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와 영혼 바뀌고 싶다"...왜? [앵커리포트] / YTN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들고 셀카를 찍고 있고요.

뒤에 있는 인파들도 손가락 V자를 그리며 웃는 모습인데요.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였습니다.

어제 전북 전주시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인데요.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대장동 재판 일정이 모두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한결 편안해진 표정입니다.

전격적인 재판 연기, 이 후보는 당연한 결정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은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시기입니다. 법원이 이 헌법 정신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다수 국민이 이를 납득하실지 의문", "재판부가 이재명 세력 압력에 밀렸다"며 법원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재판 부담을 던 이 후보, K 콘텐츠 창작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했는데요.

'더글로리'를 쓴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처럼, 여야 대표의 영혼이 바뀐다면 누구와 바뀌어보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이 후보의 답변 들으면서 대선PICK 마치겠습니다.

[김은숙 / 드라마 작가 (어제) : 시크릿가든에 남·여 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데 여야 대표가 영혼이 좀 바뀌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아~ 그거 좋은 생각이에요!]

[김은숙 / 드라마 작가 (어제) : 누구랑 바뀌고 싶으십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난 김문수 후보 한 번 해보고 싶어요.]

[김은숙 / 드라마 작가 (어제) : 제일 먼저 뭘 해보고 싶으세요? 김문수 (후보)의 몸에 들어가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뭔 생각을 하나 알고 싶어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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