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尹, 당장 출당… 환골탈태 없인 승리 못 해"
김용태 "국민 상식에 맞는 판단할 것"
김문수, 배현진에 "미스 가락시장"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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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김은수 후보가 계엄 사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죠.
00:05그만큼 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00:30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책임이 면책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0:38출당을 시킨다 탈당을 권한다 이렇게 하면 마치 우리는 괜찮은 것처럼 이렇게 하는 모양이 될 수 있는데
00:44저는 우리 당이 다시 민주주의의 원칙을 굳건히 확인하고 식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00:52계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지만 그렇다고 윤 전 대통령과 절연까지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01:03이런 의미로 지금 해석이 됩니다.
01:06지금 김문수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일단 중도 확장이라는 중요한 숙제가 있죠.
01:14여기에 그렇다고 해서 중도 확장만 신경 쓰다가는 보수 집안 지키기에 또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01:22그러니까 실망한 보수 진영을 좀 달래면서 또 중도를 확장해야 하는 그 사이에서 고민이 있는 묻어나는 멘트인 것 같습니다.
01:33그러니까 계엄은 반대하지만 절연까지는 좀 아니다.
01:37좀 애매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01:39고심이 깊겠지만 저는 김문수 후보 본인이 결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1:44과거의 사례를 비춰봤을 때도요.
01:46결국에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공식적으로 절연하는 길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01:512017년에도 홍준표 후보가 당시에 대선에서 대패했지만 그 이후에 다시 당대표를 맡아서 결국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하지 않았습니까?
02:01그런 과거의 사례를 참고해 봤을 때 언젠가는 갈 수밖에 없는 길이라면 지금 가야죠.
02:07조금 고통스럽더라도 그 길을 가고 국민들께 다시 떳떳하게 선택을 구할 수 있는 그 길을 가야 됩니다.
02:13그리고 이것은 국민들께서는 대선에서는 대통령 후보 본인을 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다른 누구에게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김문수 후보의 결단이 있어야지만 되는 영역입니다.
02:25다만 제가 한 가지 덧붙여서 말씀드린다면 지금 현재 윤 전 대통령의 거취에 관한 논란은 윤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익히 언론 보도를 봐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02:34저는 탄핵 직후부터 방송에서 유관되게 말씀드려왔습니다마는 윤 전 대통령께서 정말로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사랑한다면 자유롭게 해달라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02:46알겠습니다.
02:48당 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02:56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향후 행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3:01비상개혁을 한 윤 전 대통령을 지금 당장 출당 제임시키는 것이 다가올습니다.
03:15한국 탈퇴해야 한다면 이번 대선은 절대로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03:22당내의 컨센서스를 좀 고출해내서 국민 상식에 맞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3:32구체적인 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보다는 푸른 넓게 저희가 쇄신하고 관계 설정을 어떻게 나갈 것이냐에 대한 고민들이 있고
03:41비대위원장에 취임하게 되고 나서 좀 이 방안에 대해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을 국민들께 말씀드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03:49사실 김문수 후보가 계엄에 대해서 사과한 것도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먼저 물꼬를 터지면서 부담을 좀 덜 수 있었죠.
04:03이것처럼 이번에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도 김용태 지명자가 먼저 전면에 나서면서
04:10또 김은수 후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런 의견들이 있고요.
04:16또 일각에서는 가장 잡음이 없고 부담을 주지 않는 건 윤 전 대통령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서 밝히는 게 아니겠냐.
04:25뭐 이런 일부 의견도 있습니다.
04:28일단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설화 논란도 속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04:39말을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그 많은 말 속에서 실수도 잇따라 있을 수 있겠죠.
04:45김은수 후보는 이 발언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04:49김은수 후보는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뽑아서 가락시장 홍보대사님의 임명장 하나.
05:02계시실 거예요?
05:05내가 보니 요즘에 이 시장에도 딴 것보다도 홍보대사가 한 분 계시면 영향이 홍보가 많이 되잖아요.
05:12우리 지역에 다녀도 나는 안 보고 배언제너만 말입니다.
05:19현장에서 분위기를 타면서 나온 발언인데 민주당이 이 발언을 가지고 봉건 시대에 살고 있는 거냐 그렇게 꼬집었습니다.
