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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무산되자 심야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단일화를 압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은 단일화 성사 때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밤 9시에 열린 의총에서 “저는 오늘(7일)부터 단식에 돌입한다.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존경하는 김 후보가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인선 의원과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서지영 원내대변인 등도 단식에 동참키로 했다. 앞서 이날 낮에는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당 상임고문단 8명과 김미애 의원이 단일화 촉구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도 단일화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일화가 필요한지 여부 ▶대선후보 등록일(10일) 전 단일화하는 것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전 당원 투표(선거인단 75만8800명)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날 밤 김문수 후보가 입장문을 통해 “(전 당원 투표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으나 이를 강행한 것이다.
 
관련기사 김·한 담판 결렬…당, 단일화 강행 한덕수 1호 공약 ‘부총리급 AI전략부’ [사진] 들어갈 땐 악수, 나갈 땐 따로 나가 투표에선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2.8%(21만2480명)로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특히 ‘대선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18만2260명)였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80% 이상 지지라면 당원 총의가 충분히 확인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회담 전후로 의총을 두 번 열어 김 후보를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낮에 열린 의총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우리의 후보이신 김 후보께서 국민과 하신 약속”이라며 “김 후보와 한 후보 두 분께서 (회동에서) 단일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30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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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오늘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00:09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은 선거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습니다.
00:19선거가 불과 27일 남았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00:22이재명 세력은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공표체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법원장 탄핵까지 공언하면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버리려고 합니다.
00:38반면 우리는 단일 대화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00:43경선 당시 김문수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습니다.
00:49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00:55당원들과 국민들 또한 이 약속을 믿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01:04정치인이 그것도 최고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01:14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대오를 정비해야 합니다.
01:16무도한 이재명 세력을 막아달라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해야 합니다.
01:24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내야 할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습니다.
01:31그 첫걸음은 반이재명 세력의 후보 단일화입니다.
01:36애국민주 세력의 단일후보를 내세워서 이재명 독재체제를 기필고 막아내야 합니다.
01:42김문수 후보님께 강곡히 정말 강곡히 호소드립니다.
01:47국민들과 당원의 염원 그리고 미래 세대에 대한 무거운 책무를 돌이켜봐 주십시오.
01:54다시 한번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01:57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합니다.
02:03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02:07지금 당사 앞에서는 김무성 유준상 두 분 상임고무님들과 김동욱 김종화 고뇌옥 신경식 고교상 유흥수 고무님들께서 단일화 촉구 단식농성에 돌입하셨습니다.
02:23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는 걸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몰러들의 그 절박함의 애침 앞에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02:33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이대로 가도 괜찮습니까?
02:37단일화 없이는 승리가 없습니다.
02:40단일화 없이는 자유도 없습니다.
02:43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용서받지 못할 짓을 짓게 될 것입니다.
02:50존경하는 김문수 후보님 이제 결단해 주십시오.
02:54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이재명을 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02:58그것이 국민의 뜻이고 역사의 명령입니다.
03:02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는 행동할 시간입니다.
03:06부디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03:0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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