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투표 50%…예상 득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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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00:05김문수 대 한동훈 두 후보가 결선 투표에 올랐습니다. 일단 축하드리고요.
00:09고맙습니다.
00:12장도혁 의원님, 4강이었어요. 홍준표, 안철수 후보까지.
00:17그런데 두 사람이 뽑힌 것은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00:21김문수 후보의 경우에는 삶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0:25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붙어야 하는데 결국은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젊었을 때부터 공장 노동자로 시작해서 노동운동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했던 항상 낮은 곳에서 어려운 분들과 함께했던 그 삶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0:41그리고 청렴하고 강직한 삶. 그런 것들이 결국은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을 하고
00:49또 지금의 시대정신은 국무원이 너무나 분열되어 있고 양극단으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통합의 리더십인데 그 통합의 리더십에 가장 맞는 후보.
00:59그리고 정치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2번, 고동노동부 장관.
01:05행정경험, 정치경험, 국정운영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01:09지금의 능력 있는 그리고 안정적인 리더십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01:14그리고 정통우파의 가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 위에서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당원들께서 그리고 국민들께서 뽑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01:27한동훈 후보 캠프에서도 얘기를 좀 해보셔야겠네요. 한동훈 후보.
01:31제가 볼 때는 우리 특위 당원들은 마음속에 두 가지 정서가 있을 것 같아요.
01:40솔직히 우리 보수 쪽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을 당했다는, 파면을 당했다는 것 때문에
01:47이게 옳든 그르든 간에 일단 마음의 상처가 있을 겁니다.
01:51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이거는 좀 지나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마 김문수 후보 쪽에 표를 많이 줬을 가능성이 좀 있어요.
02:04현실적으로.
02:06그리고 한동훈 후보에게 표를 준 분들은 대부분 지난번에 몇 번의 경선 토론을 보고
02:13역시 본선에서 이재명을 꺾어줄 사람, 세대교체와 정치교체와 시대교체까지 할 수 있는
02:24경선에서의 어떤 본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누군가.
02:29그래서 아마 본선 경쟁력을 생각했던 분들은 역시 한동훈 밖에 없네.
02:33그래서 한동훈 후보에게 표를 줬을 가능성이 크고
02:37더더군다나 이번 선거는 어찌됐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또 대통령의 파면 때문에 생긴 조기 대선입니다.
02:49그래서 이런 조기 대선에서는 적어도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하고 맞닥뜨려서 겨루려면
02:57일단은 계엄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
03:03그 계엄이라고 하는 것은 역시 잘못된 것이잖아요.
03:07잘못된 계엄이고 또 그것 때문에 대통령 파면이 된 겁니다.
03:12이렇게 봤을 때는 역시 당시에 계엄 해제를 여당 당대표로서 이끌었던 한동훈 후보가
03:20결국은 지금 조기 대선을 치를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 표심이 한동훈 후보를 지지했을 거다.
03:28저는 이런 생각이 드네요.
03:28알겠습니다. 윤태훈 실장님. 원래 3강으로 분류가 됐었잖아요.
03:33홍준표 후보까지. 그런데 두 후보가 당선된 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03:38어떻게 분석이 되십니까?
03:40그러니까 아주 쉽게 보면 탄핵 반대 쪽에서 한 명 올라오고 찬성 쪽에서 한 명 올라오고
03:46이렇게로 보이고.
03:48그런데 먼저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좀 재밌어졌어요.
03:51제가 생각할 때는 제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2주 전에 저희 전문가들끼리 나와서 이야기하면서
03:57되게 싸늘하고 비관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04:00맞습니다.
04:02여전히 민주당이 많이 앞서 있습니다마는 2주 전보다는 꽤 올라왔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04:08누가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떠나가지고 꽤 올라왔고
04:11전체적인 흐름을 보자면 12월 14일입니까? 대통령이 이제 탄핵소추가 됐지 않습니까?
04:1912월 15일 그 다음 날인가 아마 한동훈 대표가 지도부가 붕괴되면서 떠났죠.
04:25그리고 그때부터 부상한 사람이 바로 김문수 장관이지 않습니까?
