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방정식"…김문수 손 잡은 '洪 캠프 의원들'
한덕수 측, 나경원 쓰던 여의도 사무실에 입주
김민석, 한덕수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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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대선 전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00:04내일 이 시간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이루어집니다.
00:09사실상 출마 초일기에 들어간 한덕수 권한대행도 내일 사퇴가 유력한데요.
00:15숨가쁘게 돌아가는 정치권 소식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00:18이남희 기자 먼저 이 얘기부터 한번 짚어볼게요.
00:21저렇게 홍준표 전 시장이 어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하루도 채 안 됐어요.
00:26그런데 조금 전에 홍 전 시장을 지지했던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은 나섰어요?
00:34오늘 오전입니다. 지금 영상 보시는 곳은 김문수 후보의 캠프고요.
00:38바로 홍 후보를 지원했던 의원들 그러니까 유상범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오셔서
00:44또 지역원회 위원장들 이런 분들이 오셔서 지지 선언을 한 겁니다.
00:48사실 여기 오늘 호둔석 대변인이 어제 오후 2시에 경선 결과 발표하는 자리에도 있으셨지만
00:53그 2시 발표 이후에 오후 5시 20분쯤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00:59홍 후보를 지지하던 의원분들과 원회 당협 위원장 등 50여 명이 지지 선언할 거다.
01:04그러니까 경선 결과 발표 난 지 3시간 후에 무려 김문수 후보 지지할 거다.
01:09공지가 났어요.
01:10그래서 너무 빠른 거 아니야? 기자들도 그런 반응을 보이긴 했는데
01:14사실 그래서 김대식 의원 같은 경우는 홍 후보 비서실장이었는데
01:18지지 선언한다고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오늘 너무 마음이 아파서
01:22내가 홍 후보 잘 보좌하지 못한 것 같다.
01:24이러면서 그 현장에 오지는 못했더라고요.
01:26어쨌든 나경원 의원도 그렇고요.
01:28오늘 좀 친윤 의원들이 대거 결집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
01:32이런 선언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1:34홍준표 캠프 인사들은요.
01:36저렇게 현역 의원들을 포함해서 빠르게 김문수 후보를 찾아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01:41제가 전화를 계속 드리는데 전화가 꺼져 있고 사모님도 잘 안 되고
01:50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모시는 그런 역할을 한참 더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1:55오늘부터 우리 홍준표 후보 캠프의 핵심 당직을 맡았던 국회의원 4분
02:03저를 비롯해서 김대식, 백종원, 김희상 의원, 그리고 총괄 조직 본부장을 맡았던 김선동 의원, 총괄 지원 본부장을 맡았던
02:15이영수 본부장 비롯한 모든 분들이 우리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02:22홍 전 시장이 심경이 복잡한지 전화기를 꺼놨다는 겁니다.
02:28홍 전 시장은요. 어젯밤에는 이런 글도 올렸습니다.
02:323년 전에도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강심해서 참패를 해서 탈당하고 싶었지만
02:39참았다면서 착잡한 신경을 어제 드러낸 겁니다.
02:43김문수 후보의 결승 상대인 한동훈 후보는요.
02:47이런 사람들이 홍 전 시장의 말을 좀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직격했습니다.
02:54혼자 뛰는 것 같다. 당권 잡으러 끼나 이런 말씀을 하신 부분이 있어요.
03:02페북에서 저는 일부 우리 국민의힘에서 지금 이 장면에 있는 기득권 정치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3:11기득권 당권 지키는 게 이재명에게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03:17지고 나면 당권이 무슨 소용입니까?
03:19한동훈 캠프에서는요. 이런 반응도 나옵니다.
03:26최소 하루는 좀 기다려줬으면 어땠을까.
03:29또 인간적 도리까지 언급하면서 그야말로 좀 세게 비판에 나섰는데요.
03:34홍 전 시장 때문에 어떻게 보십니까?
03:35경선은 식비로운 게 정상입니다.
03:41경선이 얌전하게 조용하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이렇게 치러지면 사실 그건 경선이 아니에요.
03:46그런데 어제 두 명의 후보 압축하는 그 장면을 생중계로 많은 분들이 보셨지만
03:53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03:55저는 좀 뭉클했어요.
