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0:04어서 오십시오.
00:05안녕하십니까.
00:07원래는 이 초록색 넥타이를 공개석상에서 많이 메시는 것 같아서 어떤 의미가 있나 여쭤보려고 했는데
00:12오늘은 보라색 넥타이를 메셨네요.
00:14여기에도 뭔가 의미가 있습니까?
00:15초록색 넥타이는 희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00:20그런데 이 보라색은 제가 출마의 변에서 또 말씀드렸지만
00:25저는 천재가 아닙니다.
00:27노력을 하는 형이거든요.
00:28그래서 여기에 창의성을 상징하는 것이 보랏빛이랍니다.
00:33그래서 좀 더 천재에 가까워 보자라는 그런 의미로 오늘 메고 왔습니다.
00:39천재에 가까워 보자 한다.
00:42대선 출마를 결심한 그 이후부터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00:46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이 좀 알려지면서 그 이후에 많은 추측들이 나왔는데
00:52대선 출마를 정말 해야겠다.
00:54그 결심을 하게 된 어떤 순간 같은 게 있으셨습니까?
00:57매우 최근입니다.
01:01우선 지금 국제적으로,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가 그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합니다만
01:09통상 질서가 전면적으로 개편되고 있습니다.
01:13또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01:16국제적으로 들여다보면 대립과 갈등, 정쟁 이런 것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던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01:31정말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이제는 경제, 민생, 외교, 국방 모든 것이 불가능한 그러한 상황이다.
01:43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01:45따라서 저는 이제까지의 50년간의 그러한 정부에서의 일한 그것을 과감히 던지고
01:54이제는 좀 더 우리의 미래, 우리의 청년들, 이런 세대를 위한 일을 찾아서 해야 되겠다라고 그렇게 결심하고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02:07출마하고 관련해서 뭐 하나 좀 여쭤보자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 혹은 윤 전 대통령과 이런 소통이 있었는지가 좀 궁금한데
02:16왜냐하면 출마 선언 당일에도 보니까 소위 친륜으로 분류되는 국회의원들이 그 현장을 많이 찾았더라고요.
02:24그러한 국회의원들은 저를 격려하기 위해서 오신 거고요.
02:29친륜이라는 그런 개념은 전혀 정확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02:34저는 그분들과 그렇게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02:38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조그만 치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간여하신 바는
02:44또 말씀하신 바는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2:48이것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판단이고
02:52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한 것입니다.
02:59출마 선언은 순전히 개인적인 결심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03:04오늘 저희가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제 단일화 삽바 싸움이 시작된 것 같다 이렇게 저희가 좀 분석을 해봤습니다.
03:11김문수 후보와 이 단일화 논의가 실무선에서 좀 접촉이 되고 있는 겁니까?
03:16저는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의 마지막 주자로서 그렇게 결정이 됐은 직후 제가 통화를 했습니다.
03:28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뵙고 싶다.
03:32저는 제가 하려고 하는 일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3:35김문수 후보도 동의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03:43그런데 지금 보면 저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좀 미묘한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03:51거기다가 시간도 없는 상태이고 후보들 간에 이런 뭔가 탑다운 방식의 어떤 논의가 있어야 되는 건 아니냐.
03:58그러니까 내일 당장 두 분이 첫 대면을 하시잖아요.
04:01뭔가 논의가 이루어질까요?
04:03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금 모든 대통령의 후보들이 나섰다고 생각을 합니다.
04:13그것의 하나의 중요한 핵심, 국내적인 정쟁과 이런 싸움을 중지시킬 수 있는 헌법 개정은 그중에 또 하나의 중요한 그러한 큰 어젠다입니다.
04:27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서로 간의 이해 그리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04:42그걸 위해서 저는 김문수 대표, 김문수 후보와도 직접 말씀도 드릴 것이고 또 실무적인 협의도 병행을 할 겁니다.