04:31그런데 지금 보면 김문수 장관하고 한동훈 대표 두 사람이 남은 거예요.
04:35그때부터 부상한 사람과 이렇게 거의 쫓겨나다시피 해서 바다까지 갔다가
04:41다시 뚫고 올라온 두 사람이 이렇게 온 것 자체가 되게 흥미롭고
04:45여기서 저는 국민의힘의 주류랄까 의원들이 되게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04:52조금 이 주류가 김문수 후보를 밀고 있는데
04:56본인들 자체로 뭐가 안 되니까 내각에 있던
05:01이분이 이제 4월에 복당하면서 돌아온 거지 않습니까?
05:04말하자면 아까 장동혁 위원장도 강조하셨지만
05:08개인 경쟁력, 청렴성이 있는 사람을 말하자면 픽업한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이고
05:13또 주류가 그렇게 갈등을 했던 한동훈 전 대표
05:17제가 쫓아났다는 표현은 좀 과한지 모르겠습니다만
05:20좀 이렇게 밀어냈는데 다시 또 꾸역꾸역 살아가지고 온 거예요.
05:24그 두 사람이 붙고 있으니까 주류가 반성해야 될 지점도 있고
05:28또 그래서 흥미를 보이고 있다.
05:30그래서 김문수 후보를 보면 2월 달쯤에 되게 높을 때보다는 좀 떨어졌습니다.
05:38한동훈 후보는 좀 올라오는 추세인데
05:40제가 보면 김문수 후보가 오랜만에 큰 선거를 하는데 안정적인 것 같아요.
05:45그리고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큰 득점을 노린다기보다는 실점을 하지 않겠다.
05:51야구로 제가 비유를 많이 하는데 에러나 어이없는 헛스윙을 하지 않겠다.
05:57따박따박 이렇게 맞춰서 치겠다.
05:59이런 식의 작전을 사용하는 것 같고 그게 좀 주요한 것 같고
06:03홍준표 후보 오늘 탈락하셨지만 좀 비교해 본다면
06:06홍준표 후보는 특유의 좀 강한 스윙이라든지 장탄을 노리는 이런 건데
06:11그거보다는 김문수식의 이런 따박따박 캠페인이 주요한 것 같고
06:17한동훈 후보는 여러 가지 모험을 걸고 있죠.
06:20그 모험들이 지금까지는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6:23이번 경선부터는 처음으로 당원들의 당심 당원 투표가 반영이 됐잖아요.
06:30캠프께서도 분석을 좀 해보셨을 텐데
06:32당원 투표 그러니까 국민의힘 당원들이 사실 탄핵 거치면서
06:35마음의 상처들도 좀 있을 거고 할 텐데
06:38당원들의 선택을 좀 어떻게 이번에 분석이 됐고
06:41어떻게 표심으로 반영이 된 거라고 보세요?
06:43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하더라도
06:48지지층과 부당층을 상대로 하는 것이고
06:50책임 당원 또 50%가 들어가는데
06:53저는 이번부터는 그렇게 당심과 민심이 크게 괴리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06:59그리고 탄핵과 그 전에 계엄 과정을 거치면서
07:02당심이 한 군데로 모여져 있는 상태에서 지금 경선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07:08저희들은 그런 당심들이 모여질 거라고 보여지고 있고
07:13또 당협위원장 또 현역위원들의 조직표도 있고요.
07:17또 홍준표 후보님께서 아깝게 탈락을 했는데
07:21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그런 당심들도
07:24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7:29이게 이제 지금 책임 당원이 예전보다 조금 줄긴 했습니다만
07:3476만 정도 되거든요.
07:36그 정도 규모의 책임 당원이면 이렇게 쉽게 조직표라든지
07:41당협위원장들이 옛날식으로 누구 찍어라 이렇게 오더 내리고 해가지고
07:46움직일 표가 거의 없습니다.
07:49그런데 제가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07:50지난해 7월 23일이죠.
07:53당대표 선거 때하고 양상은 좀 비슷해요.
