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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부총리와 산자부 장관이 한미 간 첫 고위급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갔죠.

잠시 뒤 협의가 시작됩니다.

우리로선 안보를 무역과 묶지 않고 25% 상호 관세율과 자동차 관세를 해결하는 게 목표인데, 지금 분위기 어떤지 워싱턴 DC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주현 특파원, 협의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한미 통상 협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겁니다.
 
지금 현지 시각이 오전 6시 반을 향해 가는데, 약 1시간 반 뒤인 8시에 제가 나와 있는 미국 재무부에서 협상이 시작됩니다.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등 각각 2명씩 총 4명이 나와 1시간 정도 협상을 합니다.

우리 측은 25% 상호관세의 완전 철폐와 대미 교역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상호 관세 부과된 것을 철폐하는 것이 목적이고 자동차 같은 경우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이 문제는 저희가 풀 수 있도록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지시각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자동차 관세율에 대해 "당장은 아니지만 높아질 수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변수입니다.

또 우리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같은 안보 이슈는 경제, 무역과 별개라는 입장인데 '원스톱 쇼핑'을 강조하는 미국이 방위비를 언급할 수도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미국이 안보를 계속 제공하면 동맹국들은 공동 방어에 대한 더 강한 헌신을 해야 합니다."

지난주 미일 협상 때처럼 트럼프가 깜짝 등장할 지도 관심입니다.

다만 협상이 열리는 시간에 트럼프는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어 실제 등장 여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허민영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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