03:57홍준표 후보가 마치 마음에 안 들어가지고 탈당하고 이런 것처럼 비춰지는데
04:02사실은 어제 홍준표 후보처럼 강한 캐릭터를 가지신 분이
04:08결과 나오자마자 정말 흔쾌한 표정으로 밝은 웃음을 지으면서
04:12두 명의 후보들한테 축하하고 그다음에 승복 연설하고
04:16저는 제가 들어본 승복 연설 중에 어제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연설은
04:20정말 가장 감동적인 연설 중에 하나였습니다.
04:23저는 이번 대선을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밑거름이 돼주셨다고 생각해요.
04:28홍준표 후보가.
04:29그런 의미에서 지금 경선이 저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4:34국민들의 관심도 굉장히 뜨겁고 지금까지의 과정도 굉장히 매끄럽습니다.
04:39그다음에 또 단일화해야 되는 거 아니야?
04:41그런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죠.
04:43그런데 만약에 그 과정이 남아있다면 또 그건 현실이고
04:46민심을 우리가 거스를 수는 없는 거니까 또 그때 가서 민심에 반응하면 되는 것입니다.
04:51그렇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04:55그리고 끝나자마자 다른 캠프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05:00이해하는 입장에서 제가 생각해보자면 선관위원으로서
05:03경선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어요.
05:05오늘 밤 토론회하고 내일하고 모레 투표입니다.
05:09그러니까 그런 조기 대선이라서 빨리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05:13그런 것이 아니겠나 그런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05:17또 그게 너무 빠른 거 아니냐?
05:18인간적인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또 비판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거고요.
05:22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5:24경선이 촉박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삼을 만한 건 아니다.
05:27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05:27바로 다른 캠프로 간 거예요.
05:29그런 측면에서 이해될 만한 그런 측면도 있다고 보는 거고요.
05:33그걸 비판하는 것도 그런 비판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5:37그런데 강성필 부대변인, 홍 전 시장이 사실 어제
05:41이제 대선에서 자기의 역할은 좀 없다 딱 자르기는 했지만
05:45지금 신경을 좀 가늠을 하면
05:48정말로 다른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05:51캠프 의원들이 김문수 캠프로 갔듯이
05:54김문수 캠프를 지원할 가능성이 남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5:57남아있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06:00탈당했잖아요.
06:01그러니까 보통의 후보들이 경선에서 지잖아요.
06:04당연히 기분 안 좋죠.
06:06내가 떨어졌는데.
06:07하지만 1차적으로는 보통 대부분
06:09그래도 지지 선언을 합니다.
06:12그리고 2, 3일이라도 좁다가
06:14그다가 사라집니다.
06:16그런데 그것보다 더 마음의 상처를 입잖아요.
06:18그럼 갑자기 공부하러 간다고 어디 갑니다.
06:21그런데 제가 탈당하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06:22그러니까 그것은 저는 내부자들에게
06:26더 서운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06:28그래요?
06:28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06:30이 국민의힘에서는
06:32한독수 후유증이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다.
06:35그러니까 이런 걸 걱정을 했던 거예요.
06:37그러니까 밖에 있는 상대와 싸워야 되는데
06:39내부 균열이 더 커지는 거거든요.
06:41그래서 저는 자꾸 괜찮다.
06:43그럴 수 있다.
06:44그렇게 말하는 것보다
06:45지금은 무조건적으로
06:47홍준표 후보를 달래주는 것.
06:50그래서 복당을 시키는 것이 저는
06:52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될 일이 아닐까
06:54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06:55홍 전 시장의 입장은 조금 더
06:57심경을 기다려보기로 하고요.
07:00그런데 지금 영상을 하나 또 보여드릴게요.
07:03뭐냐면 여의도의 한 빌딩입니다.
07:06저 빌딩이요.
07:08나경원 캠프가 원래 있던 곳입니다.
07:10그런데 여기를요.
07:12한덕수 권한대행 측 실무진이
07:14사무실로 마련했다.
07:16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7:17그러니까 한대행이 본격 대선에 뛰어들게 되면
07:20사실상 캠프 역할을 하게 될 곳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07:25그런데 한 권한대행이요.
