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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중 104% 보복 관세 부과, 증시에 찬물
뉴욕 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세 면치 못해
스텔란티스, 캐나다와 멕시코 내 제조 시설 중단
랜드로버·아우디 가격 3천만 원까지 오를 수도


상호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급반등하며 출발했지만, 중국에 대한 104% 보복 관세 발표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관세 충격에 자동차 업계는 출고를 중단하거나 일시 해고에 나서면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무너져 내렸던 뉴욕 증시는 바닥을 딛고 뛰어오르려는 듯 강한 반등세로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상대국들과 개별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 정책이 안정성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서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104%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 정도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 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조지 시폴로니 / 펜 뮤추얼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 장기화하면 무역 전쟁이 될 것이고, 무역 전쟁에선 아무도 승리하지 못합니다. 결국 돈이 묶이는 일이 생길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자동차 업체는 미국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단하거나 제조 시설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관세의 여파가 벌써부터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영국 자동차 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트럼프 행정부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에 대응해 4월 한 달간 미국으로의 자동차 출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크라이슬러, 지프, 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 내 제조시설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 여파로 엔진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 공장의 직원 900명이 일시 해고됐습니다.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는 고율 관세 부담에 최근 미국에 도착한 차량 출고를 보류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나 아우디 차량의 경우 관세 여파로 차량 가격이 대당 3천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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