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5·18 참배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22분간 대치 결국 못 들어가고 입구서 묵념
전남지사 "한덕수, 반성·사과하고 5·18 묘역 참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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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런 가운데 어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선판 한가운데에 뛰어든 인물이 있죠.
00:06바로 한덕수 전 총리입니다.
00:09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도 관심이 모아지고요.
00:12한 전 총리의 어제 첫 행보를 좀 보였는데 출마 선언 이후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참배를 하려고 했지만 참배하지 못했습니다.
00:22당시 모습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00:30영덕수는 물러가라.
00:33영덕수는 물러가라.
00:36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00:41우리 서로 사랑해야 됩니다.
00:44우리 5.18 영령들의 가슴이 아픕니다.
00:51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00:54여러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00:58사랑해야 합니다.
01:00묶여야 합니다.
01:02서로 남겨야 합니다, 여러분.
01:07인파 속에 가로막힌 한덕수 전 총리,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01:12이렇게 15번이나 외쳤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01:16추 교수님, 전북 전주 출신이잖아요.
01:19그래서 아무래도 호남 표심을 공략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이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01:25별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01:28논란도 좀 있죠.
01:29호남 출신이라고 하는 게 저기서 저렇게 열심히 얘기하시는데 예전에는 또 아니라는 얘기가 있었다는 그런 논란도 있고 이래서 진심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01:37호남 출신이시니까 호남 사람이라고 얘기하셨죠.
01:40그런데 저게 지금 광주의 5.18 국립묘지에서 저렇게 하는 거 이런 거는 호남분들의 입장에서는 실제적으로 계엄을 경험했던 도시 아닙니까?
01:52군사구태탈을 통해서 권력을 잡은 전두환 일당들에 의해서 정말 피해를 당한 곳인데.
01:58지금 이제 한덕수 후보가 됐죠.
02:01후보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이 내란 관련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02:06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호남에 있는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이걸 생각해 봐야 돼요.
02:11내가 호남 사람이다 이래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02:13그리고 내란을 정리하는 과정 또 탄핵 과정 이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
02:23이런 것도 문제가 되고 혼자 재판가들 임명하는 것도 헌법 위배라고 보는 것이고.
02:28이런 부분들이 사실 광주에 있는 시민들에게 도저히 5.18 역량 앞에 참배를 할 수 없는 사람이다.
02:35이런 판단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02:37그걸 넘어서는 방법이 나는 호남 사람입니다.
02:39이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02:41호남에서 태어났든 어쨌든 그거와 관계없이 호남이 갖고 있는 정신 특히 광주 5.18 묘지가 갖고 있는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02:50저기에 있는 분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죠.
02:53그거는 5.18 역량에 대한 모독이다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02:56아마 그래서 저는 이제 반대하고 못 들어오게 막았던 것 같은데 넘어가는 방법은요.
03:03본인이 그것에 대해서 사과하거나 잘못된 것을 인정해야 되는데 그건 얘기 안 하고 나도 호남 사람입니다.
03:08사랑해야 됩니다 이래가지고는 저분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03:12좀 더 진정성이 필요하다.
03:14당연히 그렇죠.
03:14그리고 내란 과정이나 아니면 본인이 헌법재판관 임명하지 않은 부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03:19진정성 있는 사과와 잘못을 인정하는 게 필요하죠.
03:23알겠습니다.
03:23한덕수 전 총리는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단축 개헌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03:30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습니다.
03:41권력을 목표로 살아온 정치인은 개헌에 착수할 수도 개헌을 완수할 수도 없습니다.
03:48공직 외길을 걸어온 제가 신속한 개헌으로 우리 헌정 질서를 새로운 반석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04:00한덕수 전 총리 개헌에 대한 구체적 계획까지 내놨습니다.
04:05임기 첫날 개헌지원기구를 구성을 하고 1년차, 2년차, 3년차 이렇게 로드맵을 제시를 한 건데
04:13사실 이 개헌안이라는 게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04:20민주당 동의 없이는 또 어려운 부분이지 않겠습니까, 홍 전 의원님?
04:24그렇습니다. 개헌이 참 어렵죠.
