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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7.
경찰이 22일 장 보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A(33)씨가 마트에서 소주를 마신 뒤 갑자기 진열대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늘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23일 사건 현장인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당시 충격적인 상황이 떠올라 잠을 설쳤다고 했다. 사건이 벌어진 마트 바로 맞은편에서 김밥 장사를 하는 B씨는 “60대 여성이 피를 흘리며 밖으로 기어 나왔다가 등에 수차례 칼을 맞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며 “자꾸 생각이 나 밤새 한숨도 못 잤다”고 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22일 오후 6시 20분은 퇴근 시간이라 길거리에 행인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마트 맞은편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이재길(61)씨는 “마트 사장 말에 따르면 내부 CCTV를 보니 A씨가 마트 안에 쭈그려 앉아 술을 마신 뒤 마트에 진열된 칼을 집어 들어 포장을 뜯고 60대 여성을 찔렀다고 하더라”며 “A씨가 너무 태연하게 행동해서 찌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경찰들이 와서 벽에 붙으라고 하니 반말로 ‘기다려. 담배 한 대 피우고 갈게’라고 해서 경찰이 기다려줬다”고 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마트 앞 도로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통화하는 등 거리를 배회하다가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072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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