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일 “윤석열이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 등에서 윤 전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심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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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과 통화한 尹 “대변인 보내주겠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떠날 때는 말없이’라는 건 가수 현미의 노래일 뿐”이라며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 경선에 돌입했을 땐 2차 경선에서 무난히 과반을 할 줄 알았다”며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도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그게 현실화되면서 용산과 당 지도부는 만만한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를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며 “그걸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 김문수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는 있기 싫어졌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 측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무소속인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압박하는 당 주류의 움직임이 윤 전 대통령이 개입한 결과라고 의심하고 있다. 한 후보의 급작스러운 부상을 ‘윤 전 대통령 재신임 투표’라고 규정한 까닭이라고 한다.
홍 전 시장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이 통화한 일화도 전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31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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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과 통화한 尹 “대변인 보내주겠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떠날 때는 말없이’라는 건 가수 현미의 노래일 뿐”이라며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 경선에 돌입했을 땐 2차 경선에서 무난히 과반을 할 줄 알았다”며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도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그게 현실화되면서 용산과 당 지도부는 만만한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를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며 “그걸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 김문수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는 있기 싫어졌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 측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무소속인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압박하는 당 주류의 움직임이 윤 전 대통령이 개입한 결과라고 의심하고 있다. 한 후보의 급작스러운 부상을 ‘윤 전 대통령 재신임 투표’라고 규정한 까닭이라고 한다.
홍 전 시장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이 통화한 일화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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