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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전센터 앞 불법주차 후 사라져
휴대전화도 두고 잠적… 신고자 "음주 의심"
불법주차로 긴급 구급·화재 출동 2건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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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김포에서는 음주운전 의심으로 추정되는 차량 때문에 소방서 출동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있습니다.
00:10그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14승용차 한 대가 지금 주차되어 있는데요.
00:16장소를 잘 보십시오.
00:18주차된 장소가 소방서, 소방차량이 출동해야 되는 그 입구 바로 앞에 가로막고 주차가 되어 있는 겁니다.
00:27자, 저렇게 가로막고 있으면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가 출동을 할 때 불편함을 겪거나 아니면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죠.
00:36정원지 보면 어떻게 된 상황인 겁니까? 누가 저렇게 차를 세워놓고 운전자는 어디 간 거예요?
00:40일단 지금 저 차주를 찾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44그 이유가요, 저 차주가 차량 안에 휴대전화를 놓은 채로 지금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에요.
00:51뭔가 다급하게 저 현장을 떠난 걸로 추정이 되네요.
00:53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금 의심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00:58저 차량을 확보한 이후에 3시간 39분 정도 지나서 결국에는 견인 조치를 했는데
01:06이것도 휴대전화로 지인의 전화가 걸려오는 겁니다.
01:09그걸 받아서 견인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고지를 한 이후에 어렵게 차량에 견인할 수 있었고요.
01:15무엇보다도 굉장히 화가 나는 대목은 실제 이 차량이 저렇게 119 안전센터 앞을 가로막고 있으면서
01:23긴급 구급이라든지 화재 출동 두 건이 실제 지연이 됐다라는 것입니다.
01:28본인이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확인을 할 수 없겠지만
01:32일단 저렇게 차량을 무개념 주차를 한 것으로 인해서
01:35정말 위급한, 다급한 두 건의 사건을 지연되게 처리했다라는 것은
01:41엄벌에 처할 요소로 충분히 고려될 수 있겠습니다.
01:44아까 CCTV를 보니까 이 차량이 쑥 들어와서 주차를 한 다음에
01:48황급히 내려서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01:53저 바로 저 장면입니다.
01:54차가 소방서 앞으로 119 안전센터 앞으로 와서 세운 다음에
01:59차 문을 열고 황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저 모습이거든요.
02:05그래서 경찰에서는 지금 행방을 쫓고 있고 차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신호는 확인됐겠죠.
02:11그런데 행방을 지금 찾지 못하고 있는 건데
02:14저 사람 음주운전 의심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02:18그런데 잡더라도 지금 시간이 많이 흘렀잖아요.
02:22이런 사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잖아요.
02:24현장을 벗어났다가 나중에 신변을 확보했을 때
02:28이럴 때는 또 음주 의혹, 혐의를 입힐 수가 없잖아요.
02:34그렇습니다.
02:34참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02:36음주운전 혐의로 입건을 하고 실제로 처벌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02:40혈중알코올농도라는 정확한 수치가 필요합니다.
02:44그렇지 않고서는 법원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데요.
02:47하지만 우회적인 방법으로 이 사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법은 여전히 있습니다.
02:52예를 들어서 지금 CCTV가 굉장히 여러 곳에 설치가 되어 있는 상황이잖아요.
02:58그러다 보니까 이 소방서 앞부터 역추적을 해서
03:01만약에 이 사람이 식당에서 음주를 했다라는 사실을 확인한다든지
03:06어떠한 술을 먹은 정황을 포착한다면
03:09이것을 증거로 제출함으로써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할 수 없지만
03:13소방기본법 위반이나 다른 혐의로 처벌을 하면서
03:16양형에서 굉장히 중한 처벌을 받게끔 반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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