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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국민의힘 ‘단일화’…김문수의 진짜 의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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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네, 저와 함께 토론을 이끌어갈 세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00:34제 바로 옆에부터 국민의힘의 주진우 의원 나와주셨습니다
00:38어서 오십시오
00:38네, 그리고 바로 조응천 전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00:42반갑습니다
00:43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이낸셜의 노동일주필 나와주셨습니다
00:48감사합니다
00:48안녕하세요
00:49네, 세 분과 함께 시작될 특집 토론
00:56첫 번째 논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59여기 계신 분들도 보이시겠지만 바로 주제는 이겁니다
01:05단일화가 성사될지 아니면 무산될지
01:08일단요, 일단
01:11오늘 숨가쁘게 돌아간 상황을 한 화면에 저희가 먼저 모아봤습니다
01:16김문수 후보님께서 스스로 하신 약속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01:23단일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
01:25이제 와서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01:30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01:35지금 또 단일화에 대해서 한결적인 마음입니다
01:38하지만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01:42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01:49저는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정당을 하겠습니다
01:53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다라는 그러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01:59그것은 바로 국민들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2:05쭉 보신 대로 오늘 이렇게 숨가쁘게 돌아간 각자의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02:13하나하나 짚어볼 텐데요
02:15먼저 조금 전에 여의도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오신 주진우 의원님
02:20어제 오늘 연이어서 국민의힘의 주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02:26내부 기류는 어떻습니까?
02:28지금 두 차례에 걸친 의원총회를 통해서 두 가지는 의견이 모아진 것 같습니다
02:35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거는 다 동의를 하고 있고요
02:39단일화의 시점이 제일 중요한 쟁점인데
02:43후보 등록일이 10일과 11일이지 않습니까?
02:47그러니까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를 할 것이냐 아니면 그 이후에 할 것이냐 문제인데
02:52일부 의원을 빼고는 대부분은 후보 등록일 이전에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02:59이렇게 지금 의견이 모아진 상태고요
03:01그동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당에 서운한 게 있었다고 하니까
03:07의원들 입장에서는 최대한 예우와 존중을 보여야 된다라는 의견들이 있었고
03:13그래서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저녁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03:18캠프로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선동 원내대표가 직접 찾아갔었고요
03:23또 거기서 일부 대화를 나눈 후에 오늘은 대구까지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03:28김문수 후보께서 다시 서울로 기경을 하시면서 지금 만나면 무산된 상황입니다
03:36그래서 의원들의 주된 기대는 의원들만의 기대가 아니죠
03:41의원들의 각자 지역구에서의 당원들의 바람도 있고 또 국민들의 바람도 있는데
03:46단일화는 반드시 해야 된다 그리고 등록일 이전에 하는 것이 좀 의미가 있겠다
03:54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가 아마 내일이 가장 큰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01일단 그런데 의원들은 그렇게 중지를 모았다고 하더라도
04:04오늘 밤 안에 뭔가 극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더라고요
04:08여기 보니까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추가로 또 김은수보를 만날 생각은 계획은 없다
04:13뭐 이런 얘기가 있어서요
04:14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오늘 밝힐 수 없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04:19아마 오늘 만나면 좀 어려울 것 같고요
04:22기본적으로 대구로 찾아가서 뵈려고 했는데 지금 기경을 하신 상황이기 때문에
