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이른바 '콘클라베'를 앞두고 굴뚝과 난로 등 시설물 설치가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콘클라베'와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합성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굴뚝을 달고, 내부에는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설치합니다.
오는 7일 열리는 '콘클라베'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권 있는 추기경 135명 중 2명은 건강상 이유로, 1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불참합니다.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첫 번째 '콘클라베'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결론이 안 나면 다음 날부터 오전·오후 2번 투표를 계속합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합성사진 게시와 인터뷰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사진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병적 과대망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뉴욕 주 가톨릭 협의회는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차기 교황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엉뚱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4월 29일) : 교황이요? 내가 교황이 되고 싶어요. 그게 제 1순위 선택일 겁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뉴욕에서 온 아주 훌륭한 추기경 한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뉴욕 대교구의 티모시 돌런 추기경을 지지하는 발언인데, AP 통신은 오히려 지지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언론들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출신 추기경 4명을 만난 것이 '콘클라베' 개입 시도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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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와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합성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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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굴뚝을 달고, 내부에는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설치합니다.
오는 7일 열리는 '콘클라베'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권 있는 추기경 135명 중 2명은 건강상 이유로, 1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불참합니다.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첫 번째 '콘클라베'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결론이 안 나면 다음 날부터 오전·오후 2번 투표를 계속합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합성사진 게시와 인터뷰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사진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병적 과대망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뉴욕 주 가톨릭 협의회는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차기 교황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엉뚱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4월 29일) : 교황이요? 내가 교황이 되고 싶어요. 그게 제 1순위 선택일 겁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뉴욕에서 온 아주 훌륭한 추기경 한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뉴욕 대교구의 티모시 돌런 추기경을 지지하는 발언인데, AP 통신은 오히려 지지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언론들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출신 추기경 4명을 만난 것이 '콘클라베' 개입 시도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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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주 새 교황선출을 위한 이른바 콩클라베를 앞두고 굴뚝과 난로 등 시설물 설치가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00:07콩클라베와 관련해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합성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00:14보도에 신호 기자입니다.
00:18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굴뚝을 달고 내부에는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설치합니다.
00:26오는 7일 열리는 콩클라베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00:32투표권 있는 추기경 135명 중 2명은 건강상 이유로 1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불참합니다.
00:42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00:49첫 번째 콩클라베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00:54결론이 안 나면 다음 날부터 오전 오후 2번 투표를 계속합니다.
01:01콩클라베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합성사진 게시와 인터뷰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01:08이탈리아 언론은 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사진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병적 과대망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1:17미국 뉴욕주 가톨릭협의회는 뉴욕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01:27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차기 교황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엉뚱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01:34고수 성향으로 꼽히는 뉴욕 대교구의 티모시 돌론 추기경을 지지하는 발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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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유럽 언론들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출신 추기경 4명을 만난 것이
02:09콩클라베 개입 시도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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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YTN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