05:32국민의힘에서는 원래 이 문맥상 뜻이 이게 뭐 어떤 인지감수성, 성인지감수성이나 뭐 이런 부분과는 관계없는 내용인데 지나치게 좀 몰아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기도 합니다만.
05:45글쎄요.
05:46글문수 후보이기 때문에 더욱더 문제가 된다고 할 수가 있겠죠.
05:51민주당에서 최근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망언짓도 한번 정리해서 보여드린 적이 있긴 한데 거기에도 나온 첫 번째 내용이 소녀시대에 대한 망언이었습니다.
06:00그리고 춘향전에 대한 망언도 있었죠.
06:02제가 여기서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의 그런 내용이 이어지고 있던 그런 것이었어요.
06:08그 연장선에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 어떻게 보면 젊은 의원이라고 할 수 있는 배현진 의원을 두고 위스 가락시장이라는 그런 단어를 사용한 자체가 김문수 후보의 그런 평소 언행과 습관이 어떠한 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하겠죠.
06:26김문수 후보 과거에도 도지사입니다라고 해서 지금까지도 밈으로 돌아다니고 있지 않겠습니까.
06:31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한 지 불과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망언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06:38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스스로 좀 돌아보셔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06:42그러니까 저 상황이 가락시장 상인들 장사가 워낙 안 된다고 하니까 시장 홍보를 좀 해야겠다 그러면서 같이 함께 수행을 나온 배현진 의원을 보면서 홍보를 좀 애써달라 이런 차원에서 얘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라고요.
07:00그렇죠.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가 또 송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락시장 홍보대사라고 얘기했으면 문제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 앞에 미스 가락시장 그러니까 마치 미스 코리아 이런 이야기들이 또 떠오를 수 있는 이런 표현을 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07:17그런데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신동욱 수석이 이야기를 한 것처럼 진의를 왜곡한 측면들이 있고요.
07:23그리고 앞서 제가 우리 김문수 후보가 했었던 워딩들 중에서 찢는다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실상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으로 봐달라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07:38이러한 표현 이거는 정말로 받아들일 수 없는 여성에 대한 비하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07:43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가락시장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하면서 홍보대사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여성성 이러한 성적 인식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는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쓰지 말아야 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07:59알겠습니다.
08:02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톡 쏘는 발언들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08:10좌나 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지 않고 앞으로 가겠다라고 하는 이준석 후보 거대 양당 후보들을 모두 연일 쏘아붙이고 있습니다.
08:22이재명 후보는 지난 3, 4년간 본인의 방탄을 위해 가지고 자신의 당을 끌어다가 고기방패처럼 쓰고
08:31정말 대한민국 정치를 사법투쟁의 장처럼 만들어버린 장본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표로서 심판받아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08:40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꺾을 만큼 가장 잘하는 선수도 아닙니다.
08:44키워가지고 미래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냐.
08:47나이 이른 내신데 뭘 성장시킵니까.
08:48큰 것이 작은 것에 대해서 강압적으로 나가고 이런 움직임이야말로 전형적인 젊은 세대가 가장 극혐하는 찍어누르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합니다.
08:59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를 모두 까기 식으로 지금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09:04본인의 존재감은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대선 또는 총선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될 위험 발언 중에 하나가 노인 폄하 발언인데
09:14지금 74세 나이를 언급하면서 뭘 성장시키냐라고 발언했는데 이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9:23굉장히 피해야 할 발언이죠.
09:25말씀하신 것처럼 2004년에 지금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 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이 노인 폄하 발언으로 선거 전체를 망칠 뻔한 큰 곤욕을 키우지 않았습니까.
09:35그리고 저런 이준석 후보의 사력 입지 못한 발언을 보면서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기기에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부분도 동시에 느껴집니다.
09:46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나온 후보들은 당선되는 순간 뭐부터 해야 됩니까.
09:51트럼프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부터 해야죠.
09:54트럼프 대통령 몇 년생인가요.
09:561946년생입니다.
09:57다음 달이면 만으로 79이에요.
09:59그런데 지금 그런 분이 미국을 다시 성장시키겠다고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10:05저렇게 자국에서 김문수 후보의 나이를 공격하면서 똑같은 사람이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으면 어떤 발언들이 나오겠습니까.
10:12대단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준석 후보는 여전히 더 많이 연글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10:18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