04:28오늘 급하게 만나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04:33오늘까지는 또 내일까지는 저는 후보자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04:38김문수 후보자가 후보자께서 어떻게 결단하느냐에 따라서
04:43당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04:47그래서 내일까지 아마 오늘 저녁에도 계속 고심을 하고
04:51또 캠프 내에 참모들이 있으니까 상의를 하지 않겠습니까
04:54그래서 당원들이 또 바라는 또 저희 의원총회에서 의견이 모아진 것을 좀 감안하셔서
05:03좋은 결단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5그런데 주진우 의원님
05:06국민의힘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윤희숙 원장이 뭐라고 그랬냐면
05:12김문수 후보를 가르쳐서 단일화 마음이 없다면
05:15후보 자격 내려놓으다
05:18뭐 일종의 압박도 했는데 실제로 정말 의원총이나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05:23후보 교체론이 불거지긴 하는 겁니까
05:26아직은 이제 후보 교체론 좀 이른 시점이고요
05:30또 지금 국회의원들은 전부 좀 신중한 입장입니다
05:36오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의 개인적인 의견은 피력할 수 있지만
05:42기본적으로 여의도연구원장도 당의 주요 당직이다 보니까
05:46의원들 중에서는 좀 표현이 과격한 것은 좀 자중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지적도 있었고요
05:52그 내용의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 이런 부분은 다 공감을 하죠
05:57그런데 지금은 갈등보다는 후보자의 결단을 좀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보기 때문에
06:03지금 그렇게 생각보다 강성인 의견이 나온 것은 아니고요
06:07어제는 주된 것이 당 지도부가 더 노력했어야 되고 노력해야 된다라는 게 주력을 이뤘고
06:16거기에 이제 화답을 해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06:20이제 어떻게든 김문수 후보를 만나서 좀 설득을 해보려고 한 것이고요
06:26그 이후 지금은 일정까지 중단하고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06:31그러면 후보 등록 전에 과연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냐
06:39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의견이 좀 분분한 상황이거든요
06:42그래서 이 부분은 당의 또 자체적으로 당원들에 대한 여론조사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6:49오늘 의원총회는 더 이제 논의가 공전되다 보니까
06:54후보자가 결단할 시간을 주고
06:56또 내일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좀 보고 추가로 논의하기로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07:03그래서 좀 생각보다 의원총회가 일찍 끝났군요
07:06조응천 의원께서는 이걸 어떻게 보시는 게 궁금한 게 뭐냐면
07:09이 단일화 정면 충돌의 본질을 뭐라고 판단하세요?
07:14그들만의 리그 같은데요
07:20사실 이 선거가 왜 조기 대선이 이렇게 치러지는가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으신 것 같은데
07:33그런 고민 없이
07:34옛날 대선에는 그래도 시대정신이 뭐냐 이런 것도 있었고
07:41그래서 그 시대정신이 딱 들어맞고
07:46또 여러 가지 캠페인이 부합되면 그분이 아주 유리하게 가고
07:51그런데 언제부턴가 대선에서 시대정신이 뭐냐는 거는
07:57최근에 기억이 없어요
08:00시대정신은 커녕
08:02과연 그러면 소명의식이라도 있느냐
08:05지금 어쨌든 실패한 정부의 총리 출신
08:12또 장관 출신이 지금 저렇게 단일화를 두고
08:17시끄럽게 지금 하시는데
08:19제가 알기로는 두 분 다
08:22개헌과 탄핵에 대해서
08:24그렇게 명확한 입장을 보이신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08:29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08:32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절연에 대해서
08:38그런 의지를 표명한 바가 없는 것 같아요
08:41이게 저는 필요 조건이라고 보는데
08:44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필요 조건이라고 보는데
08:49거기에 대한 게 없다 보니까
08:51그들만의 리그라고 말씀을 드린 거고
08:54그러다 보니까 소명의식도 없는 거고
08:57오로지 즉 자리를 두고 다투는
09:01그런 아주 볼성사나운 모양새가 됐다
09:04본질이 뒤바뀌었다
09:06그렇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9:09본질은 그들만의 리그다
09:11진짜 이유가 이거다
09:13노동연 교수께는 이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09:16저희 채널의 정치부가 조금 전에
09:18단독 취재한 내용이 뭐냐면
09:20이번에 경선에 뛰었던 홍준표 전 시장이
09:25뭐라고 그랬냐면
09:25이렇게 만약에 후보 교체를 정말 할 거면
09:29내 경선 비용을 내놔라라고 얘기를 했어요
09:31그만큼 아까 얘기했던 그들만의 리그뿐만 아니라
09:34경선 과정에 대한 공정성, 정당성
09:38이런 얘기를 좀 하고 싶은 거 같아요
09:39네, 바로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09:41지금 이제 그야말로
09:44지금 경선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09:46예선전부터 시작해가지고
09:488강전, 4강전, 결승까지
09:51이렇게 열심히 정말 천신망고 해왔던 사람들 아닙니까?
