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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긴... 어떻게...
00:04오늘이 따님 기일이잖아요.
00:08저도 송 실장님하고 여러 해에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00:15오늘이 따님 기일이잖아요.
00:18저도 송 실장님하고 여러 해에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00:23정말... 영희를 죽일 생각이었어요?
00:28교수님이 시킨 건가요?
00:30맞아요?
00:31죄송합니다.
00:33영희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00:36가장 가까이에서 봐왔는데...
00:39어떻게 그래요?
00:42어떻게...
00:43어떻게...
00:46영희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00:48가장 가까이에서 봐왔는데...
00:50어떻게 그래요?
00:52그래야...
00:54저도 제 딸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00:59뭐라고요?
01:02다음 리셋 때는 저도 데려가 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01:07따님은 3년 전에 죽었잖아요.
01:12리셋은 1년 전으로만 가능해요.
01:16그 말까진 안 해주셨나요?
01:20원래 임상실험이라는 게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지.
01:31그게 무슨... 설마 영희를...
01:35이해를 알아도 못합니다.
01:37이런 짓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01:39자넨 하게 될 거야.
01:43늘 그래 왔으니까.
01:53매번 영희를 죽이신 거예요?
01:55지금까지 계속?
01:57내가 리셋에 필요하니까...
01:59영희를 제물로 삼은 건가요?
02:01신이 너를 위해서 한 일이다.
02:04절 위해서였다고요?
02:06앞으로 영희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02:10지금을 넘겼다고 한 달을 살까?
02:131년을 살까?
02:14그 안에 과연 치료약이 나올 수 있을까?
02:22답은 의사인 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니?
02:27나는 네가 쉬운 결정을 하기를 바랬다.
02:31불확실한 미래에 기대서 완벽한 1년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랬어.
02:37적어도 저에게 선택할 기회 정도는 주셨어야죠.
02:43지 형사 말입니다.
02:46어떻게 죽는지 안 궁금해요?
02:49지 형사 말입니다.
02:59황 교수 사모제약 있잖아요.
03:01좀 알아봤는데 여기 문제가 아주 많은 곳이더라고요.
03:04요양원에서 진행했다던 임상실험 있잖아요.
03:07그 가짜 데이터로 신약허가 신청을 냈다가 검찰 조사받은 기록이...
03:16왜 그래요?
03:17무슨 일 있어요?
03:19아니요.
03:21뭔 일이 있는데?
03:24송 실장은요?
03:26아, 아직이요.
03:27아, 네.
03:40지금을 넘겼다고 한 달을 살까?
03:421년을 살까?
03:43그 안에 과연 치료약이 나올 수 있을까?
03:46리셋까지는 이제 13일 남았다.
03:50이번엔 니가 선택하렴.
03:56잘 생각했다.
03:58그래야 너답지.
04:00대신 조건이 있어요.
04:02박선호 형사는 빼주세요.
04:08너무 위험한 사람이에요.
04:10당연한 것을.
04:12함께 리셋할 생각 같은 건 애초에 없었다.
04:16지형사 처리할 때까지 맞장구를 쳐줬을 뿐이야.
04:22지금쯤은 아마 성실하게 자기 일을 준비하고 있을 게다.
04:28지형사 처리할 때까지 준비하고 있을 게다.
04:32저렇게 불러서 좋은 시인 located here.
04:42시인사 처리할 수 있을까?
04:44과연 실력이 있어야 한다면?
04:45조건이 스트레스에 대해 부족하지만 할 수 있겠다고.
04:47정국이 불편했다고 했다고.
04:48raise your hand in the hall.
04:49잘 모르겠다고 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04:50제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잖아요.
04:54제 결정을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요.
04:56황교수가 어떤 사람인지 그래서 알려준 거 아닙니까?
05:00그땐...
05:01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어요.
05:07저도 그래요.
05:08더는 황교수한테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05:14황노섭 체포영장 나왔어요.
