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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우선권 행사…당 지도부, 단일화 손 떼라"
"1주일간 각 캠프 선거운동 뒤 다음 주 단일화"
국민의힘 지도부, 김문수 회견 두고 거센 반발
기자간담회 자처한 권영세 "12일 이후 단일화 불가"


회동에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단일화를 마무리하자며 구체적인 방식과 시점을 제시했습니다.

오늘부터 양자 여론조사를 하겠단 당 지도부의 '로드맵'에 역제안을 한 셈인데요.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려는 모습이 한심하다 맹비난했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불가능한 논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극한 충돌 양상,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관련 제안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문수 후보, 당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 주장하며 단일화 작업에서 당장 손을 떼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이어 대선 후보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단일화 작업을 주도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1주일 동안 각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다음 주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 합시다.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의 길입니다.]

또 당이 예고한 단일화 절차를 '강제 단일화'이자 '강제적 후보교체'로 규정한 뒤, 절차를 강행하면 법적인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후보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절차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거죠?

[기자]
네, 긴급 기자회견이 끝난 뒤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김 후보를 향한 성토의 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가장 강한 발언을 쏟아낸 건 권성동 원내대표인데요.

책임당원 대상 조사에서 86.7%가 후보 등록일, 그러니까 오는 11일 이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즉각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가 제안한...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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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회동에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05후보 등록일인 11일을 넘겨 다음 주의 단일화를 마무리하자며 구체적인 방식과 시점을 제시했습니다.
00:13오늘부터 양자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로드맵에 역제안을 한 셈인데요.
00:18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려는 모습이 한시마다 맹비난했고
00:2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불가능한 논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28극하대의 충돌 양상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32김철희 기자
00:32네 국회입니다.
00:35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관련 제안부터 정리해 주시죠.
00:41네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문수 후보 당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고 주장하며
00:47단일화 작업에서 당장 손을 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50이어 대선 후보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00:55단일화 작업을 주도하겠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00:59구체적으로 앞으로 일주일 동안 각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01:02다음 주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01:06들어보시겠습니다.
01:06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합시다.
01:16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의 길입니다.
01:22또 당위에 관한 단일화 절차를 강제 단일화이자 강제적 후보 교체로 규정한 뒤
01:27절차를 강행하면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1:34김 후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절차 그대로 진행한다는 거죠?
01:40네, 긴급 기자회견이 끝난 뒤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김 후보를 향한 성토회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01:47가장 강한 발언을 쏟아낸 건 권성동 원내대표인데요.
01:51책임 당원 대상 조사에서 86.7%가 후보 등록일, 그러니까 오는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02:00즉각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02:03들어보시겠습니다.
02:06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02:15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가 제안한 12일 이후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26만에 하나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기호 입원을 쓸 수 없는 데다 당 선거 비용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건데요.
02:34오늘 회동도 결렬되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후보 교체까지 가능한 거냐는 질문에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면 결단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02:44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후까지 당심과 민심을 절반씩 반영하는 양자 여론조사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건데
02:52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당대회를 겸한 전국위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03:00다만 윤상현 의원은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고요.
03:07김용태 비상대책위원도 회의에서 당의 단일화 절차 진행에 반대하는 등 일각의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03:16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한덕수 예비후보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03:23네, 한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알렸습니다.
03:28후보가 되면 즉각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던 김문수 후보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겠다는 건데요.
03:34어제 회동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03:40들어보시겠습니다.
03:40또 왜 출마했는지 모르겠다는 김 후보 비판에 대해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04:04네, 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아침 회의에서 범보수 진영 단일화 갈등이 막장극으로 치닫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04:21윤석열 전 대통령을 감싸던 국민의힘이 이번엔 당원이 뽑은 김문수 후보를 못 쫓아내 안달이 났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는데요.
04:29들어보시겠습니다.
04:30이재명 후보 역시 국민의힘이 단일화 희생번 투용 후보를 뽑았던 것 같다고 비꼬며 강제 결혼은 들어봐도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듣는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04:56이런 가운데 재판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명 후보, 오늘은 민생, 경제 행보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05:02오전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했고요.
05:08민생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뒤 경제 유튜버들과 함께 유튜브로 생방송을 함께합니다.
05:15내일부터는 험지로 꼽히는 TK, PK지역을 찾아 지역 순회 일정도 재개하는데요.
05:20우선 경북 경주와 영천을 찾은 뒤 모레는 경남 창령, 하만 등으로 이동해 민심을 청취한다는 계획입니다.
05:28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05:30국회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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