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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tshot chef's modern machismo gets royally screwed when he wakes up in the body of a Joseon queen. Now trapped in a palace of deadly intrigue and a marriage colder than kimchi fridge, Jang Bong-hwan (Shin Hye-sun) must master petticoats and politics - but when the king's mysterious assassination plot surfaces, will this foul-mouthed queen save the dynasty or burn it to the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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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15. 즐거움은 끝이었다. TVN
00:00:3015. 즐거움은 끝이었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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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915. 즐거움은 끝이었다. TVN
00:03:29요리는 정치다.
00:03:32말이 나왔으니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죠.
00:03:38예를 들면 청와대 뒷이야기 같은 거 말이죠.
00:03:41아 그전에 확실하게 하고 가죠.
00:03:44내 이름은 비공개 수고료는 현금.
00:03:48오케이.
00:03:50아 저거 누수로 인한 합선으로 고장 일주일째.
00:04:01고장 난 걸까 고장 낸 걸까?
00:04:05뭐 가끔은 이렇게 대충 눈 감아주는 것도 필요하더라고.
00:04:09덕분에 나도 이렇게 그 덕 좀 보고.
00:04:13근데 우리 이러고 있어도 되나?
00:04:16메인디씨 나갔으면 게임 끝이야.
00:04:19지금쯤 중국 대사 천국을 맛보는 중일걸.
00:04:49잠시! 잠시 살려!
00:04:52잠시 문이!
00:04:55어디에 빌려?
00:04:56아이 진짜.
00:04:57아이 너무 잘해도 피곤하다니까.
00:05:00아 내 요리에 반한 대사님이 직접 칭찬을 하시겠다.
00:05:05금방 웃게 선영아.
00:05:07회장이거든.
00:05:08선영이가 더 잘 어울려.
00:05:10선영이가 더 잘 어울려.
00:05:14저거는 계속 들어오죠?
00:05:16전이 생활이 된 게 안되었음.
00:05:17어허단히 좀 더 잘 어울려.
00:05:19근데 그냥 제가 오늘 후렴까지 샀다니까.
00:05:21넌 안 시험에 푹 아이지만.
00:05:22오지금은 참여하러.
00:05:23좀 쉬워라.
00:05:24어딘가야.
00:05:25두 deficits 거.
00:05:26아...
00:05:27오지금은 정보.
00:05:28장보원 씨, 종로 경찰서 형사과입니다.
00:05:38아니, 장보원이 그 새끼는 하필 장 씌워가지고.
00:05:44장보원 씨, 종로 경찰서 형사과입니다.
00:05:54아니, 장보원이 그 새끼는 하필 장 씌워가지고 짱 셰프 짱 셰프 이 지랄하는데 괜히 내가 이름에서 지는 것 같아서.
00:06:02앞으로 한식 세계화 사업 진행되면 전 세계 퍼질 이름은 부승민이야. 장보원이 아니고 잘해봐 입단속도.
00:06:12그렇죠. 괜히 우리가 오해 사고 그러면 안 되죠. 우리 깨끗한데.
00:06:24아유, 쫄았잖아요.
00:06:30잠시 서로 가주셔야겠는데요.
00:06:32아니, 낚싯바늘 일은 손낚시 때문인 걸로 정리가 됐고. 내가 책임지고 파면 됐고. 또 뭐?
00:06:38식사재 납품 비리 정황이 나왔어요.
00:06:40뭐, 얼마나?
00:06:422년여에 걸친 거 상당하더라고요.
00:06:45그 정황이란 게 나를 지목하고?
00:06:47아니, 누가 그래요. 그냥 창고인 조사차.
00:06:51아유, 진짜 연기 드럽게 못하네.
00:06:55이제 문의하시죠.
00:06:57아니, 우리 형사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00:06:59청와대에서 이런 일이 어디 고작 셰프 하나가 할 수 있는 사이즈야?
00:07:03부승민 평생 부셰빈 그 새끼가 청와대 주방에서 제일 오래 있던 놈이야.
00:07:07적폐라고. 그 새끼가 위에 어떤 놈이랑 해 먹고 지금 나한테 뒤집어 씌우는 거라니까.
00:07:11예, 예, 그러니까 서해 가셔서 선생님 입장도 되게 선명하시란 말씀이에요.
00:07:18고작은 나 한 놈 관두게 하겠다고 뭐하러 이 집까지 하나 싶었는데 이거 했어?
00:07:24이 정도면 비서실장급은 대학 안고 한데 한 실장이 설마?
00:07:29갑자기 왜 독백을 하고 그래요? 한 씨가 급한 마당에?
00:07:32왜 그러겠어요? 시간 끄는 거지.
00:07:34우리가 시간이 없어서.
00:07:36아이씨!
00:07:42장고만 씨!
00:07:44아이씨!
00:07:45아이씨!
00:07:46아이씨!
00:07:48아이씨!
00:07:49참 성격들 참 급하시네.
00:07:50내가 변호사 선임에서.
00:07:51무슨 일 그렇게?
00:07:53그 뒤집어 핀더미 알아서 찾아간다니까?
00:07:55우리 형사님들 PD 척결하고 승진도 하셔야 될 거 아니야.
00:08:01그만하자.
00:08:02오케이?
00:08:03들었어?
00:08:04오케이 오케이.
00:08:05야!
00:08:06퇴근해!
00:08:07어우 미친제세아!
00:08:10대essel 씨 말했잖아 그러니까.
00:08:11theater에 오지 마.
00:08:13장고만 씨!
00:08:15그것도 진짜 큰일 나요!
00:08:17아이씨!
00:08:19아이씨!
00:08:22아이씨!
00:08:23무슨 소리예요!
00:08:24그 sitä Что?
00:08:25큰일구�ини!
00:08:26протとか에 오지 마.
00:08:27장고만 씨!
00:08:28그것도 진짜 큰일 나요.
00:08:31왜나�irl 버 미친다.
00:08:33북을 시기로illä at,
00:08:34아, 맞다.
00:08:42나 중요한 질문 하나 있었는데 해도 되나?
00:08:44뭔데요?
00:08:45유치장에서는 왜 순대국밥 주는 거야?
00:08:48또라이 같은 소리야.
00:08:50나 순대국밥 진짜 싫어하거든.
00:08:52여기가 무슨 지사지다이야?
00:08:53고속도로에 집에서냐고!
00:08:56몸 메뉴 타령을 하고 앉았어!
