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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738호가 탈선해 부상자들이 인근 대전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00:14탑승객은 387명으로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백경화 사장은
00:20열차 사고 어떻게 하신 거예요?
00:23정말 과거로 갈 수 있는 거예요?
00:30
00:50
00:53
00:54양희야.
01:24양희야.
01:412019년 12월 22일 11시 11분 사망하셨습니다.
01:48아... 아... 아... 아... 영희... 아...
01:55안 돼. 안 돼.
02:03안 돼.
02:05리셋만 하면 살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02:08매번 영희가 죽는 걸 지켜보는 게
02:12너무 괴로워요.
02:16영희가 완쾌되는 날도 결국은 오게 될 거다.
02:23시간을 견디기만 한다면은.
02:29어떻게요?
02:30즐기는 거지. 시간을.
02:34나만 아는 시간 속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거
02:40그것만큼 재밌는 게 없거든.
02:45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02:52법인은 곧 탈주할 거고
02:56두 명이 더 죽게 될 거야.
03:00만약 이 사람이 없어진다면은 그게 가능하다면은 어떻게 될 것 같니?
03:11열 명의 피해자들을 살려서 함께 리셋 해보면 말이다.
03:18지영주를 알아요?
03:22오명철 씨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죠.
03:26오늘 지영주 형사를 죽일 거라는 것도.
03:29지영주 형사를 죽일 거야.
03:40근데 진짜 복수가 뭔지 압니까?
03:44그냥 죽여버리는 건 너무 쉽게 끝내는 거예요.
03:51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 살게 하는 게 진짜 복수죠.
04:03요.
04:21다시 시작이구나
04:32재미있는 1년이 될 게다
04:51이게 뭡니까?
05:06두 분이 찾아오면 이걸 전해드리라고 하셨습니다
05:09우리가 찾아올 걸 미리 알고 있던 거예요
05:39뭐라고 하라고?
06:09무슨 일이에요?
06:11박선호가 탈출했대요
06:15아직 끝난 게 아니었어
06:23어떻게 된 거야?
06:24오토바이를 피하려다 호송 차량이 전복됐다고 합니다
06:27그 틈에 탈출해서 오토바이로 도주했고요
06:29호송 요원 총기까지 챙겨왔다
06:32팀장님은?
06:33광수장 회의 들어가셨어
06:34협조 요청 올 때까지 일단 대기하래
06:37어디 갈만한 곳이나 짐작 가는 데 없냐?
06:40신하
06:42이제 슬슬
06:46다음 리셋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니?
06:48이맘때는 늘 영희 때문에 여유가 없었지
06:52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좀 받을까 하는데
06:58다른 사람이라니요?
07:02다른 사람이라니요?
07:04다른 사람이라니요?
07:08다른 사람의 도움을 좀 받을까 하는데
07:12다른 사람이라니요?
07:18다른 사람의 도움이inary 한 걸 바꾸는 거구요
07:20다른 사람의 도움이季날에 가진yi
07:22최근에 가진
07:25소음이 아닌 셈을 받았고
07:27다른 사람의 도움을 바랐고
07:30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07:32두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07:34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07:36데� describes
07:40
08:10이제는
08:12뭐가 좀 생각이 나셔야 될 것 같은데.
08:17이신 원장에게 받은 사진은
08:20잘 간직하고 있겠지.
08:23성공하면
08:25지안원으로 날 찾아오게.
08:28성공?
08:29자네 범죄를 깨끗이 지워줄 유일한 기회를 줄까 하는데.
08:37우리 센 말이네.
08:40당신 뭔데?
08:42지금
08:43나를 죽이면
08:45리셋의 기회는
08:47영영 사라진다는 것만 알아두게.
09:04
09:05모든 걸 알게 될 거네.
09:08다음 리셋은 우리 셋이 함께 할 거다.
09:13교수님.
09:14교수님.
09:15교수님.
09:16추후님.
09:17사실의 전형
09:18Lexington
09:21whether
09:22교수님
09:26치 Vikings
09:28하..
09:291월 9일인데요.
09:59리셋 이틀 전이에요.
10:03우리 둘 중 하나가
10:04그때 죽는 거예요.
10:09그날까지 박선호도 안 잡힌 거고요.
10:14박선호가 탈주할 걸 미리 알고 있었을까요?
10:19이전 리셋 때도 그랬다면 가능성이 있죠.
10:22사망 날짜 안 것처럼요.
10:23그럼 그때 카페엔 왜 간 거지?
10:32또 한 교수를 죽이러 간 걸까요?
10:34만약 그랬다면 죽이지 않고 살려줬다는 건데.
10:37살려줄만한 제안을 한 거면요?
10:44리셋.
10:47리셋만 하면
10:49탈주범도
10:50연쇄살인범도
10:52모두 아닌 게 되잖아요.
10:54박선호 여기 왔었죠?
11:23박선호 여기 왔었죠?
11:25형사님이 체포한 거 아니셨나요?
