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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 해"
"일주일간 각 후보들 선거운동하자"
"지금부터 당무우선권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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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김재현 돌직구시 시작합니다. 지금 김문수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당이 추진하는 단일화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들어보시죠.
00:30김문수! 김문수! 김문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주일간 각 후보들 선거운동하자라며 사실상 후보 등록 기간을 넘기게 됩니다. 그러면 후보 등록 기간 전 단일화는 안 하겠다는 뜻입니다. 강한 단일화 거부로 시사됩니다. 그러면서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00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를 했습니다. 11일 후보 등록 기간 전까지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는데 조금 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다시 한번 들어보시죠.
01:30기자회견 오늘 이렇게 많이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01:42어제 제대로 못 들으시고 취재하시는 여러분들을 감사드립니다.
01:47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김문수입니다.
02:055월 3일 정당대회 이후 저는 한시도 마음 편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02:16승리의 기쁨도 잠시.
02:19제가 직면한 것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당 지도부의 작업이었고
02:30그 결정적 사실은 어젯밤 늦게 확인되었습니다.
02:36저는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습니다.
02:42정당 민주주의는 우리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아닙니까?
02:49그런데 우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안타까운 사태는 민주주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02:56제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고 싶습니다.
03:01본선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03:12한덕수 후보께 묻고 싶습니다.
03:15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계셨습니까?
03:19그래서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이 열리고 있을 때 대행직을 사임하고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것입니까?
03:32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전에 계획한 듯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었습니다.
03:44경선 후보들은 모두 들러리였습니까?
03:51한덕수 후보는 당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03:56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습니다.
04:04단일화는 시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04:06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합시다.
04:16다음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합시다.
04:22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의 길입니다.
04:34단일화를 해봤자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도 못합니다.
04:38저 김문수는 당 지도부에 요구합니다.
04:45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04:57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05:01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습니다.
05:16즉시 중단하십시오.
05:20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제 74조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합니다.
05:28현 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십시오.
05:36그리고 이재명의 민주당과 싸움의 전선으로 나갑시다.
05:44저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습니다.
05:52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05:54그리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05:57그러나 저 김문수는 이 시간 이후에도 한덕수 후보와 나라를 구하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06:11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켜봐 주십시오.
06:16저는 정말 부끄럽습니다.
06:20이 나라를 살아갈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06:30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이 반민주적이고 강압적인 폭거를 막아내겠습니다.
06:39저 김문수 정정당당한 대통령 후보입니다.
06:46싸울 줄 아는 후보입니다.
06:49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06:50조금 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보셨습니다.
07:09여러 발언이 있었지만 요지는 이렇습니다.
07:11어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단판이 결렬된 이후 당이 단일화 과정을 강행하겠다고 밝혀서 오늘 토론회와 여론조사가 예정돼 있었는데요.
07:24그거 참여하지 않겠다는 거부 선언입니다.
07:26그리고 일주일간 각 후보들이 각자 선거운동을 하자라고 밝혔지만 이 속내는 후보 등록기한 내에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07:36후보 등록기한을 넘기겠다라는 의미이기도 해서 사실상의 단일화 거부로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07:46당은 과연 예정대로 당원을 발동해서 이른바 강제 단일화 절차에 오늘 돌입할지 이제 그것도 관건입니다.
08:00지금 당과 관련된 속보도 저희가 취재하고 있습니다.
08:03당의 입장도 곧 나올 걸로 보입니다.
08:04한덕수 후보는 절대적으로 후보 등록 기간 전에 단일화를 하겠다라는 입장이고요.
08:10오늘 TV토론회 당이 열겠다는 TV토론회에도 응하겠고 여론조사도 임하겠다.
08:16모든 조건 다 받아들이겠다라는 입장입니다.
08:19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들으셨던 것처럼 TV토론도 거부, 여론조사도 거부.
08:27일주일간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라며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겠다라고까지 했습니다.
08:33사실상 모든 단일화 조치를 거부하겠다라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08:39논란이 예상됩니다.
08:41오늘 함께하신 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8:43상황이 상당히 변수가 있습니다.
08:46김광삼 변호사님, 안영환 전 의원님, 홍의표 대표님, 그리고 성춘 부의장님 나오셨습니다.
08:51어서 오세요.
08:52감사합니다.
08: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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