00:08:58나 셰프야!
00:08:59이런 위기의 상황에도 요리만 생각하는 남자!
00:09:02자, 셰프!
00:09:02똥을 싼다, 셰프.
00:09:04죽을 뻔했네.
00:09:16죽을 뻔했네.
00:09:18죽을 뻔했네.
00:09:20JIM, 죽을 뻔했네.
00:09:21안 돼.
00:09:50아직 못 만나본 여자들이
00:09:52저렇게나 많은데
00:09:54도와줘
00:10:16살고 싶어
00:10:18죽도록 살고 싶어
00:10:48여긴 천국
00:11:13안 돼
00:11:15나 살 거야
00:11:16내 인천은
00:11:20설마 산채로 지체시래
00:11:23아니잖아
00:11:30하긴 내가 천국에 갈 리가 있나
00:11:35딱히 나쁜 일은 안 했어도
00:11:37착한 일도 안 했는데
00:11:38근데 겁나 시대착오적인 여긴 대체
00:11:44한옥마을?
00:11:57근데 그 높은 데서 떨어졌는데
00:12:01몸이 왜 이렇게 멀쩡해?
00:12:08역시 남자를 살리는 건 하체 운동이라니까
00:12:11다 무사한 거지?
00:12:13내 소중한
00:12:14왜 이렇게 근육이 쩍 빠졌어?
00:12:18금이야 오기야 키워온 내 새끼들이 다 어디?
00:12:22이랬니
00:12:23근육이 풀리면 다 지방이 된다더니
00:12:25
00:12:26도대체 얼마나 누워 있었길래
00:12: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12:58아 꿈? 죽다 살아난 이 와중에도 여자 꿈이라니. 멀쩡하구만.
00:13:23근데 여자랑 뒹구는 꿈을 꾸어야 지가 여자가 돼서 뭘 어쩌겠다고.
00:13:27악몽과 굿드림은 한 끗 차이라니까.
00:13:31근데 이 여자 어디서 봤는데? 인스타에서 봤나?
00:13:37아니야 스킨쉽도 안 꽤 진한 사이야. 수연이? 최영이?
00:13:48물귀신!
00:13:50목소리까지 변했어?
00:13:52엄마!
00:13:55드디어 깨어나셨네요.
00:13:57전 깨어나실 줄 알았어요.
00:14:00감사해라.
00:14:02진짜 다행이에요.
00:14:06움직이지 마셔요.
00:14:08아직 몸이 송치 않으시니 제가.
00:14:12그래.
00:14:14이런 꿈을 꾸라고.
00:14:15얼마나 좋겠어.
00:14:16뭐야 이 맛대가리 없는 거.
00:14:18그렇게 놓치시기 불편하세요?
00:14:20무슨 꿈이 이렇게 미각이 생생해?
00:14:22감초를 더 넣고 다시 다려오라고 할게요.
00:14:24설마 꿈이 아닌 거야?
00:14:28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00:14:30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00:14:31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00:14:34그렇게나 지시기 불편하세요?
00:14:38무슨 꿈이 이렇게 미각이 생생해?
00:14:42감초를 더 넣고 다시 다려오라고 할게요.
00:14:46설마 꿈이 아닌 거야?
00:14:52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00:14:58다 제 터지예요.
00:15:00내가 한시도 마마 곁을 뜨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스러워서.
00:15:05저 이제부터 마마한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을 거예요.
00:15:15마마?
00:15:30마마?
00:15:37마마!?
00:15:47마마?!
00:15:49마마?!
00:15:51마마?!
00:15:53마마!
00:15:55아이고, 아이고, 마마!
00:15:59마마!
00:16:01마마!
00:16:03아이고, 아이고.
00:16:05아이고, 아이고.
00:16:07아이고, 아이고.
00:16:09마마!
00:16:11왜 그런 사람 무섭게 해?
00:16:15마마! 그렇게 주시면 안 돼요.
00:16:17마마! 어디가?
00:16:19마마!
00:16:21마마 어딜 가시는 겁니까?
00:16:23가로기 시작해요.
00:16:25아이고 마마!
00:16:27아이고 마마!
00:16:29아이고 마마!
00:16:31아이고 마마!
00:16:33아이고 마마!
00:16:35마마!
00:16:37마마!
00:16:39아이고 마마!
00:16:41아이고 마마!
00:16:43아이고 동길동도 아니고 어루투매!
00:16:45마마!
00:16:47마마!
00:16:49화이팅!
00:16:51왠 궁궐?
00:16:53이상해. 전부 다 이상해.
00:16:55이게 꿈이 아니면 대체 뭐야.
00:16:57진짜 다 뭐냐고.
00:17:07근데 진짜 이상한 건
00:17:09이렇게 달리는데 이상하게 거슬리지가 않다.
00:17:13전통. 없어.
00:17:19어디갔으면 내꺼?
00:17:23내꺼! 내꺼 어딨어?
00:17:26뭘 찾으시옵니까?
00:17:28제가 샅샅이 찾아봐드리겠사옵니다.
00:17:31내가 고자라니?
00:17:39갑자기 일이 달리시면 진짜 큰일 나요.
00:17:44너희들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00:17:49우선 옥체를 보정기 위해 어휘의 진단을 받으시미.
00:17:54어휘 그 자식이 지금 내 눈에 띄었다간 그 놈도 와 고자라 만들어 버리잖아.
00:18:01말도 안 돼.
00:18:04인심매매도 이런 정성스러운 인심매매가 어딨어?
00:18:07남자를 납치해서 수술까지 시켜 왜?
00:18:11니들 누가 사주했어?
00:18:13무승민 그 새끼가 이렇게까지 원하니 깊대?
00:18:16왜?
00:18:18설마 한 실장?
00:18:20그래서 이렇게 수술을 가고 좋은거야?
00:18:22비서실장 입김이면 이렇게 사람 성별까지 감추까지 바꿔버릴 수 있는 거냐고?
00:18:28왜?
00:18:30왜?
00:18:31뭐?
00:18:32왜?
00:18:33아...
00:18:34아...
00:18:36그런데...
00:18:38다들 옷처럼 왜 그 모양이야?
00:18:41꼭.
00:18:43내가 무슨 타임슬립이라도 한 것처럼!
00:18:46태어나신 해가...
00:19:091988년 5월 31일 쌍둥이 자리.
00:19:12사시는 곳은?
00:19:16서울특별시 종로구 산봉로 31일 서정파크빌 302호.
