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 옮겼지만 ’적응 어려움’
"심리적 어려움 겪다 쌓였던 분노 표출"
범행 전날 가방에 흉기 사전 준비
충북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7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청주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가해 학생,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군은 체포 이후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어제 오후 3시쯤부터 6시간 정도 경찰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생활이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학 입시를 염두에 두고 올해부터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겼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 군이 학교생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가 한순간에 쌓였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면서 범행 전날 자신의 가방에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로 보이는 점과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오늘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영장심사는 내일 오후 중에 진행되고 결과는 내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A 군은 어제 오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A 군은 특수학급으로 등교했다가 복도 등에서 난동을 부렸고,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또 학교를 빠져나와 길을 지나던 행인과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에게도 상해를 입혀 본인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이후 A 군은 학교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는데, 충북교육청은 A 군이 일반학급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특수교육 대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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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어려움 겪다 쌓였던 분노 표출"
범행 전날 가방에 흉기 사전 준비
충북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7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청주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가해 학생,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군은 체포 이후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어제 오후 3시쯤부터 6시간 정도 경찰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생활이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학 입시를 염두에 두고 올해부터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겼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 군이 학교생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가 한순간에 쌓였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면서 범행 전날 자신의 가방에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로 보이는 점과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오늘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영장심사는 내일 오후 중에 진행되고 결과는 내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A 군은 어제 오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A 군은 특수학급으로 등교했다가 복도 등에서 난동을 부렸고,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또 학교를 빠져나와 길을 지나던 행인과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에게도 상해를 입혀 본인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이후 A 군은 학교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는데, 충북교육청은 A 군이 일반학급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특수교육 대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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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충북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7명이 다쳤는데요.
00:05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가해 학생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00:10현장에 나가 있는 최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00:16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00:19밤사이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고요?
00:21네, 경찰은 청주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가해 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00:31A군은 체포 이후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어제 오후 3시쯤부터 6시간 정도 경찰 조사를 벌였는데요.
00:38A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4대학 입체를 염두에 두고 올해부터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겼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51경찰은 A군이 학교 생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가 한순간에 쌓였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8또 이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01:02범행 전날 자신의 가방에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8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과
01:13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01:19오늘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영장 심사는 내일 오후 중에 진행되고
01:23결과는 내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1:27앞서 A군은 어제 오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01:32A군은 특수학급으로 등교했다가 복도 등에서 난동을 부렸고
01:36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01:40또 학교를 빠져나와 길을 지나던 행인과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에게도 상해를 입혀
01:46본인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0범행 이후 A군은 학교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는데
01:54충북교육청은 A군이 일반학급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특수교육 대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02:01지금까지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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