 지도자 지지율은 4%까지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던 서방 유럽국가들도 협상에서 배제해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화가 많이 났죠?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패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모든 협상을 결과 없는 협상으로 간주합니다.]
유럽연합과 주요 서방국가도 더러...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22315180200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종전 협상이 첫발을 내디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하고만 손잡고 당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외시키며 졸지에 독재자로 낙인 찍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일방통행식 외교에 우리나라는 괜찮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지 벌써 3년이 됐네요
[기자]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전은 2차 세계대선 이후 유럽에서 최대의 피해를 낸 전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것은 반길 일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 종식 협상은 개시부터 우크라 패싱으로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까?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당사자이자 엄청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지난주 초 러시아와 협상에 나서면서 세계를 경악하게 했죠.
우크라이나 패싱에서 더 나아가 러시아의 침공이란 역사적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전 3년을 맞아 채택하는 러시아 규탄 유엔 결의안에서 대신 별도 결의안을 제출했는데, 러시아의 침공 대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규정했습니다.
점입가경인 것이 이에 반발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계엄령으로 집권을 이어가는 독재자 취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날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못 끼어서 불만이라는데 3년 동안 뭘 한 겁니까. 지난 3년간 전쟁을 끝낼 수 있었어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죠. 협상도 진작 할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선거가 없었습니다. 대신 계엄령이 내려졌죠.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지금 거기 지도자 지지율은 4%까지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던 서방 유럽국가들도 협상에서 배제해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화가 많이 났죠?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패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모든 협상을 결과 없는 협상으로 간주합니다.]
유럽연합과 주요 서방국가도 더러...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22315180200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