00:19:20부모님 존함이?
00:19:23아버지 장기령, 어머니 이수진.
00:19:26각각 한문선생님 국사선생님이신 성실한 교육자 집안에서 매동으로 태어난 돌연변이 미친 개아들.
00:19:31뭐 속사지까지 말해줄까?
00:19:42나 좀 간지럽해 볼래?
00:19:52할게요.
00:19:56역시 꿈은 아니야.
00:20:06감각이 너무 생생해.
00:20:08그럼 내 영혼이 타임슬립해서 이 여자 몸으로 들어왔다는 것밖에 없는데.
00:20:14꿈은 깨면 되고.
00:20:16들어왔으면 나가면 되지.
00:20:21거기.
00:20:22이 여자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아는 건 다 말해봐.
00:20:25이 여자요?
00:20:27그니까 나.
00:20:28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00:20:30다 제 잘못이에요.
00:20:32별로 나가시는 것도 모르고.
00:20:34죽여주세요 마마.
00:20:38네가 죽어서 내 문제가 해결되면 나도 그렇게 하지.
00:20:42근데 아니잖아.
00:20:44진정해 진정해.
00:20:46뚝 뚝.
00:20:48옳지.
00:20:49내가 언제 어디로 혼자 나갔는데?
00:20:53그게.
00:20:55그젯밤에 마마가 피곤하다시며 일찍이 잠자리를 준비하라셨어요.
00:21:01분명 잠드시는 것까지 확인하고 제 할 일을 했는데.
00:21:07아니 우리가 이 짬밥에 야간 경비까지 손수 돌아야겠습니까?
00:21:22군에 들어온 지 2년 차 짬밥이 그렇게나 대단한가?
00:21:26추상전화의 형님이시고 추상전화의 절친인데.
00:21:29응.
00:21:30제멘이 있지.
00:21:31궁궐사람 다 됐군.
00:21:33참.
00:21:34그 얘기 들으셨습니까?
00:21:36여자 얘긴가 귀신 얘긴가?
00:21:38자네가 그렇게 목소리를 낮추고 시인해서 오늘 때면 둘 중 하나던데.
00:21:42전혀 귀신 얘깁니다.
00:21:44둘 다군.
00:21:46유아 포수에 나타난다는 물귀신인데.
00:21:48두 분이 바로 뛰어들어 마마를 구하셨는데 어이가 진맥을 짚어봐도 정상이라는데도 어쩐 일인지 하루 밤낮에 꼬마 정신이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00:22:15그러다 좀 전에 깨워놨고?
00:22:19그래.
00:22:20물이야.
00:22:21나도 이 여자도 물에 빠졌으니까 물을 통해서 몸이 바뀐거야.
00:22:27앞장서.
00:22:28그 옷으로.
00:22:37따라올 필요 없다니까.
00:22:38그냥 내가 어쩌다 빠졌는지 기억이 안나서 가보는거야.
00:22:42응?
00:22:43에이 저놈의 꼬리들.
00:22:47못 빠지게 맞고 난리 칠거 같은데.
00:22:50에이.
00:22:51근데 제대로 가고 있는거 맞아?
00:22:53야 갑자기 우선인데 뭐?
00:22:55뭐라?
00:22:56다 왔습니다 마마.
00:22:58저 바위 뒤가 그 호수에 온대.
00:23:02기습이다.
00:23:04마마.
00:23:06마마.
00:23:07데려나!
00:23:08데려나!
00:23:09데려나!
00:23:10데려나!
00:23:12weak tease comes like.
00:23:13데려나!
00:23:14hp stare ama.
00:23:15internal!!
00:23:16이거 했는데.
00:23:17데려나!!!
00:23:19데려나!!
00:23:20데려나!
00:23:22데려나!!
00:23:24데려나나!!
00:23:25jelly�� kansk festival
00:23:28돌아가자. 내 삶으로, 소중한 내 몸으로.
00:23:33이젠 착한 일도 가끔 할게요.
00:23:35하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님.
00:23:58정말 다친데 없으세요?
00:24:02왜 옷에 물이 없어?
00:24:05하루 만에 엄청난 가뭄이라도 둔 거야?
00:24:08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물을 뺏사옵니다, 마마.
00:24:12참 빨리도 말하십니다.
00:24:14송구하옵니다, 마마.
00:24:16예, 마마.
00:24:18어우, 이놈의 마마 소리 진짜 벌써 질려서 토할 것 같네.
00:24:22도대체 내가 왜 마만데?
00:24:23지금 빛이 마마께서 기분이 안 좋으시니 다들 아기씨라 부르시게.
00:24:30예.
00:24:32빛이? 그게 뭐야?
00:24:36간택 되셨지만 가래 전이시니 아직은 빛이 마마시옵니다.
00:24:42간택?
00:24:45그럼 내가 중전이 되실 몸입니다.
00:24:49그러니까 지금 그 말은 내가 왕 마누라가 된다는 소리야?
00:24:57예.
00:25:01와, 나 미쳐버리겠네, 진짜!
00:25:05송구합니다, 마마시 씨.
00:25:07마마시 씨.
00:25:08어!
00:25:09아!
00:25:39어쩜 저렇게 조각 같으실까?
00:25:43진짜 잘생겼다.
00:25:45너무 버으셔.
00:25:47어떡해.
00:26:09전하! 벌써 한시진이 훌쩍 너무 싸웁니다.
00:26:21건강에 염려되으니.
00:26:23오늘은 이만 정리하시는 게.
00:26:26상선.
00:26:28한나라를 책임지는 임금으로서
00:26:31보살을 위해 애쓰는 것만큼 중한 일이 또 있겠는가.
00:26:35이때 비록 힘들고 피곤하지만 정진하기를 멈출 순 없네.
00:26:48백번 양보해서 타임슨 팔 수 있다 쳐.
00:26:51근데 뭐 여자?
00:26:53게다가 그냥 여자도 아니고 중전?
00:26:56난 비혼주의자라고!
00:26:58내가 왜 왕마누라가 돼야...
00:27:00잠깐... 중전이면 로얄 패밀리?
00:27:06바로 목욕실로 가시겠어요, 아기씨?
00:27:13마마라고 불러. 실컷 불러.
00:27:17예, 마마.
00:27:19나는 마마다. 그치?
00:27:21예, 마마.
00:27:23그 말은 내가 갑이라는 뜻이야.
