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을 위한 한미 '2+2' 회동을 앞두고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먼저 방미길에 오른 데 이어 오늘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으로 향합니다.
8개 부처 실무진들로 구성된 협상 대표단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는데, 우리 시각 내일(24일) 밤 열리는 관세 협의에서 미국과 얼마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본격 대미 협상이라는 중대사를 앞둔 탓인지 모든 것은 협상이 끝난 뒤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경제사령탑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하루 뒤 출발하는데,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진들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미국이 상호관세율 산정에 우리나라의 비관세 장벽도 문제 삼고 있는 만큼 해당 사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외됐는데, 정부는 일단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관세와 연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앞선 미·일 관세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불쑥 나타나고 방위비 문제도 거론했던 터라 한미 협상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에는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21일) : 정부는 '국익 최우선' 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24일) 저녁 열리는 2+2 회동에는 우리 측 최상목, 안덕근 미국 측 베센트 재무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첨석하는데,
안덕근 장관은 이와는 별도로 그리어 대표를 만나 조선,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발 관세 여파가 우리 산업에도 조금씩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에서 한미가 공감대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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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처 실무진들로 구성된 협상 대표단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는데, 우리 시각 내일(24일) 밤 열리는 관세 협의에서 미국과 얼마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본격 대미 협상이라는 중대사를 앞둔 탓인지 모든 것은 협상이 끝난 뒤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경제사령탑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하루 뒤 출발하는데,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진들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미국이 상호관세율 산정에 우리나라의 비관세 장벽도 문제 삼고 있는 만큼 해당 사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외됐는데, 정부는 일단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관세와 연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앞선 미·일 관세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불쑥 나타나고 방위비 문제도 거론했던 터라 한미 협상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에는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21일) : 정부는 '국익 최우선' 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24일) 저녁 열리는 2+2 회동에는 우리 측 최상목, 안덕근 미국 측 베센트 재무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첨석하는데,
안덕근 장관은 이와는 별도로 그리어 대표를 만나 조선,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발 관세 여파가 우리 산업에도 조금씩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에서 한미가 공감대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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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관세 협상을 위한 한미 2플러스2 회동을 앞두고 최상무 경제부총리가 먼저 박미길에 오른 데 이어 오늘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으로 향합니다.
00:108개 부처 실무진들로 구성된 협상 대표단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는데,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 열리는 관세협의에서 미국과 얼마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20황예경 기자입니다.
00:22공항의 모습을 드러낸 최상무 경제부총리는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00:31본격 대미협상이라는 중대사를 앞둔 탓인지 모든 것은 협상이 끝난 뒤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00:38한미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두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43또 다른 경제사령탑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하루 뒤 출발하는데,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진들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00:58미국이 상호관세율 산정해 우리나라의 비관세 장벽도 문제 삼고 있는 만큼 해당 사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01:06국방부 관계자는 제외됐는데, 정부는 일단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관세와 연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01:15다만 앞선 미-일 관세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불쑥 나타나고 방위비 문제도 거론했던 터라 한미협상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에는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6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01:40우리 시각으로 내일 저녁 열리는 2플러스2 회동에는 우리 측 최상목 안덕근, 미국 측 베센트 재무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하는데
01:51안덕근 장관은 이와는 별도로 그리어 대표를 만나 조선,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01:59미국발 관세 여파가 우리 산업에도 조금씩 그림자를 들이오는 가운데
02:02이번 2플러스2에서 한미가 공감대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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