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을 헐뜯고 다녔다는 이유로 또래 여중생을 마구 때린 여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가해 학생 일행은 말리기는커녕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퍼뜨리기까지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맞은 편 학생이 무릎 꿇은 학생에게 '잘못한 일을 말해보라'며 머리를 마구 때리고, 발길질까지 합니다.
[가해 학생 : 똑바로 해. 똑바로 하라고. 고개 들어라. (네)]
피해 학생이 괴로운 듯 목을 부여잡지만, 무자비한 폭행은 계속됩니다.
서울의 주택가에서 대낮에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이웃 학교에 다니는 2학년 후배를 폭행했습니다.
평소 어울리는 사이였는데, 자신의 욕을 하고 다닌다는 말에 후배를 친구 집으로 불러 마구 때린 겁니다.
옆에 있던 일행은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휴대전화로 촬영해 돌려보기까지 했습니다.
[최민호 / 서울 중랑경찰서 여청과장 : 두 사람이 폭행했고 옆에 있던 한 명이 촬영했고, 한 명이 그걸 SNS에 올린 거예요.]
피해 학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여학생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다른 학교 학생들도 함께 있던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학교 측도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동으로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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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헐뜯고 다녔다는 이유로 또래 여중생을 마구 때린 여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가해 학생 일행은 말리기는커녕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퍼뜨리기까지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맞은 편 학생이 무릎 꿇은 학생에게 '잘못한 일을 말해보라'며 머리를 마구 때리고, 발길질까지 합니다.
[가해 학생 : 똑바로 해. 똑바로 하라고. 고개 들어라. (네)]
피해 학생이 괴로운 듯 목을 부여잡지만, 무자비한 폭행은 계속됩니다.
서울의 주택가에서 대낮에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이웃 학교에 다니는 2학년 후배를 폭행했습니다.
평소 어울리는 사이였는데, 자신의 욕을 하고 다닌다는 말에 후배를 친구 집으로 불러 마구 때린 겁니다.
옆에 있던 일행은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휴대전화로 촬영해 돌려보기까지 했습니다.
[최민호 / 서울 중랑경찰서 여청과장 : 두 사람이 폭행했고 옆에 있던 한 명이 촬영했고, 한 명이 그걸 SNS에 올린 거예요.]
피해 학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여학생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다른 학교 학생들도 함께 있던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학교 측도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동으로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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