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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임주혜 변호사

[구자준 앵커]
수사 상황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하려는 것에는 경찰청장 비화폰 기록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청장 비화폰 기록이라고 하면 보안 기능이 있는, 암호화된 통화 내용일 텐데요. 임주혜 변호사님. 그동안 계엄 과정에서 지도부들이 비화폰을 통해서 통화를 수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 과정에서 계엄에 관한 어떠한 내용이 있을 것인가가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일전에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대통령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거든요. 경찰청장과의 통화 내용에서는 어떠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임주혜 변호사]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번에 내란죄 적용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시가 있었고, 지시가 얼마나 구체적이었으며, 그것을 실제로 이행하려고 했느냐는 부분들이 내란죄 적용에 있어서 우두머리인지, 주요 업무 종사자인지, 아니면 단순 가담자인지 나눌 수 있거든요. 경찰청장과 대화를 나눈 비화폰을 압수수색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이유에도 구체적인 지시가 담겨 있는지 내지는 정말로 그러한 전화가 있었는지, 몇 차례 있었는지, 전화를 한 시점은 언제인지, 비화폰이기 때문에 과연 어느 정도 음성으로 확보가 가능할지, 기록은 남아 있을지 아직은 예측이 어려운데요. 이러한 부분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의 진술과 이 부분이 일치하는지, 그래서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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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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