00:27:26그렇게 듣기 싫다니 갑자기 귀에 책감기네?
00:27:29야, 봐라.
00:27:31지금 당장 호수에 물을 채워라.
00:27:33명령이다!
00:27:37이런 쉬운 방법을 두고.
00:27:41아니되옵니다, 마마.
00:27:44매야?
00:27:45너희들이 갑질을 한 번 제대로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
00:27:51살려주세요, 마마.
00:27:55수 그대로 지었으면...
00:27:56아니, 그래도 목숨만을 살려주세요.
00:28:01뭐야?
00:28:02왜 교보야?
00:28:04B씨가 드디어 깨어났구나.
00:28:14깨어나자마자 나인들을 저리 잡는 걸 보니 기운을 완전히 회복한 모양이군.
00:28:21이리 들라하라.
00:28:23예, 전하.
00:28:26예, 전하.
00:28:35마마.
00:28:36주상전하께서 누가 하게 들라 하십니다.
00:28:41주상전하.
00:28:46주상?
00:28:51오, 여기 대가리.
00:28:56역시 시니티온이 빠지는군.
00:29:00역시 시니티온이 빠지는 거야.
00:29:30대체 이게 무슨 꼴입니까?
00:29:36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00:29:38중요치 않다뇨. 언제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올고진 마음을 유지해야 하거늘.
00:29:43알겠는데 지금 내가 좀 급해서.
00:29:46모르선비란. 새벽을 알리는 달그 울음소리와 함께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갖추고 존심.
00:29:53존심 상. 존심 양성해야 하거늘.
00:30:01문자는 나중에 올고 내가 진짜 많이 급해서 그래.
00:30:05내가 지금 물이 너무 필요한데 말이야.
00:30:08여봐라. 여기 B씨에게 시원한 물을 데려가도록.
00:30:11아니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호수에 물이 필요하다고.
00:30:17지금 물을 죄다 빼놨잖아.
00:30:19아. 그 말은 지금 당장 호수에 물을 채워달라.
00:30:24그치 그치.
00:30:26아니 돼요.
00:30:28왜?
00:30:28대왕 데미 마마께서 직전명하신 일입니다.
00:30:32내가 호수에 물을 채운다면 그 뜻을 거스르는 것이죠.
00:30:36당신 왕 아니야?
00:30:39왕이 무슨 호수에 물 하나 채우는 거 마음대로 못해?
00:30:46사고에 놀라고 걱정하신 대왕 데미 마마의 마음을 헤아려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00:30:51나 또한 문을 비워두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00:30:54왜 그게 옳은데.
00:31:00논리적으로 설명해봐.
00:31:05그야.
00:31:06이게 지금 장난하나.
00:31:15갑이 어디 손을 대시오.
00:31:17보안이 선비질 좀 하시는 양반인 것 같은데.
00:31:20사람 면전에서 계속 코를 막고 있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않나?
00:31:24일이 멀쩡한 걸 보니 다행이요.
00:31:32내가 걱정 많이 했어.
00:31:34아, 예.
00:31:35절절한 진심이 느껴지네요.
00:31:38근데 B씨 말투가 원래 그랬습니까?
00:31:41숙자 살아나니까 세상에 불만이 많아서.
00:31:44대체 어쩌다 호수에 빠진 겁니까?
00:31:46딱 그 부분만 기억이 소실되셨다 하옵니다.
00:31:53딱 그 부분만 기이하구려.
00:31:57어?
00:31:58서서상경 읽으시네?
00:32:00오, 주역이면 끝판왕인데.
00:32:04남이 내 서책 만지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00:32:08어이쿠, 이미 만졌네?
00:32:14기왕 더럽혀진 거 그냥 좀 덥시다.
00:32:16어허, 부창부수 여필종사라 하였는데.
00:32:21여필종부.
00:32:23그리 말했어.
00:32:25여필종사라며.
00:32:26여하, 음은 양을 거슬러서는 안되고 자고로 아내란 남편의 말에 복종해야 하거늘.
00:32:33지금이 뭐 조선시대야?
00:32:35조선시대요.
00:32:36아주 임금님 납시였네.
00:32:39임금님이요.
00:32:48멍측한 지구.
00:32:53놓으시오.
00:32:56어허, 어허, 어허, 왜 이러는 것이오?
00:33:03뭔가 상당히 구린데.
00:33:07주장전아!
00:33:11어전이 드실 시간이옵니다.
00:33:15아, 벌써 시간이.
00:33:18한나라를 책임지는 왕의 하루란 마치 끊임없이 날개짓하는...
00:33:22아, 예.
00:33:24바빠신데요, 그럼 저니만.
00:33:25아, 예.
00:33:28아, 예.
00:33:31에휴.
00:33:32아, 예.
00:33:34아, 예.
00:33:36아, 예.
00:33:3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08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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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30한효정
00:35:32한효정
00:35:42한효정
00:35:44아..
00:35:50아..
00:35:57아..
00:36:00허리 아파.
00:36:03아..
00:36:03아..
00:36:08기억 소실이라.
00:36:20단순한 기억 소실이 아닙니다.
00:36:25거사를 앞두고 신병이 깊어진 탓에
00:36:27현실도피의 방편으로 자신을 다른 이로 망상
00:36:38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곤
00:36:59대왕 대비마마와 나뿐이네.
00:37:02만약 방금 그 말이 돌아다시 내 귀에 들어온다면
00:37:05절대 그럴 일은 없으십니다요.
00:37:13반드시 B씨를 고칠 방법을 찾아내야 할 거네.
00:37:17예.
00:37:35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아이를
00:37:46어찌 국모의 자리에 올린답니까?
00:37:50이름이야 알려주면 되고 기억이야 찾아주면 되지요.
00:37:54심려치 마십시오.
00:37:57직접 보시겠습니까?
00:37:59보는 눈이 많은데
00:38:00집안 어르신도 못 알아보는 꼴을 확인시킬 필요는 없지요.
00:38:04최대한 사람의 접촉을 막고 해결하겠습니다.
00:38:09그런데 B씨는 왜 홀로
00:38:11그 야심한 시각에 나갔을까요?
00:38:14누군가
00:38:15주상의 이름을 사칭해 깨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00:38:21어명이라면 의심하기가 힘드니.
00:38:23깨어났대?
00:38:33깨어났대?
00:38:35깨어났대?
00:38:40진짜?
00:38:41내 부적이 먹혔나 봐.