04:2687년 지금 헌법체제가 38년째 하고 있습니다.
04:30사실 개헌이 87헌법체제는 상당히 공헌한 바도 크죠.
04:35특히 5년 대통령 단임직선제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에서 독재라는 어떤 의미는 사라졌고
04:43또 기본권이라든지 등등에 있어서 그 이전에 헌법보다는 굉장히 진일보한 헌법체제는 맞습니다.
04:49그런데 그 이후에 나타난 여러 가지 어떤 정치 상황, 경제 상황 그리고 여러 가지 어떤 ICT 기술 발달에 따른 어떤 그런 사항들을 계속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04:59대통령 선거 때마다 개헌해야 된다, 개헌해야 된다 그런 목소리가 계속 있어 왔습니다.
05:03그런데 대통령 선거 딱 끝나고 당선이 되면 개헌 이슈가 블랙홀이 되기 때문에 아무도 그런 어떤 개헌을 치진하지 못했습니다.
05:12그런데 이분 같은 경우는 저는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해서 많은 과거 어떤 출신들을 비롯해서
05:22지금 현재 민주당에서도 개헌에 상당히 겉으로 이야기는 하지만 동조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05:28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개헌을 토대로 해서 어떤 권력관계, 기본권관계, 그리고 지방균형발전관계 이런 것들을 모을 수 있는 이분이 좀 저로의 기회다.
05:38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니, 4월 3일 정대철 회장이 이재명 후보에게도 전화를 했답니다.
05:46그때는 찬성을 했는데 4월 4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이 되고 난 다음에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더라.
05:53이런 이야기도 언론에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이슈가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충분히 한덕수 권한대행이 주장,
06:01지금 후보가 주장하는 이런 개헌 이슈가 굉장히 좀 파괴력이 있는 이슈가 될 것이다 생각을 합니다.
06:07안 그래도 언급해 주신 정대철 헌정회장, 오늘 오후 2시에 한덕수 전 총리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이 헌정회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06:182시에 예방을 해서 빅텐트와 통합 내강 구상에 대해서 좀 논의를 할 텐데요.
06:24박 대변인님, 어떤 대화 구체적으로 오갈까요?
06:27사실 지금 개헌 자체가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아니겠습니까?
06:31개헌이라는 것이 국민적인 열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게
06:35지난 대통령 파면 국면에서 물론 대통령의 비상경 자체가 극단적인 방법론이기 때문에 파면이라는 결과에 이르렀지만
06:43사실 마찬가지로 야당의 입법 폭거와 줄탄액 같은 것도 마찬가지로 헌법재판소 전원합치된 의견의 지탄을 받았거든요.
06:51그렇기 때문에 정말 야당은 이 나라가 망해야지만 집권할 수 있다고 하는 이 왜곡된 유인구죠.
06:57이런 시스템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고 하면 이런 비극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07:01이런 심각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07:05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공직에 45년 동안 재임을 했었죠.
07:09그렇기 때문에 38년 된 87체제를 정말 정통으로 겪었던 당사자이기도 하고
07:14또한 윤석열 정권에서 3년 동안 재임을 하면서 또한 야당의 여러 가지 입법 폭거들을 정면으로 마주했던 그런 인물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07:22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절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고요.
07:26그런 절박감과 함께 이런 개헌에 대해서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서 정대철 헌정 회장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07:36또한 3년 임기 단축 자체가 의석의 부족함을 메꿀 수 있는 좋은 무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7:42이제 민주당 입장에서도 당선된 대통령이 임기를 스스로 2년을 내려놓는다고 하면 그런 개헌안을 받지 않기가 어려운 거거든요.
07:50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자기사를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쇄신을 통해서만 이 개헌이라는 그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가 적임자일 수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08:03송치훈 부의장님, 송치훈 부의장님 짧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추가적으로 여쭙습니다.
08:08일단 정대철 헌정 회장을 만나고 호남을 가고 개헌을 이야기하고 지금 한덕수 후보가 원하는 것은 본인을 중도층 이미지로 중도 후보 이미지로 포지셔닝하려는 것 같습니다.
08:18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한다고 한들 한덕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국무총리일 뿐입니다.