07:55그때도 이제 4명 나와가지고 본선을 치렀는데
07:59그때도 사실은 이제 작년에 총선 패배라고 하는 굉장히 좀 어려운
08:07암울한 상황에서 당대표 선거가 있었습니다.
08:097월 달에.
08:10그 당시에도 한동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후보는
08:15쟁쟁한 후보들이 한동훈 후보를 강하게 몰아세우는
08:19그런 양상을 보였는데 그때도 당심과 여론이 거의 수렴을 했습니다.
08:28양쪽에서 거의 다 62% 이상을 얻었거든요.
08:31한동훈 후보가.
08:32저는 이번에도 전체적으로는 지난번 당대표 선거하고 양상이 비슷하다 생각을 합니다.
08:39물론 이번에 4명 중에 어느 누구도 과반을 넘지는 못했어요.
08:44그 이유는 지난 당대표 후보 선거 때하고는 다르게
08:49지금은 일단 대선 후보고 나머지 분들이 다 이제 굉장히 선이 굵은 큰 정치인들이죠.
08:56전국 조직도 있고 사실 지명도도 높고
08:59그러다 보니까 이제 한 명의 후보가 50을 넘지는 못했습니다마는
09:04당심과 또 여론 이런 게 거의 좀 비슷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09:09저는 한동훈 후보가 굉장히 선전을 하지 않았겠나 생각이 드는데
09:14역시 당원들이 튀길 바라는 거는 어려운 때일수록요.
09:19아까 전략적 투표 얘기도 좀 했습니다마는 변화입니다.
09:24정말 어려운 때는 누가 변화를 이끌어가지고 어려운 또 본선에서 이겨줄까라는
09:29그런 전략적 어떤 표심 이런 게 작용하지 않았겠나 이런 생각이 좀 드는데요.
09:36두 분이 이제 해석의 방향은 좀 다릅니다마는
09:39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고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09:42최근의 트렌드를 보면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정도의 당원을 가진 정당은
09:48이게 뭐 옛날 말로 해서 오더를 내린다고 해서
09:52이게 그렇게 먹히지가 않더라고요.
09:54한 몇백 명 정도야 당협위원장이나 의원이 직계가 되는 분들이야 먹힐지 모르겠지만
10:01전체적으로는 그렇지가 않고
10:03그래서 저도 이게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게
10:06작년 7월 전당대회하고 비교를 해보는 거죠.
10:10그때보다 지금 당원이 좀 줄었어요.
10:12아마 대통령이 탄핵하고 이 과정에서 좀 실망한 분들이 빠진 것 같은데
10:16많이는 안 빠졌더라고요.
10:1883만에서 77만이 된 건데
10:19그때도 한동훈 후보는 별로 의원들도 많지 않고
10:24또 대통령하고 각세호는데도 불구하고 그 정도 갔는데
10:28확 죽었지 않습니까?
10:30그때 각세호라는 거는 조금 잘해보라고 한 거지
10:33누가 탄핵까지 하라고 했냐 그런 마음들이 있었겠죠 당원들이
10:37근데 분명히 회복되고 있는 건 분명하고
10:40근데 이 회복되고 있는 게 지금 아까 말씀하신 김문수로 상징되는
10:44이 주류 당원들의 마음을 이렇게 뛰어넘었는지 안 뛰어넘었는지는
10:49우리가 아직 알 수 없죠.
10:50오늘 제가 각 캠프 이야기 들어보니까 서로 자기들이 1등이라고 주장하는데
10:53그렇게 주장하셔야죠.
10:54지금 근데 이렇게 붙어있는 것까지는 맞다.
10:57근데 보면 이렇지 않습니까?
11:00뒤에 또 이야기 나오겠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라든지
11:04탄핵에 대한 건 빠진 건 맞아요.
11:07지금 장동영 의원께서도 그런 이야기 안 하시고
11:10김문수 후보의 경쟁력 이야기 하시잖아요.