00:38:49용한의 그 보살.
00:38:54종종 물어오렴.
00:38:57재밌는 소식.
00:39:00세간에서 떠들기 좋아할 만한 이야기네요.
00:39:03후궁 책봉 예정자가 B씨를 호수에 밀었다.
00:39:07후궁 책봉은 없던 일이 될 겁니다.
00:39:09조화진이라 했나요?
00:39:13예.
00:39:16구실이 없는데 잘됐어요.
00:39:18이미 쇠한 풍양 조문이지만.
00:39:20꺼져가는 불씨도
00:39:22항시 경계해야 하는 법이니까요.
00:39:27양혁에 대한 폐단으로
00:39:28소변통론과 대병통론이 각기 달리 주장되니
00:39:32효상전학계 그 뜻을 아뢰옵니다.
00:39:35내 뜻은
00:39:36대변
00:39:40유산소
00:39:42이것을
00:39:45이 큰 문제를
00:39:47대변통론은 양혁재의 철폐를 주장하온대
00:39:58막대한 재정 손실이 불가피하오니
00:40:01소변통론으로 단계적 축소를 진행하시면 어떠하신지요.
00:40:04내 뜻이 딱 그겁니다.
00:40:07다음은 가장 시급한 국혼 문제이옵니다.
00:40:14아 대신들은 아직 모르겠지만
00:40:17비씨가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났소.
00:40:20전하
00:40:22실은 깨어난 비씨 마마의 용태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00:40:26국내에 돌고 있사옵니다.
00:40:28비씨가 의식을 차린 것도 우연히 마주쳐 안 것인데
00:40:38나만 느림보요. 느림보.
00:40:42그저 풍문에 불과한 것으로 주장전학계 심려를 끼칠까 걱정되어 보고하지 않은 대신들의 뜻이옵니다.
00:40:51그런 깊은 뜻이
00:40:53그저 풍문이 아닌 줄 알이옵니다.
00:40:58
00:41:00비씨를 만나보니 다른 때와 조금 다르긴 했는데
00:41:04아 사고 날의 기억이 소실됐다 하였소.
00:41:08충격으로 기억을 잊을 정도로 위험에 처하셨던거지요.
00:41:13위험?
00:41:14비씨 마마가 물에 빠진 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00:41:19비씨 마마가 금을 줄이�dan 그Это
00:41:24수상한 여인을 받았다고 하옵니다.
00:41:30비씨 마마가 부bound 일이라
00:41:34비씨 마마가 유저未 Objectcc��립니다.
00:41:39비씨 마마가 문을onton한 곳이
00:41:47이 여인은 단 한 명. 부승지 조대수의 여신 조화진입니다.
00:41:55어딜 덮어 씌우는 소장입니까?
00:41:59감히 비시마마를 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00:42:03후궁 간택이 예정된 자입니다.
00:42:07중전의 자리가 탐나 비시마마를 해한 것 아닙니까?
00:42:13억울한 누명입니다, 전하.
00:42:15아, 조대수는 청령하기로 유명한 충신으로
00:42:20그 여신 역시 인품에 있어 명성이 자자한데
00:42:25이건 영모입니다.
00:42:28그 미꾸른 말을...
00:42:29조화진이 궁예는 왜 몰래 들었습니까?
00:42:32대리마마를 만난 거 아닙니까?
00:42:34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요?
00:42:37천벌을 밟으셔!
00:42:38전하, 명명백백 진실을 밝혀내어
00:42:43어미 버라소소!
00:42:45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47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48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49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0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1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2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3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4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5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6아, 명명백 진실을 밝혀내여!
00:42:57하하하하...
00:43:02하하하하...
00:43:06수고합니다.
00:43:11이거 참 민망하게 되었구려.
00:43:17조하지는 그날 밤 나와 함께 있었어, 긴 밤 내내.
00:43:26물론 아직 가래전이라 후궁 첩지는 아직이지만
00:43:31내 젊은 혈기에 그만
00:43:33근데 다들 알고 있지 않았어?
00:43:37나보다 훨씬 소문이 빠른 대신들이니
00:43:41이왕 이렇게 된 거
00:43:43국훈을 서둘러 마무리 짓고 바로 후궁을 드립시다
00:43:47어떠하오?
00:43:48그건...
00:43:49사건의 경유야
00:43:50B씨가 기억만 찾으면 모두 해결될 터이니
00:43:53너무 성급히 단정짓지 맙시다
00:43:55조정의 일이 갈라져 물고 뜯어서야
00:43:58무슨 일이 되겠습니까?
00:44:07그렇지요
00:44:08이대로 가래가 이루어지면
00:44:14김씨 천하입니다
00:44:15주상께서 조화진을 절에 아끼시니
00:44:18만격의 기회가 있겠지
00:44:20앞으로 우리 풍량 조문의 명운은
00:44:25조화진에게 달려있네
00:44:28우선은 후궁에 무사히 앉히고
00:44:32후일을 도모해야 하네
00:44:35그 국혼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는데
00:44:38어찌 그리 얼굴이 어두우십니까?
00:44:43죽으면 귀찮아 싸움이 되겠습니다
00:44:45저의 부족한 탓에
00:45:04매번 대왕 대비만 맡겨서 수고로 오시니
00:45:06송구하옵니다
00:45:08수고는요
00:45:09주상도 점점 조정을 다스리는 실력이 늘고 있습니다
00:45:14과찬의 말씀입니다
00:45:18대왕 대비만 맡게 의지에 간신히 해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00:45:22그나저나
00:45:24내가 주상의 혈기를 미처 몰랐군요
00:45:27송구하옵니다
00:45:29내가 송구하죠
00:45:31미리 헤아려드리지 못했으니
00:45:33허나
00:45:34여인을 대하는 태도에도 균형이 중요합니다
00:45:38내명부도 조정의 한 축이니까요
00:45:42잊지 마세요
00:45:43중전이 후궁보다 중하다는 것을
00:45:47명심하겠사옵니다
00:45:50그리고
00:45:50도설리가 보았다는 여인이 누구인지는
00:45:53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00:45:55B씨에게 다시는 위험이 닥치지 않도록 해야지요
00:45:59
00:46:02오르신 말씀입니다
00:46:05한글자막 by 한효정
00:46:35죄송해요, 아기씨. 어째 이렇게 한참을 서줬는데.
00:46:57이 시는 너와 함께 쓴 시로구나. 네 덕에 더 아름다워졌다.
