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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당 대선 후보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도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는데요. 이제 잠시 뒤 11시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김문수 후보가 직접 참석할 거다, 이런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저희가 현장 화면도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이동우 YTN 해설위원(MCL)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앞서 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 김문수 대선 후보 그리고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어제 2차 회동 했는데 여러 말들은 있었지만 반복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조금 전에 한덕수 예비후보도 녹취에서 그런 말 했지 않습니까? 1시간 동안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상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도 물러나지 않았고 마치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한 거 아니겠습니까? 어제 둘 간의 미팅을 보고 느낌은 제발 국민의힘 후보를 이번에는 찍지 말아달라고 마치 대국민 호소를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서로 간의 주장만 계속 반복하는 거고 김문수 후보는 분명히 본인이 경선 직후에 단일화를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그걸 식언하고 있는 셈이고요. 또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도 하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부전승으로 올라온 셈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도 있는데 어쨌든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내놓으라는 것 아니냐. 경선 참여도 없이 무슨 자격으로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느냐, 이렇게 주장한 거고요.

대안으로는 다음 주 수요일날 토론회를 하고 목요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통해서 단일화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한덕수 예비후보 같은 경우에는 11일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고 그때까지 안 되면 후보 등록하지 않겠다고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상 이런 제안은 의미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한덕수 예비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단일화를 하자, 이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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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당 대선 후보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00:06어제 무수죽 한덕수 예비 후보의 단일화 단판도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는데요.
00:11이제 잠시 뒤 11시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김문수 후보가 직접 참석할 거다 이런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9관련해서 저희가 현장 화면도 연결을 해드리겠습니다.
00:22이동우 YTN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00:26저희가 앞서 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 김문수 대선 후보 그리고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 어제 2차 회동했는데
00:34여러 말들은 있었지만 반복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00:38네 그렇죠. 어제 좀 전에 한덕수 예비 후보도 녹취해서 그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00:46한 시간 동안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국민의힘 예의도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00:50사실상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 더 물러나지 않았고 마치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한 거 아니겠습니까?
00:57어제 둘 간의 미팅을 보고 느낀 느낌은 제발 국민의힘 후보를 이번에는 찍지 말아달라고 마치 대국민 호소를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01:12그러니까 서로 간의 어떤 주장만 계속 반복하는 거고 김문수 후보는 분명히 본인이 경선 직후에 단일화를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01:21지금 그거를 시건하고 있는 셈이고요.
01:24또 한덕수 후보는 사실 국민의힘 입당도 하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부전승으로 올라오는 셈 아니겠습니까?
01:29그런 부분에 대한 그런 문제점도 있는데 어쨌든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01:34국내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내놓으라는 거 아니냐 경선 참여도 없이 무슨 자격으로 지금 후보 단일화를 주장을 하느냐 이렇게 주장을 한 거고요.
01:44대안으로는 다음 주 수요일 날 토론회를 하고 목요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통해서 단일화를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01:51한덕수 예비 후보 같은 경우는 11일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고 그때까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1:58그러니까 사실상 이런 제안은 의미가 없는 것이죠.
02:00그리고 한덕수 예비 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단일화를 하자 이렇게 독촉을 했습니다만
02:07어쨌든 후보 등록 마감일은 11일 이후에는 등록하지 않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2:12그리고 사실상 한덕수 예비 후보 입장에서는 조직이라든지 자금력도 없는 그런 형편이거든요.
02:19조직 같은 경우도 거의 총리실에 같이 있던 일부 정무적인 그런 관료들
02:24정무팀 일부하고만 한 수십 명 정도로 이렇게 꾸린 것을 알고 있는데
02:29정확히 자리를 무엇을 줄지 이런 부분까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02:33이런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지금 양쪽이 아주 그냥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하고
02:40계속 그 입장만 반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02:42어떻게 보면 국민의 어떤 보수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주는 것이고
02:48그리고 전체 국민에게도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02:52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02:53말씀하신 대로 어제 두 후보가 단일화 시기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는데
02:58그렇다면 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 속내는 어떤 걸까요?
03:02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김문수, 한덕수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03:08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3:10이게 어떻게 보면 본인은 배수진을 친 것인데
03:13상당한 정치적으로 좀 미숙하다 보니까 패착을 둔 거라고 저는 봅니다.
03:17그래서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11일까지만 버티면 결국 국민의힘 후보는
03:22한덕수 후보로 강제 단일화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3:27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시간을 끄는 거죠.
03:32권투로 친다면 아웃복싱을 하는 거고
03:34지금 한덕수 후보는 인파이팅을 보이고 있는 건데
03:38그런다 하더라도 아마 11일까지 결론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03:43당에서는 강제 단일화를 지금 여러 가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03:48그 또한 어떤 법적인 분쟁의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요.
