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주변 지역 주민 천200명 정도는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 대응단계가 3단계로 올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대구 북구에 산불이 시작된 건 오후 2시쯤입니다.
불이 시작된 지 6시간 가까이 흘렀는데 지금도 불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 위로 짙은 연기가 피어올라 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 40분 기준 '산불 2단계'이던 대응단계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일몰이 가까워지면서 조금 전까지 투입됐던 헬기도 지금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상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야간에는 진화대원 600여 명을 투입할 예정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소방청도 소방 대응 1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산불 영향 구역은 92ha, 축구장 130개 정도입니다.
화선, 그러니까 불길의 길이는 6.5km 정도이고, 진화율은 15%입니다.
교통이 통제되고,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노곡동과 무태조야동 주민 8백여 가구, 천20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대구 북구 서변동 주민에게도 동변중학교 강당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곳으로 접근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취재진이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요.
이곳 노곡동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줄을 잇고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또 산불 발생 지역과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출입이 중단됐습니다.
현장에는 지금도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발생 지역 주변 주민들은 재난 문자나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42818534122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산불 발생 주변 지역 주민 천200명 정도는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 대응단계가 3단계로 올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대구 북구에 산불이 시작된 건 오후 2시쯤입니다.
불이 시작된 지 6시간 가까이 흘렀는데 지금도 불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 위로 짙은 연기가 피어올라 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 40분 기준 '산불 2단계'이던 대응단계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일몰이 가까워지면서 조금 전까지 투입됐던 헬기도 지금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상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야간에는 진화대원 600여 명을 투입할 예정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소방청도 소방 대응 1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산불 영향 구역은 92ha, 축구장 130개 정도입니다.
화선, 그러니까 불길의 길이는 6.5km 정도이고, 진화율은 15%입니다.
교통이 통제되고,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노곡동과 무태조야동 주민 8백여 가구, 천20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대구 북구 서변동 주민에게도 동변중학교 강당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곳으로 접근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취재진이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요.
이곳 노곡동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줄을 잇고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또 산불 발생 지역과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출입이 중단됐습니다.
현장에는 지금도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발생 지역 주변 주민들은 재난 문자나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42818534122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대구 북구에서 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3산불 발생 주변 지역 주민 1,200명 정도는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00:08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00:12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5산불 대응 단계가 조금 전에 3단계로 격산됐죠.
00:21그렇습니다. 이곳 대구 북구에 산불이 시작된 건 오후 2시쯤입니다.
00:255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지금도 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9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지금도 산 위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0:36불이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 40분 기준 산불 2단계이던 대응 단계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00:46또 일몰이 가까워지면서 지금 한창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헬기도 조금씩 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52산림 당국은 일몰이 완전히 시작되면 지상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해 산불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01:01야간에는 진화되어 600여 명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5또 소방청도 소방대응 1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01:10현재까지 확인된 산불 영향구역은 92헥타르, 축구장 130개 정도입니다.
01:17화선, 그러니까 불길의 길이는 6.5km 정도이고 진화율은 15%입니다.
01:25교통통제와 주민대피도 이어지고 있죠?
01:28그렇습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주민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37이곳 노곡동과 무태조야동 주민 800여 가구, 첫 2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01:43또 대구 북구 서변동 주민에게도 동변중학교 강당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01:50이곳으로 접근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01:53취재진이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요.
01:55이곳 노곡동으로 돌아서기 전부터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줄을 잇고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2:04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02:08또 산불 발생 지역과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출입이 중단됐습니다.
02:16현장에는 지금도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02:19산림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02:28산불 발생 지역 주변 주민들은 재난 문자나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2:36지금까지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02:39촬영기자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