05:18다행이네요.
05:19적어도 48시간은 묶어둘 수 있으니까
05:22리셋하기 전에 찾아서 막으면 돼요.
05:25박선우도 같이 있으면 한 번에 해결되는 건데
05:28황교수 고향이 무진 씨라고 했어요.
05:34리셋 장소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거리였고
05:37무진도 2시간쯤 걸리잖아요.
05:39두 사람 그쪽에 숨어있는 거 아닐까요?
05:42박선우
05:52어, 사경아.
05:53혹시 무진 씨에서 박선우 봤다는 제보 있었어?
05:55어, 잠깐만.
05:57어, 한 건 있었어.
05:59근데 그 제보된 장소 CCTV로는 식별이 어려웠나 봐.
06:02아, 그리고 하나만 더.
06:04무진의 황노섭 연고지 있는지 좀 알아봐줘.
06:07문자로 보내줘.
06:08아, 오케이.
06:12당장 가봐야겠어요.
06:14지금요?
06:16박선우.
06:18내일 되기 전에 잡아야죠.
06:20혹시 모르니까 사경이 여기로 보낼게요.
06:23어디 가지 말고 집에 있어요?
06:24아, 저 형주 씨.
06:40지 형사 말입니다.
06:44어떻게 죽는지 안 궁금해요?
06:47가현 씨를 구하려다 죽어요.
06:58아주 끔찍하게.
07:01형주 씨가 나 때문에 죽나요?
07:04맞아요?
07:05정말 날 구하려다 죽어요?
07:15어디서요?
07:17원장님은 알 거잖아요.
07:20말해주세요.
07:22미안해요, 가현 씨.
07:25지 형사님하고 가현 씨.
07:29끝까지 교수님 막을 거잖아요.
07:32근데 난
07:33교수님이 필요해요.
07:38다시
07:38리셋하겠다는 거예요?
07:42아무리 생각해도
07:43그게 맞아요.
07:4511일이 지나면
07:46영희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돌아갈 수 없으니까
07:50불안한 미래보다
07:54안전한 1년을 택하기로 했어요.
07:57그 미래가
08:011년일지
08:0210년일지
08:0310년일지
08:03어떻게 알고요?
08:07영희의 10살을
08:0920살을
08:11뺏는 걸 수도 있잖아요.
08:15죽을 운명은
08:16아무도 바꾸지 못해요.
08:20아니요.
08:22바꿀 수 있어요.
08:26내가 보여줄게요.
08:27내가 보여줄게요.
08:30날 구하려다 죽는 거면
08:31나랑 떨어져 있으면 산다는 거잖아요.
08:35그렇게라도 살릴 거예요.
08:38내가.
08:38제보 좀 하려고요.
08:44무진시에서
08:45탈주방 박선호를 본 것 같아요.
08:47저 형주 씨!
08:51우리
08:51꼭 살아요.
08:54당연하죠.
09:05당연하죠.
09: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9:36일을 좀 서둘러야겠네.
09:46내가 잘못되면 자네 리셋도 소용이 없게 돼.
09:50명심하고 깔끔하게 처리하게.
10:06아는 분이었어?
10:16영희 저분 덕분에 살았어.
10:18형주 씨가 나 때문에 죽나요?
10:22맞아요?
10:24정말 날 구하려다 죽어요?
10:30어디서요?
10:32원장님은 알 거잖아요.
10:34말해주세요.
10:36황 교수 왜 체포 안 합니까?
10:54지금 수사 중입니다.
10:56일단 자수부터 하시고.
10:58황 교수 지금 지안원에 있습니다.
11:08황 교수 네.
11:22지금 당장 집에서 나가요.
11:24네?
11:26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내 호의예요.
11:42결국 여기서 보내요.
12:00황노섭 교수님.
12:02우리가 여기 처음 모였을 때부터 이 순간까지 예상하셨는지 궁금하네요.
12:12모든 게 예상 가능하면 재미없죠.