08:25처음이자 마지막 국무총리 아닙니까?
08:27그렇기 때문에 파면당한 정부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08:32사실 지금 본인은 포지셔닝을 애매하게 하고 있지만 질문 하나만 나오면 사실 한덕수 권한대행의 포지셔닝은 중도로 포지셔닝할 수 없을 겁니다.
08:39뭐냐면 그래서 탄핵은 찬성하는 겁니까?
08:41반대하는 겁니까?
08:42잘됐던 겁니까?
08:43못됐던 겁니까?
08:44국민의힘 경선에서 가장 첨예한 질문이었던 이 질문을 하나 받게 되면
08:47저는 탄핵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순간 중도 이미지가 무너지고요.
08:51탄핵에 찬성했다고 하는 순간, 반대죠.
08:53탄핵에 찬성한다고 하는 순간 지금의 본인의 지지 기반인 탄핵 반대 지지층, 뭔가 친윤 지지층 이게 무너지게 되거든요.
08:59둘 중에 어느 쪽으로 선택하든 지금 본인이 가고자 하는 것과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기 때문에
09:04지금 검증되지 않은 한덕수 후보가 하나하나 검증되는 순간 저는 지금 허상인 지지율은 무너질 거라고 봅니다.
09:12한덕수 전 총리 사퇴, 이재명 후보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09:16들어보시죠.
09:19지금 우리 국민들께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헌법을 통째로 파괴한 그 세력에 대해서 단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09:27과연 그의 합당한 행동인지 스스로 한번 되돌아보실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09:34이재명 후보가 한 전 총리를 향해서 스스로 합당한 행동인지 되돌아보라고 했습니다.
09:40사실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를 두고 나온 것을 질타하는 것은 알겠는데요.
09:45혹시 견제하는 의미도 좀 포함되어 있습니까?
09:47견제하는 의미라고 보다는요.
09:50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09:51한덕수 권한대행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까지, 그러니까 사퇴 시험 마지막까지 있다가 나왔잖아요.
09:56그게 국가를 혼란을 빠뜨리는 행동이에요.
09:59본인이 지금 선거에 나오는 바람에 국가는 얼마나 더 혼란스러워졌습니까?
10:03지금 대행을 다시 이주호, 지금 사회부총리가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10:06이런 상황까지 왜 만드시는 거죠?
10:08만약에 본인이 정치적 뜻이 있었고 대권에 나올 생각이 있었으면
10:12국민의힘 입당에서 국민의힘 경사가 참여했었어야죠.
10:15미리.
10:16저렇게까지 끝까지.
10:17그리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게.
10:19그 밑에서 이랬던 분들이 나와서 캠프에 들어가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10:22그분들이 과연 그제는 어떤 행동을 했는지 조사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10:25선거운동 한 거 아닙니까, 혹시나?
10:27저는 알 수는 없지만.
10:29이런 행동들이 과연 이게 올바른 행동이냐고요.
10:33만약 본인이 대권에 나갈 생각이 있었다면 저는 미리 나와서
10:36국민의힘 입당해서 국민의힘 경선도 참여하고
10:39이렇게 정정당당하게 올라와야죠.
10:41가만히 있다가 무임승차하려고.
10:43다른 후보들은 세 번이나 경선 치러서 최종 후보가 되는데
10:47그 사람하고 막판에 경쟁을 해요?
10:48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10:50그러니까 이런 모습이 저는 국민들이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55본인이 갖고 있는 권한대행의 어떤 권한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0:58국민의힘이 원하는 것들을 많이 해줬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11:02그런 과정을 통해서 좋은 관계 만들고
11:04그럼 결국 선거에 나가기 위한 정지작업이라고 비판받을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11:08저는 태도가 잘못했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11:10만약에 정말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면 본인이 미리 나왔어야죠.
11:14이렇게 막판까지 국가가 대행체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1:17끝까지 본인이 누릴 수 있는 거 다 누리고
11:19이제 나와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단일을 하겠다.
11:22이런 생각을 하는 건 국민들에게 별로 환영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1:26감사합니다.
11:27감사합니다.
11:28감사합니다.
11:2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