00:47:04아기씨도 참...
00:47:06아기씨, 궁에서 정령이 왔습니다.
00:47:16주상전하의 명을 받으시오.
00:47:19부승지 조대수의 여식 조아진은 내일 주상전하의 가례 후 즉시 후궁 책봉의 절차를 밟을 것이니 서둘러 입궁하라.
00:47:31아, 시원하다.
00:47:41찬물을 좀 더.
00:47:49물이 들어갑니다.
00:47:51쭉쭉쭉.
00:47:53그래, 물. 그게 문젠데.
00:47:59다른 물에 빠져도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어차피 나도 포장이 빠진 거니까.
00:48:05근처에 다른 호수는 없어?
00:48:07이 궁 안에만 두 개가 더 있사옵니다.
00:48:11그래?
00:48:12예.
00:48:13지금은 다른 호수도 마찬가지지만.
00:48:15그게 무슨 소리야?
00:48:17대왕 대비 마마께서 명하셨사옵니다.
00:48:21궁 안에 호수란 호수는 모조리 물을 빼라고.
00:48:24호수란 호수는 다?
00:48:26예 마마.
00:48:28언제까지?
00:48:29영원히요 마마.
00:48:32그럼 그 말은?
00:48:35나 이대로 살아야 되는 거?
00:48:39영원히?
00:48:42마마!
00:48:44물.
00:48:45무슨 물이든 다 해보는 거야.
00:48:47나 조라NY!
00:49:00마마!
00:49:02마마!
00:49:03영원!
00:49:04영원!
00:49:05마마!
00:49:06영원 오전 물이 soup니다.
00:49:08영원!
00:49:09마마!
00:49:11와마!
00:49:12안해도 ręна세요 내게!
00:49:14역시 그 호수가 아니면 안 돼.
00:49:44충격이 얼마나 크셨으면, 물만 보면 자꾸 돌변하시고.
00:50:06우리 귀여운 그쪽 이름이 뭐라고?
00:50:09홍현이요, 홍현.
00:50:13고생하자마자부터 마마를 시중둔 절 잊으실 정도면 대체 얼마나 아프신 거지.
00:50:25왜 울고 그래, 가슴 아프게.
00:50:29당약 드리겠사옵니다.
00:50:37어디서 눈물을 보이는 게냐.
00:50:39지금 제일 힘든 건 마맛인데.
00:50:41죄송합니다.
00:50:43그래, 내가 제일 힘들지.
00:50:47이 상실감을 두 사람은 모를 거다.
00:50:51저쪽으로 고개.
00:51:01어차피 빨리 돌아가긴 글렀고, 여기서 퍼뜨리면 정보가 필요해.
00:51:09정보가 필요해.
00:51:13근데 아까 내가 만난 그 인성 쓰레기는 이름이 뭐야?
00:51:17왕 이름이 뭐냐고.
00:51:19거룩하신 전하의 이름을 어찌 감히.
00:51:23아, 맞네.
00:51:25왕 이름 부르는 것도 쓰는 것도 안 되지.
00:51:27지금이 조선시대 정확히 언제일까나?
00:51:31조선시내년.
00:51:33더광군께서 보위에 오르신지 두 번째 해옵니다.
00:51:37더광군이라, 더광군이라.
00:51:39분명 들어봤는데.
00:51:41아, 힌트 좀만 더 줘봐.
00:51:45힌트요.
00:51:47아, 그럼 내가 노래를 부를 테니까
00:51:51선왕 노효가 나오면 나한테 신호를 줘.
00:51:53잘 들어?
00:51:55그래.
00:51:57재정태세문단세
00:51:59예성연중 임명선
00:52:01아직이야?
00:52:05아, 참지 않아.
00:52:07광인효연 숙경영
00:52:09청순원철고
00:52:11고?
00:52:17고철원순
00:52:19춘헌
00:52:23왠 날벌레가
00:52:27헌종 다음이면
00:52:31철종?
00:52:35철종?
00:52:39철종, 본명 이원범
00:52:41왕이 되며 이변으로 개명
00:52:43온 집안이 영모에 휘말려 강하도록 쫓겨났다가
00:52:47제일 모자라단 이유로
00:52:49하루아침에 왕이 된 신데렐라맨
00:52:51가장 무식하고 무능한 허수아비 왕으로 살며 백성들 개고생시키다
00:52:55즉이 14년 만에 병으로 사망
00:52:59와, 역시 조기교육의 위험
00:53:03우리 엄마만세
00:53:07벼락부자가 무섭다더니
00:53:09벼락임금 주제에 왕노릇은 기가 막히네
00:53:13좀전엔 내가 B씨의 상태도 모르고 매정하였소
00:53:19어디 봅시다
00:53:21왜이래
00:53:23하하하하
00:53:25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00:53:27내일이면 우린 부부의 연이 될 터인데
00:53:31내일?
00:53:33내일?
00:53:35B씨의 사고 때문에 미뤄진 가래식을 서둘러 진행하라 하였습니다
00:53:41내일이요
00:53:43우리의 가래식
00:53:45오 마이 갓
00:53:47제일 중요한 걸 잊었어
00:53:49철종은 주색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한 걸로 유명한
00:53:52조선시대 대표 생마
00:53:58잠깐!
00:54:01그쪽이 뭔지 알아야 될 게 하나 있어
00:54:03중전이 원한대로 모두 가까이 들지 말라 하였소
00:54:16이제 됐습니까?
00:54:18
00:54:20그러니까 이게 좀 믿기 힘든 말이긴 한데
00:54:23이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될지 참
00:54:25난감한데 말이야
00:54:27여긴 무엇이
00:54:29아, 왜?