12:16박선호 어디 있습니까?
12:22뭐 차차 듣기로 하죠.
12:26어차피 당신 발부터 묶어놓을 생각이었으니까.
12:30카드가 왜 한 장뿐이라고 생각해요?
12:36지 형사랑 가현 씨는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죽었거든요.
12:44가현 씨는 이미 알고 있는데 아무 말 없던가요?
13:06뭐라고?
13:08가현 씨.
13:14가현 씨.
13:20지 형주.
13:22가현 씨 손가락 하나만 건드려봐.
13:24가만 안 둬.
13:26그건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야.
13:29일단 체포영장 찢어버려.
13:32그리고 가현 씨 살리고 싶으면 빨리 와라.
13:34지금 어디야?
13:35지금 어디야?
13:37여기?
13:38니네 수사본부?
13:41그리고 귀찮은 놈들 달고 오면 알지?
13:47형주 씨.
13:48가현 씨.
13:50겁먹지 말고 있어요.
13:52금방 갈게요.
13:53나 괜찮아요.
13:54제발 오지 마요.
13:56제발.
13:57가현 씨.
13:58가현 씨.
14:06영장은 아직 그대로네.
14:09가현 씨.
14:13가현 씨.
14:15가현 씨.
14:17equ� Hall hockey 으로는 사실, 과연 씨.
14:20아직 살려두게 궁금하네요.
14:33두 사람의 끝이 어떻게 될지 서둘러야겠네요.
14:40엔딩까지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14:50도착하거든 둘 다 깨끗이 처리하게.
14:56그게 자네의 리셋 티켓이야.
15:02리셋 티켓?
15:04가현 씨.
15:10가현 씨.
15:20친구 집에 와있다고 안심하고 가라고 해요.
15:30장소로 옮겨야겠네.
15:34네 진 형사님.
15:39형주야 거기서 보자.
15:50가현 씨.
16:00가현 씨.
16:06두 사람.
16:22원래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요?
16:28사나여 주십시오.
16:5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7:20니가 나 잡았다고 너만 죽일 거였으면 도망치지도 않았어.
17:33작가님은 빼고 얘기하자.
17:38마루 작가.
17:40너 때문에 죽는 거야.
17:50형사님.
17:55형사님.
17:57형사님.
17:59형사님.
18:01작가님.
18:16형주씨가 왜 리셋했는지.
18:20알아요?
18:24우명철이 당신을 죽여서.
18:28당신 살리려고 리셋한 거예요.
18:34너 같은 놈 살리겠다고.
18:38돌아온 거.
18:39미친 듯이 후회했었는데.
18:43형주씨한테 조금이라도 진심이었다면.
18:47지금이라도 자주 하고.
18:48여기서 멈춰요.
18:51예.
18:55형주 마음 잘 알겠어요.
18:59그러니까 리셋하고 나서는.
19:02내가 안 들키게 조심할게요.
19:06그럼 안 죽일 수도 있어요.
19:08많이 늦네.
19:20지금쯤 와야 될 텐데.
19:25당신은 형주씨 못 죽여요.
19:30내가 그렇게 안 둬요.
19:31내가 못 죽인 건 황교수 하나야.
19:44그거 놓친 애도 리셋하고 나면 죽여버릴 거야.
19:48내가 마음 먹으면
19:49못 죽이는 놈 없어.
19:52알겠어?
19:54간식.
20:18간식.
20:20간식!
20:21양수씨.
20:51너머머머라!
21:21고현 씨, 조금만 더 힘내봐요.
21:35무겁자 곧 올 거예요.
21:37양주씨가 사인 못해져서 미안해요.
22:07다음에 꼭 할 수 있겠네요.
22:24가시.
22:37형주 씨, 내일 운명은 오늘 만들어지는 거예요.
23:05형주 씨 차례까지 안 가게 내가 꼭 잡을 거예요.
23:35형주 씨 차례까지 안 가게 내가 꼭 잡을 거예요.
