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몇 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콘텐츠 가운데에는 유독 넷플릭스 자체 제작물이 많아졌습니다.
글로벌 OTT로서 해외에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독주가 강화될수록 국내 제작 생태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미상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오징어게임]부터, [더 글로리], 최근 [폭싹 속았수다] 열풍까지.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10년 만에 자체 제작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최대 OTT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는 전파자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한국에 적극적인 만큼, 실제 이용자들도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이 보는 게 한국 콘텐츠라는 글로벌 업체 분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2배가량 한국 문화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지금의 수익을 넘어,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잠재적 효과까지 있단 게 넷플릭스의 설명입니다.
다만 국내 제작 생태계는 한숨이 늘었습니다.
국내 OTT '웨이브'에서 태어난 드라마 [약한영웅]의 시즌 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것처럼, 넷플릭스가 블랙홀같이 시장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수민 / [약한영웅] 감독 (지난달 21일, 시즌2 제작발표회) : [약한영웅 클래스 1]의 다음 이야기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참 기쁜 것 같습니다.]
지상파 방송계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곳이 있지만, 이러다 기존 제작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새로운 한류 창구가 된 넷플릭스가, 국내에선 기존의 제작 지형도 전반을 흔들면서 공존을 향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 : 유창규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임샛별
화면제공 : 넷플릭스, tvN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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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로서 해외에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독주가 강화될수록 국내 제작 생태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미상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오징어게임]부터, [더 글로리], 최근 [폭싹 속았수다] 열풍까지.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10년 만에 자체 제작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최대 OTT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는 전파자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한국에 적극적인 만큼, 실제 이용자들도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이 보는 게 한국 콘텐츠라는 글로벌 업체 분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2배가량 한국 문화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지금의 수익을 넘어,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잠재적 효과까지 있단 게 넷플릭스의 설명입니다.
다만 국내 제작 생태계는 한숨이 늘었습니다.
국내 OTT '웨이브'에서 태어난 드라마 [약한영웅]의 시즌 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것처럼, 넷플릭스가 블랙홀같이 시장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수민 / [약한영웅] 감독 (지난달 21일, 시즌2 제작발표회) : [약한영웅 클래스 1]의 다음 이야기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참 기쁜 것 같습니다.]
지상파 방송계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곳이 있지만, 이러다 기존 제작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새로운 한류 창구가 된 넷플릭스가, 국내에선 기존의 제작 지형도 전반을 흔들면서 공존을 향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 : 유창규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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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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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드라마 폭삭소가수다를 비롯해 몇 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콘텐츠 가운데에는 유독 넷플릭스 자체 제작물이 많아졌습니다.
00:09글로벌 OTT로 해외의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독주가 강화될수록 국내 제작 생태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00:18송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M2상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오징어 게임부터 더글로리, 최근엔 폭삭소가수다 열풍까지
00:31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10년 만에 자체 제작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00:39나아가 세계 최대 OTT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는 전파자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00:47넷플릭스가 한국에 적극적인 만큼 실제 이용자들도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이 보는 게
00:55한국 콘텐츠라는 글로벌 업체 분석도 나왔습니다.
01:01여기에 넷플릭스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두 배가량 한국 문화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01:09지금의 수익을 넘어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잠재적 효과까지 있다는 게 넷플릭스의 설명입니다.
01:17다만 국내 제작 생태계는 한숨이 들었습니다.
01:22국내 OTT 웨이브에서 태어난 드라마 약한 영웅의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것처럼
01:28넷플릭스가 블랙홀같이 시장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01:33약한 영웅 클래스1의 다각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참 기쁜 것 같습니다.
01:42지상파 방송계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곳이 있지만
01:47이러다 기존 제작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01:54새로운 한류 창구가 된 넷플릭스가 국내에서는 기존의 제작 지형도 전반을 흔들면서
02:00공존을 향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02:02YTN 송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