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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흉기 난동' 고교생 상담 중 이상 행동
'흉기 난동' 학생 가방서 다수 흉기 발견
경찰 "계획 범행 여부 집중 추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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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첫 번째 사건입니다. 청주의 고교에서 고교생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00:12청주의 한 고교에서 교사와 상담 중에 폭력 행동을 벌인 한 학생, 복도로 뛰어나와 흉기난동을 벌였습니다.
00:21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요. 학교 밖으로 도주를 했고 행인 2명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00:30인근 저수지로 투신을 하기까지 했는데요.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 지금 현행범으로 체포를 했습니다.
00:40지금 CCTV 영상 저희가 확보돼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00:4720km로 서행 중인 한 차량. 갑자기 한 남학생이 이렇게 차도 위로 뛰어듭니다. 차량 왼편으로 다가가는데요.
00:56짧은 순간 운전자의 얼굴을 흉기로 공격합니다. 이렇게요. 남학생은 곧장 도로를 벗어나 육교 쪽으로 달아납니다.
01:05차량 뒷자리에는 유치원 등원을 위해 4살, 7살 자녀도 동승 중이었다고 합니다.
01:13운전자를 공격하기 전에 뒷좌석을 먼저 노크했다고 하는데 자칫 어린애들이 공격당할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습니다.
01:21자, 피해 운전자 인터뷰 돼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01:26범죄심리학 전문가 경기대 이수정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01:50이 교수님 어서 오세요.
01:51네, 안녕하십니까.
01:52아니 이게 지금 무슨 일이래요? 미국도 아니고 고교에서 흉기난동.
01:56이게 어떤 사건입니까?
01:57일단은 이제 어저께 오전에 일어난 일이고요.
02:01학교에 이제 특수반이었다가 1학년 때 지금 2학년 돼가지고는 통합반으로 일반 학생들하고 같이 교육을 받는 아마도 이제 입학할 때 경계선 지능이었다고 알려지고 있는 친구에 의해서
02:15결국은 이제 2월달부터 계약을 했는데 아마 뭔가 좀 문제가 있으니까 아마 상담 선생님이 상담을 하셨겠죠.
02:23그래서 상담을 하던 와중에 돌발 행위가 일어나서 학교 내부에 있는 인사들이 한 4분 정도 다치시고요.
02:30그리고는 이제 그걸로 도주하고 끝났으면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이제 일파만파되지 않았을 텐데 문제는 도주를 하던 와중에 길거리에서 이제 뭐 어떻게 보면 빨간불에 정차되어 있는 차에 유리창 문을 아까 말씀하신 대로 똑똑 두드리고서는 한참 들여다보다가 결국은 운전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준
02:51일반인 행위인이 두 분이 또 이제 피해를 당한 그리고는 또 도주하다가 본인이 또 저수지에 빠져요.
02:59그게 이제 어떤 뭐 자해 행위인지 아니면 실수인지 그것까지는 지금 모르겠습니다만 범행 동기가 일단 불분명하다는 게 이 사건의 제일 큰 문제로 보입니다.
03:10그런데 이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게 석연치 않지 않습니까?
03:14그러니까 도주를 하다가 운전자 차량에게 다가가서 위해를 입힐 목적으로 가서 원래는 뒷좌석에 어린 애기들이 타고 있었다는데 유치원 아이들 뒷자리를 먼저 노크했다는 거예요.
03:26그리고 행인들에게도 위해를 가하고 일종의 어떤 묻지마 폭행까지 이어졌다는 거죠.
03:31이건 어떤 심리로 봐야 됩니까?
03:33그러니까 이제 묻지마 폭력 사건인 거는 맞는 것 같아요.
03:38왜냐하면 지금 이 선생님들도 이 학생에게 유달리 원한을 살만한 일을 했던 분들이 아니다 보니까 범행 동기도 불분명하고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은 상당히 처음에 계획을 했던 사건으로 보인다는 게
03:51지금 가방 안에 당시에 이제 사람들을 해코지할 때 썼던 흉기 말고 나머지 둔기 등 흉기들이 더 남아있다는 겁니다.
04:00이게 우발적 범죄는 또 아니라는 거네요?
04:02그렇죠. 학교에 갈 때부터 이 흉기를 넣고 갔다 이게 이제 문제이고요.
04:06그러면 학교에 그와 같이 흉기를 넣고 가야 될 이유를 이제 수사관들이 찾아내야 되는데 아마 추정컨대는 이 친구가 이제 아무래도 취약성이 있다 보니까 경계선 지능이다 보니까
04:19이 주변의 사회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 상당히 오해가 있을 수 있어요.
04:24이런 친구들은.
04:25그래서 지속적인 상담이 있어야 됐었는데 문제는 특수반이 두 반이 있는데 특수교사가 한 사람밖에 없는데 지금 이제 대상 학생들이 거의 10명이 넘는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거든요.
04:38그러니까 학생들을 세세하게 상담을 하지 못한 채 문제는 아마 그 안에서도 문제를 일으켜가지고 일반 학생들하고 같이 통합반으로 옮긴 것 같아요.
04:48일반 반으로.
04:48그렇군요.
04:49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본인의 취약성이 있는데 나머지 이제 학생들이 자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게 아마 제일 큰 문제 불만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05:00요즘 친구들은 그렇게 불만이 있고 남에게 뭔가 좀 앙심을 품으면 대부분 온라인으로 잔혹물을 관람을 합니다.
05:08그게 결국에는 흉기를 이렇게까지 많이 가지고 학교를 가게 된 그런 경위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05:15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좀 더 조사를 해야 되는데 지금 이 사건에서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특수반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부실하다는 거예요.
05:23지금 그래서 한 사람의 선생님이 관리할 수 있는 학생 수가 너무 많다.
05:28더군다나 이 학생같이 이렇게 이제 외연화된 액팅 아웃이라고 우리는 얘기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약물이 필요하거든요.
05:36그런데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전혀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다.
05:39네.
05:40굉장히 핵심적인 질문을 이수영 교수님 또 짚어주셨습니다.
05:44자 뜨거운 사건 함께하고 계신데 지금 살인미수 혐의.
05:48살인미수 혐의를 두고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하는 건데 이수영 교수님 그러면 범죄심리학적으로도
05:53이 가해 학생이 누군가를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 도구를 미리 챙기고 사전에 계획했다.
06:01경찰은 지금 이 가능성까지 보고 있다는 말이군요.
06:03네.
06:04그렇게 이제 수사는 하고 있는데 아마 뭐 지금 대상이 특정이 되어 있지 않다 보니까
06:10그 혐의가 뭐 마지막까지 인정이 될 수 있을지 여부는 지금 현재는 알 수가 없어요.
06:15일반적으로 살인미수라고 하려면 일단 최소한 누구를 있어야 되는데 지금 그 부분이 지금 특정이 되어 있는지 지금 전혀 알려진 바가 없고요.
06:25그것보다는 그야말로 뭐 불특정인들에 대해서 특히 학교가 연관된 학교와 연관된 사람들에 대해서
06:32뭐 뭔가 이 자기의 불만을 뭐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다.
06:37어쩌면 본인의 이제 피해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 경험 뭐 따돌림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
06:46좀 그 죄명은 좀 널리 그 두고서는 뭐 조사를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06:54네. 좀 구체적인 상세한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6: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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