00:54:30
00:54:33꽃잎이 부려
00:54:35꽃잎이 부려
00:54:38뭐 여튼 충격 받겠지만
00:54:40최대한 덜 받도록 노력해봐
00:54:46나 사실은
00:54:47사실은
00:54:51남자야
00:54:52한 200년 후쯤 대한민국에 사는 권장한 사내라고
00:55:04이게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00:55:06물에 빠져서 죽는가 보다 했는데
00:55:07눈 떠보니까 이 모양이야
00:55:09여튼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00:55:12이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00:55:14뭔 개소리인가 싶겠지
00:55:19근데 당신
00:55:20진짜 판단 잘해야 돼
00:55:21뭐 결혼이 한다 쳐도
00:55:23전날 밤은
00:55:24그건 진짜 아니지
00:55:26내가
00:55:27남자는 참 취향이 아니거든
00:55:29이게
00:55:31그쪽한테는 더 문제야
00:55:33난 이게 정체성의 문제잖아
00:55:34그쪽한테는 이게
00:55:35사기 결혼
00:55:36범죄라고
00:55:37
00:55:38잘 알겠어
00:55:39무슨 말인지
00:55:40정말
00:55:41
00:55:42당신
00:55:43역사책에서 읽은 거랑 다르게 엄청 물려가네
00:55:45여봐라
00:55:46예정아
00:55:47어이에게 일러
00:55:48B씨의 용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고어하게 하라
00:55:50
00:55:51
00:55:52
00:55:53
00:55:54걱정 마시오
00:56:09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대가 쾌체하게 돕겠어
00:56:12잊지 마시오
00:56:14그대는 혼자가 아니오
00:56:16아무리 정신이 나가고 광증이 엉망이 돼버린데도
00:56:19나는 영원히 그대의 부군이오
00:56:22
00:56:24이런
00:56:28아직 몸이 성취 않군요
00:56:31여봐라
00:56:32서둘러 B씨를 처서로 안내하라
00:56:35
00:56:36전하
00:56:37걱정하지 마시오
00:56:38들어가 좀 쉬시오
00:56:39괜찮을깹니다
00:56:40모든 것이 다 괜찮을깹니다
00:56:43괜찮을깹니다
00:56:44괜찮으세요
00:56:46괜찮습니다.
00:56:49괜찮습니다.
00:56:51역시 책은 거짓말 안 해.
00:56:54어찌면 욕사선에 나온 것보다 더 모지르지도.
00:56:56푹 쉬세요.
00:56:59아, 고객님.
00:57:01알았어.
00:57:03마마 치마를 들춰 걸으시면 아니되옵니다.
00:57:07마마 속 보이게 걸으시면 아니되옵니다.
00:57:10마마 천천히 걸으셔야 옵니다.
00:57:12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00:57:15대체 무슨 속셈인 건가?
00:57:19싫어, 안 먹어.
00:57:22난 한 방보다 양방 쳐주려고.
00:57:25자, 어.
00:57:29아이.
00:57:31어.
00:57:33아이고.
00:57:40아이, 그러게 내가.
00:57:43수의 기운이 머리에 들어차 있으니 백다냥으로 양의 기운을 채워야 합니다.
00:57:53아, 기억을 찾으셔야 합니다.
00:57:55야, 이 돌파라. 너 자격증 없지?
00:58:11아유, 왜 하루카락으로 운전하고 앉았어.
00:58:14아.
00:58:15아.
00:58:16아.
00:58:17아유.
00:58:22아애.
00:58:24정신질환을 치료하는 13기여를 뚫겠습니다.
00:58:27그래.
00:58:28마음대로 해라.
00:58:29해라. 어차피 내 것도 아닌모.
00:58:45기억난다.
00:58:48감쪽같이 다 기억이 나.
00:58:52홍현희, 본관서부터 함께 살아온 나의 소중한 몸 좀.
00:58:59여기 이혜성씨는 무엇이옵니까?
00:59:04자네는...
00:59:07죄! 최상궁!
00:59:15그러면 저혜성씨는 무엇이옵니까?
00:59:25내가 어디다 위성을 어찌하라?
00:59:27어허, 다들 뭐하시오. 어서 마마를 붙드시오. 잘못 움직이면 큰일 납니다.
00:59:32아이, 그런 꼬치구야 할 때나 쓴단 말 사람한테 쓴단 미친 거 아니야?
00:59:37제 주 전공이 침솔입니다.
00:59:39막힌 자를 뚫어주는 데는 이만한 곳이 없지요.
00:59:42이걸 뒷목에다가...
00:59:43스탑! 멈춰! 멈춰, 제발.
00:59:46나 정신 돌아오면...
00:59:50내일부터 중전이다.
00:59:54과잉진료 같은 중재는...
00:59:56무슨 대가를 치르려나?
01:00:01모든 넘치는 이 모자라니만 못하지요.
01:00:05저의 화려한 의술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01:00:06우리아이 용하다, 어? 아주 싹 나왔어. 싹 나왔어, 싹 나왔어.
01:00:18까짓 거 그렇게들 원하는 왕비 내가 돼준다.
01:00:22명색이 한나라의 왕비인데 연못에 물 채우는 거 하나 맘대로 못하겠어.
01:00:26마마, 기침하셨사옵니까?
01:00:51명색이 한나라의 왕비가 저번에 맞고,
01:00:55명색이 한나라의 왕비가 저번에 맞고,
01:00:5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1:2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1:57삼회장저고리 그리고 당인이옵니다.
01:02:01상인은 좁고 꼽기며 하인은 풍성하게 부풀리는 하우 상박의 매치를 위함입니다.
01:02:08상인은 좁고 꼽기며 하우 상인은 좁고 꼽기며 하우 상인은 좁고 꼽기며 하우 상인은
01:02:38멸류들이 눈을 가리고 옥고슬로 만든 청광충이가 귀를 가리는 것은
01:02:50왕이 자신의 눈과 귀를 가리고 신하들의 말을 들으라는 뜻입니다.
01:02:55목을 펴십시오.
01:03:02너무 고운데?
01:03:04그 졸리는 무게를 견디셔야 합니다.
01:03:06아...
01:03:07아...
01:03:08아...
01:03:09아...
01:03:10아...
01:03:11아...
01:03:12아...
01:03:13아...
01:03:14아...
01:03:15아...
01:03:16아...
01:03:17아...
01:03:18아...
01:03:19아...
01:03:20아...
01:03:20아...
01:03:2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3:5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4:2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4:5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4:53결혼식은 곧 청례식이라고
01:04:55한글자막 by 한효정
01:05:01너무나 아름다운 한쌍입니다
01:05:15이게 다 대왕 대비마마 작품 아닙니까?
01:05:20알아봐주니 고맙소 대비
01:05:23행금밀에
01:05:29행금밀에
01:05:31행금밀에
01:05:33행금밀에
01:06:03사촌 어르신, 지금 우시는 겁니까?
01:06:10이 나라의 국모가 되시는 건 기쁜 일이나.
01:06:14때휴, 요일한 여식을 잃는 기분이 늘어지구만.
01:06:20아이고, 이제 부엉군이 아니십니까?