09:55그런데 투정적으로 뽑힌 후보에 대해서
09:57마치 당 지도부가 압박하면서
09:59공정한 관리자가 아니라
10:02마치 당 밖에 있는 사람 편을 드는 것처럼
10:05실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10:06객관적으로 관찰한 사람들로 보기에는
10:09당 밖에 있는 사람 편을 들면서
10:12마치 후보 자리를 양보하라는 식으로 자꾸 얘기하니까
10:15또 딱 국회자 보더라도
10:18경선 참여했던 사람들 보기에는
10:19공정하지 않다는 게 지금 문제를 보이는 거죠
10:22그러니까 지금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10:26물론 이제 교체, 경선 과정에서
10:29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열려 있었고
10:31그런 점이 아마도 상당한 점수를 더 따서
10:35공선 후보로 된 것 같습니다만
10:37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됐으면 당에서는
10:41당 지도부는 일단 우리 당 후보가 소중하다
10:44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단일화를 추구하더라도
10:48우리 당 후보 중심으로 하고
10:50우리 당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서 시너지를 얻어야 된다
10:53이런 쪽으로 가야 되는데
10:55전혀 그런 모습이 안 보인단 말이죠
10:57김문수 후보로서는 지금 당장 단일화에 응할 것 같으면
11:01일단 수치로 나오는 것들을 보면
11:04여론조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11:06현재 수치로 하는 여론조사를 보면
11:08당장 한번 지는 게 되지 않습니까
11:10그럼 후보자를 양보하라 이런 게 되니까
11:13홍준표 전 시장이 바로 저런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11:17그렇게 할 거면 마치 당 후보 교체하는 것밖에 되지 않느냐
11:21그렇다면 지금까지 42.19km를 같이 뛴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라는
11:27그런 공정성에 대한 시비라고 보여집니다
11:29김문수 후보로서도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11:32그렇게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지 않느냐
11:35이렇게 얘기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1:37사실 저희가 한 번씩 쭉 질문을 드렸지만
11:41오늘 있었던 일 중에 상징하는 게 가장 큰 건 바로
11:45마치 술래잡기 하듯이
11:48글쎄요 김문수 후보는 일정 접고 사안경을 했고
11:53지도부 그리고 한덕수 전 총리는 함께
11:57일단은 단일화 단판을 지으러 김문수 후보 있는 쪽으로 갔는데
12:01사실상 술래잡기 모양새가 됐어요
12:03주 의원님 이걸 핵심으로 짚어보면
12:06김문수 후보는 그래도 단판 질어 내려온 사람들을 피해서 올라간 것도 있고
12:11또 당 지도부는 너무 빨리 압박하는 모양새만
12:1611일에 국한돼서 취하다 보니까
12:18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같거든요
12:20어떻게 판단하십니까?
12:21이게 이제 조기 대선 국면이다 보니까
12:24모든 게 다 정상적인 절차 또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서
12:29좀 진행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12:31경선 과정도 원래 조기 대선이 아니었다고 하면
12:35훨씬 더 길었겠죠
12:36그리고 이게 지금 조기 대선 60일인데
12:39사실은 경선 과정에서 되게 다들 고생을 하셨지만
12:44그 경선 일정조차도 좁았거든요
12:47그런데 지금 현실적으로 11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상태가 되면
12:51이게 지금 단일화가 의미가 없다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요
12:56결국은 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으로 등록할 수밖에 없고
13:02또 무소속으로 등록을 하더라도 결국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할 수가 없는 문제가 생기거든요
13:10그리고 당이 만약에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13:14나중에 김문수 후보가 다행히 최종 후보가 되면 당 입장에서는 좋지만
13:20최종 후보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지 않겠습니까?