04:53개헌을 공감대로 만나겠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지금 현재 총리님 측에서는 국민의힘이 어떤 조건을 가지고 오든 그것을 존중하고 좀 열어놓는 방식으로 하겠다.
05:06단일화 방식에 대해서요.
05:08만약에 김문수 후보 측이 좀 총리님 측에 불리한 조건을 들고 나온다.
05:16그래도 다 받아들이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05:18저는 지금 제가 대통령직에 출마한 이유도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05:26저는 김문수 후보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05:31우리 국가와 국민의 미래 또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이어받고
05:40거기서 안보가 보장이 되면서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제가 어떤 조건이 필요하겠습니까?
05:51저는 김문수 후보와의 그러한 단일화 대화에 저는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05:58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입니다.
06:00여론조사를 하든 토론을 하든 다 받아들이겠다는 거죠.
06:02저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06:05정말 좋은 사람이 뽑혀서 우리 국가와 국민, 특히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매일매일의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것.
06:18이것이 우리의 목표일 뿐입니다.
06:20정치라는 것이 바로 저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22최근에 보면 빅텍트에 참가하겠다 이렇게 거론되는 진영에서는 국민의힘의 어떤 당명도 개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06:31이런 개혁을 좀 압박하는 이런 모양새도 있습니다.
06:35그게 큰 예시가 당명 개정이 될 텐데 그런 것도 좀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06:39단일화 후보가 된다면요.
06:40저는 모든 문제가 다 협의되고 논의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6:46물론 지금 국민의힘에는 비대위원회가 또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을 만약에 제가 할 수 있는 그런 위치가 된다면 그것도 논의를 해야 되겠죠.
06:58그러나 많은 국민들 또 많은 저는 당원들도 우리의 정치나 정당의 구조나 운영이 지금처럼 돼서는 안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7:15선거가 말하자면 국회의원 선거가 있기 2주 전에 후보자가 결정된다든지 1주 전에 소위 전략 공천이라는 게 이루어진다든지
07:27이런 것들이 과연 우리 국민들의 어떤 민생을 챙기고 또 우리 국가가 제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이냐.
07:38여기에 대한 의문들이 굉장히 많은 거죠.
07:40항상 우수한 인력들 좋은 분들 또 정치적으로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는 분들이 언제라도 이런 정치 분야에 참여를 하고
07:51자기의 필요성에 따라서 활동을 하고 또 국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보장되는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닙니까?
08:00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는 저는 모든 분들이 변화와 혁신을 바라고 있다.
08:08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08:10그렇군요.
08:11국민의힘 입당은 안 하실 겁니까?
08:13그러니까 단일화 이후에 입당을 고려하고 계신 건지 이 부분이 좀 궁금한데요.
08:17저는 그 부분은 우선 우리가 개헌과 우리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에 의견들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다.
08:30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08:33입당에 대해서는 잘 논의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08:37우선은 그런 개헌 문제에 우리가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을 모으는 것이 더 필요하다.
08:43그렇게 생각합니다.
08:44공직은 굉장히 오래 계셨지만 여의도 정치 경험은 전문하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8:50당선이 되면 여소야대 국면은 계속 이어질 텐데 그렇다면 거부권을 행사하고 또 그에 반해서 탄핵을 하고 이런 정국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거든요.
09:01여기에 대한 어떤 보관 같은 게 있으신지요?
09:04우선 지금 말씀하신 그런 줄타내기라든지 이런 헌법과 법률에 맞지 않는 법률을 통과시키고 정부 보고 승인하라고 보내는 공포하라고 보내는 이런 행위는 정말 우리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09:26따라서 이러한 정치 이제까지 그런 전통적인 정치에는 저는 분명 문외한입니다만 어떤 정치가 우리 국민들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지는 저는 50여 년간 계속 지켜봐 왔습니다.
09:47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는 생소한 부분이 아닙니다.