11:12윤 전 대통령이 신당이다 어쩌다 해가지고 그런 부분이 쭉 빠진 건 맞고
11:18그게 저는 궁극적으로 국민의힘한테 유리하다고 보는데
11:21그럼 이제 김문수 후보 쪽이라든지 주류 진영에서 대신에 가지고 온 무기가
11:27한덕수 대행하고 단일화 뒤에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11:30그쪽인 것이고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 쪽의 전략은
11:34우리가 스스로 혁신해가지고 이게 돼야지
11:36지금 그게 뭐 될 판이냐라는 쪽 아니겠습니까?
11:40그게 이제 팽팽하게 부딪혀서 제가 재밌어지고 있다라는 게
11:43그 말씀인 거고 또 김문수 한동훈이 붙음으로 해서
11:46뭐랄까 양쪽이 물타기가 되는 게 아니라 미투 전략이 아니에요.
11:52보통 보면 미투 전략이 나올 때도 있거든요.
11:5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할 때가 있는데
11:55이 두 사람의 두 캠프의 전략이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에
11:59더 재밌어지는 거죠.
12:00근데 전당대회 때 구도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2:02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 당시에는 친윤이라고 하는 세 분
12:07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그때 나왔었는데
12:10그때는 그래도 누가 윤석열 대통령과 잘 소통할 것이냐
12:15그리고 약간 잘못은 지적하되 결국은 잘 소통해서
12:21이걸 잘 끌어갈 것이냐라고 하는 기대감에 있어서
12:24한동훈 대표께 그런 기대감이 몰렸던 것이 있고
12:27그리고 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12:29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구도를 형성했는데
12:33지금은 저는 그런 기대감은 이미 비대위원장 당대표로서
12:37보여준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결과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12:41그냥 변화와 혁신 그것이 과연 가능할 것이냐
12:46얼만큼 변화와 혁신을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12:49이미 결과치가 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12:53그때는 정말 세 명이 한 명에 대해서 구도를 세우는 그거였지만
12:58지금은 사람 대 사람으로 구도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13:01개헌과 탄핵을 거치면서 사실은 구도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고
13:05누구 한편이 어느 한쪽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13:07그 자체로서 구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13:10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많은 당원들이
13:14우리가 지금 있는 후보들로만 가지고 과연 이재명을 이길 수 있을 것이냐
13:18그러면 여기서 드라마를 한 번 더 쓰고
13:21한덕수 총리나 다른 분들과의 어떤 빅텐트나 대연정을 통해서
13:26또 한 번의 드라마를 써서 경쟁력을 높여야 된다고 하는 것에 있어서
13:30과연 누가 그 부분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가장 열려 있는지
13:34그리고 이쪽에서 열었다고 해서 과연 한덕수 총리가 올 것인지
13:38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가 최종 후보가 됐을 때
13:41과연 한덕수 총리가 그때도 그러면 단일화하자 올 것인지 여부는
13:45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3:47여기서 열었다고 해서 항상 당연히 온다라고 하는 것은 다릅니다.
13:50그래서 지금 이 연정 내지는 단일화에 대해서
13:54어느 후보가 또 진정성 있게 열려 있고
13:57그것을 한덕수 권한대행 또는 한덕수 총리가
14:00그것을 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와 연결돼 있어서
14:03이건 전혀 전당대회 때와는 새로운 구도 싸움이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14:09그러면 지금 사실은 원래 경선을 시작할 때만 해도
14:12정말 말씀하신 대로 계엄과 탄핵 해서
14:14흔히 말하는 탄찬파와 탄반파로 딱 나눠져 있었어요.
14:19그러면 그 구도는 계속 유지가 되는 겁니까?
14:22아니면 처음보다는 조금 희석된 겁니까?
14:24정리가 좀 되는 겁니까? 지금 경선 거치면서
14:262주 전에도 전문가끼리도 여기서 이야기를 했고
14:29저는 그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데
14:32어쨌든 그게 점점 낮아지는 건 맞아요.
14:35무슨 말씀이냐면 탄핵을 기준으로 해서
14:38특히 원래 보수 진영에는 탄핵 반대파가 많았는데
14:42그것이 기정사실이 돼버렸고
14:45그러니까 지금 선거 진행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4:47거기다가 윤 전 대통령 쪽이 보이는 행태들이
14:51별로 보수 진영에서 볼 때 좋지 않은 행태이기 때문에
14:54그 초점들은 많이 지워지고 있다.
