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공장을 시찰하며, 현대화를 통한 제2의 장갑 무력 혁명을 주문했습니다.
최근 '육해공' 재래식 전력 생산 현장을 넘나들며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건데, 러시아 파병을 대가로 챙긴 군사기술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차 위에 올라, 무릎까지 꿇고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공개된 전차는 지난해 11월 무기 전시회에 나온 것과 같은 형태로 보이는데, 적의 대전차 무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를 갖춘 게 특징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중요 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한 김 위원장이 제2차 장갑 무력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이 공장의 모든 생산 공정들에 대한 현대화계획안을 지지한다고 하시면서 그 계획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략 무기 개발과 함께, 남측에 크게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부쩍 열을 올리는 최근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얼마 전엔 기존 호위함보다 3배 이상 큰 5천 톤급의 신형 구축함을 진수했다며 함정에서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함선현대화의 닻이 올려짐으로써 우리 해군은 자주적 국가 방위력의 일익을 담당한 강력한 군종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또 지난 3월엔 감시 레이더를 하늘에서 운용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현대화를 통한 '재무장'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챙긴 군사기술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통위) : 이 같은 재래식 신형 무기 증강 속도는 이례적으로 빠른 것으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과 이에 따른 대가 등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전 경험을 통해 핵무기는 억지 수단일 뿐, 재래식 무기와 드론 등 첨단 무기들이 현대전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인식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0415080926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최근 '육해공' 재래식 전력 생산 현장을 넘나들며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건데, 러시아 파병을 대가로 챙긴 군사기술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차 위에 올라, 무릎까지 꿇고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공개된 전차는 지난해 11월 무기 전시회에 나온 것과 같은 형태로 보이는데, 적의 대전차 무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를 갖춘 게 특징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중요 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한 김 위원장이 제2차 장갑 무력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이 공장의 모든 생산 공정들에 대한 현대화계획안을 지지한다고 하시면서 그 계획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략 무기 개발과 함께, 남측에 크게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부쩍 열을 올리는 최근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얼마 전엔 기존 호위함보다 3배 이상 큰 5천 톤급의 신형 구축함을 진수했다며 함정에서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함선현대화의 닻이 올려짐으로써 우리 해군은 자주적 국가 방위력의 일익을 담당한 강력한 군종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또 지난 3월엔 감시 레이더를 하늘에서 운용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현대화를 통한 '재무장'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챙긴 군사기술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통위) : 이 같은 재래식 신형 무기 증강 속도는 이례적으로 빠른 것으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과 이에 따른 대가 등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전 경험을 통해 핵무기는 억지 수단일 뿐, 재래식 무기와 드론 등 첨단 무기들이 현대전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인식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0415080926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공장을 시찰하며 현대화를 통한 제2의 장갑 무력 혁명을 주문했습니다.
00:08최근 6회공 재래식 전력 생산 현장을 넘나들면서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건데
00:14러시아 파병을 대가로 챙긴 군사기술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00:19이종원 기자입니다.
00:2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차 위에 올라 무릎까지 꿇고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30공개된 전차는 지난해 11월 무기 전시회에 나온 것과 같은 형태로 보이는데
00:35적의 대전차 무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요격하는 능동 방어 체계를 갖춘 게 특징입니다.
00:43북한 매체들은 중요 탱크 공장을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이 제2차 장갑 무력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00:51이 공장의 모든 생산 공정들에 대한 현대화 계획안을 지지한다고 하시면서
00:57그 계획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01:03전략 무기 개발과 함께 남측의 크게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끌어올리는데도
01:08부쩍 열을 올리는 최근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01:12얼마 전엔 기존 후위함보다 3배 이상 큰 5천 톤급의 신형 구축함을 진수했다며
01:19함정에서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01:22또 지난 3월엔 감시레이더를 하늘에서 운용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01:40육해공을 넘나들며 현대화를 통한 재무장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01:44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챙긴 군사기술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1:49재래식 신형 무기 증강속도는 이례적으로 빠른 것으로
01:53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 참전과 이에 따른 대가 등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됩니다.
02:01이와 함께 북한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전 경험을 통해
02:05핵무기는 억지수단일 뿐 재래식 무기와 드론 등 첨단 무기들이
02:09현대전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인식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5YTN 이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