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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협상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먼저 내리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 과정에서 헌법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직 대통령임에도 "모르겠다"고 답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하려면 관세율을 먼저 낮추라는 중국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중국과의 무역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중국에 수천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45%의 관세를 부과한 만큼 이 상태로 중국과 사업을 할 수 없을 거라며 어느 시점엔 관세를 낮출 거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관세 정책 여파로 지난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과도기일 뿐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경기침체를 우려하십니까?) 아니요. 지금은 과도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환상적으로 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 과정에서 각종 위법 조치가 드러나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헌법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의외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시민, 비시민 모두 적법한 절차를 적용받을 자격이 있다는데 동의하십니까?) 모르겠어요. 나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수정헌법 제5조에 그렇게 명시돼 있죠) 그러려면 백만이나 2백만 번, 300만 번의 재판을 해야 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가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엄청난 증오가 있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삼기 위해 무력을 쓰는 일은 없을 거라면서 그린란드에 대해서는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됐던 3선 도전에 대해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훌륭한 4년을 보낸 뒤 대통령직을 공화당원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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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중 관세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먼저 내리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00:09또 불법 이민자 추방 과정에서 헌법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직 대통령임에도 모르겠다고 답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00:18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00:19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하려면 관세율을 먼저 낮추라는 중국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00:39하지만 145%의 관세를 부과한 만큼 이 상태로 중국과 사업을 할 수 없을 거라며 어느 시점엔 관세를 낮출 거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00:48관세 정책 여파로 지난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과도기일 뿐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01:05불법 이민자 추방 과정에서 각종 위법 조치가 드러나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헌법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01:18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가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엄청난 증오가 있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01:42또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삼기 위해 무력을 쓰는 일은 없을 거라면서도 그린란드에 대해서는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01:52논란이 됐던 3선 도전에 대해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훌륭한 4년을 보낸 뒤 대통령직을 공화당원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02:00워싱턴에서 YTN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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