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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잇따라 하향 조정 중입니다.

올해 1% 성장도 장담하기 어려워지자, 한국은행 예측 실패와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9%에 달했지만,

올해 2월 들어 1.5%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12.3 비상계엄 여파로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진 결과입니다.

문제는 이 수치 발표 두 달 만에 전망이 또 어두워졌다는 점입니다.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무려 0.4%p나 주저앉으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겁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도 0%대에 그칠 거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입니다.

미국발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수출 성적표가 나빠져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정치 불안이 해소됐고, 추경과 금리 인하 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내수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문가들 반응은 싸늘합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추경이) 실제로 집행되는 시기는 2분기는 아니거든요. 벌써 성장률이 (3분기) 0.1%, 4분기 0.1% 정도로 상당히 좀 낮은 수준으로 계속 진행이 됐는데 금리 인하를 한국은행이 언급하려면 미리 내렸어야 합니다.]

커지는 금리 인하 실기론에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17일) : 통화 정책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게 소위 실기론인데요. 금리 인하 사이클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고 지금 세 차례 하고 있고 또 지금 계속할 예정이고….]

그러면서 경기 부양을 통화정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재정정책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추경 등 경기 부양책에 따라 올해 금리 인하 횟수 등 통화정책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이정욱

디자인:이가은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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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이형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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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지난해 11월만 해도 1.9%에 달했지만 올해 2월 들어 1.5%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00:31예상치 못한 12.3 비상계엄 여파로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진 결과입니다.
00:37문제는 이 수치 발표 두 달 만에 전망이 또 어두워졌다는 점입니다.
00:43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무려 0.4%포인트나 주저앉으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겁니다.
00:52이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도 0%대에 그칠 거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입니다.
00:58미국발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수출 성적표가 나빠져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01:07한국은행은 국내 정치 불안이 해소됐고 추경과 금리 인하 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내수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문가들 반응은 싸늘합니다.
01:17실제로 집행되는 시기는 2분기는 아니거든요.
01:21벌써 성장률이 0.1, 4분기 0.1 정도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진행이 됐는데
01:27금리 인하를 한국은행이 언급을 하려면 미리 내렸었어야 됩니다.
01:32커지는 금리 인하 실기론에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선을 그었습니다.
01:37통화 정책을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01:42이게 소위 실기론인데요.
01:44금리 인하 사이클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고 지금 세 차례 하고 있고 또 지금 계속 할 예정이고.
01:52그러면서 경기 부양을 통화 정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재정 정책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01:59이에 추경 등 경기 부양책에 따라 올해 금리 인하 횟수 등 통화 정책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2:07YTN 이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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