09:52제가 가진 국정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그러한 국정 경험의 기초한 조화를 이루는 그러한 정책, 정치.
10:02그것을 위해서는 우선 저는 이러한 정치 세력 간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정치 세력과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로 야당이겠죠.
10:12야당과 이런 협력을 하고 소통을 하고 논의를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결국 우리의 중요한 우리 국가를 이루는 하나의 이해 당사자들, 노조, 기업, 그리고 언론, 그리고 시민단체, 학계 이런 분들하고 저는 정말 지속적으로 만나가지고 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35그걸 통해서만이 우리가 진정한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정말 어려운 우리 개혁을 뒷받침하는 그런 제도적인 개선을 우리가 할 수 있다.
10:45저는 그렇게 항상 믿어왔습니다.
10:48현안 한번 여쭤볼게요.
10:50민주당이 지금 보면 대법원장의 탄핵까지도 지금 언급하고 있습니다.
10:54일각에서는 사법체계를 부정하고 법을 무시하는 행위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는데
10:59민주당의 이런 요즘의 모습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1:03저는 민주당이 만약 그런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바로 반헌법적 폭거다.
11:12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이제까지 지탱해왔고 국민들을 행복한 생활을 하게 했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다.
11:22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11:23대법원과 그 대법원을 구성하는 재판관님들은 저는 정말 헌신적으로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분들이고
11:33저는 그분들이 탄핵 소출을 당해야 할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11:41만약 민주당이 그런 일을 한다면 저는 현명한 국민으로부터 정말 엄청난 그러한 하나의 문제, 문제 제기에 따른 그러한 비판과
11:58저는 정말 선택에 있어서도 엄청난 영향을 주는 그런 것으로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이해할 것이다.
12:07그렇게 생각합니다.
12:09정치인 이재명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짧게 한번 여쭤볼게요.
12:13죄송합니다만 저는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2:18그러나 정치인이 가져야 할 모든 정치인의 덕목은 법위에 자기가 설 수 없다.
12:26그것을 분명히 알고 우리 국가를 튼튼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12:32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항상 국민과 소통 잘하고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40저 공략 관련해서 잠깐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12:43공략을 하신 게 임기를 3년으로 줄이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2:46그런데 이 임기 3년이라는 게 정말 약속대로 될 수 있을까.
12:50막상 자리에 올라가면 또 말 바뀌는 것 아니냐.
12:53예전에 노태우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임기 중간에 중간 평가받겠다 이렇게 했는데
12:57나중에는 결국 없는 일이 됐습니다.
13:00한 전 총리님 같은 경우에는 이 공략 정말 지키실 수 있는지
13:03뭔가 담보할 만한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13:05저는 분명히 지킨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요.
13:08그리고 결국 권력을 추구하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13:15그러한 오랜 동안 정치에 계셨던 분들은
13:19그러한 권력 추구 과정에서 환경이 바뀌거나 문제가 생기면
13:24저는 이러한 거대한 개혁, 개헌을 포함한 이런 것들이 사장돼버리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13:34저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13:37저는 권력에 대한 그 자체에 대한 욕망은 없습니다.
13:43오직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우리 모든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제도,
13:50시장 경제, 약자에 대한 보호 이런 것들을 어떻게 국민들과 같이 동행하면서 이룰 수 있겠느냐.
13:58저는 그러한 진정성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한다면
14:02반드시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추진하는 저와 저의 동료들을 뒤에서 밀어주면서
14:11이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할 겁니다.
14:14이 일이 이루어지면 저는 반드시 그대로 물러나서
14:19우리의 더 젊은 세대들이 또 더 훌륭한 정치인들이
14:24이러한 것들을 이어받아가지고 영원히 우리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하게
14:29좋은 국가로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또 사랑받고 존경받는 그런 국가가 되기를 그렇게 기대합니다.
14:36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복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4:39지금까지 한덕수 전 국무총리였습니다.
14:43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