24:05아니요. 바꿀 수 있어요.
24:09내가 보여줄게요.
24:10가연 씨가 정말 운명을 바꿨네요.
24:28저도 바꾸려고요.
24:31리셋 해야겠습니다.
24:33저는 안 갑니다.
24:36여기 남기로 했어요.
24:41아예 오늘을 믿어보려고요.
24:46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내일이 궁금하기도 하고 두 분 덕이에요.
24:59용서받을 수는 없겠지만 제가 한 잘못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있는 힘껏 벌받을 생각입니다.
25:09전 가연 안 합니다.
25:12또 다른 고통스러운 기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25:18저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고요.
25:23상관없어요.
25:24어떻게 하면 됩니까?
25:26짐작하셨듯이 그건 교수님만이 알고 있어요.
25:34정말 방법이 없는 겁니까?
25:36제가 아는 건 터널까지예요.
25:48터널을 나가면
26:17양갈래 길이 있다고 했어요.
26:43한쪽은 리셋.
26:46다른 한쪽은 죽음이 기다리고 있고요.
26:51행운을 빌어요.
26:52지형사님.
26:58내일 운명은 오늘 만들어지는 거예요.
27:02지형사님.
27:08지형사님.
27:13지형사님.
27:23지형사님.
27:25지형사님.
27:27난 없는 것 같아요.
27:33날 살리려고 과거까지 돌아올 사람이야.
27:37죽기 전에 한 명짜만 만들 수 있겠죠?
27:41여기 있어요.
27:44내가 가요.
27:57내가 가요.
28:27지금은 가는거야?
28:29예.
28:30혼자 가도 괜찮겠어?
28:32그럼요.
28:57아니다.
28:59아니다.
29:05아니다.
29:27어느 쪽을 택하건 기회였더라구요.
29:39두려워하지만 않는다면.
29:43황도섭씨.
29:45당신을 약사법 제 34조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29:50이간 일루 내가 벌을 받을 것 같은가.
29:54가석방 되려면 아무리 애써도 일련은 교도소에 있어야 할 겁니다.
29:57당신 리셋 못한다는 얘기야.
30:05이제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가지고 놀 수 없을 겁니다.
30:27박선호씨.
30:42홍조야.
30:44홍조야.
30:45여기 어떻게 해?
30:47당신을 황성만, 김경희, 김문홍, 박현재 살해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30:53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묵비권은.
30:56오지마.
30:57오지마.
30:58오지마.
31:11이제 다 끝났어.
31:12아, 여기가 그 명작이 탄생한 작업실이구나.
31:26오지마.
31:27오지마.
31:32빨리 가자.
31:33아이고, 아이고.
31:36아이고, 앞에 죄송합니다. 잠시만.
31:40아, 죄송합니다.
32:02형사님!
32:06지영주 형사님 맞죠?
32:16나... 알아보겠어요?
32:22그럼요.
32:25정말요?
32:28마강서 현직 경찰 연쇄살인범
32:32그 사람 잡은 형사님 맞죠? 뉴스에서 봤어요.
32:44저기 혹시...
32:46히든킬러 작가님 아니세요?
32:52저 아세요?
32:54맞죠?
32:56긴가민가했었는데.
32:58제가 작가님 사인 받으려고 1년 넘게 기다렸는데
33:00결국 못 받았었거든요.
33:02사인이요?
33:04뭐...
33:06그런 게 있어요.
33:08여튼...
33:14얼굴 보니까 좋네요.
33:16그...
33:22삼손 정체에 기대하고 있을게요.
33:26마루 작가님...
33:28화이팅!
33:30저 형사님!
33:36혹시...
33:40잠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33:42혹시...
33:44잠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33:52약속 지키면요?
33:54네?
33:57네?
34:00사인이요.
34:05그럼요.
34:26까맣기
34:29트래퍼늤
34:30이렇게 만들었고
34:32터뜨린
34:36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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