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른바 ‘보안폰’, 비화폰이 앞으로의 핵심 열쇠가 될 것 같다. 결국에는 녹음과 도청이 되지 않는 비화폰이 앞으로 대통령 관련 수사에 어떠한 작용을 할지,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지가 여러 관심사인데요. 일단 조금 전 알려진 수사 관련 속보부터 짚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경찰이 김용현 전 장관의 비화폰을 확보했습니다. 그 의미는 아마 계엄 당시 사용했던 비화폰을 확보했다, 아무래도 경찰이 일반 휴대전화와는 다르게 포렌식을 할 모양이기 때문에요. 오늘 경찰 특별수사단이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의 압수수색 중에 확보를 했다는 이야기, 정혁진 변호사님. 비화폰 확보가 어떠한 의미라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정혁진 변호사]
일단 비화폰은, 말 그대로 비밀 전화라는 뜻이에요. 영어로 하면 ‘블랙 폰’이라고 하는데요. 비화폰은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도청․감청이 안 되고, 녹음 기능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화 통화 기록 등은 남아 있을 것이고요. 모든 것들이 암호화되기는 하지만 서버가 있는데, 해당 서버가 국방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전화 같은 것들은 전부 통신사에 서버가 있는데요. 이러한 비화폰들, 특히 군 전화 같은 경우에는 서버가 국방부에 있는데요. 국방부 서버에 얼마나 많은 내용의 정보가 담겨 있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만약 해독되지 않는다면 비화폰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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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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