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낮 동안 완연한 봄...곳곳 강풍 '산불 주의' / YTN

오늘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건조한 바람이 불며 산불 위험이 우려됩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렛츠런 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바람이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한낮이 되며 현재 서울은 20도 안팎까지 올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래도 맑은 하늘 아래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제 뒤로 펼쳐진 피크닉 존에서는 퀴즈 풀이도 한창입니다.

오늘 야외 활동 즐기기는 좋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합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우니까요, 야외 활동 하시는 분들은 불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다시 하늘이 흐려지면서 낮부터 수도권에 비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약간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5에서 20mm,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는 5mm 미만이 되겠고, 남부지방은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연휴 기간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우산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8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구 21도, 광주 20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 이번 주 중반부터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금요일에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보 지역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만큼,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금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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