14:58그렇기 때문에 지금 장동영 의원도 강조하시지만
15:01주류 진영에서는 그 전선보다는 한덕수하고 합치는
15:06그 전선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고
15:08오히려 한동훈 후보 쪽에서는 그 전선을 좀 더 유지하려고 하죠.
15:11왜냐하면 어차피 본선 가면
15:13이재명 후보 포함해가지고 민주당 쪽에서 막 공세를 할 건데
15:18아니 그거는 지나간 이야기니까 하지 맙시다라고 해봤자
15:21그게 먹히겠냐라는 논리 아니겠습니까?
15:24그거를 생각해야 될 겁니다.
15:26지금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끼리 아니면 국민의힘 당원들끼리
15:31탄핵에 대해서 또 계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도
15:36지금 조기 대선은 비상계엄 때문에 또 대통령 탄핵 때문에 생긴 대선이에요.
15:45그리고 상상을 해보자고요.
15:47만약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후보 예를 들면
15:54TV토론을 한다.
15:58어떤 질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겠습니까?
16:00윤석열 정부 행정부 넘버2가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많은 과오
16:05민주당 쪽에서 바라봤을 때 더더군다나 막판에 어이없는 비상계엄을 선포를 했는데
16:12그거에 대해서 한덕수 후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16:18이게 내내 토론 테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겁니다.
16:23이런 상황에서 굉장히 애매모호하게 이야기를 한다든지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애매모호하게
16:29입장이 애매모호한다면 이거는 우리 대선 치러볼 것도 없이 굉장히 낭패죠.
16:36그래서 아까 변화 말씀하셨는데 변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일단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16:43첫 단추를 깨려면 헌법재판소가 8대0으로 판결을 내린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됩니다.
16:51더더군다나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라는 것 때문에 지금 이런 조기 대선이 일어났잖아요.
16:59그렇게 봤을 때는 김문수 후보는 굉장히 개인으로서는 훌륭한 인품과
17:05그다음에 많은 당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지만
17:08결국 이재명이 우리가 목표가 아니라 이재명을 뛰어넘어서
17:12뛰어넘어서 결국은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우리는 아찔하지 않습니까?
17:19정치 보복, 정치 활극, 적폐청산, 내란 종식 5년 동안 내내 그거 불을 짓겠죠.
17:25이런 지긋지긋한 정치를 뛰어넘을 새로운 비전이 있는 후보가 누구냐.
17:31그게 제가 말씀드린 변화거든요.
17:33그런 측면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가깝다.
17:37비상계엄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말이죠.
17:42이것은 대선을 치를 수가 없습니다.
17:45일반 국민들의 여론하고는 너무나 동떨어지기 때문에.
17:50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데요.
17:53개헌과 탄핵에 대해서는 우리가 굳이 당내 경선에서 서로 이렇게 치고받고 싸우지 않아도
17:58당원들 속에서는 어떤 분들이 탄핵에 찬성했고 개헌을 반대했고
18:03어떻게 했는지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18:05우리가 당내 경선에 이걸 강하게 끌어들이지 않아도
18:08당원들 마음속에는 이미 구도는 형성되어 있습니다.
18:10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개험에 대해서 잘못됐다 탄핵은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할 게 아니라
18:16지금 예를 들면 개험이 잘못됐다면 누구도
18:19국무 총리를 지낸 분도 장관을 지낸 분도
18:22그 당시에 여당 대표를 지낸 분도
18:24이 책임에 있어서 과연 누가 책임이 적다 많다 이야기할 수 있는지
18:28저는 어느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18:32장관을 했던 분 총리를 했던 분 그 당시에 여당의 대표를 했던 분들도
18:37윤석열 정부의 공과 과를 다 같이 가져가고 있는 것이지
18:40여당의 대표를 했던 분은 나는 아무 잘못도 없고
18:43개험은 잘못됐다고 얘기한다고 해서 그 개험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18:47저는 그렇게 보지 않기 때문에
18:49자꾸 개험에 대해서 잘못됐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18:53그것과 아무런 책임이 없고 관련이 없는 것처럼
18:56절연시키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18:59그리고 더군다나 이재명 대표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재명이면 안 된다 이재명이면 안 된다는 저는 그 얘기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7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너무 높습니다.