11:29리셋하자마자 어떻게 여길 인수했는지 궁금했었는데
11:32지한원 전 원장이
11:33사무제약 자문위원이더군요.
11:37황 교수가 나서서 진행시키고
11:39모든 판을 짠 거겠죠.
11:41당신 정체는 대체 뭡니까?
11:45공범?
11:46아님
11:47그냥 황 교수 꼭두각시?
11:50지금 저에 대해 궁금해하실 때가 아닐 것 같은데
11:52박선호 형사가 탈출했다면
11:55제일 위험한 건 지영주 씨, 신가연 씨
11:58두 사람 아니겠어요?
12:00
12:01잘 알고 있습니다.
12:04박선호 얘기는
12:05경찰서에 가서 듣죠.
12:09당신을 범인 은닉죄로 체포합니다.
12:12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12:13묵비권 행사할 수 있고
12:14뭐 하는 겁니까?
12:17워낙 전 국민적인 사건이라
12:19제보가 아주 많더라고요.
12:20이건 필요 없겠죠?
12:50생각 좀 해봐요.
13:20왜 왔습니까?
13:25박선호 씨가
13:26지한원에 들렀던 건 맞아요.
13:29괜한 일이 얽히고 싶지 않아
13:31바로 돌려보냈고
13:32어디로 갔는지는 전혀 몰라요.
13:35나한테 말해줄 이유도 없고요.
13:37그럼 왜 그날 CCTV 기록만 없는 겁니까?
13:41전산장애라도 있었나 보죠.
13:44그런 일까지 제가 처리하진 않습니다.
13:45
13:46그런 일은 송 실장이 잘 알겠죠.
13:49그날
13:49황 교수도 같이 있었던 거죠.
13:54그래서 CCTV 지운 거죠.
13:59
14:00천천히 하시죠.
14:0348시간 될 때까지 시간은 많으니까.
14:05지형사님 추가 조사는 다음에 꼭 받을게요.
14:14오늘은 그냥 돌려보내주세요.
14:17부탁드립니다.
14:19박선호 행방.
14:22그거면 됩니다.
14:24저도 부탁드리죠.
14:26오늘 밤
14:28제가 곁에 있어줘야 돼요.
14:39제가 곁에 있어줘야 돼요.
14:391월 11일까지 여기에 처박혀 있는 게
14:53그게 계획이에요?
14:55자넨 그래야지.
14:57무사히 그 장소에 도착할 수 있어야
14:59리셋할 수 있으니까.
15:01거기는 어떻게 알게 되신 거예요?
15:08음...
15:09아주 간절히 원했거든.
15:15제발 죽게 해달라고.
15:18그랬는데
15:20눈을 떠보니
15:22다시 바로 이 자리인 거야.
15:27정확하게 1년 전으로 돌아온 거지.
15:32어떤 기분일지
15:33상상이 잘 안되네.
15:39곧 직접 경험하게 될 거냐.
15:43우린
15:44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걸세.
15:52이제 아이까지 이용하는 겁니까?
15:56아니에요 형사님.
15:58정말이에요.
16:01부탁드립니다.
16:02제발.
16:03박선호.
16:07지금 어디 있습니까?
16:09정말 모르는 일이에요.
16:13믿어주세요.
16:14황 교수는요?
16:16황 교수는 어디 있는지 알죠?
16:18오늘이 아이랑 보낼 마지막 밤이라면서요?
16:21그런데도 끝까지 황 교수를 감싸는 겁니까?
16:33리셋.
16:34리셋.
16:39하는 방법은 모르는 거죠?
16:44그래서 보호하려는 거죠?
16:47황 교수가 잘못되면 당신 리셋도 날아가니까.
16:50아이가 죽어도
16:51당신은 리셋만 하면 되니까.
16:54그런 겁니까?
16:57상자 속에 작은 약병이 있을 걸세.
17:05오늘 밤
17:07그대가 직접 투약해.
17:10제가요?
17:11그러다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17:14원래 임상실험이라는 게
17:16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지.
17:19그게 무슨.
17:21설마 영의를.
17:23아니 왜.
17:26아니.
17:28이유를 알아도 못합니다.
17:30이런 짓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17:32자넨.
17:34하게 될 거야.
17:36늘 그래 왔으니까.
17:53일 weed.
17:55설거지 마시고.
17:55일 weed.
17:56일agę.
17:57일 cámara.
17:58일 Dani.
18:01일해돼면.
18:04일 weed.
18:07일 lekker.
18:09일요.
18:11일onstration.
18:12일어난 수 없습니다.
18:15일어난 수 없습니다.
18:17일어난 수 없습니다.
18:18일어난 수 없습니다.
18:19일어난 수因為 боль.
18:21일어난 수 없습니다.
18:22일어난 수 없었습니다.
18: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8:53정신장님! 뭐 하시는 거예요?
19:10여기 밖엔 누구 없어요?
19:14네, 아이한테 뭔가 주사 있어요. 빨리 와!
