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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트럼프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4일 NBC 인터뷰) : 파월 의장은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그렇게 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인하 압박에도 연준은 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열린 세 차례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모두 동결을 결정한 겁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만약 높은 관세가 유지된다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실업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가운데 뭐가 더 우려되는지 질문에는 '둘 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연준은 상황을 지켜보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은 전혀 소용이 없을 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연준 의장 :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우리의 직무 수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당초 6월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했지만 미중 관세 협상이 곧 시작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면서 시장은 올해 첫 금리인하가 4분기는 돼야 가능할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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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트럼프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이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3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한 건데요. 제롬 파울 연준 의장은 이런 압박이 정책 결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중기 특파원입니다.
00:26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인하 압박에도 연준은 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열린 3차례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모두 동결을 결정한 겁니다. 파울 의장은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0:56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가운데 뭐가 더 우려되는지 질문에는 둘 다라고 답했습니다.
01:07다만 연준은 상황을 지켜보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01:14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은 전혀 소용이 없을 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01:18당초 6월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했지만 미중 관세 협상이 곧 시작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01:39파울 의장이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첫 금리 인하가 4분기는 돼야 가능할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01:50워싱턴에서 YTN 권윤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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