07:27내일 사퇴할 것이다.
07:29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07:30이렇게 마지막까지요.
07:33통상, 내수, 안보 그야말로 다 챙기면서
07:35오늘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07:38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는 이런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07:41총리실을 압수수색해서 그간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07:48대선 출마 준비를 위한 어떤 사적 선거 준비 행위가 이루어졌는가를
07:54즉각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
07:57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7:59대행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08:01국정원 출신으로 상황실을 구성해서 운영했다는
08:05믿을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08:08이남희 기자
08:11쉽게 말해서 공직 이용해서 사전 준비를 해온 거 아니냐
08:15이렇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거예요.
08:17그런데 이 한대행이 어쨌든 간에
08:19금명간에 물러날 계획이라고 한다면
08:22이후에 대대행을 또 맡아야 되는 게 최상목 부총리인데
08:26오늘 국회에 나와서 한 얘기 들어보니까
08:28한대행 출마 관련해서 언질받은 거 없다고 하던데
08:30네, 지금 최상목 얘기 또 대대행을 해야 되냐
08:33이걸로 오늘 의원들이 많이 물어봤는데
08:35최상목 부총리의 경우는 언질받은 게 없다고는 했습니다만
08:39한대행이 내일 오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정황
08:43곳곳에서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08:46오늘 저희 좀 전에 한 총리의 일정을 보여드렸지만
08:49오전 11시에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했고요.
08:53오전에 한 게 또 있어요.
08:54뭘까요?
08:55이낙연 고문한테 전화를 했다는 거예요.
08:57아, 그래요?
08:58만나자고 두 사람이 그렇게 통화한 게 처음이라고 합니다.
09:01그래서 특정한 목적은 얘기 안 했지만 만나자고 했는데
09:05그 날짜가 안 맞아서 일단 일정은 잡지 못한 상황이에요.
09:08이낙연 고문은 출마를 할 수 있다.
09:11그리고 단일화는 열어놓겠다고 했기 때문에
09:14결국은 정말 한대행이 빅텐트, 반명 빅텐트를 치기 위해서
09:18여러 가지 물 및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요.
09:23내일 안보 관계 장관회의, 그러니까 끝까지
09:26이런 한미 통상 이슈나 이런 것들을 챙기고
09:29내일 오후에 사직서를 던지고
09:31아마 모레쯤 출마할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09:35강성필 부대위원회, 그런데 아까 김민석 최고위원이 말을 한 거는
09:39공직자 신분으로 어떤 사전 준비를 좀 했는지
09:41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 얘기인데 동의하십니까?
09:45사실 저는 동의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09:50저희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09:52국민들이 얼마만큼 공감을 하냐.
09:55그러니까 정치인은 현행법보다 국민 정서법이 더 중요하잖아요.
09:59그런데 보세요.
10:00한독수 고난대행이 국민들이 보기에는
10:03국정관리하라고 맡겨놨더니
10:04인기관리하고 조직관리했던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10:08국민들도 분명히 있을 수가 있고
10:10그 근거가 삼실장, 이분들 공무원 아닙니까?
10:13그런데 이분들이 먼저 그만두고 선거운동하러 나간다?
10:17그러면 그 전에 예비 동작이 없었겠습니까?
10:20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정서적으로는 조금 부정적으로 느낄 수가 있고
10:23이것을 또 검찰 조사라든가 강제 수사권을 통해서 보면
10:26이게 또 현행법에 걸릴 수가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
10:30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지적을 한 거죠.
10:32동의하십니까?
10:33민주당이 저는 한독수 대행 지지율의 절반은 지금 떠받쳐주고 있는 것 같아요.
10:39한독수 대행에 대해서는 정말 사사권권, 왜 저렇게까지 할까
10:43저희 당 후보가 더 무서울 겁니다.
10:45앞으로 보십시오.
10:46그런데 계속 한독수 대행만 자꾸 비판을 하시는데
10:49그게 점점 더 키워주고 있습니다.
10:51한독수 대행을.
10:52좀 지나치게 저렇게까지 견제하고 한 것은
10:56오히려 국민들한테 역효과를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