19:23소신장님!
19:39152차지.
19:46152차지.
19:48선생님 준비됐습니다.
19:511, 2, 3, 그래요.
20:00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092019년 12월 21일 11시 11분 사망하셨습니다.
20:39151차지.
21:00영희 괜찮아요?
21:04정말 괜찮은 거 맞아요?
21:07바이칼 안정됐으니까 추가 약 처방하면 곧 깨어날 겁니다.
21:37갑자기 신가연 씨가 나타나는 바람에... 죄송합니다.
21:45괜찮네. 잠시 숨어있는 게 좋겠구만. 다시 연락하지.
22:07어? 오셨나요? 들어오세요.
22:20여긴 어쩐 일이에요?
22:23아는 분이었어?
22:26영희 저분 덕분에 살았어.
22:29그게 무슨 말이야?
22:37고마워요.
22:47항상 같은 날, 같은 시간이었나요?
22:53근데 이번엔 살았네요. 죽을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는데.
22:59만약 내가 못 봤다면
23:05아이는 또 죽었을 거예요.
23:08원장님은 그걸 운명이라고 믿었을 거고요.
23:13교수님이 그랬을 리가 없는데
23:16매번 영희 인상 실험 힘써주신 게 교수님이에요.
23:21근데 교수님이 왜...
23:25리셋하는데 원장님이 필요했겠죠.
23:28원장님을 리셋하게 하려면
23:30아이의 죽음이 필요했고요.
23:38아직도 모르겠어요?
23:40아이를 힘들게 하는 게
23:42진짜 누군지.
24:06원장님을 리셋하게 하려면
24:07아이의 죽음이 필요했고요.
24:09아직도 모르겠어요?
24:13아이를 힘들게 하는 게
24:14진짜 누군지.
24:18전부 엄마 때문이었던 거야?
24:20나 때문에 계속 그 고통을 겪었던 거야?
24:24어휘!
24:29아휴...
24:33아휴...
24:34하...
24:37평조 씨...
24:40진술 다 끝났어요?
24:42네...
24:43형주씨
24:46진술 다 끝났어요?
24:49
24:50송 실장은 수배리스트 올렸으니까 조만간 소식이 있을 거예요
24:57가연씨 덕분에 아이가 살았네요
25:04원래 안 죽었어야 할 아이였죠
25:06이렇게라도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25:09어떻게 그 조그만 아이를 여섯 번씩이나
25:18이제 이신 원장도 조금은 우릴 이해할까요?
25:26누군가 자기 인생을 가지고 노는 기분이 어떤지
25:39오, 어서 와요 가연씨
25:56오, 어서 와요 가연씨
25:57서연수씨가 사망했습니다
25:59사망이라니요?
26:00자살을 했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데
26:02우연이겠죠
26:03무슨 식구 같기도 하고
26:04평범한 축하 메시지 같기도 한데
26:05답을 아는 사람한테는 이게 그저
26:08재미있는 구경 것일까요?
26:09가연씨하고는
26:10유독 정이 많이 들었는데
26:11이렇게 돼서 참
26:13안타까워요
26:14정이요?
26:15모든 게 거짓이고 연기였으면서
26:16정이요?
26:17정이요?
26:18모든 게 거짓이고 연기였으면서
26:19정이요?
26:20진심을 다 하다 보면은
26:21연기를 한다는 것도 잊게 되거든요
26:22무슨 식구 같기도 하고
26:23평범한 축하 메시지 같기도 한데
26:24답을 아는 사람한테는
26:25이게 그저
26:26재미있는 구경 것일까요?
26:29가연씨하고는
26:30유독 정이 많이 들었는데
26:33이렇게 돼서 참
26:35안타까워요
26:36정이요?
26:38모든 게 거짓이고 연기였으면서
26:41정이요?
26:43진심을 다 하다 보면은
26:46연기를 한다는 것도 잊게 되거든요
26:49소혜인씨 꽃집
26:54일부러 간 거였죠?
26:56맞아요
27:01꽃집 정도가 그나마 덜 위험한 곳이라서
27:05직접 찾아갔죠
27:07나만 아는 시간
27:09나만 아는 일이 벌어지는 걸
27:11직접 지켜보는 쾌감
27:13상당했죠
27:15대체 왜 이러는 건데요?
27:17내 나이쯤 되면은
27:20웬만한 일은 감흥이 없거든
27:22리셋을 알고 난 후부터
27:24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27:26이번 리셋은 더욱 특별했죠
27:31가까이서
27:32여러분의 숨소리까지 모두 지켜보았으니까
27:36그래서
27:38그래서
27:39이 신원장을 악역으로 내세우고
27:41뒤에서 신이라도 된 기분이었어요?
27:43신이라?
27:45
27:53그 어떤 신이
27:54운명을 미리 말해주던가요?
27:57난 말해줬잖아요
28:01카드 받았잖아요
28:08누굴까요?
28:09두 사람 중에
28:15지형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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