03:52여러 가지를 봤을 때 김문수 후보는 본인이 버티면
03:55그냥 11일까지만 버티면 본인이 그냥 자동으로
03:58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고
04:02한덕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쨌든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04:06본인이 좀 더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거죠.
04:08실제로 여론조사를 보면 비슷하게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만
04:11대부분의 여론조사는 한덕수 후보가 좀 더 어떻게 보면
04:16중도 확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04:18좀 더 높게 나오는 그런 여론조사들도 제법 있거든요.
04:22그렇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 입장에서는 그런 어떤 여론의 힘
04:26그리고 또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지금 계속 단일화를 푸시하면서
04:32지금 강제 단일화까지 추진하는 그런 상황이겠습니까?
04:35한덕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떤 그런 어떤 국민적인 여론
04:37그리고 또 국민의힘 의원들과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어떤
04:43어떻게 보면 그런 도움을 받아서 단일화를 강약하게 밀어붙이겠다
04:48그런 심상이라고 봐야겠죠.
04:51한덕수 후보 어제 반복적으로 이야기했던 게 당의 일임하겠다 당이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04:57결국에는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였던 협의도 필요할 것 같은데
05:01오늘 11시 의총 열리기로 했는데 그마저도 조금 지체되는 부분이 현장에서 지금 있는 것 같고요.
05:06그럼 결국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11일 이전에는 확고하다 단일화한다 후보 교체까지도 가겠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05:12그렇죠.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이거는 한덕수 후보를 반드시 밀겠다는 그런 차원이라기보다는
05:21이런 단일화를 통해서 시너지를 내지 않으면 대선이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05:27실제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후보 단일화를 해야 어느 정도 거기서
05:32좀 나름대로의 어떤 지지율 상승 효과가 좀 날 텐데
05:36지금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아름다운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이렇게 봐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05:41그런 상황에서조차도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은 적어도 어떤 그런 정도의 어떤 절차는 있어야
05:50조금의 어떤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이고
05:53또 김문수 후보가 분명히 경선 끝나자마자 자기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해놓고는 말을 바꾸고 있는 거 아니냐
06:03일부분은 집중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06:08다만 이제 그런 여러 가지 오늘 유력신문의 사설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06:15이제 한덕수 후보를 미는 것이 친윤과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의중이 아니겠느냐
06:24그런 얘기도 지금 일부 나오고 있거든요.
06:26그러니까 어차피 대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
06:28대선 패배 뒤에 당권과 기득권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 등을
06:35확보하는 것에 더 어떻게 보면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
06:39이런 일부의 상당한 그런 의심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6:44그래서 지금 한덕수 후보 쪽에서는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좀 상당히
06:49좀 꺼려하고 좀 그런 여론이 퍼지는 것에 대해서 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06:55어쨌든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한덕수 후보는 원래 나올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07:02한덕수 후보를 끌어들인 것은 결국 김문수 후보 자체다.
07:06김문수 후보 본인이 김덕수라는 표호도 내서 없고
07:09각각 이름 중간에 있는 문자 덕자를 합쳐서
07:13을지문덕 뭐 이런 캐치프레즈를 내세웠지 않습니까?
07:17그런 것 때문에 당의 후보가 된 것이고
07:20만약 그런 후보 단일화 어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지 않았으면
07:25김문수 후보가 과연 이강안에나 들을 수 있었겠느냐
07:29이런 의문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07:31사실 이거는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얘기가 많이 돌았던 것인데
07:36어쨌든 그런 어떤 친륜의 어떤 지원
07:39그리고 좀 전에 얘기했듯이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07:44이런 어떤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후보가 된 것이고
07:48그 반면에 한동훈 후보는 아시다시피
07:50그에 대해서 상당히 단일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거든요.
07:53그런 부분이 명확히 서로의 입장 차이가 벌어지면서
07:58결국 그런 부분이 김문수 후보가 결국 선출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08:03이렇게 보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간입니다.
08:05어제 두 번째 만남도 빈손으로 끝났는데
08:09이후에 다시 만나자 이런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거든요.
08:13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보면 두 후보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08:17그리고 11일까지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08:21제가 보기에는 사실상 접점을 찾기는 어렵고요.
08:23아까 말씀드렸듯이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그냥 시간 끌기 전략을 쓰는 것이고
08:27한덕수 후보 쪽 입장에서는 11일까지는 해야
08:31뭔가 좀 거기서 본인이 승부를 볼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08:37또 한덕수 후보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런 어떤 조직이라든지
08:43그리고 정당의 후원을 거의 받을 수 없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08:47그리고 대선이라는 게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겁니다.
08:51지난 대선 같은 경우도 국민의힘이 한 420억 정도 썼고요.
