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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전주지검 수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딸 문다혜씨의 수상한 행적을 발견했다. 2018년 당시 다혜씨의 남편이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하기 이전에 이미 다혜씨가 태국을 방문해 현지 체류 준비를 한 정황이었다. 특히 당시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입양한 유기견이자 '퍼스트 도그'인 토리와 함께 태국을 방문했다.
 
다혜씨가 태국을 방문한 시점은 2018년 4월. 남편이었던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하기 3~4개월 전이었다. 다혜씨는 태국을 방문해 거주지 등 태국 체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취업 사실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다혜씨는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사실을 기정사실로 여긴 듯한 일정이었다.
 
검찰은 특히 다혜씨가 태국 일정에 반려견 토리를 동반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토리는 2015년 경기 남양주시에서 학대를 당하다 도살 직전 구조됐고, 문 전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당시 유기견 입양 약속을 지키기 위해 토리를 입양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엔 경남 양산시 사저에서 함께 생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이처럼 애정을 쏟은 토리가 딸과 함께 해외로 출국한 만큼 다혜씨의 태국 방문 사실과 방문 목적 등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다혜씨의 태국 방문은 문 전 대통령이 다혜씨 부부와 특혜 취업을 공모했거나, 최소한 특혜 취업 사실을 사전에 인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43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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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주 지방 검찰청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00:11검찰은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패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00:18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와 사위였던 서 씨에 대해서는 기소위에 처분했다.
00:23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에 오른 이후 그가 실소유한 태국계 법인인 타이 이스타젯의 서 씨가 전무이사로 취업한 경위 등을 수사해왔다.
00:36검찰은 과거 게임 회사에서 일했던 서 씨가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타이 이스타젯의 임원으로 입사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중진공 이사장 자리와 항공사 채용 과정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00:52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 경호처 등이 다혜 씨와 서 씨의 해외 이주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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