13:24단일화라는 것이
13:25그러면 최종 후보가 되지 않았을 때 비용을 보존받지 못하는 문제도 있고요
13:30결과적으로 이게 지금 단일화가 늦어지면 불과 지금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3:3630일도 채 안 남았거든요
13:37이 과정에서 언제 뒤늦게 단일화가 되면 그 효과가 얼마나 가겠느냐 이런 문제가 있고요
13:44그 점 때문에 지난 경선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됐던 것이 사실 단일화 문제였습니다
13:49그래서 지금 국회의원들이 공의 얘기하는 것은 당원들에게 어쨌든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께서 직접 발언하신 내용들이 있고
14:00또 당원들이 그 발언 내용을 믿고 투표한 부분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좀 고려해 달라는 것이고요
14:06그래서 지금 그 날짜 부분을 저희가 좀 중시하는 것이고요
14:11그래서 그 날짜 전에 하려고 하다 보니까 김문수 후보께서도 굉장히 불편하시고 불만 있으신 부분은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14:19그런데 그게 지금 누군가 고의로 어떤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요
14:26의원들이 전체적인 의사가 그렇다는 것은 다 의원들도 다 지역구에 있는 당원들이나 국민들 얘기를 듣지 않습니까
14:35여론을 수렴한다
14:36네 여론을 수렴한 단계에서 누가 의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리고 이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14:41그래서 그 의원들의 또 의견을 받아서 지도부가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압박이라기보다는 민심의 전달이다
14:48이렇게 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51아까 그들만의 리그라고 조흥천 의원께서 약간의 평가절을 하셨는데
14:56그럼에도 만약에 그들만의 리그라고 여기시더라도 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 중에 그래도 좀 더 명분 있는 사람은 누굽니까?
15:04아무래도 정규 절차를 다 거치고 올라온 김문수 후보가 명분에서는 비교가 안 되죠
15:14쉽게 얘기해서 김문수 후보는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왔는데
15:22이게 결승전이 아니에요
15:24지역 예선입니다
15:26그러면 한덕수 후보는 시드를 배정받아서 최종 결선을 지금 하는 거잖아요
15:33그때까지는 다 부전승으로
15:36일각에서 무임승차 이런 얘기도 하긴 하더라고요
15:38그러니까 그건 비교가 안 되는데
15:43안 되는데
15:44어쨌든 11일 지나고 나면 아까 주진우 의원께서 말씀을 하셨듯이
15:52한덕수 후보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15:56국민의힘으로서도 2번을 만약에 한덕수 후보가 나중에 경선에서 승리를 하더라도
16:062번을 못 달고 지원도 제대로 못하고 하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16:11어쨌든 시간은 김문수 후보의 편이다
16:15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한덕수 후보와 최종 경선 때 OX 퀴즈가 있었어요
16:26그때 한덕수 후보하고 단일화 하겠느냐
16:30그때 한덕수 후보는 O도 아니고 OX도 아니고 가운데로 들었습니다
16:35바로 이 자리에서 마스터를 했을 때였습니다
16:37아, 그랬습니까?
