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엄수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엔 20만 명 이상이 운집할 전망입니다.
장례식을 계기로 각국 지도자들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집결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장례 미사가 이제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는데 현장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보시는 화면은 현지 시간 26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의 콘칠리아치오네 거리의 모습입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으로 들어가는 대로인데요.
현지 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론 오후 5시에 시작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신자들이 노숙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성 베드로 광장이 폐쇄돼 있지만 진입이 허용되면 제일 먼저 광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피아메타 벨로티 / 이탈리아 신자 : 노숙할 가치가 있죠. 얼마나 눈을 붙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여기에 있어요. 이곳에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성 베드로 광장에만 20만 명, 그리고 교황의 시신이 안장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까지 구간엔 최대 3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2천5백 명과 군인 천5백 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운구 행렬이 마무리될 산타 마조레 대성전 쪽 상황은 어떠한가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매장 장소로 지목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 중심부 에스퀼리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황은 해외 사목 방문 전후에 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방문해 기도하고, 선종 아흐레 전인 지난 12일에도 이곳을 찾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바티칸 외부에 교황의 시신이 안장되는 건 1903년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처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일반 대중의 곁에 머물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로마의 노숙인과 수감자, 이주민, 트랜스젠더 등 교황이 생전에 애정을 쏟았던 사회적 약자들이 매장 직전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오늘 장례 미사를 계기로 집결하죠?
[기자]
바티칸은 국가 원수 50여 명과 군주 10여 명이 장례 미사 참석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중략)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26124154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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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계기로 각국 지도자들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집결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장례 미사가 이제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는데 현장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보시는 화면은 현지 시간 26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의 콘칠리아치오네 거리의 모습입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으로 들어가는 대로인데요.
현지 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론 오후 5시에 시작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신자들이 노숙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성 베드로 광장이 폐쇄돼 있지만 진입이 허용되면 제일 먼저 광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피아메타 벨로티 / 이탈리아 신자 : 노숙할 가치가 있죠. 얼마나 눈을 붙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여기에 있어요. 이곳에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성 베드로 광장에만 20만 명, 그리고 교황의 시신이 안장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까지 구간엔 최대 3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2천5백 명과 군인 천5백 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운구 행렬이 마무리될 산타 마조레 대성전 쪽 상황은 어떠한가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매장 장소로 지목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 중심부 에스퀼리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황은 해외 사목 방문 전후에 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방문해 기도하고, 선종 아흐레 전인 지난 12일에도 이곳을 찾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바티칸 외부에 교황의 시신이 안장되는 건 1903년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처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일반 대중의 곁에 머물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로마의 노숙인과 수감자, 이주민, 트랜스젠더 등 교황이 생전에 애정을 쏟았던 사회적 약자들이 매장 직전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오늘 장례 미사를 계기로 집결하죠?
[기자]
바티칸은 국가 원수 50여 명과 군주 10여 명이 장례 미사 참석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중략)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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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엄수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엔 20만 명 이상이 운집할 전망입니다.
00:08장례식을 계기로 각국 지도자들도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에 집결합니다.
00:13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혜 기자, 장례 미사가 이제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는데 현장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까?
00:20네, 지금 보시는 화면은 현지시간 26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 콘칠리아치온의 거리의 모습입니다.
00:27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으로 들어가는 대로인데요.
00:31현지시간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 시작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신자들이 노숙에 들어갔습니다.
00:42지금은 성베드로 광장이 폐쇄돼 있지만 진입이 허용되면 제일 먼저 자리 잡기 위해서입니다.
00:49현장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00:57현장의 목소리에 들어갔습니다.
00:58현장의 목소리에 들어갔습니다.
00:59현장의 목소리에 들어갔습니다.
01:00현장의 목소리에 들어갔습니다.
01:01현장의 목소리에 들어갔습니다.
01:02현장의 목소리에 들어갔습니다.
01:05오늘 성베드로 광장에만 20만 명 그리고 교황의 시신이 안장될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까지 구간엔 최대 3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1:17이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2,500명과 군인 1,500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01:28운구행렬이 마무리될 산타마조레 대성전 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01:32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매장 장소로 지목한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 중심부 에스킬리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01:42교황은 해외 사목 방문 전후에 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방문해 기도하고 선종 아흐레전인 지난 12일에도 이곳을 찾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01:55무엇보다 바티칸 외부에 교황의 시신이 안장되는 건 1903년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처음입니다.
02:04마지막까지 일반 대중의 곁에 머물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02:11이에 따라 로마의 노숙인과 수감자, 이주민, 트랜스젠더 등 교황이 생전에 애정을 쏟았던 사회적 약자들이 매장 직전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02:25각국 정상들도 오늘 장례 미사를 계기로 집결하죠?
02:31바티칸은 국가 원수 50여 명과 군주 10여 명이 장례 미사 참석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02:40그러나 미국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굵직한 이슈 한가운데에서 의미 있는 외교적 만남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02:51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례식이 끝나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라 현지에 머무는 시간이 15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03:02애초 참석할 것으로 관측됐던 볼로드 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03:10차기 교황을 뽑는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03:15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과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도 바티칸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03:25어제도 추기경 149명이 모여 회의를 열었는데 AP통신은 추기경들이 다음 주까지는 다시 모이지 않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03:34또 다음 달 4일까지 아흘 해 동안 공식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
03:40때문에 다음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의 비밀 회의 콘클라베는 일러도 다음 달 5일에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03:49일단 콘클라베가 시작되면 추기경들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03:55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비밀 투표를 반복합니다.
04:00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