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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당의 모습 처참… 날개 없는 추락 실감" (어제)
김기현 "지더라도 깔끔해야 회생 기회 있어" (어제)
나경원 "당헌당규 따르면 후보자 교체 안 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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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오전에 벌어진 상황 때문에 당의 대선 후보와 지도부 간의 갈등이 지금 극단으로 치닫고 있죠 양쪽 누구 하나 쉽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 그러자 당 내부 특히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0:30당원 단계에 따르면 후보자는 교체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후보자를 교체하거나 이렇게 되면 공당이 공당으로서의 모습이 될 수 없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합니다 당원 단계 절차도 없이 그냥 무작정 당 지도부가 후보를 정한다고요 그건 말이 안 되죠 강제로 뭐 후보를 어떻게 한다는 것은 결코 우리가 봐야 될 방향이 아니라는 입장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01:00김문수 후보는요 어제 나경원 안철수 의원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남은 피했습니다 경선 경쟁자들과는 줄줄이 만나고 당 지도부와는 만남을 피하고 함께 경선을 치렸던 주자들을 만나서 위로도 받고 지지도 받고 했었던 것 같은데
01:25글쎄요 경선이 끝난 이후에 선거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경선을 같이 싸웠던 경쟁자들도 지지를 선언하고 위로와 지지를 받고 이렇게 해야지 원팀이 될 텐데
01:42글쎄요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 경선을 뛰었던 주자들은 대체적으로 지지를 합니다만 당을 향해서는 굉장히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01:52이것도 당 지도부가 지금 좀 관리를 해야 될 대상들 아닌가요
01:58일단 그 경선에서 함께 김문수 후보와 경쟁했던 분들은 정서적인 동질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2:06그러니까 일종의 피해의식이죠 본인들은 열심히 3억이라는 기탁금 내고 8강 4강 결승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는데
02:16한덕수 예비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분들이 봤을 때는 일종의 무임 승차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02:27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경우에는 제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데
02:32이분의 생각을 읽어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국 이 판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02:38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진이고 그 옆에서 이진인 한덕수 후보가 방조하고 본인들은 학폭의 피해자였던 것 아니냐
02:47이런 식의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상당히 온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02:55저도 정당 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는 윤석열 의원이 얘기한 것처럼
03:00우리 당의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은 없습니다
03:06그러나 정치가 현실이라는 점 또 당심이 이미 김문수 후보를 뽑았을 때는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뽑았기 때문에
03:17이 부분 또한 무시할 수가 없는 거죠
03:20결국에는 아까 강성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11일까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03:28결국에는 김문수 후보가 얘기한 다음 주 수요일 토론회 목금 여론조사를 걸쳐서 후보를 뽑는 차선책이라도
03:37지금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03:41박성민 최 후보는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03:44저는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로 자동 단일화되는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03:49김은수 후보로요?
03:50라는 생각이 들어요
03:51왜냐하면 지금 김문수 후보도 한덕수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11일이 지나게 되면 한덕수 후보가 밝힌 입장처럼
03:5711일 전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 포기한다고 한덕수 후보가 입장을 얘기를 했기 때문에
04:03그렇게 생각하면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사실 그냥 자동으로 되는 것 아니냐
04:09왜냐하면 본인이 본 후보고 단일화 협상 자체가 엎어지게 되면 그대로 김문수 후보로 갈 수밖에 없겠죠
04:15그런데 지금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사실 후보 교체까지도 가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정도로 부글부글한 것 같지만
04:23어쨌든 저는 김문수 후보가 계속 한덕수 후보를 만나겠다 이거는 저는 표면상의 명분 쌓기 용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4:31빈손 회동을 계속해 나가는 방식으로 이 단일화 협상 결렬의 귀책 사유 자체를 김문수 후보 본인이 아니라 한덕수 후보에게로 떠넘기는 것입니다
04:40그러면 지금도 보면 김문수 후보는 본인이 제시한 일정이 있잖아요
04:44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지금 한덕수 후보 측에서는 김문수 후보는 사실 안이 없이 나왔다라고 지적을 했기 때문에
04:50이런 부분에서 엇갈리면서 종국에는 김문수 후보는 나는 안을 제시했는데 한덕수 후보가 그것을 거절했다라는 식으로 명분 쌓기를 하는
04:58결국 빈손으로 모든 것이 매듭 지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5:02지금 얘기를 종합해보면 일단 지금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가 시간적으로는 좀 유리한 입장에 서 있고
05:11법적으로도 뭔가 명분이 더 정당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만
05:15또 당 지도부에서는 이기는 후보 당원들의 뜻을 내세워서 단일화를 또 압박하고 있습니다
05:22오늘 오후에 당사자인 두 사람이 어떻게 정리를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05:27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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