16:41김은수 후보는 O를 들었어요
16:45그런데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16:47제가 국민의힘의 후보가 될 겁니다
16:52그게 되면
16:53국민이 납득하는 방법으로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했을 경우
17:00가급적 빨리 단일화를 하겠습니다
17:05한덕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한다는 게 그때 있었어요
17:10그거는 11일 이후를 미리 생각을 하고 그런 말씀을 하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금 들어요
17:20어쨌든 당신은 그 우여곡절을 겪고
17:28국민의힘의 후보가 됐는데
17:31여기서 어떻게 내가 이 거대 정당의 대선 후보로서 당의 지원도 아무것도 못 받고
17:37더군다나 당 지도부는 마치 나 말고
17:41저쪽 한덕수 후보 쪽에 마음이 가 있는 듯한
17:48그게 은연 중에 이렇게 비춰지니까
17:51이건 아니지 않느냐 하는 생각에서
17:54지금 좀 더 저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
17:56참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쉬운 일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18:00이게 명부를 떠나서 일단은 단일화를 해야
18:04본인 김문수 후보 스스로도 승산이 있다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
18:08노동훈 교수님
18:09이게 이런 거잖아요
18:10아까 제가 홍준표 전 시장에 관련된 단독 주재 내용도 말씀드렸지만
18:15저희가 또 추가로 단독 보도한 내용이 뭐냐면
18:18김문수 후보는 이런 여론조사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18:23일단 단일화 시점도 시점이지만
18:24방식에 대해서도 이른바 절차적 정당성을 중요시해서
18:29글쎄 여론조사나 이런 것은
18:32본인이 경선과 민심당심을 얻고 올라왔기 때문에
18:36절차적 정당성, 여론조사로 하는 것은
18:39적절치 않다는 게 김문수 후보 측의 얘기이기도 합니다
18:42그러니까 아까 얘기한 것과 비슷하게
18:45공정하지 않다 이걸 계속 강조하는 것 같아요
18:48물론 이제 단일화에 열려 있었다는 그 점이
18:52경선 과정에서 굉장히 가점을 얻었겠죠 많은 점을
18:56만약에 열려 있지 않았으면 안 됐을 거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19:00상당히 가점을 얻었으니까
19:02지금 만약 와서 단일화를 안 한다거나
19:05단일화에 지나치게 아주 소극적이다
19:07한덕수 후보는 무소속 후보니까
19:09결국 시간이 끌면 내가 유리하다
19:12이렇게 얘기한다면 신뢰의 문제가 되겠죠
19:15그러나 단일화를 지금 안 하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고
19:18본인도 얘기하고 있으니까
19:19그걸 납득시킬 만한 어떤 절차적 문제
19:22예를 들자면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19:25한덕수 후보에게 일종의 시드를 배정받은 거니까
19:29핸디캡을 좀 준다든가
19:31아니면 다 김덕수, 김문수부에게
19:33김덕수요?
19:34김문수부에게 좀 유리한 그런 어떤 절차를 만든다든가
19:39해갖고 지도부가 그걸 어떤 만들 책임이 있었죠
19:42잠시만요. 도덕수 교수의 개인적인 생각은
19:45예를 들어 한덕수 전 총리가 같이 단일화에 여론조사를 붙었을 때
19:495%포인트 정도 깎는 것도 감수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19:53그렇게 했어야죠. 왜냐하면 예선부터 올라왔던 후보하고
19:56그렇지 않고 전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19:59올라오는 후보하고는 뭔가 달라야
20:02그야말로 절차적 정당성을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0:05정확히 그건 아예일 뿐이고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20:08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는
20:09그러나 지도부로서는 정말 처음부터 절대적 중립을 지키는
20:14그런 세텐스를 취하면서 자세를 취하면서
20:16김문수 후보도 불리하지 않도록 하고
20:19한덕수 후보도 불리하지 않도록 하고
20:22하는 그런 점에 대해서 뭔가 설계를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20:27그냥 무조건 김문수 후보 당신 열려있다고 하지 않았어?
20:31바로 만난다고 하지 않았어?
20:32이렇게 처음부터 얘기했단 말입니다.
20:35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의를 깨는 거야라고 밀어붙이듯 하니까
20:38어떤 설득력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20:41이제 와서 지금 얘기하지 않습니까?
20:43예우를 갖춰서 후보의 결단을 가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20:48처음부터 그렇게 했어야 되는 거죠.
20:50그런데 처음부터 지도부는 마치 한덕수 편인 것처럼
20:53저희 보기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20:55실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덕수 후보 편인 것처럼 하면서
20:59지금 당장 하라라고 얘기하니까
21:01김문수 후보로서는 지금 얘기하는
21:03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21:06중요한 건 여론이고 당심, 민심 다 포함할 텐데
21:09주 의원님 내일 어쨌든 전당원 투표를 하잖아요.