08:57민주당이 한 460억 정도 썼습니다.
09:01이번 대선은 588억까지 쓸 수 있거든요.
09:04그러니까 선관위에서 정한 최고 액수가 488억인데
09:08지난 대선 580억인데 지난 대선은 520억 정도 썼거든요.
09:14한 14% 정도 증액된 것이죠.
09:16그러니까 무소속 후보로는 이 정도의 대선 자금을 도저히 충당할 수가 없는
09:21그런 상황이거든요.
09:23그러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딱 당 후보를 버티고 있으면
09:26그런 당의 어떤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거고
09:29한덕수 후보는 그런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09:32뭐 그야말로 시간은 결국 김문수 후보 쪽에 좀 더 유리한 그런 상황이다.
09:37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38애초에 국민의힘 의총이 11시에 열리기로 했는데
09:42현장에서 들리기로는 한 30부 정도쯤 지체되는 것 같고요.
09:46김문수 후보의 참석 여부도 애초에 참석을 한다고 했다가
09:49좀 불투명한 상황으로 갔는데
09:50다시 한 번 또 김문수 후보 참석한다는 소식이 현장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09:54만약에 오늘 온다고 한다면 지도부와 어떤 이야기를 좀 하고
09:58또 혹은 어떤 주장을 좀 김문수 후보 하게 될까요?
10:02글쎄요. 지금 들리는 얘기는 단일화에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응한다면
10:07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지도부가 사퇴할 수 있다.
10:15이렇게 제안도 한다는 거예요.
10:17그렇다면 거기서 뭔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
10:21그런 얘기도 있습니다만
10:22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시간은 김문수 후보 쪽에 지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0:27김문수 후보는 아마 버티기를 할 것이고
10:29기존의 입장을 대표리할 겁니다.
10:31오늘 의원총회에 나오는 것은 아마 여러 가지를 감안한 그런 조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10:37당에서 지금 계속 의원총회를 열면서
10:39후보님 나와주십시오 이렇게 얘기하는데 계속 거부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0:43그런 상황이면 의원들이 상당한 반발심이 생기지 않겠어요?
10:48그리고 더군다나 지금 당 의원 일부 그리고 당 상임고문단이
10:53지금 단식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10:57이런 상황에서 계속 그런 걸 도회시했을 때
10:59설사 김문수 후보가 만약에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된다 한들
11:04국회의원들이나 당원들이나 당료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11:11열심히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 뛸 수 있겠습니까?
11:14저는 그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11:18현재 이미 김문수 후보가 본인이 했던 말을 뒤집은 상황이기 때문에
11:22원래 보수의 가치라는 거는 어떤 정직과 신뢰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11:28이게 가장 중요한 그런 어떤 가치를 김문수 후보 본인이 그걸 어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1:33그런 상황에서 많은 보수 유권자들도 실망하고 있는 거고
11:37그리고 또 국민의힘 당원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실망을 하기 때문에
11:41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 일반인 상대로 했을 때는 비슷하게 나오는데
11:46국민의힘 당원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1:52한독수 후보가 좀 더 높게 나오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거든요.
11:56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문수 후보 쪽에서는
11:59현재의 당에서 지금 하고 있는 여론조사
12:02오늘 공표가 되겠죠.
12:03어제 오늘 한 여론조사가
12:05아시다시피 국민의힘 당원 50%
12:09그다음에 국민의힘 당원과 무당층을 상대한 여론조사 50%
12:13이렇게 포함이 되거든요.
12:14그렇기 때문에 그 여론조사는 절대적으로 본인에게 불리하다.
12:17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12:19왜냐하면 당원들에게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
12:22당원들로부터 지금 신임을 못 얻는 그런 상황인데
12:25계속 그 신임을 좀 저버리는
12:27어떻게 보면 화장실 들어갈 때하고 나올 때하고
12:32상당히 달라진다는 그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12:34많은 보수권자들 입장에서는
12:36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그런 실망감을 표시하는 것이
12:39결국 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됐다.
12:42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42국민의힘 쪽에서 그렇게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걸 두고
12:46사실상 후보 교체까지 엄두에 둔 게 아니냐
12:48이런 분석도 나오던데
12:49경선을 이긴, 경선에서 승리한 대선 후보인 거잖아요.
12:53그런데 법적으로 교체하는 게 가능합니까?
12:56글쎄요.
12:57일단 국민의힘 지금 지도부를 이루고 있는
13:00권영세 비대위원장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두 분 다
13:04검사 출신들, 법적인 출신들 아니겠습니까?
13:06이런 부분에 대해서 유권 해석을 받아 봤다는 거죠.
13:08법인들 입장에서.
13:09그런데 이거는 법적으로 가능하다.