19:09많은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가 됐을 때 입법권을 장악했던 이재명 대표가 행정권과 사법권을 다 가져갔을 때
19:16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건가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19:18그 얘기는 굳이 할 필요 없고
19:20잘 싸운다 계속 이재명을 각을 세워서 싸우는 사람이 잘 싸우는 게 아니라
19:25저는 미래를 얘기하고 비전을 얘기할 수 있는
19:28제대로 우리가 이재명보다 뭘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사람
19:32그리고 그 사람의 삶 자체에서 이재명과 대비되는 사람
19:35그리고 그 사람의 삶에서 이야기하는 것, 공약하는 것이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저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42네, 이해합니다. 그런데 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사람은 아무도 없죠.
19:48그거는 장동혁 의원님 말에 100% 동의하죠.
19:51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19:54계엄은 잘못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행했던 많은 행보, 또 계엄 이후의 행보도 마찬가지입니다.
20:03우리가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다 같이 잘못했다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무릎 꿇고
20:09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
20:13또 대한민국이 위험하니 우리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20:17대선에서는 이렇게 이렇게 우리가 싸워나가겠습니다.
20:20이런 비전을 가지고 그렇게 하자는 취지죠.
20:23아니, 우리가 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사람이 누가 있어요?
20:26저나 장동혁 의원님이나?
20:29그래서 제 말씀을 좀 오해하신 것 같아요.
20:30아니, 그러니까. 예를 들면 경선에서 얘기할 때 상대 후보에게
20:34계엄이 잘 됐다는 거요? 못 됐다는 겁니까?
20:36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가 아니라
20:38저는 당대표로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계엄 과정에서 탄핵 과정에서
20:43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부족했고 잘못했고
20:46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을 합니다.
20:48후보님은 어떤 점에 있어서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20:53우리가 이걸 어떻게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
20:56한번 이야기해보시다가 아니라 그냥 찬성 반대
20:59잘했냐 잘못했냐 이렇게만 가기 때문에 저는
21:02우리 당내 경선이 국민들로부터 당원들로부터
21:06호응을 받지 못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1:08그러니까 지금의 토론...
21:09장동혁 의원님 말씀해주세요.
21:10공감, 동의해요.
21:11그러니까 다 알죠.
21:13알고 있으니까 공방을 안 하는 과정에서도
21:17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개몽령이라는 이야기에 공감한다.
21:21이런 이야기도 하고 한동훈 후보는 계속 각세우니까
21:23다 아는데 제가 약간 답답한 거는
21:26우리끼리 안 한다고 해가지고 남도 안 할 거냐
21:29그거는 아니라는 거죠.
21:32남은 할 거예요.
21:33거기에 대한 대답이 준비돼 있어야 된다라는
21:36말씀을 드리고 싶고
21:38그리고 선거라는 게 과거에 대한 평가와
21:42미래에 대한 비전이지 않습니까?
21:44이 두 개를 맞물려서 돌아가야 되는 거니까
21:47저는 지금도 안 좋지만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21:51그리고 자유로운 사람 이렇게 하니까
21:52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거기서 강점으로 잡는 거고
21:56김문수 후보는 제가 생각할 때는
21:59뭐랄까 대통령한테 우호적인 분들이 뒤에 있지만
22:03김문수 후보의 강점은 김문수 개인의 캐릭터는
22:07그 자유로운 면이 있거든요. 분명히.
22:10그리고 국무회의 때 고용노동부는 특별히 관계도 없으니까
22:15또 그렇기도 하고
22:17이 사람 불러봤자 반대할 것 같으니까 부르지도 않았을 것 같거든요.
22:20그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점이 있죠.
22:23그걸 살려나가는 게 저는 강점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