01:06:26영은 부엉군?
01:06:28그런가?
01:06:33이로써 안동 김문 김소영은 조선의 국모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01:06:45그러고보니 이 여자 이름을 이제야...
01:06:47저를 염무하셔야 합니다.
01:07:03숨이... 숨이 막혀... 심장마비...
01:07:13오로 대포에 계십니까?
01:07:16부끄러움을 외라야 하는 게 더 힘든지.
01:07:19이를 끄고보니 이 소를 깔아줄게.
01:07:24교보뇴.
01:07:26이렇게 속은 무대가 되기지?
01:07:29적은 물이 없었다.
01:07:30주세요.
01:07:31여러분, 꿀벌위가 우려돼.
01:07:33그때까지 생각했을 때.
01:07:35그러면은 이 소로.
01:07:36그런데 이게н, 그 무대가 무엇이 없나요?
01:07:38삼가 천천 세수를 올리니더다.
01:07:47궁원에선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악원도 없다.
01:07:52휘말리지 않도록 언제나 중심을 잡고 마음을 비우거라.
01:07:56걱정 마세요.
01:07:58저는 그저 미약하나마 전학기 힘이 되어드리러 가는 것뿐입니다.
01:08:08유모, 내가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너무 그리우지 마라.
01:08:14이리 천하기만한 악이시가 그 무서운 궁에서 어찌 견뎌 내실지.
01:08:21내가 옆에서 잘 메실테니 걱정 붙들어 메셔야 돼.
01:08:38Veron사 정영 인 Já power
01:08:44헬멈 수준
01:08:48히라맹
01:08:49
01:08:51이리 천하
01:08:55� Female
01:08:56
01:09:03
01:09:04
01:09:05
01:09:07항복, 항복, 항복!
01:09:37항복, 항복, 항복, 항복!
01:10:07항복, 항복, 항복, 항복!
01:10:09항복, 항복, 항복!
01:10:13항복, 항복!
01:10:15항복, 항복!
01:10:17항복!
01:10:19항복!
01:10:21항복!
01:10:23항복!
01:10:25항복!
01:10:27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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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31항복!
01:10:33항복!
01:10:35항복!
01:10:37항복!
01:10:39항복!
01:10:41항복!
01:10:43항복!
01:10:45오, 근데 방이 업그레이드가 됐네?
01:10:59대조전이요요?
01:11:00어, 이름만큼 큼지막하구만.
01:11:04큰 공을 세우시라는 의미이옵니다.
01:11:07뭐 나라라도 투하라는 거야, 뭐야?
01:11:10왕손을 잉태하신단 뜻이지요.
01:11:15정봉은 33년 인생 최대 위기다.
01:11:27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은 있는 바.
01:11:45분명 방법이에요.
01:11:51주완상들이 옵니다.
01:11:52그래, 수리야.
01:12:09조상님들이 현명하십니다.
01:12:11담 RT
01:12:24어젯밤
01:12:24제가 한 잔 따르지요.
01:12:28제가 한 잔 따르지요?
01:12:39우리 주상전하께서는 무슨 술을 좋아하시려나?
01:12:44나는 술보다 안주를 즐기요.
01:12:47이랄지.
01:12:48날이 날인 만큼 안주빨 세우지 말고 달려봅시다.
01:12:52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소.
01:12:56이 새끼.
01:12:58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01:13:01대한민국 사람 중에 술 부심 없는 인간 없어.
01:13:05에이, 술 못 마시는구나?
01:13:07딱 보니까 나보다 주량 한참 아래네.
01:13:10잘 되꾸려.
01:13:12여기 있는 술이 다 중정 거에요.
01:13:15저거 완전 방탄죽기야 뭐야?
01:13:18그 어떤 공격도 먹히질 않아?
01:13:20아, 그럼 술 게임 할래?
01:13:23내가 아는 술 마실 때 하는 놀이가 몇 개 있는데.
01:13:25그래요?
01:13:28369 369 369 369 369
01:13:30369 369
01:13:3199단이 언제 들어왔더라?
01:13:37몰라?
01:13:38그럼!
01:13:39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01:13:43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차괴감이란 단어는 이럴 뜻이라고 만든 거구나.
01:13:48야, 너 왜 안 해?
01:13:49뭘 어떻게 말이야?
01:13:51놀이라 하여 기대하였는데.
01:13:53출석부 만 외치고 영 별로군요.
01:13:57까다로운 새끼.
01:13:59역시 음주인 가무지.
01:14:07언제까지 종묘제략을 주게 할 거야.
01:14:10내 어깨를 봐.
01:14:12아들썩이잖아.
01:14:13술이 들어간다.
01:14:14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
01:14:17계속 들어간다.
01:14:18쭉쭉쭉쭉쭉.
01:14:19그리신이 납니까?
01:14:20어라?
01:14:26종묘제략이 먹혔나?
01:14:31그럼 본격적으로?
01:14:42아니, 아니 그 본격이 아니라.
01:14:50어쩔 수 없이 최후의 방법인가.
01:14:59봉헌아!
01:15:20봉헌아!
01:15:22알쓰!
01:15:23개창구 쏠 것이 없는 내가.
01:15:26자유롭고도 겁이 없는 내가.
01:15:29어쩌다 이 몸에 갇히게 됐느냐.
01:15:33난 이제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01:15:36거참 복잡한 일이구나.
01:15:39멋대로 살던 날 제멋에 살던 날이 되는지.
01:15:42중전으로서 첫날을 맞이하시는 기분이 어떠세요?
01:15:45말이지 뭐.
01:15:46우리가 준비하는 건 권력과 명분의 싸움입니다.
01:15:49권력자들을 우리가 처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01:15:52그들의 부패를 확실한 문서로 증명하는 것.
01:15:55직접 마주해보니 확실히 중전의 상태가 온전치 못합니다.
01:15:59그러나 우리에겐 누구인지 보다 누구여야 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01:16:04선물입니다.
01:16:05그리 좋은 방법 있으면 지금 쓰시죠.
01:16:07뭡니까 그 최후의 방법이란 게.
01:16:09감사해.
01:16:10성에 먹대로 살던 내가.
01:16:12어쩌다 이 몸을 갇히게 됐느냐.
01:16:15아.
01:16:15아.
01:16:15아.
01:16:15아.
01:16:16아.
01:16:17아.
01:16:18아.
01:16:19아.
01:16:20아.
01:16:21아.
01:16:22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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