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중국 외교 수장이 미국을 향해 "중국을 억압하면 우리는 끝까지 맞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현지 시간 14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일방적인 겁박에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주임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미국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자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미 관계에 분쟁은 있을 수 없으며 미래에 대해 완전한 확신이 있다"면서 "글로벌 도전 과제를 위해서는 양국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모든 이해 당사자가 평화 협상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유럽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강압과 제재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분명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게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뮌헨안보회의엔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한 만큼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중 양국 외교 수장이 처음으로 대면할지 주목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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