21:12그런데 대략 결과가 예측이 좀 되긴 되거든요.
21:17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단일화 하라는 당원의
21:21압도적인 의견은 있을 거고요.
21:25단일화의 시점이 제가 아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21:28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저희가
21:30우리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은 저랑 거의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1:35저도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만약에 단일화의 일정이 정해지고
21:40우리 당 후보는 엄연히 김문수 후보입니다.
21:42그러니까 단일화 일정이 정해져서 단일화를 위해서
21:46우리가 뛰어야 되는 상황이 있다 그러면
21:48국민의힘은 일사불란하게 김문수 후보를 지원하겠죠.
21:53또 지지합니다.
21:54그런데 지금은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중요하게 얘기해서
21:58또 김문수 후보를 도왔던 많은 국회의원들이 있거든요.
22:01많은 의원들이 당원들에게 설명해 왔던 부분이 있고
22:05그 설명했던 홍보 포인트 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
22:08이제 단일화를 제일 빨리 신속하게 할 후보다
22:13이렇게 해서 지금 홍보를 했고
22:15그 결과 몇 퍼센트인지 몰라도
22:18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대부분 의원들의 평가입니다.
22:22내부 기르는 그렇죠.
22:23그래서 저희는 무조건 단일화를 불리하게 하라 이런 게 아니고요.
22:29결국에는 일정을 정확하게 어느 정도 일정까지는 정해져야 된다.
22:35그리고 만약에 등록 후에 단일화를 해야 되는 사정이 있다라고 하면
22:40그것을 또 직접 명분을 가지고 설명을 하고 국민들에게 설득을 해서
22:46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납득한다 그러면 또 그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22:50그런데 지금은 단일화에 대해서 나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하면서
22:54일정이 전혀 나오지 않으니까 결과적으로 그때 경선 과정에서의 얘기와
23:00좀 간극이 있다는 것이죠.
23:01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적어도
23:05김은수 후보께서 저보다 더 높은 생각이 있으실 거예요.
23:08그런데 적어도 설명하는 것은 필요하다.
23:11그래서 의원들 일부도 지금 오늘 설득하러
23:14초선 의원 대표, 재선 의원 대표가 찾아갔습니다.
23:17그런데 사실 그 자리에서 말씀하셔서 죄송합니다만
23:20그 두 의원이 사실 사전에 그런 내용을 못 받았을 정도로
23:25긴급하게 전격적으로 후보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에
23:30완전히 더 뒤집은 거나 다름이 없었거든요.
23:33네, 그런 측면이 있고요.
23:34또 의원총회에 통상적으로 후보자가 정해지면
23:38의원총회에 와서 상견례 겸 서로 인사를 하거든요.
23:41안 오셨잖아요.
23:42네, 그래서 저희가 김은수 후보를 잘 못 모신 측면도 있지만
23:48어찌 됐든 이게 굉장히 이번 대선에서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23:54좀 와서 의원들과 허심탄하게 얘기를 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23:58아까 5% 감수하고 이런 부분은
24:03한덕수 후보 측에서도 이미 당에 위임을 했습니다.
24:08그런데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그것은 쌍방간에 서로 상의를 하면 되거든요.
24:13결국은 이 단일화를 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선택되는 게 아니라
24:19우리 대선 후보를 뽑는 거잖아요.
24:21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룰은 최대한 우리랑의 후보를 배려해야 되지만
24:29룰 자체는 어쨌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 저희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4:35국민의힘의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가 경선 통해서 뽑은 김은수 후보가 되면 더 좋은 거고
24:39어쨌든 그렇게 올라가는 과정을 통해서 뭔가 극적인 효과를 누리지 않은 그런 측면이 있는 거지
24:45뭐 아예 낙점을 한덕수 전 총리로 낙점하고 하는 건 아니다.
24:49김은수 후보가 오해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24:51김은수 후보가 오해할 필요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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