13:12그런 판단을 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13:15법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13:18정치적으로는 가능할지 그런 부분은 상당히 의문입니다.
13:22그래서 그런 어떤 법적인 판단을 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건데
13:25다만 오늘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텐데
13:29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만약에 한덕수 후보 쪽이 더 높게 나왔다.
13:36그러면 아마 지도부 입장에서는 후보 교체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겠죠.
13:42그리고 또 반대로 비슷하게 나왔다.
13:46아니면 김문수 후보가 더 높게 나왔다.
13:48그러면 아마 김문수 후보로 확정을 하겠죠.
13:51그런데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을듯이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13:55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는 지금 김문수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굉장히 팽배해져 있기 때문에
14:01아마 오늘 실시하는 그 여론조사에서는
14:04제가 미리 이걸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만
14:07그 여론조사에서는 아마 한덕수 후보가 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14:12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14:13그게 아마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14:16여론조사도 여론조사인데
14:17지금 김문수 후보 측에는 가처분 신청도 있지 않습니까?
14:20대선 후보의 지위를 확정해달라, 확인해달라
14:23확인해달라, 지금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14:25만약에 이것도 김문수 후보 측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면
14:29이것도 굉장히 그 파장이 있지 않겠습니까?
14:31글쎄요. 저는 법원에서 이거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한테 유리하게
14:36결정을 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봅니다.
14:40저는 와이틴에서 법팀에서 제일 오래 출입한 기자입니다만
14:43법원에서 이런 어떤 정당의 행사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서
14:48좀 꺼려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들었고요.
14:52그런데 물론 모릅니다.
14:54그거는 법원에서 이거는 정당한 어떤 경선 절차를 거쳐서
14:59선출된 후보이기 때문에 그건 인정해야 된다.
15:02이렇게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15:04이거는 정당 내의 일을 법원에서 이렇게 관여하는 것은
15:08부적절하다. 이렇게 결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15:12법조계의 대체적인 그런 분석이거든요.
15:15물론 이따가 오늘 중에는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데
15:19판단을 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15:21하여튼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5:23그런 어떤 국민의힘의 어떤 나름대로의 어떤
15:26법률적인 유권 해석을 받아보고 한 결정이다.
15:29그리고 법조계에서는 정당 내의 어떤 그런 행사
15:33이런 것에 관여하는 것에는 상당히 좀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다.
15:37그런 거는 있다고 합니다.
15:38김문수 후보가 이제 후보 등록을 할 때
15:41공천장에 당 대표의 직인
15:43그러니까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직인을 찍어줘야 하는데
15:46이걸 비대위원장에 안 찍어주면
15:48그럼 후보 등록이 불가능한 겁니까?
15:50네. 불가능합니다.
15:53어떻게 보면 옥새들고 나르샤의 이탄이 될 수도 있는 건데
15:58비대위원장 당 대표가 직인을 찍어줘야만 당 후보로서 확정이 되는 거거든요.
16:07그러니까 선관위에 가서 등록을 할 때 후보가 등록하는 게 아니고
16:12당이 추천을 해서 당의 대표 직인을 찍힌 상태에서 가서 등록을 하는 것이거든요.
16:20그런데 그 절차가 없으면 후보가 될 수가 없는 겁니다.
16:242016년에 바로 이제 그런 2016년에
16:28그 당시 새누리당 김우성 대표가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면서
16:33당 대표 직인 옥새를 들고 본인의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갔지 않습니까?
16:40그런 옥새들고 나르샤의 어떤 이탄이 벌어질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있는데
16:45아무리 하면 아무리 지금 현재 김은수 후보와 당 지도부와의 갈등이
16:53지금 뭐 저미가경이라고는 하겠지만
16:55또 그런 일을 벌이게 하겠습니까?
16:59실제로 그 당시에 2016년 총선 때 그 당시에 제가 총선 선거단장이었거든요.
17:05그런데 그때 여러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17:07그래서 상당히 그 당시에 야권은 분열됐고 새누리당은 여권 하나였기 때문에
17:14굉장히 유리한 선거 국면이었거든요.
17:17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옥새들고 나르샤하고
17:20그런 어떤 오만과 어떤 분열의 모습을 보이면서
17:23결국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선거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17:26결국 그 당시 새누리당이 2당으로 전락했거든요.
17:29그리고 그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가 결국은
17:32결국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17:35정치권의 어떤 전반적인 어떤 정치평론가들의 분석이거든요.
17:40그러니까 이번에도 만약에 그런 사태가 벌어진다 했을 때는
17:46그거는 보수가 폭망의 지름길로 그냥 들어가는
17:49그런 도화선을 만드는 것이다.
17:51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7:52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7:53지금까지 이동우 YTN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17:56고맙습니다.
17:5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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